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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심판의 말씀과 메시야에 대한 예언(렘 23: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2.24|조회수9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심판의 말씀과 메시야에 대한 예언(예레미야 23:1~12)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맡기신 양 무리를 돌보지 않고 몰아내

    흩어 버린 목자(유다의 왕과 지도자)들을 벌하시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흩어졌던 양들을 다시 모아

    그들을 기를 목자들에게 맡기실 것입니다.

    때가 되면 다윗에게서 한 의로운 가지가 나와 정의와 공의로 다스릴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선지자와 제사장들이

    심지어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도 악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리라 말씀하십니다.

 

찬 양 : 256장(새 515) 눈을 들어 하늘 보라

         259장(새 502) 빛의 사자들이여

 

 

* 본문해설

 

1. 목자(유다의 왕)들에 대한 심판(1~2절)

 

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목장의 양 무리를 멸하며 흩어지게 하는 목자에게 화 있으리라.

2)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내 백성을 기르는(돌보는) 목자에게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양 무리를 흩으며, 그것을 몰아내고 돌아보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인하여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멸하며 흩어지게 하는(1절) : 메아브딤, 메파침

    ‘멸하며’에 해당하는 ‘메아브딤’은 ‘파괴하다’라는 뜻이며,

    ‘흩어지게 하다’에 해당하는 ‘메파침’은 히필 분사형으로

    ‘흩어지게 하는 지속적인 상태’를 나타냅니다.

    백성들을 탄압하고 억압하여 흩어지게 하는 일을 지속해서 계속 해 왔다는 것입니다.

 

- 목자(1절) :

    여기에서의 목자는 원어에서는 복수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것은 유다의 왕을 포함하여,

    그들에게 조언이나 정책을 제시했던 정치와 종교의 지도자들을 모두 가리킵니다.

 

- 몰아내고(2절) : 바타디훔

    ‘몰아내고’에 해당하는 ‘바타디훔’은

    ‘추방하다, 밀어내다, 유혹하다, 내쫓다’라는 뜻으로,

    유다의 왕과 지도자들이 백성들을 하나님을 섬기는 바른길로 인도하기는커녕

    오히려 죄를 범하도록 죄의 자리로 강제로 내몰고 유혹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2. 흩어진 자들을 다시 모으리라(3~4절)

 

3) 내가 내 양 무리의 남은 자를 그 몰려갔던(쫓겨났던) 모든 지방에서 모아내어

   다시 그 우리(그들의 목장)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의 생육이 번성할 것이며,

4) 내가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축이 나지(잃어버리지) 아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3. 메시야에 대한 예언(5~8절)

 

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6) 그의 날에(그날이 오면) 유다가 구원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며,

   그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7)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그날이 오면)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으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 아니하고

8) 이스라엘 집 자손을 북방 땅,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할 것이며, 그들이 자기 땅에서 살게 되리라” 하시니라.

 

 

4.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심판(9~12절)

 

9)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이라(선지자들에 대하여 말하노라).

   내 중심이 상하며(내 심장이 내 속에서 터질 것 같으며), 내 모든 뼈가 떨리며,

   내가 취한 사람 같으며, 포도주에 잡힌(포도주에 취하여 곯아떨어진) 사람 같으니,

   이는 여호와와 그 거룩한 말씀을 인함이라.

10) 이 땅에 행음(간음)하는 자가 가득하도다.

     저주로 인하여 땅이 슬퍼하며 광야의 초장들이 마르나니,

     그들의 행위가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특한지라(선지자도 썩었고 제사장도 썩었고),

     내가 내 집에서도(나의 성전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12)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

     그들에게 흑암(칠흑 같은 어두움) 중에 미끄러운 곳과 같이 되고,

     그들이 밀침을 당하여 그 길에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을 벌하는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이 땅에 행음이 가득하도다(10절) :

    행음이 가득하다는 것은 종교적인 음란 행위가 가득하다는 뜻으로,

    바알 신의 우상 앞에서 행하여지는 집단 음란 행위를 가리킵니다.

