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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큐티

아비멜렉을 속인 이삭(창 26:1~1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0.29|조회수211 목록 댓글 1

* 오늘의 말씀 : 아비멜렉을 속인 이삭(창세기 26:1~11)

 

* 본문요약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처음 들어왔을 때에 들었던 흉년이

    이삭의 때에 다시 찾아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블레셋 왕 아비멜렉의 땅인 그랄로 가서 오래 머무릅니다.

 

    그곳 사람들이 리브가를 보고 누구냐고 물으니

    이삭이 그의 아내로 인하여 죽게 될 것을 두려워하여

    리브가를 자기의 누이라고 속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비멜렉이 창을 통하여

    우연히 이삭이 그의 아내와 껴안는 것을 보고는

    리브가가 이삭의 아내인 것이 분명한데 어찌하여 누이라고 속였느냐고 책망을 합니다.

    아비멜렉은 이삭과 그의 아내를 범하지 말라고 온 백성에게 명을 내립니다.

 

찬 양 : 458장(새 405)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460장(새 301) 지금까지 지내온 것

 

 

* 본문해설

 

1. 그랄로 이주한 이삭(1~6절)

 

1) 일찍이 아브라함 때에 흉년이 들었었는데, 다시 그 땅에 흉년이 들매

   이삭이 블레셋 땅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2) 여호와께서 이삭에서 나타나셔서 가라사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3) 이 땅에서 계속 살면 내가 너와 함께하겠고, 네게 복을 주며,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4) 네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할 것이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줄 것이니

   천하 만민(이 세상의 모든 민족)이 네 자손으로 인하여 복을 받을 것이라.

5) 이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이 내 말에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잘 지켰기 때문이라”하고 말씀 하시니라.

6) 이에 이삭이 그랄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더니

 

 

2. 아비멜렉의 책망을 받는 이삭(7~11절)

 

7) 그곳 사람들이 이삭의 아내를 보고 그 여인이 누구냐고 물으매

   이삭이 말하기를 “그의 아내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니

   이삭이 보기에 리브가가 너무 아름다웠으므로

   그곳 사람들이 리브라로 말미암아 자기를 죽일까 생각했으므로

   리브가를 자신의 아내라고 말하기를 두려워했기 때문이라.

8) 이삭이 그랄에서 자리를 잡고 지낸 지 오래된 어느 날,

   이삭이 그의 아내 리브가를 껴안고 있는 것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우연히 창을 통해 보게 되었는지라.

9) 이에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정녕 네 아내가 분명하거늘 어찌하여 너는 그를 네 누이라고 하였느냐?”

   이삭이 대답하되 “그로 말미암아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서 그리하였나이다.”

10) 아비밀렉이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느냐?

     나의 백성 가운데서 하나가 네 아내와 동침하기 쉬웠을 뻔하였은즉,

     (만일 그리되었다면) 네가 죄를 우리에게 입혔으니라.”

11) 아비멜렉이 이에 모든 백성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누구든 이 사람이나 그의 아내를 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사형에 처할 것이다)” 하였더라.

 

- 껴안고 있는 것(8절) : 메자헤크, 차학

     ‘껴안고 있는 것’으로 번역된 ‘메자헤크’의 어근 ‘차학’은

     ‘웃다, 희롱하다, 농담하다, 즐기다’로

     창 21:9에서는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했다는 말에 이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이삭이 리브라로 인하여 큰 즐거움을 얻었다는 것으로

     대부분의 영역본 성경에서는 이 단어를 ‘애무’로 번역했습니다.

 

- 쉬웠을 뻔하였은즉(10절) : 키므앗

    ‘쉬웠을 뻔하였다’에 해당하는 ‘키므앗’은 ‘거의(almost)’라는 뜻으로,

    백성 중 하나가 리브가를 범하려 할 뻔한 위기상황에까지 이르렀었음을 뜻합니다.

 

- 네가 죄를 우리에게 입혔으리라(10절) :

    이것은 직역하면‘네가 우리에게 죄가 오게 했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아직 죄를 범한 상태가 아니므로

    ‘네가 죄가 우리에게 죄가 오게 할 뻔했다’입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복의 자리를 떠나지 말라

 

 1) 흉년을 피하여 블레셋 땅으로 이주한 이삭(1~6절)

 

    아브라함이 가나안 때에 처음 왔을 때 있던 큰 흉년이 이삭 때에 다시 찾아들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흉년을 피해 애굽으로 갔던 것처럼

    이삭도 애굽으로 가려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가나안 땅을 떠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이에 이삭은 가나안의 경계 지역인 그랄 땅에 머물러 지냈습니다.

