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노아의 세 아들의 족보(창세기 10:1~32)
* 본문요약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입니다.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 등입니다.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입니다.
구스는 니므롯을 낳았는데, 니므롯은 하나님 보시기에도 용감한 용사이었습니다.
니므롯은 고대의 바벨론을 일으킨 자입니다.
우리는 니므렛에게서 노아 홍수 이전의 라멕의 문명과 같은 일이
그대로 반복되는 것을 봅니다.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 등입니다.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여러 백성이 나와 세상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찬 양 : 456장(새 430)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57장(새 401) 주의 곁에 있을 때
* 본문해설
1. 야벳의 족보(1~5절)
1) 노아의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은 여러 아들을 낳았으니
2)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3)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4)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5)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각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 야벳의 후손들(2~5절) : 야벳의 후손들은 대체로 유럽인들이 되었습니다.
2. 함의 족보(6~20절)
6)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이집트)와 붓(리비아)과 가나안이요,
7)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8) 구스는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서 처음 나타난 영걸(용사)이라.
9) 그가 여호와 앞에 특이한 사낭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께서 알아주시는 니므롯 같은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10) 그의 나라는 시날 땅에 있는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11) 니므롯은 그 땅에서 앗수르(앗시리아)로 나아가서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를 세웠고
12) 니느웨와 갈라 사이에는 레센을 건축하였는데, 그것은 아주 큰 성이였으며,
13) 미스나임(이집트)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14) 바두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
블레셋이 바로 가슬루힘에게서 나왔더라.
15) 가나안은 맏아들 시돈과 헷을 낳았고,
16) 가나안은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17)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18)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의 조상을 낳았더니,
그 후 가나안의 족속들은 사방으로 퍼져 나갔더라.
19)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 그랄을 지나서 멀리 가사에까지 이르렀고,
거기에서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20) 이 사람들이 모두 함의 자손들로서,
각기 종족과 언어와 지역과 부족을 따라서 갈라져 나갔더라.
- 함의 후손들(6~20절) :
함의 후손들은 애굽과 남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된 종족들입니다.
그들 중에 특히 가나안족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들이 성전매음(聖殿賣淫)이 포함된 우상숭배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 세상의 영걸(8절) : 깁보르
‘영걸’에 해당하는 깁보르는
‘강력한 세력을 지닌 자, 폭력으로 통치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니므롯은 세계 최초로 무력에 의하여 대제국을 건설한 자로,
고대 바벨론을 일으킨 자입니다.
- 니므롯은 특이한 사냥꾼(9절) :
보통 사낭꾼은 짐승을 잡습니다.
그러나 니므롯은 다른 종족이나 나라를 사냥하는 자이었으므로
특이한 사냥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니므롯은 정복의 야욕을 가진 권력자였습니다.
3. 셈의 족보(21~32절)
21) 셈은 에벨의 모든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셈에게도 아들들이 태어났으니
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23)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24) 아르박삿은 셀라는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았는데,
한 아들의 이름은 벨렉이라고 하였으니 그의 시대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26)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와 예라와
27)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28)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29)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이 모두 욕단의 아들이며
30) 그들이 거주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간지방이었더라.
31) 이 사람들이 그 종족과 언어와 영토와 부족을 따라서 갈라져 나간 셈의 자손들이라.
32) 이들은 각 종족의 족보를 따라 갈라져 나간 노아의 족속들이요,
홍수가 난 뒤에 이들에게서 여러 민족이 나와서 세상으로 퍼져 나갔더라.
- 셈의 후손들(21~31절) :
셈의 후손들 중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고, 아시아인들도 셈족에 해당합니다.
* 묵상 point
1. 고대 바벨론을 일으킨 특이한 사냥꾼인 니므롯
1) 강력한 제국을 일으킨 니므롯(8~9절)
창세기 10장은 노아의 족보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런데 그 족보들 중에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함의 후손인 ‘니므롯’입니다.
다른 사람은 그 이름만 간단히 기록하고 넘어가는데,
니므롯에 대하여는 그가 하나님 앞에 특이한 사냥꾼이라는 소개와 함께
그가 사냥한 나라와 종족들의 이름을 일곱 절이나 될 정도로 길게 나열합니다.
이것은 니므롯이 고대의 가장 강력한 제국이었던
바벨론 제국을 일으킨 자이기 때문입니다.
2) 노아 홍수 이후에 세계적인 제국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노아 홍수 이전에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를 세웠던 자는 라멕이었는데,
홍수 이후에 또다시 세계의 모든 나라들을 호령한
강력한 제국을 건설한 니므롯이 나타났습니다.
