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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큐티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창 19:15~2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0.09|조회수321 목록 댓글 1

* 오늘의 말씀 :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창세기 19:15~26)

 

* 본문요약

 

    동틀 무렵 천사들이 롯과 롯의 아내와 두 딸을 성 밖으로 이끌어 냅니다.

    롯은 모압 산지로 도망치라는 천사들의 말에 도저히 그곳까지 달려갈 자신이 없다며,

    그 대신 가까운 곳에 있는 작은 성읍으로 도망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롯이 허락을 받고 소알 성읍에 들어가자 하나님께서 유황과 불을 소나기처럼 내리십니다.

    그러나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아 소금 기둥이 됩니다.

 

찬 양 : 377장(새 449) 예수 따라가며

         382장(새 347) 허락하신 새 땅에

 

 

* 본문해설

 

1. 천사들이 롯을 성 밖으로 이끌어 냄(15~17절)

 

15) 동틀 무렵 천사들이 롯을 재촉하여 가로되

    “서둘러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네 두 딸을 이끌라.

     그렇지 않으면 이 성에 심판이 임할 때에 너희도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16) 그래도 롯이 지체하자(꾸물거리자),

     그 두 사람이 롯과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아끌어서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롯의 가족에게 이처럼 자비를 베풀어 주셨더라.

17) 그 사람들이 롯의 가족들을 밖으로 이끌어 내자마자

     그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롯의 가족에게 이르되

    “어서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뒤를 돌아보거나 들에 멈춰 서지도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 손을 잡아끌어서(16절) :

    롯과 그의 아내와 두 딸이 지체하자 두 천사가(혹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그들의 손을 잡고 억지로 끌고 나갑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강제로 끌고 나가신 것은

    그들을 구하시기 위한 은혜의 일이었습니다.

 

- 성 밖에 두니(16절) :

    그들을 안전한 곳에 머물게 했다는 뜻입니다.

    성안은 파멸하게 될 자리이고, 상 바깥은 구원받아 생명을 보존할 자리입니다.

 

 

2. 롯이 소알까지 도망할 수 있도록 요청함(18~20절)

 

18) 롯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주여 그렇게 하지 마옵소서.

19) 이 종이 주께 은혜를 얻었고,

     주께서 나에게 큰 인자를 베풀어 주셔서 내 생명을 구해주셨사오나

     하지만 내가 도망하여 저 산까지 달려갈 수가 없나이다.

     두렵건대 저 산에 이르기도 전에 이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20) 보소서. 저기 보이는 저 성은 도망치기에도 가깝고 작은 성읍이오니

     내가 그곳으로 도망치게 하옵소서. 이는 아주 작은 성읍이 아니니이까?

     거기로 가면 제 생명이 보존되리이다.”

 

 

3.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이 내려짐(21~26절)

 

21) 그가 롯에게 이르되 “보라,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으즉

     네가 말하는 대로 그 성읍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22) 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 성의 이름을 소알(작다는 뜻)이라 불렀더라.

23) 롯이 소알에 이르렀을 때에 해가 떠올랐더라.

24) 그러자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나기처럼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25) 여호와께서 그 성들과 온 들판과 성안에 사는 모든 사람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뒤엎어 멸하셨더라.

26) 그러나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 보라,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으니(21절) :

    이 사람들이 천사였다면 “네 소원을 여호와께서 들으셨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소원을 “내가 들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천사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22절) :

    롯의 가족들이 안전한 곳으로 갈 때까지는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지 않겠다는 뜻으로,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심판보다

    롯의 가족을 구하는 것을 더 중요한 일로 여기시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 유황과 불을 소나기처럼 내리사(24절) :

    화산 활동과 같은 자연 현상에서 온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리신 재앙이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멸망하는 소돔성(롯과 두 딸)

 

 

* 묵상 point

 

1. 롯을 성 밖으로 이끌어 내신 하나님

 

 1) 성 안과 성 바깥의 의미 : 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15절)

 

    동이 텄고 해가 이미 떠올랐습니다.

    이제 곧 소돔과 고모라는 유황과 불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롯에게 서둘러 도망해야 한다고 재촉해도 롯이 자꾸 미적거리기만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롯과 롯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고

    강제로 성 바깥으로 끌고 나가십니다.

 

    성안은 이제 곧 멸망을 당할 곳이고,

    성 바깥은 구원받아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미 이 성이 멸망 당하게 되리라는 것이 예고되어 있으므로

    서둘러서 빠져나가야만 합니다.

    더 이상 그곳에 미련을 두어서는 안 됩니다.

 

    ● 묵상 :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처럼 이 땅이 멸망 당하여 완전히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하는 것이

       이미 우리에게도 예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 땅, 이 지구 자체가 다 멸망 당할 것이라 했으므로

       구원을 위하여 어디로 도망할 수 없습니다.

 

       롯의 경우는 소돔 성 바깥이 구원의 자리였으나,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구원의 자리입니다.

       주께서 언제든 이 세상을 멸하시리라 말씀하셨으므로

       우리는 항상 지금이라도 당장 주께서 오실 것이라는 긴장감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2) 성 밖으로 이끌어 내신 하나님 : 하나님의 강제력(15~16절)

 

    소돔 성안에 롯의 가족의 모든 재산이 있으므로

    서둘러 빠져나가야 한다는 재촉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롯은 자꾸만 미적거립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의 손을 붙잡고 강제로 바깥으로 끌어내십니다.

