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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큐티

야곱이 식솔들을 데리고 라반에게서 도망치다(창 31:1~2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1.14|조회수231 목록 댓글 2

* 오늘의 말씀 : 야곱이 식솔들을 데리고 라반에게서 도망치다(창세기 31:1~22)

 

* 본문요약

 

    라반의 아들들이 야곱이 자기들의 아버지의 재산을 가로채어서 큰 부자가 되었다며

    여기저기 다니며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에 야곱이 라헬과 레아를 불러 상황을 말하고,

    하나님께서도 그의 출생지로 돌아가라 명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라반에게서 가축을 빼앗아 야곱에게 주었다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라헬과 레아가 야곱의 이 말에 동의하자

    야곱은 곧 모든 가족과 가축들과 소유물을 가지고 강을 건너

    길르앗 산을 향하여 도망합니다.

 

찬 양 : 209장(새 285)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466장(새 408) 나 어느 곳에 있든지

 

 

* 본문해설

 

1. 야곱에 대한 라반과 그의 아들들의 시기(1~2절)

 

1) 야곱이 들은즉 라반의 아들들의 말이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것을 다 가로채어

   우리 아버지의 것으로 저렇게 큰 부자가 되었다”하는지라.

2) 야곱이 본즉 라반의 안색이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야곱이 보기에도 자기를 대하는 태도가 이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2. 가나안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야곱의 결심(3~13절)

 

3)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조상의 땅, 너의 친족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하신지라.

4) 이에 야곱이 심부름꾼을 보내어 라헬과 레아를 그의 가축 떼가 있는 들로 불러내어서

5)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그러할지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

6) 그대들또 알거니와 내가 힘을 다하여 그대들의 아버지를 섬겼거늘

7) 그러나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었느니라.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가 나를 해롭게 하지 못하게 하셨으며

   (혹은, 당신들의 아버지가 나에게 손해를 입히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셨으며,)

8) 만일 라반이 이르기를

   ‘점 있는 것이 네 품삯이 될 것이라’하면 모든 양 떼의 낳은 것이 점 있는 것이요,

   만약 그가 얼룩무늬가 있는 것이 네 품삯이 될 것이다’하면,

   모든 양 떼의 낳은 것이 얼룩무늬 있는 것이니

9) 하나님께서 이렇게 그대들의 아버지의 가축들을 빼앗아 내게 주셨느니라.

10) 한 번은 양 떼가 새끼를 밸 때 내가 꿈을 꾸었는데,

     내가 눈을 들어 보니 교미하는 수컷들은

     모두 줄무늬가 있거나 얼룩이 있거나 점이 있는 것들이었더라.

11) 그때 꿈속에서 하나님의 천사가 ‘아곱아’하고 나를 부르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

12) 그 천사가 가라사대 ‘네 눈을 들어 보라. 교미하는 숫양들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줄무늬가 있는 것들뿐이니라.

     라반이 네게 하는 일을 내가 다 보았노라.

13)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에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나에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하셨느니라.”

 

- 힘을 다하여(6절) : 직역하면 ‘숨이 차도록’입니다.

 

- 섬겼거늘(6절) : 아바드

    ‘섬겼거늘’에 해당하는 ‘아바드’는 종이 주인을 섬기는 행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야곱은 자신이 외삼촌 라반을 종이 주인을 섬기는 것처럼 최선을 다해 섬겼다고 고백합니다.

 

- 당신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이고 (7절) : 헤텔

    ‘속이다’에 해당하는 ‘헤텔’은

    ‘조롱하다, 속이다, 가지고 놀다, 간사하게 취급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반은 야곱을 조롱하는 대상으로 여겼습니다.

 

- 열 번이나 바꾸었느니(7절) :

    야곱이 라반의 두 딸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일한 14년을 뺀 6년 동안

    라반이 열 번이나 말을 바꾸면서 야곱에게 줄 품삯을 가로채었습니다.

 

 

3. 야곱의 말을 따르는 라헬과 레아(14~16)

 

14)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이제 우리가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물려받을 수 있는

     무슨 분깃이나 유산이 더 있겠는가?

15) 아버지가 우리를 팔아먹고 우리 돈까지 다 가로챘으니,

     아버지가 우리를 외인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아닌가?

16)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에게서 빼앗아 주신 재산은 모두 우리와 우리 자식의 것이니,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신 대로 다 준행하라.”

 

 

4. 고향을 향해 떠나는 야곱(17~22절)

 

17) 야곱이 서둘러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에 태우고

18) 그가 얻은 모든 가축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모든 가축 떼와 재산을 가지고

     가나안 땅에 사는 자기 아버지 이삭에게로 가려 할새,

19) 라헬은, 마침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나간 틈을 타서 그의 아버지의 드라빔을 훔쳐내고

20) 야곱은 자기가 도망칠 낌새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아람 사람 라반에게 도망칠 내색을 조금도 보이지 않고 용히 떠났더라.

