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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줄과 멍에를 멘 예레미야(렘 27:1~1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1.06|조회수762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줄과 멍에를 멘 예레미야(예레미야 27:1~11)

 

* 본문요약

 

    예레미야는 줄과 멍에를 자기 목에 걸고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유다 주변 나라의 사신들에게도 보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렇게 모든 민족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멍에를 매고 그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아 살게 되겠지만,

    끝까지 그의 멍에를 거부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벌하시리라는 것을 전합니다.

 

찬 양 : 205장(새 287) 예수 앞에 나오면

         415장(새 292) 주 없이 살 수 없네

 

 

* 본문해설

 

1. 줄과 멍에를 멘 예레미야(1~4절)

 

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즉위한 지 얼마 되지 아니하여서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나 예레미야에게 이르시니라.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줄과 멍에를 만들어 네 목에 얹고

3) 유다 왕 시드기야를 보러 예루살렘에 온 사신들의 손에도 그것을 붙여(나누어 주어)

   에돔 왕과 암몬 자손의 왕과 두로 왕과 시돈 왕에게 보내며

4) 그들에게 명하여 각각 자기의 군주들에게 이렇게 전하게 하여라.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너희는 너희의 왕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 멍에(2절) :

    나무로 만들고 가죽끈으로 매어 소 목에 걸쳐서

    소를 임의로 끌고 갈 수 있게 하는 도구

 

- 그것을 붙여(3절) : 쉴라흐탐

    ‘그것을 붙여’에 해당하는 ‘쉴라흐탐’은 ‘그것을 보내어’라는 뜻으로,

    3절에 열거된 나라의 사신들에게 그것을 하나씩 보냈다는 것을 뜻합니다.

 

 

2.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5~8절)

 

5) 내가 내 큰 능력과 나의 쳐든 팔로 땅과 그 위에 있는 사람과 짐승들을 만들었고,

   내가 보기에 합당한 사람에게 그것을 주었노라(맡겼노라).

6)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부리게 하였나니,

7) 열방(모든 민족)이 느부갓네살과 그의 아들과 그의 손자를 섬길 것이라.

   물론 그의 땅의 기한이 이르면(물론 때가 오면 바벨론도 망하여)

   여러 나라와 큰 왕이 바벨론으로 자기를 섬기게 하리라마는,

8)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아니하는 국민이나,

   그 목으로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백성은

   내가 그의 손으로 전멸시키기까지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벌하리라.

 

 

3. 거짓 영의 술객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9~11절)

 

9) 너희는 너희 선지자나 너희 복술가(점쟁이)나 너희 요술객이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않으리라고 말할지라도 너희는 그 말을 듣지 말라.

10) 그들은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여서 너희로 너희 땅에서 멀리 떠나게(쫓겨나게) 하며,

     또 나로 너희를 몰아내게(내쫓게) 하며 너희를 멸하게 하느니라.

11) 오직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를 섬기는 나라는

     내가 그들을 그 땅에 머물러서 밭을 갈며 거기 거하게 하리라 하셨다’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묵상 point

 

1. 15년간 줄과 멍에를 메고 다닌 예레미야

 

 1) 줄과 멍에를 멘 예레미야, 사신들에게도 나누어 주라(1~4절)

 

    여호야김 왕이 즉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줄과 멍에를 만들어 그의 목에 얹고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후에 유다 왕 시드기야를 보러

    유다의 인근의 나라(3절에 열거된)의 사신들이 오면,

    그들에게도 예레미야의 목에 맨 것과 똑같은 것을 만들어 나누어주며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라 하셨습니다.

 

 2) 바벨론에게 대항할 연합군을 만들기 위해 시드기야 앞에 모였으나,

    그들 모두 바벨론에게 망하리라는 것(5~8절)

 

    사실 이들 나라는 함께 연합하여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저항할 방안을 찾기 위해 모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줄과 멍에를 주면서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의 재앙을 받게 된다고 증거 한 것입니다.

 

 3) 예레미야는 15년 동안 줄과 멍에를 메고 다닌 후 이 명령을 지킨 것(1~3절)

 

    그런데 연도를 보면 여호야김 왕이 즉위한 때와,

    유다 인근의 나라들이 시드기야 왕을 보러 온 때는 약 15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자신의 목에 줄과 멍에를 맨 채로 15년을 다니면서

    유다 인근의 나라들에서 사신들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시드기야 왕 4년에 이들이 모이자

    자신이 맨 것과 동일한 것을 그들에게도 나누어준 것입니다.

