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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큐티

하갈이 이스마엘을 낳음(창 16:1~1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0.07|조회수251 목록 댓글 1

* 오늘의 말씀 : 하갈이 이스마엘을 낳음(창세기 16:1~16)

 

* 본문요약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아들을 낳지 못하게 하셨으니,

    그 대신 자기의 여종 하갈을 통해서 아들을 낳으라고 말합니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듣고 하갈을 첩으로 얻습니다.

 

    하갈이 임신하자 그녀의 여주인인 사래를 멸시합니다.

    이에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자 하갈이 사래를 피하여 도망합니다.

    천사가 하갈을 만나 그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하고는

    다시 그녀의 주인에게로 돌아가 스스로 복종하며 살라고 명합니다.

    하갈이 돌아가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합니다.

 

찬 양 : 342장(새 543) 어려운 일 당할 때

         340장(새 542) 구주 예수 의지함이

 

 

* 본문해설

 

1. 아브람이 하갈을 첩으로 얻음(1~3절)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아이를 낳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에게 아이를 갖도록 허락지 아니하셨으니, 내 여종과 동침하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자기의 여종인 애굽 사람 하갈을

   그녀의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서 살기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후였더라.

 

 

2. 사래와 하갈의 갈등(4~6절)

 

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니 하갈이 임신하매,

   하갈이 자신이 임신한 것을 알고 자기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5)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내가 겪고 있는 이 고통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종을 당신 품에 안겨 주었거늘 그 여종이 자기가 임신했다고 나를 멸시하니

   여호와께서 당신과 나 사이를 판단해 주시기를 원하노라.”

6) 아브람이 사래에게 이르되

  “그대의 여종은 그대의 수중에 있으니 그대의 눈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

 

 

3. 도망하는 하갈에게 천사가 돌아가라 명령함(7~9절)

 

7) 여호와의 사자(천사)가 광야(사막)의 샘물 곁,

   곧 ‘술(Shur)’로 가는 길 샘 곁에서 하갈을 만나

8) 천사가 가로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하갈이 가로되 “나의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9) 여호와의 사자(천사)가 하갈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고생을 참고 견디며) 그녀의 명령에 복종하라.”

 

 

4. 이스마엘의 출생과 그에게 주어진 약속(10~16절)

 

10) 여호와의 천사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자손을 크게 번성케 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천사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12) 너의 아들은 들나귀처럼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 것이며, 그가 모든 형제의 동방에서 살리라” 하니라.

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감찰하시는 하나님(나를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을 보고도 살아있는고”) 함이라.

14)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브엘라해로이’라고 불렀으며,

     지금도 그것이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니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아들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아 주었을 때 아브람의 나이는 86세이었더라.

 

- 이스마엘(11절) :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뜻.

- 브엘라해로이(14절) : ‘나를 지켜보시는 살아계신 분의 샘’이란 뜻.

 

 

* 묵상 point

 

1. 아브람과 사래의 실패 : 약속을 기다리지 못함

 

 1)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아브람과 사래(1~3절)

 

    아브람과 사래가 그들의 고향이었던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에

    아브람의 나이 75세, 사래의 나이 65세였습니다.

    그때에도 이미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런 상태에서 가나안 땅에 온 지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늘의 별처럼 많은 후손을 주시리라고 말씀하셨는데,

    많은 후손은 그만두고 아들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10년이나 지났음에도 아들을 낳을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2) 사래의 어리석은 꾀(2절)

 

    견디다 못한 사래는 자기 여종 하갈을 남편의 첩으로 주기로 결정합니다.

    이것은 당시 관습을 따른 것입니다.

 

    당시에는 아들을 낳지 못한 여자는 가장 불쌍한 여자였습니다.

    그러므로 아들을 낳지 못한 여자는 자기 여종을 남편에게 아내로 주고,

    그 여자가 낳은 첫아들을 자기의 아들로 입적을 한 것입니다.

 

    하갈은 바로 이러한 당시의 관습의 방식으로 자기 아들을 갖고자 했습니다.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후손을 주리라고 약속하신 것을

    사람의 방식으로, 편법으로 이루려 한 것입니다.

 

➠ 하나님은 그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다만 그 시간이 우리가 기대한 것과 다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에 그 일을 이루려 하시지만,

    우리는 지금 당장 이루어지기를 원하니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응답하시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시간이 늦어지더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시간을 기다리고 계신 것임을

    우리가 믿기를 원하십니다.

