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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바벨론을 칠 군대를 모으시고 이스라엘을 구하시는 하나님(렘 51:25~4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3.17|조회수129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바벨론을 칠 군대를 모으시고 

                     이스라엘을 구하시는 하나님(예레미야 51:25~40)

 

* 본문요약

 

    온 세계를 멸한 멸망의 산이었던 바벨론은 불에 탄 산이 되어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바벨론을 치는 열방의 군사들의 소리에 땅이 진동할 것입니다.

    바벨론 왕은 모든 것이 불타고 함락 되었으며

    군사들은 겁에 질렸다는 보고를 듣게 될 것입니다.

 

    바벨론은 추수할 때가 가까운 타작마당과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이 그들을 학대한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탄원을 들으셔서

    바벨론이 잔치에 취하였다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259장(새 502) 빛의 사자들이여

         340장(새 542) 구주 예수 의지함이

 

 

* 본문해설

 

1. 하나님의 전쟁 명령(15~29절)

 

2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온 세계를 멸한(파괴한) 멸망의 산아 보라.

     나는 네 원수라. 나의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바위에서 굴리고,

     너를 불에 타버린 산이 되게 할 것이니

26) 사람이 네게서 집 모퉁이 돌이나 기촛돌(주춧돌)을 하나도 얻지 못할 것이요

     너는 영영히 황무지가 될 것이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27) 땅에 깃발을 세우며,

     열방(민족들) 가운데 나팔을 불어서 열국(나라들)을 준비시켜 그를 치며,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나라를 불러 모아 그를 치며,

     대장을 세우고 그를 치되 사나운 황충(메뚜기)같이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라.

28) 열국 곧 메대인의 왕들과 그 방백(고관)들과 그 모든 두령(통치자)들과

     그 관할하는 모든 땅을 예비시켜 그를 치게 하라.

29) 땅이 진동하며 고통하나니(뒤틀리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바벨론을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여 사람이 아무도 살지 못할 황무지로 만들 계획이 섰음이라.

 

- 불에 타버린 산(25절) :

    바벨론의 강력한 힘과 그 교만함을 산에 비유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으로 불에 타버린 산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2. 파괴된 바벨론의 모습(30~32절)

 

30) 바벨론의 용사는 싸움을 그치고,

     그 요새(산성)에 머무르나 기력이 쇠하여 여인들처럼 되며,

     그들의 거처는 불타고 그 문빗장은 부러졌으며,

31) 보발꾼이 달려가서 다른 보발꾼을 만나고, 전령이 달려가서 다른 전령을 만나서

     바벨론 왕에게 고하기를 ‘그 성읍 사방이 함락되었으며

32) 모든 나루터들이 점령당했으며, 갈대밭이 불에 탔으며,

     군사들이 두려워하나이다’ 하리라.

 

 

3. 임박한 바벨론의 멸망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탄원(33~35절)

 

33)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딸 바벨론은 때가 이른 타작마당과 같으니라.

     미구에(머지않아) 추수 때가 이르리라” 하시도다.

34)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나를 먹으며, 나를 멸하며,

     나를 빈 그릇이 되게 하며, 용(바다의 괴물)처럼 나를 삼키며,

     나의 좋은 음식으로 자기들의 배를 채우고 나를 쫓아내었으니

35) 나와 내 육체에 대한 잔학(학대, 폭행)이

     바벨론에 돌아가기를 원한다”하고 시온 백성이 말할 것이요,

    “내 피 흘린 좌가 갈대아(바벨론) 백성에게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라고

     예루살렘이 말하리라.

 

 

4. 이스라엘 백성들의 탄원을 들으심(36~40절)

 

3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복하여 그 바다를 말리며 그 샘을 말리리니

37) 바벨론이 황폐한 돌무더기가 되어서 시랑(승냥이, 여우 떼)의 거처가 되고,

     혐오의 대상과 조롱거리가 되고,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 되리라.

38) 바벨론 사람들이 다 사자처럼 소리 지르며 어린 사자같이 부르짖으며

39) 열정이 일어날 때(흥분해 있을 때) 내가 연회(잔치)를 베풀어서

     그들로 취하여 기뻐하다가 영원히 잠들어 깨지 못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40) 내가 그들을 끌어내려서 어린 양과 숫양과 숫염소가

     도살장으로 가는 것 같게 하리라.”

 

 

* 묵상 point

 

1. 하나님을 진노하게 한 바벨론의 교만

 

 1) 바벨론이 불에 타버린 산이 될 것이라(25~26절)

 

    바벨론은 다른 민족을 멸망하는 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마치 화산 폭발로 불에 탄 것과 같이 쓸모없는 폐허의 산이 될 것입니다.

    바벨론에서 건축 자재로 쓸 만한 것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높은 절벽에서 굴려 떨어뜨릴 것입니다.

 

 2) 바벨론에게 심판이 내려진 원인 : 한계를 넘어선 교만 때문

 

    바벨론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였다는 것은,

    바벨론이 마음대로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한계 안에서 심판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그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있고,

    바벨론은 다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한계 안에서

    다른 나라를 심판하는 권세를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은 모든 권세가 자기에게 있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자신이 심판의 도구가 아니라 심판의 주체인 줄로 알았습니다.

 

 3)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그 한계 안에서 행하여져야만 합니다.

