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창세기 큐티

요셉의 꿈(창 37:1~1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1.25|조회수36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요셉의 꿈(창세기 37:1~11)

 

* 본문요약

 

    야곱은 그의 아버지 이삭이 살던 가나안 땡에서 그대로 살았습니다.

    이때부터 야곱의 아들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야곱은 노년에 얻은 아들 요셉을 특별히 사랑해서 채색옷을 지어 입혔습니다.

    또 요셉은 형들의 허물을 아버지에게 일러바치곤 하였으므로

    요셉은 형들에게 시기와 미움을 받았습니다.

 

    거기에다 요셉이 형들의 곡식 단이 자기의 곡식 단에게 절을 하는 꿈과,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는 말을 한 후부터

    더욱 요셉을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찬 양 : 542장(새 490) 주여 지난밤 내 꿈에

         544장(새 492)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 본문해설

 

1. 요셉에 대한 야곱의 편애와 형들의 시기(1~4절)

 

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살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2) 야곱의 약전은 이러하니라(야곱의 아들들의 이야기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17세의 소년으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치고 있을 때에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첩인 빌하과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하였더니,

   요셉이 형들의 허물을 아버지에게 일러바치곤 하였더라.

3) 이스라엘은 늘그막에 요셉을 얻었으므로 다른 아들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하여

   그에게 화려한 채색옷을 지어 입혔더니,

4) 그의 형들은 아버지가 자기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 요셉을 미워하여,

   그에게 언사가 불평하였더라(다정한 인사말조차 건네지 않았더라).

 

- 이스라엘은 늘그막에 요셉을 얻었으므로(3절) :

    요셉보다 베냐민을 더 늦게 얻었지만 베냐민은 아직 어릴 때이고,

    요셉은 야곱의 노년에 얻은 아들일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라헬이 낳은 아들이므로 야곱이 요셉을 특히 사랑하였습니다.

 

- 채색옷(3절) :

    당시에는 색깔 있는 옷을 구하기 매우 어려운 때였으므로,

    채색옷은 왕족이나 귀족들이 주로 입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오직 요셉에게만 이런 귀한 옷을 입히니

    다른 형제들이 요셉을 시기한 것입니다.

 

- 다정한 인사말조차 건네지 않았다(4절) :

    유대인들은 흔히‘샬롬(평안)’이라는 말로 인사를 하는데,

    요셉의 형들은 요셉에게 이런 흔한 인사말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아주 미워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2. 요셉의 꿈(5~11절)

 

5) 한 번은 요셉이 꿈을 꾸고 그것을 형들에게 말한 일이 있었는데,

   그 일이 있은 뒤로부터 형들은 요셉을 더욱더 미워하였더라.

6)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청컨대 내가 꾼 꿈을 들어보시오.

7) 우리가 밭 가운데서 곡식 단을 묶고 있었는데 내가 묶은 단은 똑바로 일어서고,

   형들의 단은 나의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8) 그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라도 되겠다는 말이냐?

   네가 정말로 우리를 다스리겠다는 말이냐?”하고

   형들은 그의 꿈과 그가 한 말을 인하여 요셉을 더욱더 미워하더니,

9) 그 후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꾸었는데, 이번에는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그의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그러면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정말 너에게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너에게 절을 하게 된다는 말이냐?”

11) 그의 형들은 요셉을 많이 시기하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가 한 말을 마음에 담아 두었더라.

 

 

* 묵상 point

 

1. 영적인 복은 더디게 나타난다 : 날마다 강성해지는 에서와 초라한 야곱

 

 1) 보이는 현실과 실제 영적인 실체와의 차이 : 야곱과 에서

 

    에서가 세일 산으로 이주한 후로,

    세일 산의 원주민과 연합하여 날로 크게 강성해지는 것과는 달리

    야곱은 아직 족장도 없고, 왕도 없고, 다스려야 할 땅도 없습니다.

 

    야곱은 여전히 나그네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는 야곱인데

    보이는 현실은 에서가 더 크게 복을 받은 것처럼 보입니다.

 

 2) 영적인 성장은 세상적인 것의 성장보다 더디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세속적이고 세상적인 성장이 영적인 성장보다 그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성장은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깨닫고 그 죄를 회개한 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변화를 받기까지 평생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적인 성장은 기회만 닿으면

    불과 몇 년이나, 몇 달 만에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때로 부모가 돈이 많으면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큰 부자가 된 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성장에서는 결코 이런 일이 불가능합니다.

 

➠ 바로 여기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세속적이고 세상적인 성장은 영적인 일에 비하여

    그 성장의 속도도 빠르고, 보기에도 훨씬 힘이 있어 보여도

    그 안에 생명이 없는 것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있어야 합니다.