21) 야곱이 식구들을 거느리고 모든 재산을 가지고

     강을 건너 길르앗 산을 향하여 도망한 지

22) 삼일만에 야곱이 도망한 소식이 라반에게 들린지라.

 

- 드라빔(19절) :

    드라빔은 가족의 수호신으로 여기는 이교도의 우상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엔 우상의 의미보다는

    재산권이나 집안의 지위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 묵상 point

 

1. 벧엘로 돌아가라 : 하나님 앞에 기름을 붓고 서원하였던 곳

 

 1) 야곱이 가야 할 곳 : 하나님을 만났던 곳 벧엘(13절)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떠나던 날 밤 꿈에 하나님을 뵈옵고는

    그가 베개 하였던 돌을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부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이곳에 다시 오면

    다시 이곳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노라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2) 그러나 야곱은 외삼촌의 양을 치는 분주함 때문에 벧엘로 가는 것을 잊어버린 야곱

 

    그러나 그동안 야곱이 두 아내를 맞이하고, 자식들을 낳고,

    탐욕스러운 외삼촌에게서 품삯을 받아내기 위해 마음을 쏟느라

    그가 하나님께 서원했던 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야곱의 꿈에 다시 나타나셔서

    자신을 가리켜 ‘벧엘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고는

    그가 서원했던 곳으로 가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 이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리를 잃어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하든 간에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야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들을 잊어버립니다.

    그럴 때 야곱처럼 하나님께서

    우리가 있어야 할 신앙의 자리로 돌아오라는 사인을 보내시면

    야곱처럼 그 말씀에 순종하여 즉시 그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묵상 :

 

    야곱의 경우 꿈으로 사인을 보내셨습니다.

    우리에게는 말씀으로, 예배 중에, 묵상하는 중에,

    심지어 누구와 대화를 하는 중에도 하나님의 신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그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2. 자신의 가야 할 곳을 깨닫게 하기 위해 외삼촌을 이용하시는 하나님

 

 1) 점점 지쳐가는 야곱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아버지 이삭이 있는 곳이며

    그가 하나님께 서원했던 곳 브엘세바와 벧엘로 돌아가라고 명하실 즈음,

    야곱은 탐욕스러운 외삼촌 라반으로 인해 서서히 지쳐가는 것을 느낍니다.

 

    아내 둘을 얻기 위해 외삼촌에게 14년을 일했고,

    그 후로도 6년을 더 일했습니다.

    그 6년 동안 라반은 야곱에게 자꾸 말을 바꾸면서

    주어야 할 품삯을 단 한 번도 주지 않는 것입니다.

 

 2) 부자가 된 야곱을 향한 주변의 싸늘한 눈길(1~2절)

 

    어제 우리가 살펴본 바와 같이 야곱에게 단 한 푼의 품삯도 주지 않으려는

    라반의 탐욕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시며,

    그의 가축 중에 튼튼하고 좋은 것들은 모두 야곱의 것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야곱이 큰 부자가 되자

    라반과 그의 아들들이 야곱에게 싸늘한 눈길을 보냅니다.

 

    야곱은 다시 이전에 그의 형 에서에게서 느낀 두려움을

    라반과 그의 아들들에게서 느끼기 시작합니다.

 

 3) 점점 지쳐가는 답답한 현실과 싸늘한 눈길 : 이것은 벧엘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압력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벌어졌던 이런 부담스러운 환경은

    야곱으로 하여금 그가 서원했던 믿음의 자리인

    벧엘로 돌아가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압력이었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서원했던 장소 벧엘,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의 장소 벧엘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만일 이때 야곱이 벧엘로 가지는 않고

    그저 답답한 마음을 해결해달라는 기도만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는 아무 상관 없는 기도가 될 것입니다.)

 

    지혜가 있는 야곱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알고

    두 아내를 설득하여 고향 땅으로 돌아갑니다.

 

➠ 우리도 세상일에 분주하고 하나님을 잊고 살면 이런 하나님의 압력을 받게 됩니다.

 

    우리도 때때로 세상일을 하느라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잊고 살기도 합니다.

    마음은 있는데 일이 바쁘다 보니 자꾸 미루다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몇 년씩 잊고 살기도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시는 메시지와 사인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세상일을 놓기 싫어하며 미적거리면 그 압력은 점점 커집니다.

 

    그러다 끝까지 우리가 고집을 꺾지 않으면

    라반처럼 결국 심판의 대상이 되고 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즉시 순종하십시오.