 

    모든 사람은 권세는 하나님께 있고, 자기는 다만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를

    하나님께서 정하신 한계 안에서 맡기신 일을 담당하는

    하나님의 일꾼일 뿐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한계를 넘어서

    자신의 권세의 주체자인 것처럼 행동하고 싶은 유혹에 사로잡힙니다.

    이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교만은 하나님께서 계셔야 할 자리에 자기를 올려놓는 것입니다.

    교만은 자기 자신을 숭배하는 일종의 우상숭배입니다.

    그러므로 교만은 하나님 앞에서 그 어떤 죄보다도 무서운 죄입니다.

 

➠ 그러므로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나의 주인으로, 내 인생의 중심에 모시십시오.

 

    하나님께서 내 몸에 있는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의 사용 권한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묵상 :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내 임의로 하는 것이 교만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십시오.

    무엇이든 하나님의 뜻을 묻고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2. 파괴된 바벨론의 모습

 

 1) 하나님께서 땅에 깃발을 세우고 바벨론을 칠 군사들을 모으라 명하십니다(27절)

 

    바벨론을 치는 전쟁은 바사와 메대가 주축이 되고

    아라랏, 민니, 아스그나스 등의 나라들이 합류하게 될 것입니다.

 

    그날에는 바벨론을 치는 군사들이 마치 황충(메뚜기)같이 바벨론을 뒤덮을 것입니다.

    그 군사들의 소리가 바벨론의 땅이 진동할 것입니다.

 

 2) 멸망을 당하게 된 바벨론은 추수 때가 가까운 타작마당에 비유됩니다(33절)

 

    타작마당의 비유는

    ➀ 멸망이 임박했다는 것이고,

    ➁ 타작마당에 있는 곡식들이 타작기구에 짓밟히듯

       바벨론이 대적에게 짓밟히게 되리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3) 두려움에 빠진 바벨론의 모습(30~32절)

 

    바벨론이 군사들은 여인들처럼 두려움에 빠져

    사기를 완전히 잃고 싸움을 포기했습니다.

 

    문빗장이 부러졌습니다. 성이 함락되었다는 말입니다.

    바벨론 왕은 바벨론의 모든 성읍이 함락되었고 모든 것이 불에 탔으며,

    바벨론의 군사들은 겁에 질려 두려워하고 있다는 보고를 듣게 될 것입니다.

 

 

3. 고통 속에서야 비로소 하나님께 부르짖는 이스라엘

 

 1) 이스라엘 백성들의 탄원(34~35절)

 

    바벨론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심판을 선언하시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큰 뱀(바다괴물)이 먹이를 통째로 집어삼킨 후

    살만 발라 먹고는 뼈를 뱉어내는 것처럼

    그들이 바벨론 왕으로부터 고통을 받았노라고 탄원을 합니다.

 

    그들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토록 고통스러운 폭력을 당했으니,

    자기들이 당한 그대로 바벨론에게 보복하여달라고 호소합니다.

 

 2) 하나님의 응답 : 내가 그들을 위하여 싸우리라(36~40절)

 

    이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탄원을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싸우시리라 말씀하십니다.

 

    전에 그들이 많은 것을 가졌을 때, 그들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었을 때는

    하나님께서 그들과 싸우시리라 말씀하셨는데,

    이제 그들이 모든 것을 다 잃고 난 후에 비로소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하니

    이제부터는 그들을 대신하여 그들을 위하여 싸우시리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바다와 샘을 말려버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벨론의 왕과 귀족들이 연회를 하다가

    갑자기 사자같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드는 대적자들에 의하여 멸망을 당하여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3) 그러나 그들이 풍성할 때 구하였더라면 이 고통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풍성할 때에는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 있더니

    이제 나라도 잃고 가족도 모두 흩어져 자신의 몸 하나만 남게 되어서야

    비로소 그들은 하나님께 탄원을 하며 부르짖기 시작합니다.

 

    만일 그들이 풍성할 때에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지 않았다면

    이런 고통에 처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 묵상 :

 

       지금 당신의 삶이 어떠하든 간에 당신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하여 싸우시고 당신을 위하여 일하십니다.

 

       지금 눈앞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느라 분주하여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시간을 내지 못한다면

       일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아무리 분주하고 마음이 급해도

       매일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반드시 가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을 대신 처리하여 주십니다.

 

➠ 하나님께서 주시는 즐거움은 이 세상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영원한 것입니다.

 

    이 세상의 즐거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려 하시는 기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의 백성들이 이 세상의 즐거움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안타깝게 여기셔서

    하나님께서 주려 하시는 참 복을 주시기 위해

    부득이하게 그들에게 있던 풍성함을 제거하신 것입니다.

 

묵상 :

 

    만일 우리도 이 세상의 일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어버린다면,

    우리에게 영적 신실함을 회복시키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있는 것을 제거하시는 아픔을 주셔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든지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나는 다만 하나님의 일을 맡은

   청지기일 뿐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일을 맡은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3. 지금 눈앞에 있는 문제 해결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을 잃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4.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일을 성취하시는 여호와이심을 믿고

   주님을 의지며 살게 하옵소서.

 

5. 중보기도 : 모든 직분자들이 하나님의 충성된 청지기가 되도록

                  어려움 중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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