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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큐티

라반의 집에 도착한 야곱(창 29:1~1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1.10|조회수197 목록 댓글 2

* 오늘의 말씀 : 라반의 집에 도착한 야곱(창세기 29:1~14)

 

* 본문요약

 

    야곱이 하란 근처의 어느 우물에 도착하였습니다.

    그곳에는 양 떼 세 무리와 그 목자들이 다른 목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야곱이 그들에게 라반을 아느냐고 묻자,

    그들이 안다고 말하는 동안 라반의 딸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양 떼를 몰고 옵니다.

    야곱은 라헬을 도와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자신의 신분을 밝힙니다.

    라반은 기뻐하며 야곱을 자기 집으로 인도합니다.

 

찬 양 : 456장(새 430)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58장(새 405)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 본문해설

 

1. 야곱이 하란에서 온 사람들을 만남(1~8절)

 

1) 그 후 야곱이 여행을 계속하여 동방 사람들의 땅에 이르러

2) 야곱이 보니 들에 우물이 있었고 그 우물곁에 양 떼 세 무리가 엎드려 있었으니,

   이는 목자들이 양 떼에게 물을 먹이는 우물이라.

   그 우물 아귀를 큰 돌로 덮었다가

3) 양 떼가 다 모이면 목자들이 우물 아귀를 덮어 놓은 그 큰 돌을 옮기고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는 다시 그 돌을 우물 아귀에 덮더라.

4) 야곱이 그 목자들에게 이르되 “나의 형제여, 어디에서 오는 길이뇨?”

   그들이 가로되 “하란에서로라.”

5)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면 혹시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가로되 “아노라.”

6) 그러자 야곱이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그들이 가로되 “평안하니라. 마침 저기 라반의 딸 라헬이 양 떼를 몰고 오느니라.”

7) 야곱이 가로되 “아직 해가 한창이라 짐승들을 모아들일 때가 아닌 즉,

   물을 먹이고 다시 가서 풀을 뜯기라.

8) 그들이 가로되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하겠노라.

   양 떼가 다 모이고 우물 아귀의 돌을 옮겨야

   우리가 양들에게 물을 먹일 수 있기 때문이라.”

 

- 아직 해가 한창이라 ~ 물을 먹이고 다시 가서 풀을 뜯기라(7절) :

    야곱의 부지런한 성품을 알 수 있게 하는 장면입니다.

    야곱은 이렇게 일찍 물을 먹이러 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하겠노라(8절) :

    우물 아귀를 덮은 돌이 너무 무거워 그들은 모든 목자들이 다 모인 후에

    함께 돌을 옮긴 후에 물을 먹인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2. 야곱이 라반의 딸 라헬을 만남(9~12절)

 

9) 야곱이 목자들과 말하고 있는 동안에

   라헬이 그녀의 아버지 라반의 양 떼를 몰고 오니, 라헬도 양치는 목동이었더라.

10) 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가 치는 외삼촌의 양 떼를 보고 나아가서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는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11) 야곱이 라헬에게 입을 맞추고 소리 높여 울며,

12) 그에게 자신이 라헬의 아버지 라반의 생질(누이의 아들)이라는 것과,

     자기가 리브가의 아들임을 고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아버지 라반에게 이 사실을 알리매

 

 

3. 야곱이 라반을 만남(13~14절)

 

13) 라반은 자신의 생질(누이의 아들) 야곱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 나와 야곱을 영접하고 안고 입 맞추고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라반에게 고하매

14) 라반이 가로되 “너는 참으로 나의 골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한 달을 그와 함께 거하더니

 

 

* 묵상 point

 

1. 야곱을 라반의 집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1) 하란까지 야곱을 인도하신 하나님

 

    오직 하나님의 복을 얻고자 하는 열망 하나로 외롭고 고독한 길을 떠난 야곱에게

    하나님께서는 그 첫날 밤 그의 꿈에 나타나셔서

    그의 길을 지켜 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그의 어머니 리브가 외에는 그 누구도 그를 지지하는 이 없었으나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그를 지지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든든한 응원군을 얻은 야곱은

    800km가 넘는 그 먼 길을 외롭지 않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2) 처음 가는 길이라 어디가 어디인지 모른 채 길을 갔던 야곱

 

    야곱이 드디어 동방 사람들의 땅에 이르렀습니다.

