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예레미야 큐티

극심한 가뭄의 대재앙(렘 14: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0.28|조회수24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극심한 가뭄의 대재앙(예레미야 14:1~12)

 

* 본문요약

 

    유다의 온 땅에 극심한 가뭄이 들어 사람과 짐승이 모두 큰 고통에 빠집니다.

    예레미야는 유다가 비록 범죄 하였을지라도 버리지 마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그들이 금식하며 부르짖을지라도 듣지 않으리라 말씀하십니다.

 

찬 양 : 337장(새 279) 인애하신 구세주여

         186장(새 254) 내 주의 보혈은

 

 

* 본문해설

 

1. 극심한 가뭄의 재앙(1~6절)

 

1)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하신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유다야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곤비하여(성읍마다 백성들이 기력을 잃고) 주저앉아 애통하니,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로 오르도다.

3) 귀인(귀족)들은 자기 사환(하인)들을 보내어 물을 길어오라 하였으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그 종들이)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 머리를 가리우며(어찌할 바를 모르며),

4)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 가는 자가 부끄러워 그 머리를 가리는도다(농부들도 애태우며 어찌할 바를 모르는도다).

5)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어버리며,

6) 들나귀들도 자산(벌거숭이 산) 위에 서서 시랑(豺狼, 승냥이와 이리)처럼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아득하여 하는도다(그 눈이 흐려지는도다).”

 

- 가뭄에 대하여(1절) : 하바차로트

    ‘가뭄’에 해당하는 ‘하바차로트’는

    정관사 ‘하’에 가뭄(바차라)의 복수형이 결합 된 형태로,

    직역하면 ‘그 가뭄들의 사건들에 대하여’가 됩니다.

    연이어 계속되고 있는 혹독한 가뭄을 가리킵니다.

 

- 머리를 가리우며(3절) : 극심한 슬픔을 표현하는 여인의 모습

 

 

2. 예레미야의 탄식과 중보기도(7~9절)

 

7)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거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주의 이름을 위해서라도 선처해 주옵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8)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곤란한 때의 구원자이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 자처럼, 하룻밤을 묵으러 들른 행인처럼 행하시나이까?

9) 어찌하여 놀라 벙벙하는 자(깜짝 놀라 어쩔 줄 모르는 사람)처럼 행하시며,

   구원함을 잃은 용사처럼 행하시나이까?

   여호와여, 주는 오히려 우리 중에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

 

 

3. 하나님의 답변 : 확정된 심판(10~12절)

 

10)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 발을 금하지(멈추지) 아니하므로

     나 여호와가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고 그 죄를 벌하리라’ 하시고,

11)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12)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그들을 벌하리라.”

 

 

* 묵상 point

 

1. 기근의 대재앙은 마지막 회개의 기회

 

 1) 극심한 가뭄의 대재앙(1~6절)

 

    예레미야는 여호야김 왕 때에 있었던 극심한 기근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제일 먼저 농부가 피해를 봅니다.

    밭이 모두 갈라져서 아무런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어지간해서는 꿈쩍도 하지 않던 귀족들조차

    물을 구하러 사환을 보내지만 사환은 빈 그릇만 가져올 뿐입니다.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이 성문에 모여 논의하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새끼를 잘 돌보기로 유명한 암사슴도 갓 태어난 새끼를 버리고 풀을 구하러 갑니다.

    평소에 헐벗은 산에서 지내기를 좋아하는 들나귀들도

    물을 구하지 못해 거친 숨을 몰아쉽니다.

 

 2) 대재앙은 더 무서운 심판을 막기 위해 보내시는 하나님의 징조와 호소

 

    하나님께서는 회개의 기회를 주시기 위해 심판을 내리시기 전에

    기근이나 홍수, 지진과 같은 징조를 보이시는데,

    이번에는 엄청난 기근으로 그 징조를 보이셨습니다.

 

    심판의 경고와 함께 주어지는 이런 재난은 단순한 천재지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심판을 반드시 내리시리라는 경고성의 재난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애굽의 모든 집의 맏아들을 죽이시는 심판을 하실 때에도

    그 경고로 여러 가지의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 바벨론 침략보다는 작은 재앙인 기근을 먼저 보내신 것 : 깨닫게 하기 위해

 

    기근도 견디기 힘든 재난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유다에 곧 닥쳐올 바벨론 침공을 통한 심판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기근의 재앙이 임했을 때에라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단순한 자연재해로만 여깁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경고로 받아들이지 않고 단순한 기상 이변으로 여깁니다.

 

    기근이라는 채찍과 함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지막 회개의 기회는

    이렇게 헛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그 기근의 의미를 설명해 주어도 그들은 귀담아듣지 않습니다.

 

묵상 :

 

    예수께서 다시 재림하여 오시기 전에도

    이런 재앙들을 통해 마지막 심판을 경고하시는 일들을 하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여러 재앙을 단순한 기상 이변으로 여기지 말고

    주께서 내리시는 심판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2. 모든 기도와 예배를 거부하시는 하나님

 

 1) 예레미야의 탄식의 기도(7~9절)

 

    가뭄으로 유다의 온 땅이 너무나도 참담하게 되자

    예레미야는 하나님 앞에 중보의 기도를 합니다.

 

    기도를 하다가 예레미야는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지나가다가 하룻밤을 지내는 나그네처럼 여기시는지,

    어찌하여 놀라 벙벙하는 자처럼 고통에 빠진 유다 백성들을

    그저 지켜보고만 계시는지를 한탄하며 묻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비록 하나님 앞에 범죄 하였고 타락하였을지라도

    주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버리지 마시기를 간구합니다.

 

 2) 하나님의 답변 : 그들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10~11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기도를 받지 않으시고,

    (예레미야 7:16, 11:14에 이어 세 번째로)

    더 이상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 것을 명하십니다.

    이제는 그들을 위하여 더 이상 복을 구하는 기도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3) 그들이 드리는 일체의 예배와 예물 모두 거절하리라(12절)

 

    이제는 유다 백성들이 행하는 일체의 기도와 예배(번제와 소제)를

    모두 거절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심판에 대한 확정된 판결이 이미 내려졌다는 말씀입니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것은 칼과 기근과 전염병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그러나 아직 기회가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그들의 기도와 예배를 정말로 모두 거부하시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제라도 그들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참된 기도와 예배를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며 받으실 것입니다.

    정말로 기회가 모두 끊어졌다면 이 경고의 말씀조차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죄에서 떠나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기도와 예배를 드리려면

    먼저 그들의 행동 중에 하나님께서 싫어하실 만한 것을 제거하고 돌이킨 후에

    하나님께로 돌아와 기도하고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그렇게 한다면 히스기야 때의 기적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너무 늦었습니다(10절).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에는 죄의 습관에 너무 깊이 빠졌습니다.

    자기들이 죄 가운데 행하였다는 것을 지금 깨달았다고 하더라도

    돌이켜 죄에 길에서 떠나기가 어려운데

    지금도 여전히 깨닫는 자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제는 그들의 기도와 예배를

    더 이상 받지 않으시겠다는 최종 판결의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묵상 :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재앙을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로 받아들이고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와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머뭇거리다가는 유다 백성들처럼 어어 하다가 심판을 당하게 됩니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주시는 징조와 같은 신호들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2.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참된 기도와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