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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큐티

야곱과 요셉의 재회(창 46:28~3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2.17|조회수23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야곱과 요셉의 재회(창세기 46:28~34)

 

* 본문요약

 

    야곱이 고센 땅에 이르렀을 때에

    유다는 먼저 요셉에게 보내어 고센으로 간다는 것을 알리게 하였습니다.

    요셉이 병거를 타고 고센에 와서 아버지 야곱을 만납니다.

    요셉이 아버지를 만나자 서로 목을 어긋맞겨 안고 한참을 울다 또 안았습니다.

 

    요셉이 가족들에게 자신이 먼저 바로에게 가서

    그의 가족들이 선조 때부터 목축하는 자였음을 알릴 터이니,

    혹 바로가 와서 직업을 묻거든 목축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라고 알려줍니다.

    그러면 그의 가족들이 애굽의 고센 땅에서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찬 양 : 458장(새 405)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455장(새 370)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본문해설

 

1. 요셉이 야곱을 만남(28~30절)

 

28) 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다 고센 땅에 이르니

29) 요셉이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아비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 목을 어긋맞겨 (한번 더) 안고 얼마 동안 울매

30)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가하도다(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도다).”

 

- 고센(28절) :

    나일강 하류 삼각주 지역에 있는 곳으로,

    애굽(이집트)의 ‘라암셋’을 셈족 언어로 ‘고센’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목축하기에 좋은 양질의 목초지가 있습니다.

 

- 그 목을 어긋맞겨 안고 얼마동안 울매(29절) :

    원어에는 ‘그 목을 어긋맞겨’와 ‘안고’사이에 ‘한 번 더’가 있습니다.

    서로 얼싸안고 한참을 울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로 얼싸안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야곱과 에서의 만남이나, 요셉과 베냐민의 만남보다도

    더욱 감격적이고 애절한 만남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요셉이 아버지와 형제들에게 바로를 만날 준비를 시킴(31~34절)

 

31) 요셉이 그 형들과 아버지의 가족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바로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가나안 땅에 있던 내 형들과 내 아버지의 가족이 내게로 왔는데

32) 그들은 목자라. 목축으로 업을 삼으므로

     그 양과 소와 모든 소유를 이끌고 왔나이다’ 하고 미리 말씀을 드려 둘 터이니

33) 혹시 바로가 당신들을 불러서 ‘너희의 업(직업)이 무엇이냐?’ 묻거든

34) 당신들은 고하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거하게 되리이다.

 

- 바로와의 만남을 미리 준비하는 요셉(31~33절) :

    요셉은 가족들에게 바로와의 만남을 미리 준비하면서,

    바로가 제시하는 땅이 아니라 요셉이 생각하고 있는 땅인

    고센에서 지내기 위한 방안을 말해줍니다.

   (요셉이 왜 고센 땅을 생각했는지는 아래 묵상포인트 2번과

    47:1~12 큐티의 묵상포인트 1, 2번을 참조하십시오.)

 

 

* 묵상 point

 

1. 애굽의 고센 땅에 도착한 야곱

 

 1) 야곱과 요셉의 만남(28절)

 

    야곱은 고센 땅에 가까이 이르자 유다를 먼저 요셉에게 보내어

    야곱의 일행이 곧 고센 땅에 도착하게 된다는 것을 알리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요셉은 곧바로 총리의 위엄을 나타내는 병거를 타고 고센 땅으로 가서

    아버지 야곱을 만납니다.

 

 2) 서로 목을 어긋맞겨 얼마 동안 울매(29절)

 

    요셉은 아버지를 만나자마자

    목을 서로 어긋맞겨 안고 한참동안 울다가 다시 껴안았습니다.

 

    야곱과 요셉과의 만남은 야곱과 에서와의 만남이나,

    요셉과 베냐민과의 만남보다도 훨씬 더 감격적이고 애절한 만남이었습니다.

    우리는 야곱이 요셉을 만난 후에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한 것에서도

    이 만남이 얼마나 간절한 것이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3) 기쁨과 감격의 눈물

 

    이들이 흘리는 눈물은 그동안의 모든 아픔을 씻어내는 눈물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기뻐하는 눈물입니다.

 

    장차 우리도 하나님 나라에 가서

    먼저 그 나라에 간 성도들을 만나며 이렇게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그날의 영광을 바라보며

    오늘 우리에게 닥친 환난을 이겨내자고 호소했습니다.

 

묵상 :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기쁨은 이 세상의 기쁨과는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그 영광의 기쁨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가 됩시다.

 

 

2. 아버지와 형제들을 고센 땅으로 인도하는 요셉(28, 34절)

 

    야곱이 그의 가족들을 고센 땅으로 인도한 것을 보면

    요셉이 형제들에게 고센 땅으로 가라는 말을 미리 해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왕은 애굽의 수도로 그들을 인도하려 했으나,

    요셉이 바로 왕의 뜻과는 다르게 고센 땅으로 인도하려 했습니다.

    요셉은 가족들에게 바로를 만나면 이렇게 말하라고 부탁까지 하면서

    그들을 고센 땅으로 인도하려 한 것입니다.

 

    요셉이 이렇게 가족들을 고센 땅으로 인도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1) 바로와 애굽 사람들에게 그 어떤 부담도 지우지 않으려고

 

    첫째는 바로 왕과 애굽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족으로 인하여 그 어떤 부담도 지우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요셉은 자신이 과거 애굽이 노예 출신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과거를 자신 자신이 지금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으니,

    그만큼 많은 사람의 질시와 질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들을 애굽의 수도에서 떨어진 한적한 곳에서 지내게 하려는 것입니다.

 

 2) 요셉이 자신의 가족들을 요직에 등용시키려 한다는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33~34절)

 

    둘째는 자신의 가족들을

    요직에 등용시키려 한다는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요셉은 형제들에게 자신이 애굽의 총리라고 해서

    자기들을 애굽의 중요 자리에 등용하리라는 생각을 아예 하지 못하도록

    처음부터 바로에게 자기 형제들은 목축을 하는 자들이라고 말하겠다고 합니다.

 

    오늘날 한 사람이 높은 지위에 올라가면

    친인척들을 중요 요직에 등용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심지어 교회를 자녀에게 세습하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더라도

    단지 자기의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중요 요직에 등용하는 일은

    결단코 하지 않겠다고 처음부터 가족들에게 강조하여 말했습니다.

 

    • 우리는 요셉의 이러한 신실함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3) 무엇보다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사람과 서로 통혼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의 자녀들이 애굽에 지내는 동안 애굽 사람과 서로 통혼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신실함을

    잃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더구나 고센 땅은 목초지가 풍부해 가축을 기르는 데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야곱의 자녀 70명이 430년을 지내는 동안 수백만 명이 됩니다.

 

    내 아들과 내 동생이 애굽의 총리인데

    왜 우리가 애굽의 촌구석에서 살아야 하느냐고 불평하는 형제들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애굽의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고센 땅으로 인도한 데에는

    이러한 뜻이 담겨 있었던 것입니다.

 

묵상 :

 

    때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해할 수 없는 아픔과 시련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높이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1. 장차 주께서 주시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를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2.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길이

   복된 길임을 믿고

   기쁨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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