 

    그곳이 라반이 사는 하란 땅이지만

    본문에서 막연하게 ‘동방 사람들의 땅’이라고 말한 것은,

    야곱이 그 땅이 어디인지 잘 모른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야곱은 그저 동방 사람의 땅 어딘가에 도착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땅이 바로 라반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알 수 없는 미지의 땅을 오직 그를 인도하시리라 말씀하신 하나님만을 믿고 갔는데,

    하나님께서 그를 순탄한 길로 인도하여 주신 것입니다.

 

 

2. 라헬을 만난 야곱의 기쁨

 

 1) 도착한 곳이 바로 라반이 사는 마을(5~6절)

 

    야곱은 그저 막연하게 동방 사람들의 땅에 도착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우물가에 세 무리의 양 떼들과 그 목자들이 있었습니다.

 

    야곱은 목자들에게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라반을 잘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마침 라반의 딸 라헬이 그곳으로 양 떼를 몰고 오고 있었습니다.

 

 2) 라헬을 만나 소리 높여 우는 야곱(11~12절)

 

    그 여자가 자신이 외삼촌의 딸 라헬인 것을 확인한 야곱은

    다짜고짜 라헬과 입맞춤을 하고는 소리를 높여 울었습니다.

 

    기쁨의 눈물이며 감사의 눈물입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땅을 마음 졸이며 왔기에

    그만큼 감사도 기쁨도 컸습니다.

 

➠ 바로 이것이 참된 믿음을 가진 이들의 기쁨입니다.

 

    미래를 알 수 없으니 때로 마음도 졸이고, 때로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곳에 도착해 보니 이미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준비해 두고 계셨습니다.

 

    이런 기쁨은 미래를 알 수 없어 불안한 중에도

    오직 하나님을 믿음으로 나아간 자들만이 경험할 수 있는 기쁨입니다.

 

    이런 일을 통해 성경 말씀에 기록된 그 하나님이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들이 모아져서 야곱은 그 믿음이 점점 자라서

    인생의 마지막에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리는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묵상 :

 

    힘들고 어려워도, 응답이 잘 안되는 것처럼 여겨지더라도

    기도하였으면 믿고 기다리십시오.

    기쁨과 감사는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기다린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3. 근면한 야곱의 성품

 

 1) 게으른 목자들이 이상하게 보이는 야곱(7~8절)

 

    그 우물곁에 있는 목자들을 보고 야곱은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햇볕이 한창인데 벌써 양 떼들을 우리에 넣으려고

    양 떼들을 우물에 데리고 온 것을 야곱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들에게

   “양 떼들에게 물을 먹이고 다시 풀을 뜯기러 가려 하느냐?”하고 묻자

    그들은 “다른 목자들이 오는 것을 기다리는 중이고,

    그들이 오면 양 떼들에게 물을 먹이고 들어갈 것이라”라고 대답합니다.

 

 2) 근면하고 성실한 태도를 가진 야곱

 

    목자들과의 대화는 여기에서 끝이 납니다만,

    이 짧은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야곱의 근면 성실한 성품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야곱의 근면한 생활로 그의 외삼촌 라반의 집은 큰 부자가 됩니다.

    야곱은 일은 하지 않고 하나님의 복을 받겠다며

    하늘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이 결단코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 편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다른 한 편으로 세상의 일도 아주 근면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자였습니다.

 

➠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이기에 세상일에서도 근면하고 성실해야 합니다.

 

    가끔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로부터 신앙인들이 교회 일에는 열심인데

    직장 일에는 게으르고 비협조적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이런 사람이 전도하면 오히려 전도에 방해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복음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내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도 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까지 해야 하니

    주님을 믿는 우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2배 3배는 더 성실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묵상 :

 

    우리는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주님과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자들입니다.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으니

    세상 사람들은 주님을 믿는 우리를 보고 주님을 판단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직장이나 학교의 일도 열심히 하고,

    주변 사람을 섬기는 일도 열심히 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도 함께 열심히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물론

   세상에서의 일에도

   근면하고 성실한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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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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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알라딘 | 작성시간 24.09.10 라반의 딸 라헬 즉 레이첼. 숱한 영화에서 근면한 이로부터 입맞춤의 기쁨의 동반자로 등장하는 그 순간장면들의 오리지널을 여기에서 봅니다
  • 작성자알라딘 | 작성시간 24.09.10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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