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요셉이 곡식을 구하러 온 그의 형들을 만남(창세기 42:1~8)
* 본문요약
가나안에도 기근이 심해지자
야곱은 열 명의 아들들을 애굽으로 보내 곡식을 사오게 합니다.
하지만 막내 베냐민은 그들과 함께 보내지 않았습니다.
요셉처럼 베냐민도 재앙을 당할까 염려하였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총리로서 곡식을 팔다가 그의 형들을 만납니다.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았으나 형들은 요셉인 줄 알지 못하고
요셉 앞에서 땅을 얼굴에 대고 엎드려 절을 합니다.
찬 양 : 542장(새 490)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495장(새 438) 내 영혼이 은총 입어
* 본문해설
1. 야곱이 아들들을 애굽으로 보냄(1~2절)
1) 그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관망만 하느냐(서로 얼굴만 바라보고 있느냐 하느냐)?”
2) 야곱이 또 이르되 “내가 들은즉 저 애굽에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리하면 우리가 살고 굶어 죽지 아니하리라” 하매
2. 요셉의 형들이 애굽으로 내려감(3~4절)
3) 그리하여 요셉의 형 열 명이 애굽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갔으나
4) 야곱이 요셉의 아우 베냐민을 그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말이 (요셉처럼) 재난이 그에게 미칠까 두렵다 함이었더라.
- 열 명의 아들들을 보냄(3절) :
야곱이 열 명의 아들들을 보낸 것은 최대한 곡식을 많이 가져오게 하기 위함입니다.
- 베냐민을 그의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아니하였으니(4절) :
곡식이 필요하니 단 한 사람이라도 아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야곱이 베냐민을 보내지 않은 것은
야곱이 요셉의 형들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요셉이 그의 형들을 만남(5~8절)
5)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양식 사러 간 자 중에 있으니
(양식을 사러 가는 사람들 틈에 끼어 내려갔으니)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음이라
6) 그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7) 요셉이 그들을 보자마자 형들인 줄 알아보았으나
모르는 체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가로되 “곡물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나이다.”
8) 요셉은 그 형들을 알아보았으나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였더라.
* 묵상 point
1. 요셉의 형들을 요셉에게 보내시는 하나님 : 가나안의 기근을 통하여
1) 야곱이 곡식을 구하기 위해 열 아들을 애굽에 보냄(1~3절)
가나안에도 아주 심한 기근이 들었습니다.
야곱의 가족들도 그 기근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습니다.
야곱은 그의 열 아들을 곡식을 구하러 애굽으로 보냅니다.
2) 애굽에 기근이 들었을 때 야곱의 땅에도 기근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기억해야 할 점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아픔을 주실 때
그 땅에 함께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그 아픔이 함께 내려진다는 점입니다.
그 땅에 기근이 들면
그 땅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도 함께 기근의 아픔을 겪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라도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이 기근을 통하여 요셉의 형들을 요셉에게 보내셨습니다.
● 묵상 : 마지막 때에도 모든 사람이 겪는 엄청난 시련과 고난이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마지막 때에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엄청난 시련과 혼란이 있을 것을 여러 번 경고하셨습니다.
그때 세상 사람들과 함께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도 고통과 시련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시련은
참된 믿음을 가진 자를 구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내리신 시련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를 사는 사람들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끝까지 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요셉에게 주신 꿈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 : 요셉에게 절을 하는 형들
1) 요셉의 형들이 요셉에게 절을 함(6절)
요셉의 형들이 애굽에서 곡식을 구하는 틈 속에 서 있다가
애굽의 총리인 요셉을 만납니다.
요셉은 한눈에 형들인 줄 알아보았으나,
형들은 요셉인 줄 모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합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주신 꿈 중에 첫 번째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2) 이 꿈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요셉은 13년여 동안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그 시련을 이기자 하나님께서 그를 높여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고,
그의 형들로 하여금 요셉 앞에 엎드려 절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으로 하여금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셨습니다.
이 일은 그저 요셉의 운명대로 된 것이 아니라
요셉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절망적인 시련의 때를 이기니,
그를 팔아넘긴 형들 앞에 이런 은혜를 베풀어 주셨기에 일어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꿈을 주셨다고 할지라도
요셉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삶을 살지 않았다면
하나님깨서 요셉에게 주신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 묵상 : 더디게 이루어질지라도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오늘 나에게 닥친 시련을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이기십시오.
그러면 요셉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베풀어 주십니다.
3. 형들에게 엄한 소리로 말하는 요셉
1) 요셉인 줄 알아보지 못하는 형들(7~8절)
요셉은 형들을 한눈에 알아보았으나,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합니다.
이미 2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을 뿐만 아니라,
요셉이 애굽 사람들처럼 머리와 수염을 깎고 총리의 의복을 입고 있으니
알아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
2) 형들의 현재의 상태를 알기 위해 엄하게 묻는 요셉(7절)
요셉은 형들에게 아주 엄한 소리로 어디에서 왔는지를 묻습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엄한 소리로 물은 것은,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며 보복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형들이 과거 그를 팔아넘긴 그때처럼
아직도 완악한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 묵상 : 마지막 때에 주께서 오시기 전에 큰 시련을 내리시는 것도,
우리가 구원 받을만한 참된 믿음을 가졌는지를 확인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믿고 있는지를 확인하십니다.
절망이라 여기는 상황이라도
요셉처럼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포기하지 않고 신실한 삶을 살아가는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께서 더 큰 능력을 가지고 계심을 믿고 있는지를
마지막 때의 시련을 통해 확인하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혼란스럽게 나의 삶도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가슴이 답답하여 견디기 힘들더라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중단하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시련과 고통 중에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여전히 사랑하고 계심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시련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담겨 있음을 기억하고
끝까지 이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