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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인생의 두 길(렘 17:1~1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1.12|조회수15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인생의 두 길(예레미야 17:1~11)

 

* 본문요약

 

    유다의 죄는 그 백성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깊이 뿌리박혀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준 기업에서 그들의 손을 떼게 하시고,

    먼 타국에서 원수를 섬기게 하시리라 말씀하십니다.

 

    사람과 권력의 힘을 믿고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저주를 받게 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와 같은 복을 받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살펴서 그에 따라 보응하십니다.

 

찬 양 : 543장(새 49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539장(새 488) 이 몸의 소망 무언가

 

 

* 본문해설

 

1. 마음에 깊이 새겨진 죄(1~4절)

 

1)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거늘

2) 그들의 자녀들이 높은 메(산, 언덕)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제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하도다.

3) 들에 있는 나의 산아(山阿, 산과 언덕, 산모퉁이, 산굽이)

   네 온 지경에서 지은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과 산당들로 노략을 당하게 하리니,

4) 내가 네게 준 기업에서 네 손을 뗄 것이며,

   또 내가 너로 너의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대적을 섬기게 하리니,

   이는 너희가 내 노를 맹렬하게 하여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을 일으켰음이니라.

 

- 네 손을 뗄 것이며(4절) :

    이것을 직역하면‘너는 네 손을 놓게 되리라’로,

    소유하던 것을 잃게 되리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에게 주신 그 모든 것이 다 적의 소유로 넘어가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2. 인생의 두 길(5~8절)

 

5)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하노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사람을 의지하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가시덤불)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메마른) 땅, 건건한(소금기가 많은)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게 될 것이라.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5절) : 바사르, 제로아,

  • ‘혈육’에 해당하는 ‘바사르’는 ‘살, 육체’를 뜻하며,

  • ‘권력’에 해당하는 ‘제로아’는 ‘힘을 쓰는 데 사용하는 팔, 어깨’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자신의 육신의 힘을 믿고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의미합니다만,

    자기가 속한 조직의 힘과 권력을 믿고 하나님을 떠난 것도 의미합합니다.

 

 

3. 자고새와 같이 어리석은 사람들(9~11절)

 

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마음속 깊은 곳을)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보상하나니, 갚아주나니)

11) 불의로 치부하는(부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으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은 것과 같아서 그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결국에는 어리석은 자가 될 것이라.”

 

-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는 것과 같아서(11절) :

    메추라기의 일종인 자고새(partridge)는

    다른 새의 알을 정성을 다해 품고, 알에서 깨어나면 그것이 잘 자라도록

    먹이를 물어다 주고 극진한 사랑으로 돌보고 키워줍니다. 그러나 다 자란 후에는

    자기를 키워준 새가 자기 어미가 아닌 줄 알고 자고새의 품에서 떠난다고 합니다.

    불의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자들의 미래도 이와 같다는 것을 비유로 한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허망한 유산과 좋은 유산

 

 1) 자녀에게 우상숭배의 습관을 물려준 유다 백성들(2절)

 

   유다 백성들은 푸른 나무 아래에서 행하는 우상숭배의 습관을

   자녀들에게 그대로 물려주었습니다.

 

   이렇게 대를 이어 가는 동안에 예레미야 때에는

   도저히 하나님께서 그냥 지켜보실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자기들은 좋은 것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었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저주를 유산으로 물려준 것이 되었습니다.

 

 2) 마음속이 깊이 박혀버린 죄의 독(1절)

 

   돌판에 새기듯 하나님의 계명을 새겨야 할 곳인 사람의 마음속에(잠언 3:3, 7:3)

   죄가 그 무엇으로도 지울 수 없을 정도로 단단히 새겨져 있습니다.

   마치 철필이 아니라 금강석으로 돌에 새겨서 도저히 지울 수 없게 된 것과 같이

   죄가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를 이어 악을 전하니

   이제 그 어떤 것으로도 그들을 구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3) 헛된 예배 : 예배드리면서도 헛된 것을 생각함(2절)

 

   그들은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면서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제단들과 제단 옆에 있는 아세라 목상을 생각합니다.

