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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큐티(수정)

영원한 생명을 아는 지혜(요일 5:13~2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8.28|조회수14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영원한 생명을 아는 지혜(요한일서 5:13~21)

 

* 본문요약

 

    요한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은

    이미 영생을 가진 자들임을 알게 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쓴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이미 영생을 가진 자이고,

    또한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들어 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담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형제가 죄를 지은 것을 보거든 그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그가 사망에 이를만한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으나 세상은 악마에게 속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찬 양 : 482장(새 364) 내 기도하는 그 시간

         205장(새 287) 예수 앞에 나오면

 

 

* 본문해설

 

1. 우리가 담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이유(13~15절)

 

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해서라.

14)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담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그가 들으신다는 것이라.

15)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2.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16~17절)

 

16) 누구든지 형제(어떤 교우)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러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그러나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17)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 사망에 이르는 죄(16절) :

    중보기도를 해도 하나님께 듣지 않으시는 사망에 이르는 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요한이 요한일서를 통해 그동안 지적했던

    죄에 대하여 무감각한 사람들을 두고 한 말입니다(묵상포인트 참조).

 

 

3. 마지막 세 가지 권면(18~21절)

 

18)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악마)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19) 또 우리가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마귀의 세력 아래 놓인 것이며)

20) 또 우리가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에게 지각(지혜, 이해력)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니라.

21)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

 

 

* 묵상 point

 

1.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담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이유

 

    그의 교회의 성도들이 영지주의의 이단에

    큰 혼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고 요한일서의 편지를 쓴 요한은,

    우리가 참된 믿음을 갖는 것이 우리에게 왜 중요한 일인지를

    다시 한번 언급하면서 편지를 마감합니다.

 

    요한은 먼저 우리가 참된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께 대하여 담대한 마음을 갖게 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1) 우리는 이미 영생을 가진 자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13절)

 

    참된 믿음을 가진 자들은 이 땅에서부터 영생을 가진 자들입니다.

    아직 이 땅에서 살고 있으니 육신을 입고 있기는 하지만,

    이미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른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죽음이란 삶의 한 과정에 불과합니다.

    마치 잠을 잔 후에 다시 깨어나는 것처럼

    이미 영생을 소유한 자로서 죽었다가 다시 깨어나면

    그대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영생을 누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을 가진 자는

    죽음에 대해서도 담대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하는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14절)

 

    참된 믿음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구한 것은

    이미 그 모든 것을 다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고 있으니,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고 할지라도 담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시간이 걸릴 뿐,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를 이 곤란한 처지에서 구해주실 것임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악마가 만지지도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18절)

 

    참된 믿음을 가진 자들은

    악마가 그들을 만지지도 못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악한 영들의 저주나 위협에 대하여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니

    우리는 영적인 일에 대하여 담대할 수 있습니다.

 

 

2. 응답받는 기도의 조건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만 하면 무조건 들어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응답받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하는 기도(14절)

 

    여기에서 ‘구한다’는 뜻의 ‘아이토메다’는 중간태로서

    그 간구를 들으시는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를 가진 자가 드리는 기도를 뜻합니다.

 

    단순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목의 기도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는 자가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렇게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십니다.

 

 2) 순종하는 자의 구하는 기도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존귀히 여기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께서 내 기도를 응답하시지 않는다고 불평하기 전에

    먼저 내가 주님의 말씀을 얼마나 존귀히 여기며,

    그 말씀에 순종하려 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3)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을 살고 있는 자가 드리는 기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을 사는 자가 드리는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날마다 그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소원하는 자의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기쁨으로 응답하십니다.

 

묵상 :

 

    결국 하나님께서는 평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며 섬기는 자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친근히 하는 삶을 살기에 힘쓰십시오.

    그러면 내가 기도하는 것을 주께서 기뻐하며 응답하십니다.

 

 

3. 죄를 속히 해결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담대한 마음을 갖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죄를 범하지 않는 것입니다.

