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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큐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Ⅰ(창 1:1~1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9.03|조회수601 목록 댓글 1

* 오늘의 말씀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Ⅰ(창세기 1:1~13)

 

* 본문요약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에서 먼저 빛을 만드시고,

    이어서 물 가운데 창공을 만드셔서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누셨습니다.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고,

    하늘 아래에 있는 물을 한곳에 모으셔서 뭍이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고, 뭍을 땅이라 부르셨습니다.

    땅에 각종 채소와 씨 맺는 나무를 내게 하셨습니다.

 

찬 양 : 40장(새 79)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75장(새 78) 저 높고 푸른 하늘과

 

 

* 본문해설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1~2절)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땅이 생명체가 하나도 없이 텅 비어 있었으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칠흑 같은 어두움이 깊은 물 위에 뒤덮여 있었고),

   하나님의 신(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를 운행하시니라(움직이고 계시니라).

 

- 태초에(1절) : 이 천지만물이 있기 전의 어느 때에

 

- 창조하시니라(2절) : 바라

    ‘창조’의 히브리어인 ‘바라’는

    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창조하신 것을 말하는 것으로,

    오직 하나님의 창조사역에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 혼돈하고 공허하며(2절) : 토후, 보후

    혼돈(토후) : 질서가 없고 뒤죽박죽인 정돈되지 않은 상태, 황량한 무(無)의 상태

    공허(보후) :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 무(無)의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 두 단어가 합쳐진 ‘토후 와보후’는 ‘형태가 없고 텅 빈’의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창조하신 것입니다.

 

-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2절) : 호쉐크, 태홈

    • ‘흑암’에 해당하는 ‘호쉐크’는 단순히 빛이 대칭되는 어두움의 개념이 아니라,

       창조 이전에 빛이 없는 완전한 어둠, 절대 어둠의 상태를 가리킵니다.

    • ‘깊음’에 해당하는 ‘태홈’은 ‘심해, 깊은 바닷속’을 뜻하나

       여기에서는 ‘흑암’과 함께 태초에 빛이 만들어지기 전의 절대 암흑을 가리킵니다.

       모든 것이 정리되기 전에 최초의 창조의 상태로, 지구가 물 같은 유동체로

       덮여 있었으며, 사면에는 칠흑 같은 어둠만이 있었을 뿐임을 가리킵니다.

 

- 수면 위를 운행하시니라(2절) :

    하나님의 신은 성령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혼돈과 공허 상태에 있던 지구의 수면 위를

    성령께서 움직이시면서 본격적인 창조 작업을 준비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2. 첫째 날 : 빛을 만드심(3~5절)

 

3)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하시니 빛이 있었고(빛이 생겨났고),

4)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께서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5)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 빛이 생겨났고(3절) :

    해가 만들어졌다는 뜻이 아니라,

    ‘빛’이라는 물리학적인 특성이 생겨났다는 뜻입니다.

 

-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4절) :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최상의 상태가 되었다는 것으로,

    태초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위대하고 완벽한 아름다움으로 창조하셨음을 뜻합니다.

 

-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5절) : 이스라엘은 하루의 시작이 저녁입니다.

 

 

3. 둘째 날 : 하늘 위의 물과 하늘 아래의 물로 분리(6~8절)

 

6) 하나님께서 또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공간, 창공)이 생겨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물과 물 사이가 갈라져라)”하시고

7) 하나님께서 이처럼 궁창(창공)을 만드시고,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 하나님께서 궁창(창공)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7절) :

    궁창은 지구 대기권을 가리키는 것으로, 태초에는 대기권에 물층이 있었습니다.

    대기권에 있던 물층은 오늘날의 구름과는 다른 것으로,

    대기권에 있던 이 물들은 노아 홍수 때에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 그대로 되니라(7절) :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고 계획하신 그대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되었다는 뜻입니다.

 

 

4. 셋째 날 : 땅과 바다를 나누고 각종 식물을 만드심(9~13절)

 

9) 하나님께서 또 가라사대 “하늘 아래에 있는 모든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 하나님께서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11) 하나님께서 또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씨를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각기 그 종류대로 내어라”하시니 그대로 되어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를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 묵상 point

 

1. 창세기 소개 :

 

    창세기는 성경의 첫 번째 책으로, 모든 것의 시작이 어떻게 되었는지,

    이 땅과 하늘과 저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인류 최초의 사람은 누구인지,

    인간에게 죄와 싸움과 죽음과 질병이 들어온 이유는 무엇인지를 소개합니다.

    또한, 죄에 빠진 인간을 구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의 시작도 소개합니다.

 

    그러므로 창세기에는 죄와 사망, 하나님의 약속과 믿음과 구원 등

    우리가 성경에서 보는 모든 신앙적인 내용을 다 담고 있으므로,

    창세기를 모르고는 성경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창세기를 묵상하며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기회를 삼기를 바랍니다.

