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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예레미야의 예언의 전환점, 열방의 심판자이신 하나님(렘 25:1~29)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2.31|조회수12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예레미야의 예언의 전환점, 열방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예레미야 25:1~29)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계속하여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순종하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바벨론을 침략하게 하십니다.

    이에 유다 땅이 황폐하게 되고, 70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게 하십니다.

 

    70년이 지나면 바벨론을 멸하시고

    그 백성들이 다른 민족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진노의 포도주 잔을

    모든 민족에게 마시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진노의 잔을 유다와 예루살렘이 먼저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진노의 잔을 유다뿐 아니라

    주변의 모든 나라도 마시게 될 것입니다.

    그 모든 나라는 하나님의 보내시는 칼 앞에서 엎드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에도 재앙이 임하였으므로

    그 어떤 나라도 재앙을 피할 수 없습니다.

 

찬 양 : 317장(새 527) 어서 돌아오오

         425장(새 381) 나 캄캄한 밤 죄의 길에

 

 

* 본문해설

 

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등장(1절)

 

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왕이 된 후 제 4년,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원년

   유다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 느부갓네살 왕의 등장(1절) :

    주전 605년 바벨론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 군대를 물리친 후

    애굽과 유다를 자신의 지배권 아래 둡니다.

    고대 근동지방의 패권을 잡아 대바벨론 제국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은 신 바벨론을 세운 나보폴라살 왕에 의해 보냄을 받아

    애굽의 느고 왕과 전투를 벌여서 크게 승리합니다.

 

    그가 전쟁을 크게 승리한 후 돌아온 직후에 나보폴라살 왕이 죽자

    느부갓네살이 신 바벨론의 왕이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신 바벨론 대제국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2. 지난 23년간의 예레미야의 예언(2~7절)

 

2)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전하라 하신) 이 말씀을 전하여 가로되

3) “유다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왕이 된 지 13년째 되던 해부터 오늘까지

   23년 동안에 여호와의 말씀이 계속하여 내게 임하였으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되 부지런히 일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4)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시되 부지런히 보내셨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도 아니하였도다.

5) 이에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기 악한 길과 너희의 악한 행위에서 돌아서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옛적에 주어

   영원히 있게 한 그 땅에 거하리니

6) 너희는 다른 신을 좇아 섬기거나 숭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을 인하여 나의 분노를 격발시키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하지(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7)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겨서 나의 분노를 격발하여

   스스로 해하였느니라(스스로 재앙을 당하였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3. 바벨론을 보내시리라(8~11절)

 

8)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은즉

9) 보라, 내가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보내어

   이 땅과 그 백성들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 거리(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며,

   이 땅을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

10)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11)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70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 북방 모든 족속(9절) :

    바벨론과 함께 유다를 침공한 유다의 북쪽에 있는 민족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미 바벨론에 족속이 된 여러 민족들을 가리킵니다.

 

 

4. 바벨론과 다른 민족들에 대한 심판 예언(12~17절)

 

1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70년이 마치면 내가 바벨론 왕과 그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인하여 벌하여 영영히 황무하게 하되

13) 내가 그 땅에 대하여 선언한 것들, 곧 예레미야와 열방(여러 민족)에 대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대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니

14) 여러 나라와 큰 왕들이 그들(바벨론 사람들)을 자기의 역군으로 삼으리라.

     내가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하리라” 하시니라.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바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라.

16) 그들이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치게 될 것이니,

     이는 내가 그들 중에 칼을 보낼 것이기 때문이라” 하셨으므로

17) 내가 여호와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서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되

 

- 70년이 마치면 ~ 그 죄악으로 인하여 벌하여 영영히 황무하게 하되(12절) :

    지금은 유다의 죄로 인하여 유다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침략을 당해 멸망을 하게 되지만,

    유다의 바벨론 포로 70년의 기간이 지나면

    바벨론 역시 그들의 죄로 인하여 멸망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 큰 왕들이 그를 자기의 역군으로 삼으리라(14절) :

    그때에는 바벨론보다 더 큰 나라의 왕이

    바벨론 왕과 백성들을 자기의 몸종으로 부리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5.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받게 될 나라들 (18~26절)

 

18)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방백(고관, 괸리)들을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조롱거리와 저주를 당함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19) 또 애굽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방백(관리)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

20) 모든 잡족(여러 족속)과, 우스 땅의 모든 왕과, 블레셋 사람의 땅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과 아스돗의 남은 자와

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22) 두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바다 저편 섬의 왕들과,

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와, 털을 모지게(관자놀이의 머리털을 모지게) 깎은 모든 자와,

24) 아바비아 모든 왕과, 광야에 거하는 잡족(사막에 섞여 사는 여러 족속)의 모든 왕과,

25) 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의 모든 왕과,

26) 북방에 있는 멀고 가까운 곳에 있는 모든 왕과,

     지면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리니,

     세삭 왕(바벨론 왕)은 그 후에(마지막에) 마시리라.

