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창세기 큐티

이삭과 아비멜렉과의 평화협정(창 26:23~3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0.29|조회수145 목록 댓글 1

* 오늘의 말씀 : 이삭과 아비멜렉과의 평화협정(창세기 26:23~35)

 

* 본문요약

 

    이삭은 그랄 땅을 떠나 브엘세바로 가서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때 아비멜렉이 그의 친구와 군대장관을 대동하고 와서

    이삭과 평화협정을 맺자고 제안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삭과 함께 하는 것을 보았으므로

    그와 적대관계에 있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이삭은 그와 평화협정을 맺고 잔치를 벌입니다.

    그때 이삭의 종들이 그곳에서도 우물을 팠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헷 족속의 딸과 결혼을 하여 부모의 근심이 되었습니다.

 

찬 양 : 511장(새 314)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512장(새 315)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 본문해설

 

1. 이삭이 브엘세바로 이주함(23~25절)

 

23) 이삭이 거기에서 브엘세바로 갔더니

24) 그날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가라사대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다.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25) 이삭이 그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여호와께 예배를 드리고)

     거기에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그곳에서도 우물을 팠더라.

 

 

2. 이삭과 아비멜렉과의 평화협정(26~33절)

 

26) 아비멜렉이 그의 친구 아훗삿과 군대 장관(사령관) 비골과 함께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27)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로 너희를 떠나가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나에게 왔느냐?”

28)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의 사이에 맹세를 세워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29)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며,

     너로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30) 이삭이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

31) 다음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서로 맹세를 한 후에

     이삭이 그들을 떠나보내매 그들은 평안히 돌아더라.

32) 바로 그날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보고하여 가로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우리가 판 우물에서 물이 터져 나왔나이다)” 하매

33) 이삭이 그 우물을 ‘세바’라고 부르니,

     그러므로 사람들이 그 성읍 이름을 오늘까지 ‘브엘세바’라고 부르더라.

 

- 브엘세바(33절) : 맹세의 우물이란 뜻입니다.

 

 

3. 부모의 근심거리가 된 에서(34~35절)

 

34) 에서는 40살이 되는 해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35) 이 두 여자가 이삭과 리브가에게 근심거리가 되었더라.

 

- 헷 족속(34절) :

    헷 족속은 노아의 손자요 함의 아들인 헷으로부터 형성된 족속으로,

    가나안의 종족 중에서 가장 큰 세력을 형성한 종족입니다.

 

- 근심거리가 되었더라(35절) : 모라트 루아흐

    ‘근심거리’에 해당하는 ‘모르트 루아흐’는 ‘영혼의 괴로움’이라는 뜻으로

    ‘마음과 영혼에 쓰라린 고통과 괴로움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브엘세바로 돌아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 이삭

 

 1) 그랄 땅에서 브엘세바로 돌아간 이삭(23~25절)

 

    이삭은 그랄 땅에서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랄 사람들도 더 이상 이삭에게 시비를 걸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삭은 그랄 땅에 있는 것이 전혀 행복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는 풍성함을 누리고 있으나 이삭은 기쁨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단을 쌓았던 곳 브엘세바로 돌아갑니다.

    그곳에서 단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2) 이것이 바로 이삭이 영의 사람, 믿음의 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마치 사랑에 빠진 사람은

    그가 아무리 풍성한 삶을 살아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를 더 원하는 것처럼,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의 좋은 것들을 아무리 많이 채우고 살아도

    마음에 기쁨을 얻지 못합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기 위해

    다른 사람은 평생에 우물 하나 파기도 힘든 것을 세 번씩이나 팠으면서도

    그곳을 떠나 브엘세바로 돌아옵니다.

 

 3)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다시 확인하여주신 하나님(24절)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불편한 마음을 주어서

    이삭이 늘 하나님과 동행하던 자리인 브엘세바로 다시 돌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이삭이 하나님과 만나는 그 자리로 돌아오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을 다시 한번 주십니다.

 

➠ 하나님을 그리워하며 사모하는 마음이 바로 복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을 그리워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이 마음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복의 자리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엄청난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노아도, 아브라함도, 다윗도 결코 완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구하고 또 구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채워달라고 기도하고 또 간구합시다.

    우리에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2. 이삭과 평화협정을 맺은 아비멜렉

 

 1) 평화협정을 맺기 위해 이삭을 찾아온 그랄 왕 아비멜렉(27~29절)

 

    바로 그때 아비멜렉이 친구와 군대 장관을 대동하고 이삭에게로 왔습니다.

 

    이삭은 그랄 사람들이 그를 미워하여 이곳 브엘세바까지 쫓겨 왔는데,

    왜 여기까지 자신을 찾아왔느냐고 물었습니다.

    아비멜렉은 이삭이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그와 적대관계에 있는 것이 두려워 평화협정을 맺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아비멜렉은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했던 말을 똑같이 반복하면서,

    그때와 똑같은 상호불가침 평화협정을 맺자고 제의합니다.

    이삭은 그의 말대로 평화협정을 맺고, 큰 잔치를 베푼 후에 돌려보냅니다.

 

 2) 이삭이 섬기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아비멜렉(28~29절)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에 이어 그의 아들 이삭에게서도 나타나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의 힘과 권세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아비멜렉의 한계입니다.

    이삭이 믿고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는 하면서도,

    그 자신이 그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먹지 않는 것입니다.

    그저 하나님께 복을 받는 사람에게 저주나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묵상 : 우리에게 복 주시기 위해 부르신 하나님

 

    이 세상의 다른 종교들이 바로 이런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신의 저주로부터 벗어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적도 만들고, 이런저런 금기일도 정합니다.

    그 모든 신앙의 법칙들을 하나같이 신들의 저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신의 저주로부터 두려워하며 벗어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하게 하기 위해 부르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을 기뻐하며 사랑하는 자가 됩시다.

 

 

3. 부모의 근심거리가 된 에서

 

 1) 가나안 족의 여인과 결혼한 에서(34절)

 

    그러나 이삭의 맏아들 에서는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헷 족속은 가나안 족속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종족 중의 하나입니다.

    에서가 그 종족 사람과 결혼한 것은

    다분히 세상적인 힘을 갖고자 하는 그의 염원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2) 부모의 근심거리가 된 에서(35절)

 

    그러나 이것이 그의 부모의 근심거리가 되었습니다.

    그의 부모뿐 아니라 하나님의 근심거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품을 떠나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얻었다고 하더라도

    실상 그것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닌데,

    에서는 신기루와 같은 세상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품을 떠나려 하는 것입니다.

 

묵상 :

 

    우리가 무엇을 했든, 어떤 사람이든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려는 마음을 품는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시지만,

 

    세상 모든 것을 가졌더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품을 떠나려 한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근심거리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받는 법이 그렇게 힘들고 엄청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지금 하나님께 말해보십시오. “하나님,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 사랑받는 사람의 삶은 바로 여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기도제목

 

1.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채워 주옵소서.

 

2.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힘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기를 원하오니,

   우리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채워주옵소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알라딘 | 작성시간 24.09.03 이민학회에서 주목하는 맹세의 우물, 브엘세바로의 이주, 이민을 봅니다. 아메리칸 드림이나 아랍땅에서의 유럽으로의 지중해를 건너는 이주가 에서의 모습과 닮아서는 안될 것이라는 계명을 또 다시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51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