 

    빨리 순종할수록 내게 복이 됩니다.

    더디 순종하면 하나님의 압력만 커질 뿐입니다.

 

    세상에 누가 하나님의 압력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알았다면 빨리 순종하십시오.

    순종하는 일이 쉽지 않으면 도와달라고 주께 청하십시오.

 

 

3. 라반의 것을 빼앗아 주신 하나님 : 나는 라반이 너에게 한 일을 다 보았다

 

 1) 야곱의 노동력을 착취한 라반의 탐욕

 

    라반은 처음에 한 달간 야곱이 그의 집에 머물 때

    다른 사람보다 두 배는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고는

    두 딸을 빌미로 14년간 무보수로 일하게 하였습니다.

 

    14년이 지난 후에는 야곱에게 품삯을 주어야 했는데,

    그 후 6년 동안 10번이나 말을 바꾸면서 품삯을 주지 않다가

    최후에는 야곱이 제시한 무늬가 있는 것과 점 있는 것들을

    모두 3일 길 되는 곳으로 빼돌려 단 한 마리도 주지 않으려 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야곱의 노동의 대가를 빼앗아 주십니다(9~12절)

 

    그래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새로 난 나뭇가지의 껍질을 일부 벗겨서 흰 무늬를 내어 교미하는 가축들에게 보이면

    무늬 있고 점 있는 것이 나오도록 하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언어의 유희를 봅니다.

    하얀 무늬의 흰빛이 바로 라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품삯을 주지 않는 라반을 교미하는 양과 염소에게 보이니

    라반이 빼돌린 바로 그 무늬 있고 점 있는 양과 염소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말하듯 야곱의 교활한 꾀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라반의 것을 빼앗아 야곱에게 주기 위해 야곱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3) 축복권의 권한을 남용한 이삭, 외삼촌이라는 권한을 남용한 라반

 

    결국 이것 역시 이삭이 축복권을 가진 아버지의 권한을 남용하여

    야곱에게 복을 주려 하셨던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에서에게 주려 했던 것처럼,

    라반 역시 외삼촌이라는 권한을 이용하여 주어야 할 품삯을 주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한을 자기 개인의 이익을 위하여 남용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만큼이나 싫어하십니다.

 

묵상 :

 

    정치인들, 교회에서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 회사의 사용주들,

    어떤 일을 하든 당신이 남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면

    그 권한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주신 뜻대로 그 권한을 사용하십시오.

 

    당신과 당신의 조직을 위해서만 사용한다면,

    당신이 아무리 좋은 말로 신앙고백을 한다고 하더라도

    당신은 라반처럼 저주받는 자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를 사유화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버림을 받습니다.

 

 

4. 아버지의 드라빔을 훔쳐낸 라헬

 

 1) 결국 하나님의 압력으로 야곱은 가족을 데리고 벧엘을 향하여 떠납니다(17~18절)

 

    야곱이 서둘러 가족과 가축과 재물과 함께 그곳을 떠납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압력에 굴복하여 그곳을 떠난 것은 참으로 잘한 일입니다.

    그가 하나님께 순종하였으니 하나님의 복이 그에게 계속됩니다.

 

 2) 라반의 드라빔 우상을 훔친 라헬(19절)

 

    그런데 마침 라반이 양털을 깎기 위해 집을 비워둔 것을 틈타

    라헬이 아버지의 드라빔을 도적질합니다.

    드라빔은 일본 사람들이 각자 집에 신사를 두고 있는 것처럼

    이교도들이 집안을 지키는 수호신이라 여기는 작은 우상입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우상의 의미보다는 재산권이나 집안의 지위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드라빔을 가진 자가 곧 그 집의 주인이며,

    그 집의 상속권을 가진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라헬이 드라빔을 훔친 것은 자기들을 속인 아버지에 대한 도전이며,

    아버지의 재산을 자기가 가져간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로 보면 집의 등기부를 훔쳐 도망하는 것이나,

    회사의 운영권을 훔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묵상 :

 

    우리는 여기에서 재물에는 아버지도 딸도 없다는

    인간의 무서운 탐욕의 모습을 봅니다.

    재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 기도제목

 

1. 우리의 영을 맑게 하셔서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사인과 신호가 무엇인지

   알게 하옵소서.

 

2. 그 말씀을 알게 되었을 때

   머뭇거리지 말고 즉시 순종하게 하옵소서.

 

3. 재물에 마음 빼앗기지 말게 하시고

   주신 권한을 주신 뜻대로 사용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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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알라딘 | 작성시간 24.10.28 창세기63
  • 작성자알라딘 | 작성시간 24.10.28 그동안 한국 이태리140주년 기타 의료치료 등으로 제목 갈무리 한 매일을 다시 채워 널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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