    이것은 우상숭배와 음행의 두 가지 죄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공공연하게 행하여졌습니다.

 

    이미 사회적인 현상이 되었으므로 사람들은 더 이상 죄로 여기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슬퍼하는 자들이 너무나도 적은 모습을 보고 예레미야가 슬퍼합니다.

 

-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11절) :

    여기에서 말하는 ‘내 집’은 여호와의 성전을 가리킵니다.

    우상숭배 앞에서 행하여지는 이방 신의 음란한 종교행사가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도 행하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겨야 할 선지자들과 제사장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만한 이 두 가지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 묵상 point

 

1. 권한과 책임과의 관계

 

  • 특권만 누리고 책임은 감당하지 않은 유다 지도자들에 대한 심판(1~2절)

 

    예레미야가 왕들에 대하여 말할 때마다 반복해서 말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유다의 왕들에게 주셨던 권한 가운데

    백성을 잘 돌보아야 할 책임이 담겨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유다의 목자들이 돌보아야 할 양 떼를 죽이고 흩어 버렸습니다.

    유다의 지도자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백성을 돌보아야 할

    왕의 책임은 감당하지 않고 그 혜택과 특권만 누렸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양떼를 돌보지 않은 유다의 왕을 포함한 모든 지도자에게

    그 악행에 대한 보응을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에도 그에 합당한 책임이 담겨 있습니다.

 

    그 책임을 잘 감당하면 주신 복의 분량도 점점 커집니다.

    그러므로 복을 달라고 구하기만 하지 말고,

    이미 주신 복에 담긴 책임을 열심히 감당하십시오.

    그러면 그에 따라 복의 분량도 점차 늘려 주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므로

    그 어떤 것보다도 확실하게 이루어집니다.

 

 

2. 어두운 구름 사이로 비쳐 오는 한 줄기 빛 같은 예언의 말씀

 

 1) 백성들을 멸망으로 몰아넣은 시드기야(1~2절)

 

    여호야긴 왕 다음에 임금이 된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의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나이 의’, 혹은 ‘여호와는 나의 구원이시다’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

    시드기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완전히 멸망으로 몰아넣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책임을 버린 유다의 왕들을 대단히 진노하시고

    그들에게 주셨던 왕의 자리를 빼앗겠다고 말씀하십니다.

 

 2) 메시야에 대한 예언(5~6절)

 

    ‘여호와는 나의 구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시드기야 왕은

    그 이름의 뜻과는 반대로 유다 왕국을 망하게 한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의 이름을 빗대어 장차 이스라엘뿐 아니라

    세상 만민을 구원할 메시야를 보내시리라는 예언을 예레미야를 통해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드기야의 이름에 걸맞은 왕을 보내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의와 공평으로 나라를 다스릴 왕을 다윗의 가지에서 나게 하실 것입니다.

 

    이 의로운 가지는 유다 왕들이 행하지 못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입니다.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흩어졌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돌아와

    큰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념하게 될 것입니다.

 

 3) 가장 참혹할 때에 세상 만민을 구할 놀라운 계획을 선포하시는 하나님(5~8절)

 

    유다 백성이 가장 참혹한 죄 가운데 빠져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세상 만민을 구원할 놀라운 꿈과 계획을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본래의 목적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이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죄에 빠진 백성들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해서든 구원하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구원의 길을 끝내 그들이 거부하였기에

    부득이하게 심판이 임하는 것입니다.

 

묵상 : 이 예언의 말씀대로 예수께서 의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그 예언대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구원의 길을 훨씬 쉬워졌고 또 넓어졌습니다.

    주님을 믿으면 구원받는 백성이 되게 하셨으니 쉬워졌고,

    모든 만민이 구원받게 되었으니 넓어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복음도 믿고 받아들여야 그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것까지도 끝내 거부하면

    역사상 가장 큰 진노의 심판을 하나님께로부터 받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3. 예배는 심판의 마지막 비상구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것까지 막혀서는 안 됩니다.

