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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큐티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함(창 24:54~6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0.22|조회수327 목록 댓글 3

* 오늘의 말씀 :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함(창세기 24:54~67)

 

* 본문요약

 

    자기가 해야 할 말을 다 하고 나서야 비로소

    아브라함의 종과 그 일행이 음식을 먹었습니다.

    종은 다음 날 아침 일찍 떠나도록 허락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리브가의 가족들은 10일 만이라도 더 머물기를 청하지만 종의 뜻은 확고합니다.

    이에 가족들이 리브가의 의견을 묻자 그녀는 가겠다고 대답합니다.

 

    다음 날 리브가는 몸종과 함께 종을 따라갑니다.

    이삭은 들판에서 묵상하다가 이들을 만납니다.

    아브라함의 종으로부터 그간의 이야기를 다 들은 후 리브가를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찬 양 : 434장(새 384)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442장(새 569)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 본문해설

 

1. 종이 서둘러 떠나기를 청함(54~56절)

 

54) 이에(종이 모든 것을 다 말한 후에) 비로소 종과 그 일행이

     먹고 마시고 하룻밤을 지낸 후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브라함의 종이 가로되

    “이제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55) 리브가의 오라버니와 그 어머니가 가로되 “이 아이가 우리와 함께 단 며칠이라도,

     또는 한 10일이라도 더 있다가 떠나게 해 주시오”라고 간청하였으나

56)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더 붙잡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2. 리브가가 떠나기로 결정함(57~61절)

 

57) 그들이 가로되 “그러면 우리가 리브가를 불러서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58) 그들이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같이 가려느냐?”

     리브가가 대답하되 “예, 가겠나이다.”

59) 그리하여 그들이 그 여동생 리브가와 그의 유모를

     아브라함의 종과 일행에게 딸려 보내면서

60) 리브가에게 축복하며 가로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후손이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할지어다.”

61) 리브가가 일어나서 그 몸종들과 함께 낙타에 올라타고 그 종의 뒤를 따라가니,

     그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 리브가가 그 몸종들과 함께 낙타에 올라타고(61절) :

    아브라함의 종이 낙타를 10마리나 데리고 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리브가와 그 몸종들이 낙타를 타고 올 것을 예상한 것입니다.

 

 

3.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함(62~67절)

 

62) 그때에 이삭은 브엘 라해로이에서 돌아와 남방(네게브) 지역에서 살고 있었는데,

63) 어느 날 날이 저물 무렵 이삭이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보니 낙타들이 오는지라.

64)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려서

65) 아브라함의 종에게 말하되 “저 들판에서 우리를 맞으러 오는 저 남자가 누구뇨?

     종이 가로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제 주인 이삭이니이다).”

     그러자 리브가가 너울을 꺼내 스스로 자기의 얼굴을 가리우더라.

66) 종이 이삭에게 자기가 행한 모든 일을 다 아뢰매

67) 이삭은 리브가를 인도하여 자기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그를 아내로 맞이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은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 브엘 라헤로이(62절) :

    브엘 라헤로이는 ‘나를 아시고 나를 실피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우물’이라는 뜻으로,

    하갈이 여호와의 천사를 만났던 곳입니다(창 16:7~14)

 

- 그의 어머니를 장례한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67절) :

    이때는 이삭의 어머니 사라가 죽은 후 3년쯤 지난 후입니다.

    이삭이 그때까지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이삭이 어머니를 잃은 슬픔이 아주 컸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묵상 point

 

1. 충성된 아브라함의 종과 리브가의 결단

 

 1) 바로 그다음 날 떠나겠다고 말하는 아브라함의 종(54~56절)

 

    자신이 해야 할 말을 다 한 후에야 비로소

    아브라함의 종과 그 일행이 발을 씻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오직 자신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출발하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자 리브가의 오빠와 어머니가 당황합니다.

    이별할 준비도 하지 못했는데 다음날 바로 출발하겠다니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리브가의 가족들은 10일 만이라고 더 머물게 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아브라함의 종은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평탄한 길을 주셨으니

    그 사명을 완수하게 해 달라고 다시 부탁합니다.

 

 2) 오직 자기 주인의 일만 생각하는 충성된 종

 

    일반적인 관습으로 본다면 아브라함의 종의 행동이 조금 지나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직 사명만 생각하는 고리타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종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늦출 수는 없다는 생각뿐입니다.

