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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큐티

마하나임에서 야곱이 하나님께 기도함(창 32: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1.18|조회수156 목록 댓글 2

* 오늘의 말씀 : 마하나임에서 야곱이 하나님께 기도함(창세기 32:1~12)

 

* 본문요약

 

    라반이 떠나자 야곱도 자기의 갈 길을 계속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천사들이 야곱에게 나타났습니다.

    야곱이 그 천사들을 보고는, “하나님의 군대다”하고 말하며,

    그곳의 이름을 ‘마하나임’이라고 불렀습니다.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그의 형 에서에게 심부름꾼을 보내어

    형의 은혜를 입기를 원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했습니다.

 

    심부름꾼들은 야곱의 형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야곱을 만나러 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야곱은 너무 두려워 모든 진영을 두 떼로 나누고는,

    하나님께 그의 형을 만나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우니 자신을 지켜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찬 양 : 55장(새 15) 하나님의 크신 사랑

         93장(새 93) 예수는 나의 힘이요

 

 

* 본문해설

 

1. 마하나임에서 야곱이 하나님의 천사를 만남(1~2절)

 

1) 야곱이 길을 떠나서 가는데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를 만난지라.

2) 야곱이 그들을 보고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하고

   그곳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 마하나임(2절) : ‘두 개의 진영, 두 개의 군대’라는 뜻입니다.

 

 

2. 야곱이 에서에게 심부름꾼을 보냄(3~5절)

 

3)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 심부름꾼을 자기보다 앞서 보내며

4) 그들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너희는 내 주인 에서에게 고하라.

   ‘주의 종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그동안 라반과 함께 지내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5) 나에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염소 떼와 남녀 종들이 있사오므로,

   이 사람들을 보내어 내 주께 소식을 전하고,

   나의 주인이신 형님께 은혜받기를 원하나이다’하더라 하라” 하였더니

 

 

3. 심히 두려워하며 떠는 야곱(6~8절)

 

6) 심부름꾼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가로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갔는데,

   그가 4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7) 야곱이 너무나도 두렵고 마음이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사람들과 양 떼와 소 떼와 낙타들을 두 무리로 나누고는

8) 가로되 “만일 에서가 와서 한 무리를 공격하면

   남은 한 무리라도 피하도록 해야겠다”하고 말하고

 

 

4. 야곱이 마하나임에서 하나님께 기도함(9~12절)

 

9) 야곱이 또 가로되

  “내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친족들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하셨나이다.

10)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풀어 주신 그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한결같으신 사랑)을 감히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오나,

     내가 지팡이 하나만을 가지고 이 요단강을 건넜는데,

     이제는 이렇게 두 무리나 이루었나이다.

11)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부디 저의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나이다.

1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서,

     너의 씨가 바다의 모래처럼 셀 수도 없이 많아지게 하겠다’ 하셨나이다.”

 

 

* 묵상 point

 

1. 에서에 대한 소식을 듣고 크게 두려워하는 야곱

 

 1) 야곱에게 다가오는 더 크고 두려운 일 : 형 에서

 

    야곱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추격했던 라반의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

    하지만 길르앗 산에서 내려가면 바로 얍복강이 나옵니다.

    그 강을 건너면 야곱이 가장 두려워하는 그의 형 에서가 있습니다.

 

 2) 심부름꾼들로부터 에서가 400명을 거느리고 온다는 소식을 들음(6절)

 

    야곱은 두려움과 답답함에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되자

    일단 심부름꾼을 에서에게 보냈습니다.

    심부름꾼은 에서가 무려 400명의 사람을 이끌고

    야곱을 만나기 위해 오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야곱은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엄청난 두려움과 답답함을 느낍니다.

 

➠ ‘심히 두렵고’(7절)의 원어의 뜻은 ‘두려움이 그를 짓누른다’는 뜻입니다.

 

    야곱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만큼 엄청난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야곱의 인생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타임머신이 있다면 이 시간을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할 만큼

    만나고 싶지 않은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야곱이 이렇게 에서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아직도 하나님의 복을 포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라도 에서 앞에 가서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복을 포기하겠노라고 말한다면

    에서는 더 이상 야곱을 미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야곱은 그 두려움에도 하나님의 복을 꼭 붙잡고 놓지 않고 있습니다.

 

 

2. 야곱을 위로하기 위해 천사를 보내신 하나님

 

 1) 야곱이 가장 두려워할 때 그에게 천사들을 보내신 하나님(1~2절)

 

    그때 야곱이 하나님의 천사들을 만납니다.

 

    야곱이 그들을 만난 후 그곳의 지명을

    두 개의 진영을 뜻하는 ‘마하나임’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한두 명의 천사들이 아니라,

    야곱은 두 개의 진지를 채우고도 남을 많은 천사를 보았습니다.

 

 2) 하나님께서 야곱을 위하여 두 진영을 채우고도 남을 천사들을 보내셨습니다.

 

    엘리야가 차라리 자신을 죽여 달라고 기도하다 잠이 들었을 때

    천사를 보내어 그를 위로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을 두려워하며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야곱을 위로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천사들을 보낸 것입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 외로워하는 것,

    마음의 상처로 아파하는 모든 것들을 다 아십니다.

    우리와 함께 아파하시면서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야곱에게 하신 것처럼 나를 위해서도 두 개의 진영을 채울 만큼

    많은 천사를 보내시리라는 것을 믿고 강하도 담대하게 살아갑시다.

 

 

3. 마하나임에서의 야곱의 기도

 

 1) 천사를 보고도 여전히 두려워하는 야곱(9~11절)

 

    그곳의 이름을 마하나임(두 개의 진영)이라고 지을 만큼

    많은 천사들을 만났음에도 야곱은 여전히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 두려움에 야곱이 하나님께 기도를 시작합니다.

   “내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나이다.”

 

 2) 그의 인생에서 가장 절박한 기도를 드리는 야곱(11절)

 

    그동안 야곱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는 했지만,

    하나님께 절체절명의 간절한 기도를 드린 적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복을 구하기는 했지만,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해 본 적은 없습니다.

    늘 자신의 꾀를 이용하여 그때그때의 어려움을 벗어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것이 불가능하게 된 상황이 왔습니다.

    야곱은 이제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합니다.

 

➠ 이렇게 절박한 심정으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고 하면서도 적당히 세상도 의지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야곱처럼 양자택일을 하게 하는 절체절명의 두려움과 만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이 두려움이 본인에게는 큰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되겠지만,

    그 결과 야곱처럼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묵상 :

 

    우리도 내 꾀를 사용하여 어려움을 적당히 벗어날 길이 있다면

    기도를 하더라도 그저 그렇게 적당히 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니라면,

    언젠가 하나님을 바로 섬기도록 하기 위해

    야곱처럼 절체절명의 두려움을 만나도록 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것이 싫다면 평안할 때 하나님을 찾고 찾으십시오.

 

 

* 기도제목

 

1. 큰 두려움과 답답함이 나를 짓누를 때에도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고 계심을 믿게 하옵소서.

 

2. 이런 두려움을 만나기 전에

   평안할 때에 주님을 만나도록 기도하게 하옵소서.

 

3. 하나님과 세상을 적당히 오가며 사는

   뷔페식 신앙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사는

   신실한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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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알라딘 | 작성시간 24.10.28 67
  • 작성자알라딘 | 작성시간 24.10.28 귀국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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