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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큐티

요셉을 유혹하는 보디발의 아내(창 39:1~1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2.01|조회수442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요셉을 유혹하는 보디발의 아내(창세기 39:1~10)

 

* 본문요약

 

    요셉이 애굽의 바로의 시위대장(왕의 경호실장)에게 팔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요셉으로 인하여 보디발의 집에 복이 임하게 하셨습니다.

 

    이를 보고 보디발이 요셉을 그의 집의 가정 총무로 삼고

    그의 집안에 있는 모든 것을 요셉에게 맡겨 관리하게 합니다.

 

    얼마쯤 지난 후에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을 수 없다며 이를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찬 양 : 395장(새 342) 너 시험을 당해

         386장(새 355) 힘차게 일어나(다 같이 일어나)

 

 

* 본문해설

 

1. 보디발의 집으로 팔려간 요셉(1~2절)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으로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인 시위대장(왕의 경호실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요셉을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들에게서 그를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되어

   요셉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 요셉이 애굽의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려(1절) :

    한 번 노예가 되면 그의 자녀까지 영원히 노예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당시 세계에서 가장 힘센 나라 애굽의 2인자인 보디발의 집에 팔렸으니

    노예에서 풀려날 가능성이 더욱 희박합니다.

 

 

2. 요셉을 위하여 보디발의 집을 형통케 하심(3~6절)

 

3) 요셉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그가 하는 일마다) 형통하게 하시는 것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그의 주인의 눈에 들어서 주인 가까이서) 섬기매

   보디발이 요셉을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그가 소유한 것을 다 요셉에게 맡겨 관리하게 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그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것에 여호와의 복이 내린지라.

6) 이에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 요셉을 위하여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5절) :

    하나님께서 요셉을 사랑하시므로, 그가 하는 일마다 복을 내리셨습니다.

    복이 있는 곳에 요셉이 온 것이 아니라,

    요셉 때문에 그가 머문 곳에 복이 임한 것입니다.

 

 

3. 요셉을 유혹하는 보디발의 아내(7~10절)

 

7) 얼마쯤 시간이 흐른 후에 그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자신과 함께 침실에 가자고 유혹하니)

8)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나의 주인이 집 안에 있는 모든 것에

   아무 간섭도 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임하셨으므로

9) 이 집 안에는 나보다 큰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 하나뿐이니 당신은 주인님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짓겠나이까?”

10)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침실에 가기를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그 여인과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 묵상 point

 

1. 구덩이에 빠진 것과 같은 요셉의 인생

 

 1) 완전한 절망 안으로 들어간 요셉

 

    요셉이 미디안의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노예로 팔리기 전에

    형제들로 인하여 빠졌던 구덩이는

    앞으로 13년여 동안 요셉이 살아갈 삶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전혀 빠져나올 수 없는 완벽한 절망의 공간 구덩이는

    요셉이 노예와 감옥살이로 완전한 절망의 삶을 살아가게 되리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었습니다.

 

 2) 보디발의 집에 씨종으로 팔린 요셉(1절)

 

    어느 나라든지 외국인에게 노예가 된 사람들은

    그의 자녀에 자녀까지 영원히 노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더구나 당시 세계 최강의 나라인 애굽의 2인자 보디발의 집에 팔렸으니,

    요셉의 인생은 속된 말로 끝장난 것이었습니다.

    빛이 조금도 보이지 않는 완전한 암흑입니다. 단 1%의 희망도 그에게는 없습니다.

    그 자녀에 자녀 대대로 노예로 살아가는 씨종으로 요셉은 팔렸습니다.

 

묵상 :

 

    혹시 지금 요셉처럼 자신의 삶이 절망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런 절망 속에서 요셉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주목하여 보십시오.

 

 

2. 요셉을 위하여 보디발의 집에 복을 내리심

 

 1) 그러나 요셉은 그런 완전한 절망의 삶에서도 전혀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괴로워하지도 않았고, 우울증에 사로잡히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언제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 요셉의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신 하나님(2~3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요셉에게 복을 내리셨습니다.

    요셉으로 인하여 그의 주인인 보디발의 집의 모든 것에 복을 내리셨습니다.

 

    복이 있는 집에 요셉이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그 땅이 좋은 명당이라 복이 임한 것도 아닙니다.

    요셉이 복이 있는 사람이니 그로 말미암아 그의 집이 복을 받은 것입니다.

 

 

3. 요셉에게 내려진 시험

 

 1) 요셉을 유혹하는 보디발의 아내(7절)

 

    그러던 어느 날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며 침실로 가자고 유혹합니다.

    당시 애굽 사람들은 히브리 남자들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더구나 요셉은 그의 어머니 라헬을 닮아서 용모가 빼어나고 아주 멋진 남자였습니다.

