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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예레미야를 핍박하는 바스훌(렘 20:1~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1.19|조회수25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예레미야를 핍박하는 바스훌(예레미야 20:1~6)

 

* 본문요약

 

    제사장이며 예루살렘 성전의 총감독인 바스훌은

    예레미야의 말을 듣고는 그를 때린 후 목에 착고를 채워 가두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마골밋사빕이라고 바꾸시면서

    바스훌의 가족과 그의 예언을 들은 친구들이

    모두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끌려간 후에 칼에 죽게 될 것이고,

    바스훌은 그 모든 것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58장(새 405)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469장(새 412)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 본문해설

 

1. 바스훌에게 핍박을 받는 예레미야(1~2절)

 

1) 제사장 임멜의 아들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의 유사장(총감독)이라.

   그가 예레미야가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2)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 베냐민 윗문에 있는 착고(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에 채웠더니

 

- 착고(2절) :

    죄인의 몸이 뒤틀리도록 채워 놓은 나무로 된 형구.

    아랫부분에는 발을, 윗부분에는 손과 머리를 넣고 잠그는 나무로 된 구조물

 

 

2. 바스훌과 유다에게 임할 심판(3~6절)

 

3) 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착고에서 풀어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4) 대저 너를 두고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를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 원수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5) 내가 또 이 성읍의 모든 재물과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붙이리니,

   그들이 그것을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가리라.

6)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거하는 모든 자가 포로 되어 옮겨지리니,

   네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너와 네 거짓 예언을 들은 네 모든 친구도 함께 그곳에서 죽어

   그곳에 묻힐 것이라’ 하셨느니라.”

 

- 마골밋사빕(3절) : ‘사방에 두려움이 있다’는 뜻입니다.

착고(나무 고랑)에 채워진 예레미야 그림

 

 

* 묵상 point

 

1. 예레미야를 핍박한 성전 유사장 바스훌

 

 1) 예레미야를 착고에 채운 바스훌(1~2절)

 

    성전의 구역 안에서 공공질서를 유지할 책임을 맡은 최고의 감독자였던 바스훌은

    예루살렘 성전 뜰에서 행한 예레미야의 설교를 듣고는,

    자기의 허락을 받지 않고 성전에서 설교를 했다면서 예레미야를 (채찍으로) 때리고,

    착고를 채운 후에 베냐민 윗문에 가두었습니다.

 

    바스훌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통로에 예레미야를 착고에 채운 채로 밤새도록 가두어

    그를 조롱거리가 되게 했습니다.

 

 2) 바스훌이 마골밋사빕이 되리라(3~6절)

 

    하룻밤을 착고에 채워진 채로 갇혀 지냈던 예레미야는

    자신을 풀어주는 바스훌에게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마골밋사빕’이라고 바꾸셨다는 것과,

    그를 두려움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 되게 하시리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바스훌은 ‘자유, 평화, 즐거움’을 뜻하고,

    ‘마골밋사빕’은 사방에 두려움이 있다는 뜻입니다.

 

➠ 하나님이 아니라 권력을 의지한 바스훌 : 헛된 권세, 헛된 영광

 

    바스훌은 그가 선포한 모든 설교가 거짓이었음을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확인한 후에 죽게 될 것입니다.

 

    그가 가는 곳마다 칼의 살육이 일어나므로

    사람들은 그를 죽음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재난을 몰고 다니는 사람, 재난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그의 가족과 그의 예언을 들었던 친구들이 모두 참혹하게 죽는 장면을

    자신의 눈으로 똑똑히 지켜본 후에야 그는 죽게 될 것입니다.

 

 

2. 당신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십니까?

 

 1) 예레미야는 유다의 정부당국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붙잡으라고 외쳤습니다.

 

    예레미야는 나라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로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 힘썼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설교하는 내용이 당시 유다의 정부 당국의 말과 달랐습니다.

 

    유다의 정부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국가 간의 외교력을 통한 체제 안정의 길을 택하였고,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얻으라고 선포하였습니다.

 

 2) 예레미야와 유다 정부 당국의 차이 : 무엇을 의지하여 평화를 얻을 것인가?