 

- 세삭 왕(26절) :

    ‘세삭’이란 ‘바벨론’에 대한 히브리어 알파벳 철자의 위치를

    뒤에서부터 세어 만든 암호로 바벨론을 가리킵니다.

    바벨론을 이렇게 암호로 표기한 것은,

    이 글이 기록될 당시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이 임박해 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6.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27~29절)

 

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너희는 마시라. 취하라. 토하라. 엎드러지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라.

     이는 내가 칼을 보낼 것이기 때문이라 하셨다’ 하라.

28)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반드시 마시리라.

29)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겠느냐? 면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백성들을 칠 것임이니라’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니라.

 

 

* 묵상 point

 

1. 느부갓네살의 등장

 

 1) 드디어 느부갓네살이 역사에 등장하기 시작하다(1절)

 

    다시 이야기가 8년쯤 전인 주전 605년으로 돌아갑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을 이겨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때입니다.

    이때는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지 23년째가 되던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23년 동안 예레미야는 유다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침략을 받아

    백성들은 죽고 땅은 황폐하게 되리라고 예언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하나님의 심판을 이룰 자가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2) 유다를 멸망시킬 자가 이미 등장했으니 지금이라도 회개하면 재앙이 취소되겠으나

 

    지난 23년 동안 예레미야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예 그 말씀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그들에게 악한 길과 악행에서 돌이키면

    그들에게 준 땅에서 영원히 거하게 하리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다른 신을 섬겨 하나님의 노를 격동치 말라고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끝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

    하나님의 노를 격동시켰습니다.

 

 3)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았으니 70년 간 바벨론을 섬기게 되리라(8~11절)

 

    그들이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포악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을 보내

    그들을 쳐서 진멸하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그 땅에 기뻐하는 소리나 신랑 신부의 즐거워하는 소리가 사라지고,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70년간 바벨론 왕을 섬기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4) 그 70년이 지나면 바벨론도 멸망하게 되고(12~14절)

 

    유다의 포로 기간인 70년이 지나면

    유다를 멸망하게 했던 바벨론도 망하게 될 것입니다.

 

    바벨론의 왕과 그의 백성들도 그들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그 땅이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셨던 권한을 넘어서

    유다 백성들에게 지나치게 포악한 행동을 하였기 때문입니다(렘 51:35).

 

    그래서 바벨론 왕과 그 백성들이 다른 민족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한 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실제로 바벨론은 주전 539년 바사(페르시아)의 고레스에 망합니다.

 

 4)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유다를 시작으로 모든 민족이 다 받으리라(15~26절)

 

    그러나 그 진노의 잔을 이들 이방 나라들보다 유다와 예루살렘이 먼저 받았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마치 술잔을 돌리듯 사약을 담은 잔을 유다 주변의 모든 나라에 돌리는 장면을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환상 중에 보이십니다.

 

    이어서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받게 될 나라들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유다가 가장 의지했던 애굽(이집트)의 이름이 제일 먼저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유다 주변의 모든 나라들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나라들은 바벨론에게 점령된 나라들입니다.

    바벨론이 이 하나님의 심판의 모든 일을 다 마친 후에

    제일 마지막으로 그들 자신도 하나님의 심판의 독배를 마시게 될 것입니다.

    (‘세삭’이란 말은 바벨론을 가리키는 은어입니다).

 

묵상 :

 

    맨 먼저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와 예루살렘이 이 진노의 잔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백성들은 더욱 심하게 그 진노의 잔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일단 하나님의 심판의 재앙이 시작되면 그 누구도 그 재앙을 피할 수 없습니다.

 

 

2. 하나님의 예언이 구체적 사건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때 당신은 무엇을 할 것입니까?

 

 1) 예레미야의 예언의 전환점 :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등장

 

    주전 605년은 예레미야 예언의 전환점을 이룬 해(年)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예언했던 대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세계의 패권을 잡기 시작했고,

    그에 의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보다 구체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 1:1은 바로 이때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성전 기구와 함께 유다의 왕족과 귀족들을 잡아갔다고 증거합니다.

 

 2) 이제 심판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니 이제라도 회개하라는 것

 

    그동안은 유다를 멸망시키리라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등장하지 않았을 때이니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이 실감이 나지 않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을지라도,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이 구체적인 사건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니

    이제라도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인 느부갓네살이 등장했으니,

    이제라도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3) 그러나 세상일에 분주하여 이미 나타나기 시작한 하나님의 심판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일에 바쁜 사람들, 세상 욕심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구체적 사건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를 볼 줄 아는 눈을 갖지 못했습니다.

 

    지금이 무엇을 해야만 하는 때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오직 지금 눈앞에 있는 육체의 일, 사업의 일에만 주목할 뿐입니다.

 

    노아의 때에도, 소돔과 고모라의 때에도,

    그리고 지금 바벨론의 침공을 눈앞에 둔 때에도

    사람들은 그저 먹고 마시는 세상일에만 분주할 뿐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지금이 어떤 때인지 그 시간의 의미를 바로 아는 자가 되십시오.

