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요한삼서 큐티(수정)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자와 배척하는 자(요삼 1:1~1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9.03|조회수20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자와 배척하는 자(요한삼서 1:1~15)

 

* 본문요약

 

    사도 요한은 가이오가 성도들과 복음을 증거 하기 위해 전도여행을 다니는 나그네들을

    환대하며 극진히 대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하고,

    하나님께서도 그를 기뻐하실 것이라며 크게 칭찬합니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을 높이기 위해

    교회의 질서를 따르지 않는 교만한 디오드레베에 대해서는 크게 책망합니다.

    그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요한이 보낸 사람들을 헐뜯고 비방하였으며,

    그들을 영접하려는 사람들까지 교회에서 내쫓았습니다.

 

    요한은 악한 일을 본받지 말고 선한 일을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찬 양 : 276장(새 510) 하나님의 진리 등대

         210장(새 421) 내 죄 사함 받고서(내가 예수 믿고서)

 

 

* 본문해설

 

1. 가이오의 선행을 칭찬함(1~8절)

 

1) 장로인 나는 가이오, 곧 나의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5)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을 섬기는 일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봉사하는, 섬기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6) 그들(내게 온 그 형제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거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가하리로다.

   (네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그들을 잘 보살펴서 보내는 것은

   참으로 잘하는 일이로다.)

7) 이는 그들이 주의 이름을 전하기 위하여 나선 자들인데,

   이방인에게서 아무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8) 이러므로 우리가 이 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

   [설명 : 우리가 직접 전도여행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그들을 돕는 일을 통해

            우리 역시 그들과 함께 진리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라.)

 

- 범사에 잘 되고(2절) : 유오두스다이

   ‘잘 되고’로 번역된 헬라어 ‘유오두스다이’는

   ‘유(잘하다)’와 ‘호도스(길)’가 합성된

   ‘유오도오’(여행을 잘하게 하다)에서 유래된 것으로,

   ‘좋은 길로 인도 되다’의 뜻입니다.

 

- 내 자녀들이(4절) : 요한의 교회 성도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2. 디오드레베의 악행을 경고함(9~11절)

 

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내가 그 교회에 편지를 몇 자 적어 보냈으나)

   그들 중에 으뜸 되기(높아지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 이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망령되이 폄론하고도 유위부족하여

     (우리를 악한 말로 비방하고도, 헐뜯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접대하지도 아니하고 접대하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어 쫓는도다.

11)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하나님을 알지 못한 사람이니라).

 

-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9절) :

    요한이 사람들 몇 명을 그 교회에 보냈는데

    디오드레베가 교만한 마음을 품고 요한이 보낸 사람들을 맞이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3. 데메드리오에 대한 칭찬과 끝인사(12~15절)

 

12) (그러나) 데메드리오는 뭇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았고,

     또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거하노니(우리도 인정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거가 참된 줄을 아느니라.

13)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14) 속히 너는 만나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면대하리라(얼굴을 마주 보고 대면하여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라).

15)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각 친구 명하에(친구를 각 사람에게) 문안하라.

 

 

* 묵상 point

 

1. 성도들을 영접하고 기쁨으로 섬기는 자들

 

 1) 가이오가 행한 착한 일(3~8절)

 

    요한은 그의 교회의 성도들 중에서

    ‘가이오’가 착한 일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그에게 편지를 씁니다.

 

    가이오는 성도들을 기쁨으로 섬겼으며,

    특히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여행을 하는 전도 여행자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을 영접하고 극진히 대접하였습니다.

 

    요한은 가이오의 이런 일이 참으로 잘한 일이고,

    하나님 보기기에 참으로 기쁘고 좋은 일이라고 크게 칭찬합니다.

 

 2) 가이오처럼 교회를 마음 따뜻한 곳이 되게 하십시오.

 

    그동안 요한이 요한일서에서부터 지금까지 말한

    ‘성도들이 해야 할 사랑’이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한 말입니다.

 

    이렇게 성도들을 영접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일은 참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일입니다.

    이들의 따뜻한 섬김으로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가이오와 같은 자로 인하여 위로와 격려를 받으면,

    그들의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이 열려 주님을 더욱 잘 믿을 수 있게 되므로

    성도들을 따뜻하게 대하는 일은 하나님의 큰 칭찬을 받을 만한 일입니다.

 

묵상 :

 

    만일 예수께서 오늘 당신의 집을 방문하신다면

    정성을 다해 대접해드리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분이니 대접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한 가지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들을 따뜻하게 대하는 것, 이것이 바로 주님을 대접해드리는 일입니다.

    이 일을 잘하는 자는 주님을 대접한 자가 받는 상을 받게 됩니다.

 

 

2. 스스로 높아지기를 원하여 성도들을 훼방하는 자들

 

 1) 교회를 불편한 곳이 되게 한 디오드레베(9~10절)

 

    그러나 그 교회에 ‘디오드레베’라는 교만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전에 모세를 훼방하며 교만을 품었던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같이

    스스로 자기를 높이며 교회의 질서를 따르기를 거부했습니다.

 

    요한이 사람을 보내도 그들을 영접하지 않았고,

    그들을 영접하려 하는 자들에게 협박까지 하며 훼방했으며,

    그들을 섬기려는 자들을 교회에서 내쫓기까지 했습니다.

 

 2) 교회를 불편한 곳이 되게 하면 예수님과 원수가 됩니다.

 

    요한이 말한 사망에 이르는 죄(요한일서 5:16)은

    바로 이런 자를 두고 한 말입니다.