    하나님께서 롯에게 이렇게 강제력을 사용해서라도 구원하려 하시는 것은

    그의 삼촌인 아브라함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29절).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에게도 강제력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의 이 강제력이 우리에게는 때때로 시련이나 고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실 때에 광야에서 40년을 지나게 하신 것은

    분명 시련이고 고난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덕분에 그들은 오합지졸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묵상 :

 

    하나님의 강제력도 하나님의 은혜로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련과 고난이 와도 우리는 기뻐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주께서 왜 이 시련과 고난을 주셨는지 그 뜻은 잘 모를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 좋은 복된 자리로 인도하시려는 것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2. 두려움에 빠진 롯의 호소를 들으신 하나님

 

 1) 보라,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으니(18~21절)

 

    하나님께서 롯에게 새로운 명령을 내리십니다.

    소돔 성이 멸망을 당할 때

    그들이 지금 서 있는 요단 들판도 함께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둘러 그곳을 도망하되 뒤를 돌아보지도 말고,

    그 들판에 머물러 있지도 말고

    저기 바라다보이는 모압 산지를 향하여 달려가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나 롯은 도저히 그 산까지 달려갈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롯은 그 대신 가까운 곳에 있는

    작은 성읍 소알로 도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것입니다.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으니”

 

    ● 묵상 :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답답한 하소연도 들으시고,

       우리의 괴로움도, 우리의 외로움도 모두 들으십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들으십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장차 우리를 심판하실 심판주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들으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주께 우리의 문제를 아뢰는 것을 너무나도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있을 때마다 가슴에 담아만 두지 말고 아뢰십시오.

       마음에 담아만 두고 있으면 마음의 병이 되지만,

       하나님께 아뢰면 기도가 됩니다.

 

 2)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22절)

 

    롯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롯이 소알에 가는 것을 허락하시고는,

    롯이 그곳에 도착하기까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시는 일보다

    롯의가족을 구원하시는 일을 더 중요한 일로 여기고 계신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장차 이 세상을 멸하시리라 계획하신 대로

    결국 이 세상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롯의 가족의 경우처럼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멸망시키시는 것보다 우리를 구원하는 일을 더 중요한 일로 여기십니다.

 

묵상 :

 

    우리가 구원받기를 바라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을 보내시며 우리를 살리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주님 오시는 날까지 멈추지 마십시오.

 

 

3.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이미 예고하신 대로 소돔과 고모라는 결국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유황과 불이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져서

    마치 옹기점의 화로(용광로)처럼 그렇게 불이 타 올라서 멸망 당하였습니다.

 

 1) 유황과 불을 비처럼 내리셨다(23~24절)

 

    유황과 불을 비처럼 내리셨다는 것은,

    이 일이 화산 활동에 의해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천지를 만드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멸망시키실 수도 있습니다.

    노아의 때에는 온 세상에 홍수를 내려 멸망하셨고,

    소돔과 고모라에서는 유황과 불을 비처럼 내려서 멸망하셨습니다.

 

 2) 다 엎어 멸하셨다(25절)

 

    그래서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엎으셨습니다.

    마치 밭을 갈 때 땅을 갈아엎어서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이 다 땅속으로 들어가 사라지는 것처럼,

    그렇게 소돔과 고모라 안에 있던 모든 것이 다 사라졌습니다.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멸망시킬 힘도 갖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3) 뒤를 돌아보아 소금 기둥이 된 롯의 아내(26절)

 

    심판이 있기 전부터 이미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에 대해 진노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모두 이 땅에서 없애시기 위해 심판을 내리시는데,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봅니다.

 

    바로 조금 전에 멸망을 당하지 않으려면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엄하게 명하셨는데,

    그새 그 명령을 잊어버리고 뒤를 돌아보다가 그만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묵상 :

 

    우리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이 땅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명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고 있어도 항상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과 소망을 갖고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이 땅의 문제에만 마음을 쏟으며 살고 있습니다.

    땅의 일에는 빈틈없이 분주하게 일하지만,

    자신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일에는 관심도 없고 게으름을 피우기만 합니다.

    이것은 뒤를 돌아본 롯의 아내의 행동과 같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육신은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마음은 항상 하나님께로 향한 상태에서 살 수 있도록 하십시오.

    소돔과 고모라처럼 우리에게도 멸망이 이미 예고되어 있습니다.

    항상 긴장된 마음을 가지고 그날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 기도제목

 

1. 우리의 삶의 자리는

   멸망할 자리인지 구원받을 복된 자리인지

   항상 자신의 영적인 자리를 살피며 살게 하옵소서.

 

2. 우리에게도 이미 멸망이 예고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3. 그러므로 항상 그날을

   긴장된 마음으로 바라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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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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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알라딘 | 작성시간 24.08.23 드디어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는군요. 저는 초등학교시절 소돔을 소금으로 읽은적이 있습니다. 그때 성경과 아멘이라는 소리를 듣게되는 가슴속에 다가온 그 뭉클한 무엇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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