 

    이삭이 그랄 땅에서 머물자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모든 것을 주겠다고 다시 약속하십니다.

    그의 자손을 하늘의 별들처럼 많게 하실 것이며,

    그가 보는 모든 땅을 그의 후손에게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2) 하나님께서 주신 복의 자리에 머물러 있으라는 것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주시는 복의 자리입니다.

    그 땅에서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세워져 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나안 땅을 떠나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복의 자리를 떠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리,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의 자리,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를 떠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묵상 : 지금 우리에게 지켜야 할 복의 자리는 :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삶

 

    그때는 가나안이라는 땅에 복의 의미를 담아 두셨지만,

    지금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믿음의 삶에 복을 담아 두셨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어떤 삶을 살든 간에

    마음에 주님을 모시고 주님을 섬기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주께서 우리에게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셨던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섬기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떠나지 마십시오.

 

 

2. 이삭을 책망하는 아비멜렉

 

 1) 이삭이 리브가를 껴안고 있는 것을 보고 이삭을 책망한 아비멜렉(8~11절)

 

    이삭이 흉년을 피해 그랄 땅에 오래 거주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만 리브가가 누구냐고 묻는 것입니다.

    이삭은 그의 아내 리브가가 너무 아름다운 여인이라

    그로 말미암아 자기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는,

    아내를 누이동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삭이 아내 리브가를 껴안고 있는 것을

    그랄 왕 아비멜렉이 창을 통해 본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이미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아비멜렉은

    이삭으로 인하여 또 그의 나라에 저주가 임할 것을 두려워하여

    이삭을 불러서 아내를 누이라고 속인 일을 크게 책망합니다.

 

 2) 아비멜렉이 이삭보다 더 도덕성이 있고 윤리적입니다.

 

    이미 아브라함 때에 살펴본 일입니다만,

    세상의 관점으로만 본다면 아브라함이나 이삭보다

    아비멜렉이 더 도덕성이 있고, 더 윤리적인 사람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은 자기 아내를 남에게 주려는 일을 두려움도 없이 했으나,

    아비멜렉은 남의 아내를 범하는 일을 아주 두려운 일로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그 사람들 자체가 바로 ‘복’이라고 선언된 이 사람들이

    죄의 저주 속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책망을 받는 일이

    아브라함에 이어 이삭에 이르기까지 두 대에 걸쳐 일어났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복은 이삭을 통해 흘러갑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세상의 관점으로 본 시각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아브라함과 이삭을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을 특별히 거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그들이 죄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➀ 그들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➁ 그들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➂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고, 하나님께 경배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으로 말미암아 그들도 거룩해진 것입니다.

 

묵상 :

 

    세상에서 아무리 법을 잘 지키며 깨끗하게 살아도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으면 결코 복 있는 자가 되지 못합니다.

    모든 복과 거룩함과 의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만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이삭과 같은 연약한 자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

 

 1) 하나님께서는 이런 연약한 자를 하나님의 구원의 파트너로 삼으셨습니다.

 

    아브라함에 이에 이삭에 이르기까지

    2대에 걸쳐서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둘 다 똑같이 자기의 생명을 얻자고 아내를 남에게 주려 한 것입니다.

 

    어찌 보면 참으로 비겁한 일입니다.

    자기 아내를 남에게 주려 했으니

    이것은 자신이 스스로 음행을 저지르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연약한 자를

    이 세상을 구하려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위한 파트너로 정하셨습니다.

 

 2)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파트너가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파트너가 될 그 어떤 의도 거룩함도 없습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방인인 아비멜렉보다도 윤리적이지도 못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그들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을

    세상을 구하려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의 파트너로 정하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3) 그들이 이 거룩한 사명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길 :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의나 거룩함이나 구원을 위한 하늘의 복은 하나님께서 내려주실 터이니,

    그저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만 하라는 것입니다.

 

묵상 :

 

    이제 주께서 우리를 그 구원의 역사의 파트너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그 사명을 이어받았습니다.

    이 또한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말미암아 된 일입니다.

 

    우리에게 은혜 베푸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그리고 주께서는 우리가 그저 주님을 바라보기만을 바라신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 기도제목

 

1. 우리를 주님의 구원의 역사의

   파트너로 삼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주께서 정하신 복의 자리를

   결코 떠나지 말게 하옵소서.

 

3. 그저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과 동행하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뜻을

   항상 기억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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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알라딘 | 작성시간 24.08.30 아브라함에 이어 2대에 걸친 아내를 누이라 속인 반복을 보면서 당시의 여성을 대하는 사회의 시각을 다시 새겨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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