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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무화과 두 광주리의 환상(렘 24:1~1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2.31|조회수31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무화과 두 광주리의 환상(예레미야 24:1~10)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무화과 두 광주리를 보이십니다.

    좋은 무화과는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간 사람들로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특별히 돌보실 것입니다.

 

    먹을 수 없는 극히 나쁜 무화과는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으로 간 자들로서

    하나님께서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멸하실 것입니다.

 

찬 양 : 215장(새 426) 이 죄인을 완전케 하옵시고

         212장(새 420) 너 성결키 위해

 

 

* 본문해설

 

1. 무화과 두 광주리(1~3절)

 

1)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유다 방백들과 목공들과

   철공(대장장이)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옮긴(포로로 사로잡아 간)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성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를 나(예레미야)에게 보이셨는데,

2)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듯한(맏물 무화과처럼)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고,

   다른 한 광주리에는 악하여 먹을 수 없는 극히 나쁜 무화과가 있더라.

3) 그때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무화과이온데 그 좋은 무화과는 극히 좋고,

   그 악한 것은 아주 나빠서 먹을 수 없게 악하니이다.”

 

 

2. 좋은 무화과(4~7절)

 

4)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5)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이곳에서 갈대아(바벨론) 사람의 땅으로 내쫓아 보낸 유다의 포로들을

   이 좋은 무화과와 같이 잘 돌보아 줄 것이라(이 좋은 무화과처럼 좋게 여길 것이라).

6)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잘 되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고,

   내가 그들을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7)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3. 나쁜 무화과(8~10절)

 

8)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방백(고관, 관리)들과,

   예루살렘에 남은 자로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으로 가서 그곳에 거하는 자들을

   이 악하여 먹을 수 없는 악한 무화과처럼 버리되

9) 세상 모든 나라로 흩어서 그들로 환난을 당하게 할 것이며,

   또 그들로 내가 쫓아 보낼 모든 곳에서

   치욕을 당하게 하며, 말거리가 되게 하며, 조롱과 저주를 받게 할 것이며,

10) 내가 칼과 기근과 염병을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로 내가 그들과 그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멸절하기까지 이르게 하리라

    (멸절하기까지 계속해서 칼과 기근과 염병을 보낼 것이라).

 

 

* 묵상 point

 

1. 무화과 두 광주리의 환상

 

 1)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무화과 두 광주리의 환상(1~3절)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가 왕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주전 597년)입니다.

    그 때 전임 왕인 여고냐(여호야긴)와 함께

    그의 모친과 왕비들, 내시들과 방백들, 용사 7천 명과, 공장ㆍ대장장이 1천 명 등

    1만여 명이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이 일이 있었던 직후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무화과 두 광주리의 환상을 보이셨습니다.

 

    두 광주리 중 하나는

    6월에 추수한 무화과처럼 아주 맛이 좋은 극상품의 무화과였고,

    다른 한 광주리는 익지 않아 맛이 써서 먹을 수 없는 아주 질이 나쁜 무화과였습니다.

 

 2) 좋은 무화과 : 바벨론에 포로로 사로잡혀 간 자들(4~7절)

 

    하나님께서 바벨론으로 포로 되어 끌려간 자들이

    바로 그 질 좋은 무화과라고 설명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아보아서 아주 좋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을 세우고 헐지 않으며, 심고 뽑지 않으시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마음을 주어서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와

    다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3) 악한 무화과 :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으로 간 자들(8~10절)

 

    아주 질이 나쁜 무화과는

    시드기야 왕과 귀족들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

    그리고 애굽으로 도망간 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세상 모든 나라 중에 흩어서 환난을 당하게 하실 것이며,

    그들이 가는 모든 곳에서 치욕을 당하며

    말거리(조롱과 비웃음과 저주)를 당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완전히 멸망을 당할 때까지

    칼과 기근과 염병(전염병)을 계속해서 내리시리라 말씀하십니다.

 

 

2.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진 사람들

 

 1) 바벨론으로 포로 된 자들이 좋은 무화과인 이유

 

    ➀ 포로 된 자들이나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이나 오십보백보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으로 끌려간 자들이 바로 극히 좋은 무화과라고 말씀하셨지만,

       사실 그들도 그동안 유다의 타락한 풍습에 상당 부분 감염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식 표현으로 하면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나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간 사람들이

       모두 도토리 키재기요, 오십보백보입니다.

