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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예루살렘과 고니야에 대한 탄핵(렘 22:20~3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2.24|조회수19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예루살렘과 고니야에 대한 탄핵(예레미야 22:20~30)

 

* 본문요약

 

    예루살렘이 의지하며 사랑하던 이방 동맹국들이 모두 다 멸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유다의 왕들)에게 심판의 바람이 불어올 때

    수치와 멸시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들이 어려서부터 행하던 죄의 습관들 때문입니다.

 

    그들이 좋은 집에서 평안히 거하는 것 같지만 졸지에 수치와 욕을 당할 것입니다.

    고니야(여호야긴)는 깨어져 버려진 항아리처럼 바벨론으로 끌려가 죽을 것이며,

    그의 자손 중에 다시는 유다를 다스릴 자가 없을 것입니다.

 

찬 양 : 433장(새 383) 눈을 들어 산을 보니

         463장(새 400) 험한 시험 물속에서

 

 

* 본문해설

 

1. 예루살렘의 고질적인 죄의 습관(20~23절)

 

20) “너는 레바논에 올라가 외치며, 바산에서 네 목소리를 높이며, 아바림에서 외치라.

     이는 너를 사랑하는 자가 다 멸망하였음이니라.

21)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22) 네 목자들은 다 바람에 삼키울 것이요,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리니

     그때에 네가 반드시 네 모든 악을 인하여 수치와 욕을 당하리라.

23) 레바논에 살면서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여,

     여인이 해산하는 고통 같은 고통이 네게 임할 때에

     너의 가련함이 얼마나 심하랴!

 

- 레바논, 바산, 아바림(20절) :

    레바논은 가나안 북방에 산맥으로 최고봉이 3,000m에 달하고,

    바산은 가나안 동북편에 있으며, 아바림은 가나안 동남편에 위치한 모압의 고원으로

    모세가 죽은 느보산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을 둘러싼 이 세 산에서 울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유다 전역에 임하여

    피할 곳이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 너를 사랑하는 자(20절) :

    ‘너를 사랑하는 자’는 유다의 정치적 동맹국을 가리킵니다.

    유다가 이 나라들을 믿고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이 나라들을 멸망시키셨다는 것입니다.

 

-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여(23절) :

    예루살렘의 궁전과 각종 건물들에는 엄청난 양의 백향목 재목들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는 예루살렘의 부자들이나 지도층을 뜻합니다.

 

 

2. 고니야에 대한 심판 선언(24~30절)

 

2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너 고니야가(여호야긴이)

     나의 오른손의 인장반지라 할지라도 내가 빼어

25) 네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네가 두려워하는 자의 손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갈대아인의 손에 넘겨줄 것이라.

26) 내가 너와 너를 낳은 어미를 너희가 나지 아니한 다른 지방에 쫓아내리니,

     너희가 거기서 죽고

27) 너희 마음에 돌아오기를 사모하는 이 땅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리라.”

28) 이 사람 고니야(여호야긴)는 천한 파기(천하게 깨진 그릇)이냐?

     좋아하지 아니하는(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는) 그릇이냐?

     어찌하여 그와 그 자손이 쫓겨나서 알지 못하는 땅에 들어갔는고?

29)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30)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이 사람이 자식이 없겠고, 그의 평생에 형통치 못할 자라’ 기록하라.

     이는 그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보좌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니라.”

 

 

* 묵상 point

 

1. 레바논과 바산에서 소리 높여 울라

 

 1) 유다와 예루살렘이 의지하는 동맹국들도 모두 다 멸망하였습니다(20절)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한 여자에 비유하고,

    예루살렘이 의지하던 이방의 동맹국들을

    그 여자가 사랑하던 외간 남자들에 비유하여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에 심판의 바람이 불어오지만,

    그녀(예루살렘)가 사랑하던 자들(이방 동맹국)이 이미 다 멸망하여

    그녀를 도와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의 백성들에게

    레바논과 바산과 아바림 산에서 통곡하여 울라고 말씀하십니다.

 

 2)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이 고질적인 습관이 되어버린 유다와 예루살렘(21절)

 

    그들은 하나님께서 평안함을 주셨을 때

    하나님 앞에 교만히 행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들이 어려서부터 계속되어서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이 아예 고질적인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들은 레바논의 백향목(화려하고 좋은 집)에 거하여 스스로 안전하다 여기고 있지만,

    해산하는 여인처럼 졸지에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3) 거짓 안정감에 빠져 하나님을 떠난 교만한 자들에 대한 심판(20~23절)

 

    레바논은 백향목이라는 고급 목재로 유명합니다.

    바산은 기름지고 살진 좋은 소가 많은 곳입니다.

    그러므로 레바논과 바산은 예루살렘의 부유층을 일컫는 말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으로 화려하고 좋은 집에 거하면서

    스스로 안전하게 여겨 하나님 말씀 듣기를 싫어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이러한 태도를 하나님 앞에 교만한 것이라고 선언하시며,

    그들에게 주셨던 모든 복을 도로 거두어 가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려는 태도를 하나님께서는 가장 큰 교만으로 여기십니다.

 

묵상 : 그러므로 주께서 주신 복으로 내 몸과 마음이 평안하여졌을 때 조심하십시오.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을 때 더욱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울이나 본문의 유다 백성들처럼

    하나님께서 주셨던 모든 것을 도로 회수하는 비극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려울 때는 기도하고, 즐겁고 평안할 때는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그리고 어렵든지 평안하든지 간에 변함없이 맡기신 사역에 충성하십시오.

 

 

2. 유다의 마지막 왕들의 계속된 심판

 

 1) 유다 왕 고니야(여호야긴 왕)도 포로 되어 끌려갈 것이라(24~28절)

 

    하나님께서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여호야긴 왕)이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끌려가서

    다시는 고향 땅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의 자손 중에서

    다시는 다윗의 왕위에 오를 자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이 메시지를 전하면서

    어찌하여 고니야가 깨어진 항아리처럼 되었느냐고 한탄하며,

    유다 백성들에게 이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애절하게 외칩니다.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여호야긴왕(고니야)은

    왕위에 석 달 있다가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37년간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2) 아버지의 뒤를 이어 똑같이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한 고니야

 

    여호야긴(고니야)은 그의 아버지 여호야김이 행한 모든 행위를 따라 행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열왕기하 24:9).

 

    그의 아버지 여호야김은 하나님께서 주신 왕의 권세를 악용하여

    백성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걷고 그 돈으로 자신을 위하여 호화로운 왕궁을 세웠으며,

    그 왕궁을 건설하기 위해 백성들에게 노임도 주지 않으면서 강제 노역을 시켰습니다.

 

    이 일로 하나님께서 여호야김을 짐승처럼 죽게 하셨는데,

    그의 아들이 똑같이 행하여

    왕이 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왕위에서 쫓겨나 바벨론에 포로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묵상 : 권력을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용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왕들을 탄핵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왕의 권세를 자기만을 위하여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자를 도우라고 왕의 권세를 주셨는데,

    오히려 왕의 권한을 악용하여 자신을 위하여 치부하고, 연약한 자를 탄압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유다의 마지막 왕들을 계속해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주신 복으로 평안하여졌을 때

   더욱 하나님을 찾게 하옵소서.

 

2. 좋은 때나 힘들 때나 변함없이

   맡기신 사역에 항상 충성하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이 땅의 권세자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권한을 바르게 잘 사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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