 

 

2. 주께서 주시는 멍에를 메지 않는 자

 

  • 주께서 주신 멍에를 메지 않는 것 : 자기 고집대로 살겠다는 것

 

    주님이 주시는 멍에를 매지 않으려는 것은,

    자기의 계획대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으로 가야 한다는 하나님의 계획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유다에 남거나

    바벨론이 아닌 다른 나라로 가기로 자신의 독자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면 바벨론으로 가야 한다는 하나님의 계획과

    다른 나라로 가려는 유다 백성들의 계획에 어떤 차이가 있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토록 무서운 벌을 내리시겠다고 하신 것입니까?

 

 1) 바벨론으로 가야 하는 첫째 이유 : 하나님의 약속이 있으므로

 

    바벨론으로 가는 것과 다른 나라로 도망하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바벨론으로 가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는 점입니다.

 

  • 그러므로 바벨론으로 가는 자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 될 꿈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바벨론에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다에 남아 있거나 다른 나라로 가려는 자들은

    육체의 즐거움과 향락을 꿈꾸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세상의 즐거움을 위해 하나님의 계획을 버리고

    자기들이 스스로 세운 계획을 따라가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주신 멍에를 무겁게 여기고,

    스스로 자기들이 보다 가벼운 멍에를 만들어서 살겠다고 했으나,

    그 결과는 참담한 저주의 심판이었습니다.

 

 2) 바벨론으로 가야 하는 둘째 이유 : 바벨론으로 가지 않으면 멸망을 당하므로

 

  • 하늘과 땅을 만드신 이가 잠시 느부갓네살에게 큰 권세를 주셨습니다(8~11).

 

    하나님께서 가지신 모든 능력과 권능으로 그들이 살고 있는 땅을 만드시고,

    그 땅 위에 사람들과 짐승들을 만들어 그들에게 모두 주었었노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모든 것들을 부리게 하였습니다.

    심지어 들짐승(유다 주변의 강한 나라들)까지도 그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유다는 물론 그 주변의 모든 나라들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멍에를 매고

    느부갓네살과 그 아들과 손자까지 섬겨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아 생명을 보존하며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그의 멍에를 매지 않으려 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칼과 기근과 염병(전염병)에 죽게 될 것입니다.

 

 3) 거짓말하는 영은 사람들이 자기 욕심대로 살도록 부추기고 충동질합니다(9절)

 

    하나님께서 유다의 거짓 선지자들을 포함해서

    거짓 영에 사로잡혀 헛된 것을 전파하는 복술자(점쟁이)나

    꿈꾸는 자(꿈을 해몽하는 자들), 술사(박수무당),

    요술객(마술사)들이 무슨 말을 하든지 그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들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말은 모두 거짓이며 헛된 말들입니다.

 

묵상 : 악한 영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이처럼 악한 영들은 우리에게 주님이 주시는 멍에보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세상의 멍에(세상 사람들의 삶)가

    더 편하고 즐거운 것이라고 자꾸만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우리는 악한 영들의 이런 속삭임이 가장 무서운 거짓말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선 악한 영들의 속임수처럼 세상살이가 결코 편안한 것이 아닐 뿐더러

    그 결과는 참혹한 저주의 심판이기 때문입니다.

 

 

3.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명에를 기뻐하며 기꺼이 매십시오.

 

  • 주께서 주시는 멍에 : 신앙생활을 위해 감당해야 할 것들

 

    여기에서 말하는 멍에는 주께서 주시는 징계의 벌을 포함해서

    주께서 주시는 사역의 길이나 그 밖에 신앙생활을 위해 감당해야만 하는

    일체의 것을 포함하는 말입니다.

 

묵상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1:29~30).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멍에는 쉽고 가벼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쉽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멍에는 우리에게 마음의 쉼과 평안을 주는 멍에입니다.

 

    비록 그 멍에가 유다 백성들처럼 죄의 징계로 인하여 주어지는 멍에라고 할지라도

    주께서 주시는 멍에가 제일 쉽고 편안한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것이 무엇이든

   기쁨으로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2. 자꾸만 세상 사람들의 삶이

   더 편안하고 좋다고 속삭이는 악한 영들의 거짓말에

   미혹되지 않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아직 주님의 은혜의 세계를 잘 알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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