 

묵상 : 기다릴 줄 아는 것은 믿음에서도 아주 중요한 덕목입니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기다릴 수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 이 사람들은 모두 기다릴 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늦어져서 답답하게 여겨질지라도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끝까지 기다릴 줄 아는 자가 하나님의 복을 받는 복 있는 자가 됩니다.

 

 

2. 인간의 지혜의 한계 : 사래와 하갈과의 대결

 

 1) 스스로 자기의 계획을 지혜로운 것이라 여긴 사래(2절)

 

    사래는 자신의 계획이 남편의 대를 이을 가장 좋은 계획이라 여겼습니다.

    아마도 스스로 세운 계획에 만족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녀의 모든 계획이 하갈이 임신하면서부터 뒤틀리기 시작했습니다.

    하갈이 임신이 된 것을 알게 되자 그녀의 여주인인 사래를 멸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래는 그녀의 첫아들은 곧 자기의 아들이 될 것이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하갈의 아들은 그저 하갈의 아들일 뿐이었던 것입니다.

 

 2) 이것이 바로 사람의 계획의 한계입니다.

 

    사람의 계획은 그저 지금 당장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에만 급급하므로

    그 문제의 더 근본적인 문제는 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눈앞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 하나님의 뜻을 모를 때에는 그 뜻을 알려주실 때까지 기다리며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모를 때에는

    그 뜻을 알기까지 기도하며 기다리십시오.

 

    이것은 경건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삶의 방식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를 때에는

    확실히 알 때까지는 어떤 선택도 하지 않고 기도하면서 기다립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기까지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기까지 기다리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묵상 :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이 있는 자만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자 하는 열망이 내 안에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열망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열망이 있다면 시간이 걸려도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3. 하갈이 천사를 만남

 

 1) 자기의 여주인 사래를 멸시한 하갈(4절)

 

    먼저 하갈이 그녀의 여주인인 사래를 멸시했습니다.

    그러나 종이 주인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하갈이 아무리 아브람의 아들을 잉태하고 있어도

    사래의 여종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잠시 잊었던 하갈은

    결국 그녀를 향해 반격하는 사래의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을 합니다.

 

 2)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다 천사를 만난 하갈(7절)

 

    하갈이 광야(사막)을 가로질러 도망을 하다가

    ‘술(Shur)’곁에 있는 샘에 있을 때 있을 때 하나님의 천사가 하갈을 만납니다.

 

    하갈이 천사를 만난 것은 그녀가 아브람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사랑하시니 그녀의 종까지 돌보시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께 그 믿음을 인정받아 하나님의 복을 받는 자가 되니,

    하나님께서 그의 종까지 돌보시며 하나님의 천사를 보내시는 것입니다.

 

 3) 돌아가서 네 여주인의 명령에 복종하여 섬기라(9절)

 

    하나님의 천사가 하갈에게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고 묻습니다.

    하갈이 여종을 피해 도망하는 중이라고 말하자,

    다시 가서 주인인 사래의 명령에 복종하여 섬기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사래에게 복의 근원의 사명을 주셔서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세상에 전하려는 계획을 세우셨으므로,

    하갈이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면 힘들고 어렵더라도

    사래에게로 돌아가서 그녀를 섬기며 복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힘들고 어려워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우리도 세상을 살면서 하갈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의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됩니다.

    그 사명의 자리,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리,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됩니다.

 

    그래야 혹 내가 문제가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해결하시고 우리를 의인으로 인정하실 수 있으십니다.

 

묵상 : 한 때는 뜨거운 신앙을 가졌던 하갈, 그러나 결국 하나님을 떠납니다.

 

    하지만 하갈은 그녀의 아들의 이름을 이스마엘(하나님께서 들으셨다는 뜻)로 지었고,

    그 샘의 이름을 브엘라해로이(나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샘이란 뜻)으로 지을 정도로

    이곳에서 천사를 만난 것을 큰 경험이라 여겼으면서도

    결국에는 아브람의 품을 떠나고 맙니다.

 

    신앙은 어느 한순간의 뜨거웠던 경험이 아닙니다.

    항상 변함없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마지막까지 주님과 동행하다가 인생을 마감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뜻을 알기까지 기다리다가

   일단 알게 되었다면 즉시 순종하게 하옵소서.

 

2. 응답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주께서 응답하시는 그날을

   기도하며 기다릴 줄 아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3. 인생이 마감하는 그날까지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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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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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알라딘 | 작성시간 24.08.12 이스라엘이 아닌 이스마엘이라는 존재를 찍은 잉마르베리만 감독이 생각납니다.
    두 형제의 미래로 비유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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