    이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야곱은 이 믿음으로 에서가 자기 살길을 찾아 세일 산으로 갔을 때에도

    아버지가 살던 가나안 땅에 계속 머물렀습니다.

 

묵상 :

 

    그 성장의 속도가 더디고, 더 힘이 없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잘 견디고 이기는 성도가 됩시다.

 

 

2. 야곱의 편애로 시작된 비극

 

 1) 어린 시절 편애의 아픔을 경험했던 야곱이 그의 자녀에게 똑같은 아픔을 줍니다(1~4절)

 

    야곱은 그의 어린 시절에 그의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편애를 당하여

    복을 빌어주는 자리에조차 참석하지 못해,

    복을 받기 위해 형 에서의 복장으로 위장할 수밖에 없었던 일이 있었는데,

    야곱 역시 요셉을 편애하여 그의 자녀들에게 같은 아픔을 주고 있습니다.

 

 2) 편애는 자신의 행위와 상관없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이렇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마음이 오래 쌓이면

    또 다른 비극을 만듭니다.

 

    결국 요셉의 형들은 그 미움을 쌓고 쌓다가

    요셉을 미디안의 노예 상인에게 팔아넘기고 맙니다.

 

묵상 :

 

  ➀ 혹시 누군가를 편애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나의 편애나 편견으로 그 마음에 미움과 증오심을 키우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남을 다스리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사람을 대할 때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불편부당(不偏不黨)’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➁ 편애를 당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이 일을 위하여 당신은 어떤 대처를 하고 있습니까?

 

      요셉의 형들처럼 오랫동안 편애나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면

      그 마음에 아픔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요셉의 형들처럼 미움과 증오심을 키우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먼저 자기 자신이 파괴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내 마음에 자꾸만 일어나는 미움과 증오심과 싸우십시오.

      그래서 내 마음에 사랑과 온유함을 채우십시오.

      이 싸움에서 지면 상대보다 내가 먼저 망하고 만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3.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가진 요셉

 

 1) 요셉은 두 개의 특별한 꿈을 꿉니다(6~9절)

 

    하나는 자기가 묶은 단은 가운데에서 똑바로 서 있는데,

    형들이 묶은 단이 그 주변에 둘러서서 자신의 단을 향하여 절을 하는 꿈이고,

    두 번째 꿈은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이 요셉을 향하여 절을 하는 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이 장차 고대 근동지방 전체를 구할

    애굽의 이인자인 총리가 될 것을 암시하는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2) 이 꿈 때문에 더욱 미움을 받아 형들에게 노예로 팔리게 됩니다.

 

    물론 그 꿈을 꾼 요셉 자신도

    그 꿈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이 꿈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아주 중요한 일에 쓰시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팔려 노예가 되고,

    억울한 옥살이를 할 때에도 이 믿음으로 이겼습니다.

 

➠ 위대한 꿈을 가진 자가 겪는 아픔과 고난 : 선지자들, 그리고 우리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위대한 꿈을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통해서 이루신 그 복음으로 우리들의 죄와 허물도 모두 용서를 받고,

    우리에게 주신 그 복음으로 세상 만민을 구원할 위대한 꿈을 주셨습니다.

 

    요셉이 그러했듯 우리도 이 꿈을 간직한 사람이 되면,

    때로 우리가 이 땅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더라도 능히 이기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묵상 :

 

    주께서 우리에게 장차 우리도 영생의 복을 누리게 될 꿈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도 그 기쁨의 잔치에 함께 참여하게 할 수 있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될 꿈을 주셨습니다.

 

    이 위대한 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그리고 우리도 그 일에 참여합시다.

 

 

4. 들을 귀가 있는 자 : 요셉의 꿈을 간직한 야곱(11절)

 

    믿음이 없는 요셉의 형들은 요셉의 말을 그저 자기를 자랑하는 소리로만 듣습니다.

    그래서 그의 이 말로 요셉을 더욱 미워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야곱은

    그의 아들의 말을 철없는 말로 듣지 않고 마음에 담아둡니다.

 

    믿음이 없는 자들은 생명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그 말씀 속에 담긴 진리를 깨닫고 더 풍성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묵상 :

 

    들을 귀가 있는 자가 되십시오.

    생명의 말씀을 깨닫고 그 말씀을 내 마음에 간직할 줄 아는 자가 되십시오.

    그래서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영생을 얻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편애를 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하여

   다른 사람의 마음에 미움을 심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다른 사람에게 부당한 대우를

   당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일로 마음에 증오심을 키워

   스스로 망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우리도 요셉처럼 하나님의 일꾼이 될

   위대한 꿈을 갖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4. 우리도 야곱처럼 들을 귀를 가진 자들이 되어

   생명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