 

    요셉은 주인께서 그의 소유의 모든 것을 맡기셨으나,

    단 하나 그의 아내만은 맡기지 않으셨다며 거절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할 수 없다며

    아예 그 여자와 한 자리에 같이 있지도 않았습니다.

 

 2) 자신을 자유인으로 풀어줄 능력이 있는 자의 유혹을 거절한 요셉

 

    우리는 요셉이 이 여인의 유혹을 거절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의 삶이 완전한 절망의 상태에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자유인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노예로 팔아버린 형들에게

    원수를 갚을 힘과 권세가 있는 자의 유혹을 거절한 것입니다.

 

 

4. 역사의 주인을 누구로 믿느냐에 대한 시험

 

➠ 이것은 ‘역사의 주인이 누구라고 믿느냐’하는 것에 대한 질문입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이 역사의 주인이라 믿는 사람들,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인이라 믿는 사람들입니다.

 

 1) 자신이 역사의 주인이라 믿는 사람들

 

    ➀ 나의 의를 자랑하는 한국교회

 

       전에 우리나라에 꽤 유행되었던

       노만 피일의 ‘적극적인 사고방식’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자신이 꿈과 비전을 세우고, 세운 비전을 향해 적극적으로 살아가면

       그 일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절의 사람들에게

       노만 피일의 이 말은 대단한 복음처럼 들려졌습니다.

       한국 사회는 그의 책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고,

       그 산물로 한국에 대형교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이 아니라 자기가 세운 비전입니다.

       일의 목표가 하나님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왕국에 있습니다.

 

    ➁ 자신이 역사의 주인이라고 믿는 사람

 

       자신이 역사의 주인이라는 것은

       자신이 계획하고 자신이 생각한 대로

       자기 인생을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이런 사람은 겉으로는 거룩하게 보일지라도

       결국 자기를 위해 사는 인생입니다.

 

    • 만일 요셉이 자기가 자기 인생을 산다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었다면

 

       만일 요셉이 자기가 계획하고 자기가 생각한 대로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였다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결코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한 여인이 한 남자를 유혹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요셉에게 자유를 줄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자신을 노예로 팔아넘긴 형제들에게 복수할 힘을 가진 여인이

       그에게 마음을 주고 있다고 표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그 여인을 유혹해야 할 판에 그 여인이 먼저 요셉에게 다가왔으니

       노예로 있는 요셉에게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묵상 : 당신은 어떻습니까?

 

        만일 당신이 당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자신의 인생의 주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삶의 고통의 문제는 물론

       죽음까지도 모두 스스로 책임져야 합니다. 당신이 인생이 주인이라고 했으니~

 

 2)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라 믿는 사람들

 

    ➀ 그러나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인이시라고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인이라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인생의 질서대로 살아갑니다.

 

       아무리 완전한 절망이 내 앞을 가로막고 있더라도

       인간의 꼼수로 그 절망적인 상황을 벗어나려 하지 않습니다.

       일이 더디 되더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합니다.

 

    ➁ 하나님은 내 인생을 만드시는 건축가와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능력이 있는 건축가라 하더라도

       좋은 건축 자재가 있어야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훌륭한 능력의 건축가도 준비되어 있고,

       건물을 지을 좋은 도구들도 다 준비되었는데,

       건물을 지을 모래와 자갈과 벽돌이 없다면 건물을 지을 수 없습니다.

 

    ➂ 훌륭한 건축가이신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을 만드실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인생을 만들 훌륭한 도구들인 주님의 천사들도 대비 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나 모래와 자갈과 벽돌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내가 주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나의 내일을 만드실 하나님께 모래와 자갈과 벽돌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오늘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

       나의 내일을 건축하려는 하나님 앞에 좋은 건축 자재들이 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나의 내일을 만드신다는 것을 믿은 요셉

 

    요셉은 오늘이 아무리 어두운 절망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나의 내일을 만드실 수 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항상 변함없이 하나님 앞에 성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은

    완전한 절망의 상태에 있는 요셉에게 큰 유혹 거리가 되기는 했지만,

    요셉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결심합니다.

 

    이 일이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리석게 보이지만,

    시간이 조금 더 흐른 후에는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고 계신다는 것을 온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될 것입니다.

 

묵상 :

 

    내 힘으로 살아가려는 사람은 그가 계획한 일의 성과가 빠른 듯 보여도

    결코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은

    조금 더디 될 수는 있으나 하나님의 평강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저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나의 오늘로 나의 내일을 만드십니다.

 

 

* 기도제목

 

1. 나의 삶이 온통 절망뿐이라고 여겨질지라도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게 하옵소서.

 

2. 주께서 나의 오늘로

   나의 내일을 만드신다는 것을 믿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3. 일이 더디 되더라도

   못된 꼼수를 부리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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