 

    기자가 기사를 쓰듯 구체적 일자와 시간이 기록된 것은 아니지만,

    그 시대를 분별하여 알 수 있는 징조들은 주께서 이미 여러 차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붙잡아 그 시대를 분별하며 사는 자가 되십시오.

    공부를 하든, 직장에서 일을 하든 무엇을 하든 간에

    그 시대를 분별하여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살아가십시오.

    주님은 우리 앞에 곧 오십니다.

 

    언젠가 우리에게도 주께서 그의 사도들을 통해서 예언하신 일들이

    구체적 사건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일어나고, 나라가 나라를 치며,

    세상에는 기존의 질서들이 무너지고,

    사람들 사이에 큰 혼란이 일어나게 되리라는 말씀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자기의 일에 바빠

    그 시간이 어떤 시간인지를 알지 못한 채

    마지막 기회를 그렇게 흘려보내게 될 것입니다.

 

 

3. 세상의 모든 나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이 말씀을 따르지 않는 자는 그 누구도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유다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세상의 길로만 가니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통해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어 유다를 침공했던 바벨론 역시

    그들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바벨론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나라가

    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 어떤 나라도, 그 어떤 능력의 사람도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살 수 없습니다.

 

    지금은 바벨론이 강한 것 같지만,

    그들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 묵상 :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관자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복된 시간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당신의 삶이 어떠했든 간에

       당신의 미래가 하나님의 복으로 가득한 시간이 됩니다.

 

 2) 바벨론을 통해 강제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시간(70년)

 

  • 70년의 기한이 지나면...

 

    70년의 시간이 지나면 유다 백성들은 다시 그들의 땅으로 돌아오고,

    그들을 파멸로 몰았던 바벨론은 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저 70년이 되면 자동으로 모든 것이 회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70년은 7년이 될 수도 있고, 700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70년의 시간은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 되기 위한 연단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연단의 시간 :

 

    하나님께서 70년이라는 연단의 시간에 그들의 죄의 습관을 걸러 내십니다.

    그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정화하십니다.

 

    70년이라는 시간은 유다 백성들을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한

    하나님 나라의 프로젝트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따르고 있는지를 주목하여 살피십니다.

 

    만일 그들이 주님의 인도하심을 잘 따라서 거룩한 백성이 된다면

    그 기간은 짧아질 것이지만,

    그들이 연단 받을 때의 고통만 생각하고 좌절과 절망 가운데 빠져 있다면

    그 시간은 더욱 길어질 것입니다.

 

    시간이 얼마가 되었든 간에

    그들에게 하나님의 원하시는 신실함이 회복되었을 때 그들의 모든 것을 회복하십니다.

 

묵상 : 마찬가지로 때때로 주께서 우리에게도 연단의 시간을 주십니다.

 

    그 연단의 시간에 우리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려 힘써야 합니다.

    지금의 고통과 아픔만 생각하지 말고,

    주님의 훈련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려 하십시오.

 

    그러면 그 시간이 우리에게 기쁨의 시간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의 모습이 회복될 때

    다른 모든 것도 회복하여 주십니다.

 

 

4. 유다 사람들이 의지하는 것들의 허망함

 

 1) 유다가 의지했던 나라들의 허망함(19~26절)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나라로 여기에 열거된 나라들은

    모두가 유다 사람들이 의지하거나 부러워했던 나라들입니다.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부와 권세를 부러워했습니다.

    권력과 능력과 부로 치장하는 그들의 화려함을 부러워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즐기는 육체의 향연을 부러워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의지하거나 부러워했던 모든 것들이

    다 사라지고 말 허망한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2) 요한계시록은 마지막 때 이 세상이 멸망을 받아 완전히 사라지리라고 예언합니다.

 

    마지막 날 주님의 진노의 심판이 이 땅에 내릴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요한계시록은 그때 이 세상의 부와 권력을 가진 모든 것을

    ‘바벨론’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그 바벨론이 철저하게 부서지리라고 하심으로

    이 세상의 부와 권력의 모든 것이 사라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세상의 권세도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굴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유다 백성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나라들을 일일이 열거했습니다.

    그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권세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낱 작은 미물에 불과합니다.

    그 어떤 왕이나 권세자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의 하던 모든 일을 다 놓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의 반석 위에 선 성도가 됩시다.

    그리고 주께서 맡기신 일에 충성하는 신실한 청지기가 됩시다.

 

묵상 :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만이 마지막까지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할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늘 유지하면서 당신의 일을 하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를 놓치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과 같습니다.

 

 

* 기도제목

 

1. 오늘의 시간이 주는 의미를

   바로 알게 하옵소서.

 

2. 언제든, 무엇을 하든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살게 하옵소서.

 

3. 우리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4. 연단의 시간에

   주님의 백성으로서의 신실함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5. 중보기도 : 연단의 시간 가운데 있는 모든 자들을 위해서

                  이 나라가 주님의 공의대로 바르게 세워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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