 

 1) 죄악에 빠진 유다와 예루살렘을 보고 고통스러워하는 예레미야(9~11절)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은혜의 말씀을 듣고서도

    지금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보고 뼈가 떨리고

    마치 독한 술에 취한 듯 고통스러워합니다.

 

    마치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열차와 같이

    유다와 예루살렘이 심판을 향하여 빠르게 달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오시리라는 것은 먼 미래의 일이고

    당장 일어나는 악의 현실에 위대한 선지자 예레미야조차 답답함에 고통스러워합니다.

 

 2) 선지자도 썩었고 제사장도 썩었다(11절)

 

    사회가 아무리 타락했어도 예배의 기능이 바르게 작동한다면

    사람은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을 영적으로 바르게 인도하여야 할

    선지자와 제사장들조차 음행(우상숭배로 가나안의 풍요 제의)에 빠져 있습니다.

    이들은 심지어 예루살렘 성전에서조차 이런 악행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다와 예루살렘은 회복 불가능한 심판의 길로 질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유다가 망할 때 마치 흑암 중에 미끄러운 곳에 있는 것처럼

    거짓 선지자들이 심판 중에 피할 길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3) 예레미야의 고통 : 구원의 최후의 보루인 예배가 무너진 현실(11~12절)

 

    예레미야가 뼈가 떨리고 독주에 취한 듯 고통스러워하는 이유는

    사람이 죄를 범하였더라도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그 마지막 구원의 길을 막은 자들 때문입니다.

 

    세상이 모두 망가져도 예배가 바르게 드려지고 있었다면,

    그래서 아주 희미한 구원의 길이라도 열려 있었다면

    그 예배를 통하여 단 몇 명만이라도 살릴 수 있었을 것이고,

 

    그러나 그 일을 맡고 있는 자들이

    바로 그 예배의 자리에서조차 이방신의 제의를 행하였습니다.

    이것은 말하자면 마지막 남은 비상구를 콘크리트로 막아버린 것과 같은 것입니다.

 

묵상 : 예배는 구원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예배는 심판받을 자가 마지막으로 붙잡는 구원의 줄입니다.

    어떤 일이 있든 간에 이것까지 손상을 입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최후의 보루인 예배를 존중히 여기십시오. 그것을 꼭 붙잡으십시오.

 

 

4. 구원의 말씀보다 현실의 문제로 고통 받는 예레미야

 

  •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을 듣고도 전혀 위로를 받지 못하는 예레미야(5~8, 9~12절)

 

    왕과 지도자들이 죄를 범하고, 선지자와 제사장들까지 타락했으며,

    예배까지 우상숭배와 음란에 오염된 현실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가 힘을 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면

    혹시 한 사람이라도 구할 수 있을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최후의 사람인 하나님의 사람 예레미야조차도

    현실의 문제에 빠져서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바로 조금 전에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통한 놀라운 구원의 소식을 알려 주었는데도

    예레미야는 그 말씀에 전혀 위로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 만민을 구원할 놀라운 계획을 하나님께 직접 들었음에도

    전혀 위로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죄에 빠진 유다의 현실의 문제가 큰 바위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눈앞에 보인 현실의 문제 때문에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묵상 : 혹 당신도 현실의 문제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당신도 혹 예레미야처럼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현실의 문제나 아픔에 빠져 고통에 시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당신을 돕기 위해

    언제나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인 성령을 주실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어려움이나 아픔 중에 고통스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선물은 성령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의 위로가 당신 마음속에 큰 기쁨을 채우실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우리에게 주신 복에 담긴 책임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말씀의 권세보다 현실의 문제에 더 빠져서

   염려와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어떤 어려움에도

   하나님의 위로와 보호하심이 있음을 믿고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4. 중보기도 : 고통과 시련 중에 있는 모든 성도들과 사역자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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