 

    둘 다 나라의 평안을 위한다는 면에서는 동일하지만, 그 방법이 달랐습니다.

    당시에 외교력을 통한 체제 안정을 꾀하려면

    상대국에서 섬기는 우상을 받아들여 그것을 함께 섬겨야만 했습니다.

 

    바로 이 점이 하나님 앞에서 문제가 되는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한 편으로 우상을 섬기며

    다른 한 편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소위 혼합주의 형태의 신앙을

    아주 싫어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이런 방식의 국정 운영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와서

    나라가 반드시 망하게 되리라고 선포했던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를 의지하지 말라고 명하신 이유

 

    외교력을 통한 체제 안정은

    당장 힘 있는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매력적인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방 나라의 도움을 받으려면 그 나라의 우상을 섬겨야만 합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싫어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이라면

    그것이 아무리 매력적으로 보일지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 그러나 이방 나라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그 나라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바로 여기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방 나라의 외교적 도움을 받기 위해 우상을 숭배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그것을 거절하면

    그 나라의 침략을 받습니다.

 

    당신이 유다의 왕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 묵상 : 당신은 어떻습니까? 당신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합니까?

 

    당장의 이익보다는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을 택하시기 바랍니다.

 

 

3. 복과 저주는 선택의 결과입니다.

 

 1) 바스훌은 하나님을 위한 고난보다 당장의 평안을 택했습니다.

 

    바스훌은 제사장이었으므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의 말을 들을 것인지 ➠ 그러면 당장은 편안할 것입니다.

    예레미야와 함께 사역할 것인지 ➠ 그러면 당장은 예레미야처럼 고난을 받게 됩니다.

 

➠ 바스훌 앞에 이 두 길이 있습니다.

 

    정부의 말을 들으면 일단은 편안할 것이고,

    예레미야와 함께 사역하면

    당장 그 자리에서 쫓겨나고 심한 고통과 어려움이 따를 것입니다.

 

    이 양자택일의 갈림길에서 바스훌은

    하나님의 뜻과는 정반대로 치닫고 있는 정부의 명령을 따르기로 합니다.

 

 2) 당장의 평안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 예레미야를 핍박한 바스훌

 

    바스훌은 당장의 평안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버리고 악한 길을 택합니다.

 

    바스훌이 당장의 평안을 얻기 위해 잠시 하나님을 떠났더라도

    그가 악한 일을 하지 않았다면

    혹시 다시 회개하여 돌아올 기회를 가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스훌은 유다의 지도자들의 신임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 예레미야를 아주 지독한 방법으로 핍박하기까지 합니다

 

    그는 예레미야를 때리고, 착고에 채운 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통로에 있는 베냐민 윗문에 가두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바스훌은 예레미야로 하여금 극도의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유다 백성으로 하여금 초라한 패배자로 보이게 했습니다.

 

➠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를 재앙을 몰고 다니는 사람인 마골밋사빕이 되게 하셨습니다.

 

    바스훌은 자신이 한 설교가 거짓이었다는 것을

    마지막까지 자신의 눈으로 지켜본 후에

    자신도 그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죽게 되는

    비극을 경험하는 자가 되어야만 했습니다.

 

    심지어 그가 관리하고 있었던 예루살렘 성전 안에 있던 성물들도

    모두 다 바벨론에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것은 그의 앞에 놓인 두 길 중에서

    당장 편안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싫어하시는 길을 그가 택하였기 때문입니다.

 

묵상 : 복과 저주는 선택의 결과입니다.

 

    많은 사람이 바스훌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보다는

    당장의 이익이 되는 길을 택합니다.

 

    복과 저주는 선택의 결과입니다.

    선택은 한 순간이지만 그 결과는 영원토록 당신을 따라다닙니다.

 

    복된 길을 선택하십시오.

    때로 그 선택이 당신을 고통 가운데로 몰아갈지라도

    그 길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이라면 그 길을 선택하십시오.

    때가 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당신을 아름다운 길로 인도하십니다.

 

 

* 기도제목

 

1. 당장의 이익이 되는 길보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을 택하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길이

   힘들고 어려운 길일지라도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이 땅의 권세를 가진 이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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