 

 

2. 창조를 준비하시는 하나님 : 하나님의 신은 수면 위를 운행하셨다(1~2절)

 

 1) 바라 :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순수한 의미에서의 창조

 

    사람들도 가끔 창조했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말하는 창조는 이제까지 한 번도 만든 적이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들었을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가령 이제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집이나 자동차나 가구를 만들었을 때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창조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창조가 아닙니다.

    단지 그것을 처음 만들었을 뿐

    그것을 만들 때 이미 존재하는 다른 재료를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창조하셨다는 뜻의 히브리어인 ‘바라’는

    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만드신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바라’는 오직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에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사람이나 천사들이나 그 어떤 존재도

    아무것도 없는 무(無)에서 무엇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창조의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 묵상 :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온 세상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십시오.

 

 2) 창조 이전의 첫 번째 창조 :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2절)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의 이 우주는

    그 어떤 물질도 없는 공허하고 텅 빈 공간이었습니다.

 

    오직 칠흑 같은 어둠만이 존재하는 그야말로 ‘무(無)’의 공간에

    하나님께 먼저 액체 형태의 물질을 창조하셨습니다.

    이 물질은 어떤 형태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무질서하게 우주 공간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3)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 위를 운행하셨다(2절)

 

    여기에서 말하는 흑암이란

    빛이 전혀 없는 절대 어둠의 상태를 뜻합니다.

 

    아직 빛을 만드시지 않으셨으니 하나님께서 텅 빈 공허한 공간에 만드신 물질들이

    어둠 속에서 무질서하게 흩어져 있었고,

    하나님의 신인 성령께서 그 물질들 위를 이리저리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본격적인 창조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입니다.

 

 

3.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1) 첫째 날 : 빛이 있으라(3~5절)

 

    ➀ 빛을 만드심

 

       하나님께서 첫째 날에 빛을 만드셨습니다.

       이 때 만드신 것은 우리가 보는 ‘빛’이라는 물리학적인 특성을 만드신 것입니다.

       빛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모든 생명이 이 빛을 받아 그 생명을 이어갑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의 첫째 조건인 빛을 만드신 것입니다.

 

    ➁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께서 빛을 만드신 후에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최상의 아름다운 모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➂ 빛과 어둠, 낮과 밤을 만드심(4~5절)

 

       하나님께서 빛을 만드신 후에 빛이 있는 곳과 빛이 없는 곳의 구별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빛을 ‘낮’이라 칭하셨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셨습니다.

 

    ➃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5절)

 

       이스라엘은 하루의 시작이 저녁입니다.

       아침이 아니라 저녁을 하루의 시작점으로 본 것은,

       빛이 어두움을 이긴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어두움으로 시작했으나

       곧 아침이 와서 빛이 어두움을 이기는 것이 날마다 반복되는 것입니다.

 

 2) 둘째 날 : 하늘 위의 물과 하늘 아래의 물로 분리(6~8절)

 

    그리고 이어서 물을 만드시고 물 사이에 공간을 두게 하셔서,

    그 공간을 ‘하늘’이라고 부르셨습니다.

 

    노아 홍수 이전의 태초의 지구의 상태는 오늘날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지구 전체가 물로 뒤덮여 있었고, 그 물 사이에 공간을 두셨습니다.

    하늘 위에 있는 물은 ‘궁창 위의 물’이고, 하늘 아래 있는 물은 ‘바다’입니다.

 

    하늘 위에 물이 있었으므로,

    하늘 위에 떠 있는 그 물이 우주에서 들어오는 방사선 같은 나쁜 광선들을 막아주어서

    사람이 살기에 최적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역시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둘째 날이 지났습니다.

 

 3) 셋째 날 : 땅과 바다를 나누고 각종 식물을 만드심(9~13절)

 

    이어서 하늘 아래의 물을 한곳에 모으셔서 뭍이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한곳에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고, 뭍을 땅이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 각종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를 내게 하셨습니다.

 

 

4. 하나님의 창조의 특징 ➠ 하나님의 질서, 하나님의 지혜

 

 1) 없는 것을 있게 하시고, 무질서한 것에 질서를 세우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먼저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무엇인가 있게 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없는 것을 있게 하신 하나님은,

    그 후에 생겨난 것들의 무질서한 것에 질서를 세우셨습니다.

 

    물을 서로 분리해서 하늘 위의 물과 땅의 물로 나누시고,

    다시 땅에 있는 물을 한데 모으셔서 바다와 땅으로 구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 각종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가 나게 하셨습니다.

 

 2)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의 질서대로 살 때 가장 좋고 아름다운 상태가 됩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무질서한 어떤 물체를 있게 하신 하나님은,

    그다음에 모든 것의 질서를 세우셨습니다.

    여기에는 우리도 하나님의 질서대로 살아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질서대로 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질서가 지켜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의 질서가 세워지고,

    사랑과 공의의 질서가 세워지기를 원하십니다.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이 모세에게 대항하였을 때 그토록 무섭게 심판하신 것은

    질서가 무너지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묵상 :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4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의도대로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의 질서가 바로잡혀지기를 원하십니다.