2. 셈의 후손 에벨족(21절)
홍수 이전에 가인의 후손 라멕과 상대되는 사람들로 셋의 후손들이 있었다면,
홍수 이후에 고대 바벨론 제국의 니므롯과 상대 되는 사람들은
셈의 후손은 ‘에벨’족입니다.
에벨족은 강력한 힘과 화려한 도시의 매력을 두루 갖춘
바벨론 제국의 니므롯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반대되는 종족입니다.
노아 홍수 이전에 셋의 후손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에벨족 역시 소박하게 하나님만 섬기며 살던 자들로
세상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에벨족을 주목하셨습니다.
그들이 노아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특히 에벨의 후손 중에 아브라함을 주목하며 보셨습니다.
3. 니므롯족과 에벨족 : 반복되는 역사의 두 축
1) 가인의 도성과 같은 죄의 도시를 이룩한 니므롯
악한 영들은 노아홍수의 일로 세상 사람들이
부와 권력과 명예와 세상의 향락에 쉽게 넘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이후로 악한 영들은 악에 속한 자들을 부추겨서
그들로 하여금 부와 권세와 세상 향락의 문화를 이루도록 하고,
그 죄의 향연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혹합니다.
그래서 죄의 욕망을 가진 라멕이나 니므롯 같은 사람들을 부추겨서
죄악이 가득한 도시 문명을 만들게 했습니다.
2) 사탄은 니므롯을 통해 더욱 강력한 가인의 도성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니므롯을 통해 홍수 이전에 있었던 라멕의 도시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가진 고대 바벨론 제국을 일으키게 합니다.
그 이후로 바벨론은 죄와 향락의 문화를 대표하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도 세상이 무너진다는 것을 바벨론이 무너진다고 표현합니다.
3) 니므롯족과 에벨족은 세계사의 두 세력을 대표합니다.
가인의 후손은 가인 ➠ 라멕 ➠ 니므롯으로 이어지고
아벨의 후손은 아벨 ➠ 셋 ➠ 에벨로 이어집니디.
니므롯족과 에벨족은 앞으로 전개될 세계사의 두 기둥이 될
두 세력, 두 사상을 대표합니다.
• 니므롯족은 부와 권력으로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려는
육에 속한 세상, 악에 속한 세상을 대표하고,
• 에벨족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영원한 미래를 바라보며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표합니다.
니므롯족은 자신이 가진 힘으로 세상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려 하는 자들이고,
에벨족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세상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4) 역사는 이 두 세력 간의 각축전입니다.
역사는 니므롯과 에벨족, 이 두 세력 간의 각축전입니다.
이것은 가인과 아벨에서부터 주님 오시는 마지막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역사가
교만한 정복자인 니므롯의 바벨론 제국이 바라는 대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진실한 소수의 사람과 함께 하셨습니다.
5) 얼핏 보면 가인의 도성이 강력해 보이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합니다.
홍수 이전에 라멕의 세력이 강력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 세력을 120년에 제한을 두셨던 것처럼,
니므롯의 바벨론 제국도 바벨탑 사건으로 무너집니다.
이것은 우리 눈에 가인의 도성이 강력해 보이지만,
결국에는 멸망하고 말 죄의 도성입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는 소수의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 역사를 이끌어가십니다.
역사 속에서는 언제나 죄의 도성이 더 강력해 보입니다.
그들이 역사를 주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소수의 진실한 사람 에벨족 중에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셔서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복을 세상에 전하는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후손 중에 다윗을 두셨고,
결정적으로 그 후손 중에서 예수님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에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하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많은 사람이 이 세상에 살아갈 때
남에게 과시할만한 것을 갖추고 살기를 원합니다.
많은 경우 그것은 부와 권세와 명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한 미래를 소망하며 사는 자들을 주목하십니다.
당신의 인생의 꿈은 니므롯족이 꿈과 같은 것입니까?
에벨족과 같은 것입니까?
4. 가장 저주를 받은 가나안족(15절)
니므롯과 친척이라 할 수 있는 같은 함의 후손인 ‘가나안족’역시
힘을 바탕으로 한 교만한 권력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께로부터 가장 저주를 받은 종족이 됩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한 후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갓난아이는 물론, 짐승들까지 완벽하게 멸족을 시키라 했던 종족들이
바로 이 가나안 종족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성전매음(聖殿賣淫)이 포함된
우상숭배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 묵상 :
하나님 없는 꿈, 오직 자신의 명예와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한 꿈은
가나안족처럼 하나님의 미움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귀한 줄 알고
영원한 미래를 소망하며 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 없는 화려한 꿈을 꾼
니므롯족과 같은 사람들이 되지 말고,
소박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에벨족과 같은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인생의 즐거움만을 위해 살지 말게 하시고
영원한 미래를 소망하며 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