 

    ➁ 그러면 이 두 그룹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 마음에 원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 비슷한 삶을 살았던 두 그룹이

       한 그룹은 하나님께서 친히 돌보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리라 결심하듯 말씀하셨고,

 

       다른 한 그룹은 그들이 모두 죽을 때까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계속해서 내리시리라고

       역시 결심하듯 말씀하셨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이 두 그룹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서로 비슷한 삶을 살았다고 해도 분명히 차이는 있고,

       하나님께서는 이 차이를 아주 크게 보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았느냐,

       혹은 이 죄악 된 유다 세상에 머물러 살기를 원했느냐의 차이입니다.

 

 2) 마음속에 품은 생각이 달랐습니다.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간 자들은 비록 그들이

    유다 땅에 머물러 있던 자들과 똑같이 죄를 범했던 자들이라 하더라도,

    더 이상 유다 땅 아래에서는 신실한 신앙을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던 사람들입니다.

 

    마음속에‘이래서는 안 되지~’하는 우려를 하고 있던 차에

    예레미야로부터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포로 된 자들을 통해

    새로운 신실한 신앙 공동체를 세우시리라는 말씀을 듣고 결단을 한 사람들입니다.

 

    겉은 똑같은 죄인의 습관을 가졌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신실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선택했습니다.

 

 3) 하나님의 은혜를 원했던 자와 세상 즐거움을 원했던 자 : 그 차이가 생명과 멸망을

 

    어쩌면 바벨론에 간 자들 중에

    유다 땅에 남아있는 자들보다 더 상황이 나쁜 자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기를 원하였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그 꿈을 향한 길을 선택했다는 점입니다.

 

묵상 :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아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도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벗어나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당신이 영원히 사는 길입니다.

 

 

3. 끝내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에 들어오기를 거부한 자들

 

 1) 그러나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은 바벨론에 포로 된 자들을 멸시하였습니다.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간 자들을 하나님께서 멸하신 자로 여기고

    교만하게 그들을 깔보았습니다(참조, 에스겔 11:1~11).

 

    그들은 요령 있게 잘 피하여 포로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조롱했습니다.

 

 2) 악한 무화과에 속한 자들이 멸망한 이유 :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기를 거부했으므로

 

    행동의 면에서 볼 때는 이들이

    바벨론에 포로 된 자들보다 더 악한 자들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기를 거부했다는 점입니다.

    자기들이 마련한 삶의 터전이 안전하다고 여기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필요하지 않다고 여겼으며,

    하나님을 부르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이것이 이들이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의 심판을 받게 된 이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끝까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계속해서 내리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참으로 무서운 심판입니다.

 

 

4.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결심

 

  • 바벨론에 포로 된 자들 :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기를 간절히 바란 자들(4~7절)

 

    그들보다 삶이 더 나았는지 그렇지 않은지 간에 상관없이

    바벨론에 끌려간 자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마음으로 바라며 기도한 자들입니다.

 

    지금은 비록 형편없는 죄의 습관 속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신실한 백성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➀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아보아서 그들을 좋게 하시리라 말씀하십니다.

    ➁ 그들을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리라 말씀하십니다.

    ➂ 그들의 모든 것을 다시 회복하시리라 말씀하십니다.

    ➃ 그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마음을 주어서 그들이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리라 말씀하십니다.

    ➄ 이렇게 해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적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리라 말씀하십니다.

 

묵상 : 당신은 무엇으로 남은 자입니까?

 

    대부분 구약에서 남은 자는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에 남아 있는 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본문의 경우에는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를 거부하고,

    자기 자신을 위한 삶에 머물러 있는 자들을 의미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에 남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복이 임하지만,

    믿음의 자리에 있기를 거부하고 자기 자신의 삶에만 머물러 있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저주의 심판이 임합니다.

 

    당신이 남아 있기를 바라는 자리는 어디입니까?

 

 

* 기도제목

 

1. 어떤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에 남은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악한 영이 나를 미혹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를 끝까지 붙잡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악한 영에 미혹되어 믿음의 자리를 잃어버린 자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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