    만일 그들의 생각대로 10일 정도 더 머물렀다면

    리브가가 가지 않겠다고 말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3) 리브가의 결단(57~61절)

 

    아브라함의 종이 다음 날 아침 일찍 출발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자

    당황한 리브가의 가족들은 리브가에게 뜻을 물어보자고 말합니다.

    리브가는 “예 가겠습니다”하고 한 마디로 결정했습니다.

 

    리브가의 가족들이 모두 만류하였으나

    리브가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일을 미루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묵상 :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바라는 마음뿐인

    아브라함의 종과 리브가의 모습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듭니까?

    혹시 나는 뒤로 미룰만한 이유를 찾기에 바쁜 사람들은 아닌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2. 들판에서 묵상하는 이삭과, 임무를 완수한 아브라함의 종

 

 1) 묵상하러 들에 나갔다가 리브가의 일행을 본 이삭(62~63절)

 

    리브가의 가족들은 리브가와 그녀의 몸종들을

    아브라함의 종이 가져온 낙타에 태워 보냅니다.

    그들이 이삭이 살고 있는 남방(네게브)지역으로 갈때에

    이삭은 들판에서 묵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창세기의 주제가 되고 있는 ‘하나님과의 동행’이

    아브라함에게서 그 아들 이삭에게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리브가를 이삭에게 인계하는 아브라함의 종(65~66절)

 

    리브가는 저만치 들판에서 오고 있는 이삭을 발견하고 낙타에서 내립니다.

    아브라함의 종으로부터 그가 이삭이라는 말을 듣고는 너울로 얼굴을 가립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이삭에게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을 다 이야기합니다.

    이로써 아브라함의 종은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였습니다.

 

➠ 신실한 아브라함의 종과 이삭과 리브가

 

    ➀ 날마다 그곳이 들판이든, 집이든, 일터이든, 하나님과 묵상하는 이삭,

    ➁ 오직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는 일에만 몰두한 아브라함의 종,

    ➂ 그리고 무려 800km나 되는 먼 거리를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는 것 하나만으로 주저하지 않고 결단하고 따라간 리브가,

 

묵상 : 이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이 세 사람 중에 한 사람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았어도

    이 일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이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신실한 성도가 되기에 힘씁시다.

 

 

3.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하는 이삭

 

 1) 아내를 정하는 일을 하나님께 맡긴 이삭(67절)

 

    자신이 평생을 살아갈 아내를 정하는 일입니다.

    그 일을 종에게 맡긴 이삭,

    그러나 실상 종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긴 것입니다.

 

    이삭은 종으로부터 그 모든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께서 리브가를 자신에게 아내로 주셨다고 확신합니다.

    이삭은 곧바로 그날 밤에 리브가를 자기 어머니인 사라의 장막으로 인도하여

    첫날밤을 치름으로 그를 아내로 맞습니다.

 

 2) 최상의 신부감 : 신앙도 좋고, 지혜로우며, 성품도 좋고, 아리따운 여성이었던 리브가

 

    ➀ 하나님의 뜻대로 맞이한 리브가는 외모로 볼 때에도 참으로 아름다운 여자였습니다.

    ➁ 아브라함의 종을 극진히 대접할 만큼 좋은 성품을 가진 여자였습니다.

    ➂ 800km나 되는 먼 거리를 떠나야 하는 거리일지라도

       곧바로 순종할 만큼 신앙도 좋은 여자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였더니 부족함이 전혀 없는 좋은 여자를 보내주셨습니다.

 

묵상 :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뜻대로 하면 고리타분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내가 어떤 때에 행복해지는지를 나보다 더 잘 아십니다.

 

 

* 기도제목

 

1. 아브라함의 종이나 리브가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기뻐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이들이 모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맺은 것처럼

   우리 교회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신실하고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3.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참 좋은 것을 주려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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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알라딘 | 작성시간 24.08.30 외모와 심성이 고운 리브가, 오늘날 레베카라는 이름을 볼때마다 리브가를 떠올리게 됩니다.
    46
  • 작성자알라딘 | 작성시간 24.08.30 라헤로이는 ‘나를---- 아 --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우물
  • 답댓글 작성자송호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30 오타 지적해주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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