 

    말씀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교회의 질서를 따르기를 거부하며,

    자기 이름을 높이기 위해 교회에 분란을 일으키는 자들,

    교회를 훼방하여 하나님의 사역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이런 자들이야말로

    적그리스도이고,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하는 자들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교만을 품지 마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든지 교회의 분란에 참여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교회의 질서를 훼방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가 될만한 말을 하지 마십시오. 주께서 진노하십니다.

 

 

3.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형통하는 사람들(2, 12절)

 

    그러나 가이오나 데메드리오와 같은 자들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뿐만 아니라,

    진리에게도 인정을 받은 자들입니다.

 

    진리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그들이 말씀에 합당하게 살아가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자들은 그들의 영혼이 잘됨같이 그들의 범사가 잘되고,

    형통하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1) 영혼이 잘 됨같이

 

    ➀ 영혼은 주께서 주신 새로운 생명 : 거듭남

 

       요한이 말하는 영혼은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생명을 말합니다.

       주님을 믿고 섬기는 자에게

       주께서 주시는 새로운 생명을 가진 자가 바로 ‘거듭난 자’입니다.

 

       다시 창조된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생명을 다시 얻은 것입니다.

       주께서 주신 새 생명을 가진 거듭난 자들은 육신이 죽을지라도

       다시 살아서 주님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➁ 육신처럼 영도 죽을 수 있습니다.

 

       일단 천국에 들어간 사람은 그 생명이 죽을 수 없지만,

       아직 이 땅에 있는 자들은 육신이 죽는 것처럼 영도 죽을 수 있습니다.

 

       영은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그 생명이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만일 어떤 사람이 신앙생활을 중단하거나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죄를 범하고 회개하지 않아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면 곧 영이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이 더욱 건강해지도록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➂ 영혼이 잘 됨 : 믿음이 자라남

 

       그러므로 영혼이 잘 되었다는 것은

       주께서 주신 새로운 생명이 건강하게 잘 자랐다는 것을 뜻합니다.

 

       육신의 생명이 좋은 양식을 먹고 적당히 운동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처럼,

       주께서 주신 새로운 생명도

       영의 양식인 말씀을 먹고 기도하고 주님을 섬기는 일로

       더욱 건강하게 자라게 됩니다.

 

 2) 범사에 잘 되고

 

    오늘날 한국의 성도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말씀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한국의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말씀을

    영혼이 잘 되면 세상일도 잘 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반대로 복음을 위하여 핍박을 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울 같은 저 사람은 믿음이 시원찮은 사람이 됩니다.

    반대로 온갖 부정을 저지르고 부자가 되었음에도

    그의 물질적인 풍요만 보고 영혼이 잘된 자로 여기지 않겠습니까?

 

    범사가 잘 된다는 것은 세상에서 부귀와 영화를 누린다는 것이 아닙니다.

    솔로몬이 부귀와 영화를 누렸다가 망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범사가 잘 된다는 것은 하는 모든 일이 성공을 거둔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범사에 그를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는 복된 길로 인도하십니다.

 

 3) 강건하기를 원하노라

 

    범사에 하나님께 복을 받을 만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영이 강건한 삶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새로 마련해주신 영의 생명이 건강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복되고 아름다운 길로 인도하시면,

    이런 사람은 어떤 시련이나 유혹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그 믿음의 자리를 지키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자가 강건한 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두 이렇게 영이 강건한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4. 사역자를 섬기는 일을 통해 그 복을 함께 받습니다.

 

    가이오와 데메드리오처럼 자기들이 직접 전도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지 못할지라도

    전도에 참여하는 자들을 영접하고 섬기고 대접하는 자들은,

    복음을 전도한 자들이 받는 복을 함께 받게 됩니다.

 

    외국에 선교사로 나가지 못했을지라도 선교사들을 돕는 자들은

    선교사가 받는 복을 함께 받고,

    교회에서 어린이 교회학교나 구역장이나 기타 사역자들을

    영접하고 섬기고 대접하는 자들은,

    역시 그들이 맺은 열매를 함께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묵상 :

 

  ➀ 주께 충성된 자를 영접하고 섬기기에 힘쓰십시오.

 

     그러므로 우리는 특히 주님의 일에 충성된 자들을

     영접하고 섬기고 대접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거룩한 자극을 받아 서로 주께 충성하려 힘쓰게 될 것입니다.

     이런 교회가 영이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➁ 내 자녀의 신앙을 위해 수고하는 교회학교 교사들을 영접하고 섬기고 대접하십시오.

 

     최근 초등학교 교사들이 학부모들에게 시달리다

     가슴 아픈 일을 당한 일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어린이 주일학교 교사들에게도 일어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것도 교계 신문이 아니라 일반 사회신문에 나왔습니다.

     큰일 날 일입니다.

     이런 자들은 디오드레베처럼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을 받습니다.

 

     내 자녀의 신앙을 위해 수고하는 분들입니다.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자를 함부로 대하는 자는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된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하십시오.

 

     세상의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에게도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하겠지만,

     월급도 받지 않고 수고하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을 존귀하게 여기십시오.

 

 

* 기도제목

 

1.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격려하며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2. 교만을 품지 말게 하시고,

   교회 안에 분란을 일으키는 일에 참여하지 말게 하옵소서.

 

3. 특히 주님의 일을 맡은 사역자들을

   영접하고 섬기고 대접하기에 힘쓰게 하옵소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