 

    죄를 범하면 악마가 그 죄를 빌미로 우리의 몸 안에 독을 집어넣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섬기려는 마음이 사라지고 세상 것을 더 찾는 자가 됩니다.

 

    평안할 때에도 말씀에 순종하기가 어려운데

    악마가 우리 몸에 죄의 독을 집어넣는다면 더욱 말씀에 순종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그러므로 죄를 범하였으면 속히 하나님께 회개하여

    악마가 심어 넣은 그 죄의 독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묵상 :

 

    그러므로 죄에 머뭇거리지 마십시오.

    죄가 이미 습관이 되어 쉽게 벗어나기 어렵다면

    그만큼 더 간절하게 죄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혹시 내 영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기도 동반자가 있다면

    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기를 기도요청 하십시오.

    합심하여 기도하면 응답이 더욱 빠릅니다.

 

 

4. 범죄한 자를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그러나 죄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렇게 마음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쉬운 일이었다면 주께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까지 달리시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죄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피차에 서로 중보기도를 해주어야 합니다.

 

    혹시 성도들 중에 누군가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만한 죄를 범한 것을 알게 되었다면

    그를 위해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주께서 그에게 다시 생명을 주십니다.

 

묵상 :

 

    중보기도는 하나님께서 아주 기뻐하시는 기도 중의 하나입니다.

    혹시 시간이 없어 내 기도를 못하게 되는 일이 있더라도

    중보기도 하는 일을 빼먹지 마십시오.

    내 문제를 두고 기도하는 것보다 중보기도를 주께서 더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5. 사망에 이르는 죄

 

 1) 이 세상에 용서받지 못한 죄를 지은 자가 있나?

 

    하지만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하였을 때에는

    우리가 중보기도를 해도 그에게 생명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옆에서 아무리 기도를 해주어도 결국 멸망을 당하고 말 자라는 말입니다.

 

    사망에 이르는 죄가 무엇일까요?

    구약에서는 우상숭배, 안식일을 범한 죄, 살인, 간음 등은

    사형으로 다스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간음죄와 살인죄까지 범하였으나 하나님께 용서를 받았고,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 되기 직전에는

    그들이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기만 해도 그 기도를 근거로

    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리라는 말씀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또 사망에 이르는 죄란,

    교회에 다니지 않는 믿음 없는 사람들을 두고 한 말도 아닙니다.

    그들은 선교의 대상자들이므로 당연히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합니다.

    더구나 예수께서 십자가에까지 달리셔서 모든 죄를 용서하시리라고 하셨으니

    아무리 회개를 해도 하나님께 용서받지 못할 사망에 이르는 죄란 없습니다.

 

 2) 사망에 이르는 죄 : 죄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린 자(17~18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기도도 소용없이

    결국 멸망을 당하고 말 사망에 이르는 자들이 있습니다.

 

    요한은 이미 요한일서 앞부분에서 이 점을 밝혔습니다.

    영지주의자들처럼 영적인 지식을 가진 자는 육체의 죄는 상관이 없다며

    죄에 대한 아무런 감각이 없이 살아가는 자들은 이미 악마에 속한 자라고 했습니다.

 

    죄에 대한 애통함이 없는 자들, 순종 없는 입술 만으로의 고백,

    사랑 없는 신앙, 신령한 능력을 가졌다고 과시하면서

    끝없는 분란을 일으키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요한삼서 9~10절의 디오드레베 같은 자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미 악마에 속한 자이니

    중보기도 해도 그 기도가 그들에게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후에라도 그들이 마음을 열어 주께로 다시 돌아온다면 효과가 있겠지만,

    끝내 주님과 친근히 지내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기도가 되고 맙니다.

 

묵상 :

 

    그러므로 내가 사망에 이르는 삶을 사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한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성실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갖고,

    주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 정도는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를 위한 중보기도가 효과를 보게 됩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두려워하는

   경외감을 항상 품으며 살게 하옵소서.

 

2. 이름만 그리스도인인

   사망에 이르는 멸망의 삶을 사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어느 때든지 항상 담대한 마음을 가진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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