 

    반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내 생각과 내 고집대로만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질서에서 떨어져 나간 자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생명의 질서를 만드시고 세우셨는데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 질서에서 떨어져 나간다는 것은 곧 죽음이고 멸망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삶을 보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하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거룩하고 신실한 교회와 성도들이 됩시다.

 

 

5.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1) 말씀으로 창조 :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권세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권세와 능력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세상을 만드실 수도 있고 세상을 없애실 수도 있는 능력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를 살리실 수도 있고 죽이실 수도 있는 능력과 권세가 있습니다.

 

 2) 말씀으로 창조 : 하나님의 지혜와 질서로 세상을 운행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보시기에 좋았다’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과 저 우주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뜻과 지혜대로 운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작게는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들로부터 지구 위에 있는 모든 생물들,

    그리고 저 우주의 별들까지 하나님의 지혜와 질서대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3)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와 질서 속으로 들어가야 우리가 가장 행복해집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친히 그 지혜와 질서로 운행하고 계시므로,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지혜와 질서 속으로 들어가야 가장 행복한 자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원리로 세상과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지혜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생활하십시오.

    이것이 신앙이고, 이것이 복된 길입니다.

 

 

6. 부록 : 하나님의 이름인 엘로힘에 대하여(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에서

    ‘하나님’의 히브리어는 ‘엘로힘’입니다.

 

    그런데 엘로힘에 대한 다음 두 가지로 인하여 일부 사교 집단에서

    하나님을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이 아니라,

    다신론(多神論)적인 의미에서 여러 신들 중의 하나라고 말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부록으로

    성경에서 말하는 엘로힘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하여 간단하게 말씀드립니다.

 

 1) 엘로힘의 뜻과 엘로힘에 대한 논쟁들

 

    ➀ 엘로힘의 뜻 :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뜻으로 복수형입니다.

 

       엘로힘이 복수형으로 되어있으니,

       일부 사교집단에서는 하나님 이 한 분이 아니라 여러 명으로

       ‘하나님들’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창 1:26에서 ‘우리’라고 표현하는 등 복수로 기록한 것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 삼위의 하나님이 모두 동원되셨으므로

       복수형을 사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엘로힘’이 비록 복수형으로 되어있지만,

       성경에서는 항상 단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엘로힘’이라는 단어가 복수라는 이유로

       하나님이 여럿이라는 다신론을 주장하는 것은

       성경을 완전히 왜곡하는 거짓말임을 기억하십시오.

 

    ➁ ‘엘로힘’이라는 단어가 가나안의 우가리트 문서에도 나오는 이유

 

       ‘엘로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종교에서도 그들의 신을 전능하신 이로 표현할 때는

       ‘엘로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으로 사교집단에서는 하나님은 한 분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무슨 여신이 있다든지, 재림 예수가 있다든지 하는 말들을 합니다.

 

       본래 엘로힘은 성경적인 단어가 아니라 일반 보통명사입니다.

       그런데 바벨론 포로기 때에 창세기가 편집되면서

       바벨론 포로기 때 태어난 2세들을 위해

       당시 바벨론에서 ‘하니님’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던 ‘엘로힘’이라는 단어를

       창세기에 기록하여 ‘엘로힘’이 ‘하나님’을 뜻하는 말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종교에서 이 이름을 사용한다는 것만으로

       이렇게 다른 하나님이 있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주장입니다.

 

    ➂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과 엘로힘

 

       ‘엘로힘’이 본래 다른 종교에서 사용하던 일반 보통명사이니

       다른 종교에서도 엘로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말할 때 꼭 그 앞에 이런 말을 첨가합니다.

       ‘이 땅과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

       또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 하나님’.

 

       이렇게 그 많은 엘로힘들 중에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바로 그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에도 ‘예수’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의 철수나 영희처럼 아주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는 예수님을 말할 때에는

       ‘나사렛 예수’, 혹은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라고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묵상 : 그러므로 ‘엘로힘’이라는 단어로 미혹되지 마십시오.

 

    만일 어떤 사람이 저와 똑같이 ‘송호영’이라는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로

    제 딸에게 와서 ‘내가 네 아버지다’라고 한다면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겠습니까?

 

    그러면 제 딸은

    ‘나를 낳아주시고 나를 길러주신 이가 내 아버지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종교에서 ‘엘로힘’이라는 단어를 쓴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 이 땅과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야훼 엘로힘 창 2:4),

    •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 하나님,

    • 이스라엘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

    • 장차 이 세상 만민을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실 예수님,

    • 그리고 지금도 이 땅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

 

    바로 이분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입니다.

 

 

* 기도제목

 

1.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심에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2. 하나님의 뜻대로 된 것을 보시고 기뻐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

 

3. 모든 것에 질서를 세우신 것처럼

   우리도 신앙의 질서대로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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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알라딘 | 작성시간 24.07.24 7. 15 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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