   이 모든 죄가 부모에서 그 자녀로 대를 이어 내려가면서 점점 더 심해져서

   지금은 그 어떤 것으로도 고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9)

 

   하나님께서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거짓되고 부패한 마음으로 아무리 격식을 갖추어 예배를 드린다고 할지라도

   그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지 않고, 그 행위대로 하나님께서 갚으십니다.

 

   이들은 마치 자고새가 다른 알을 품었다가 그 새끼가 자라면

   자기를 키워준 새가 자기 어미가 아닌 줄 알고 둥지를 떠나는 것처럼,

   열심히 찾았던 것들이 결국엔 아무 것도 없이 모두 사라져서

   중년엔(말년엔) 허망한 것만 남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 이에 진노하신 하나님(4~5절)

 

   이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기업(하나님의 주신 땅)에서

   그들을 쫓아 내버리시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알지 못하는 땅에 끌려가서 그들의 원수들을 섬기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묵상 : 허망한 유산과 좋은 유산, 당신이 자녀에게 물려주려는 유산은 무엇입니까?

 

   세상의 풍요보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신실한 신앙 습관을 물려주기에 힘쓰십시오.

 

   돈은 자고새가 품은 알처럼 결국에는 나를 떠나고 말게 되지만,

   하나님을 잘 섬기는 신실한 습관은

   내가 이 세상을 떠난 후 자녀가 이 세상에 홀로 남아 있을 때에도

   계속 그 자녀를 보호해 줄 하나님의 보호막을 입혀 주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2. 거짓 안전에 빠진 자들의 헛된 예배

 

 1) 저주를 받으리라 : 육신의 힘이나 조직의 권세를 믿고 하나님을 떠나는 자(5절)

 

    자신의 능력이나 자신의 조직(혈육)의 능력을 의지하는 자,

    그것으로 자신의 권력을 삼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 되리라고 엄중하게 경고하셨습니다.

 

    그들은 사막에 있는 떨기나무처럼

    복되고 좋은 일이 오더라도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 대신 그들의 눈에는 온통 고통스러운 일들,

    그들을 파멸로 인도하게 될 일들만 보이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집트의 말(馬)을 의지하는 어리석음을 책망했습니다(이사야 31:3).

 

 2) 이런 허망한 거짓 안전에 빠지지 마십시오.

 

    많은 사람이 이러한 것을 복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눈에 보기에 힘이 있어 보이고, 화려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직 돈을 버는 데 자신의 삶의 거의 모든 시간과 힘을 소모합니다.

 

    그러나 그가 그렇게 모든 것을 다해 구하려 했던 것이

    인생의 말년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은 허망한 것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거짓 안전이라고 말합니다.

    눈에 보기에는 나를 안전하게 지켜 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위기의 때에는 그림 속의 호랑이처럼 아무런 힘도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3. 인생의 두 길 중에 당신은 어떤 길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1) 하나님께서 경고하시는 치명적인 위험 : 눈이 보이는 대로 사는 자들

 

    예례미야는 세상의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소홀히 한 사람들의 치명적인 위험을

    반복해서 경고합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된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없어서

    복을 선택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알아보지 못하는 영적인 소경이 되지 마십시오.

 

    이들의 눈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감사한 것이 보이지 않고,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것들만 보이는 것입니다.

    자신이 마치 사막 한 가운데 있는 떨기나무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되게 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권력자의 자리에 있고, 대재벌의 총수 자리에 있어도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알아보지 못하면

    절망 가운데 인생을 비극적으로 마감하게 됩니다.

 

 3)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한 자는 :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7~8절)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물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더위가 와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가물어 기근이 든 때에도 걱정 없이

    좋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어떤 인생을 추구하고 있습니까?

 

 

* 기도제목

 

1. 우리의 자녀들에게

   신앙의 좋은 유산을 물려줄 수 있게 하옵소서.

 

2. 눈에만 그럴듯하게 보이는 거짓 안전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의 참 안전 가운데 머물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세상의 거짓된 것을 찾기에 분주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를 잃어버린 자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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