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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거짓 예언에 미혹되지 마십시오(렘 27:12~2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1.06|조회수52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거짓 예언에 미혹되지 마십시오(예레미야 27:12~22)

 

* 본문요약

 

    예레미야가 시드기야 왕에게

    오직 바벨론에 항복하는 길만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호소하자

    거짓 예언자들은 바벨론에 빼앗긴 주의 성전의 기구들이

    속히 되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지금 남아 있는 기구들까지 모두 빼앗기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205장(새 287) 예수 앞에 나오면

         218장(새 286)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 본문해설

 

1. 시드기야 왕에게 주는 경고(12~15절)

 

12) 내가 이 모든 말씀대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고하여 가로되

    “왕과 백성은 목으로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그와 그 백성을 섬기소서.

     그리하면 살리이다.

13) 어찌하여 왕과 왕의 백성이

     여호와께서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아니하는 나라에 대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으려 하나이까?

14) 왕과 백성에게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아니하리라’하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마소서.

     그들은 거짓을 예언하나이다.

15)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니 내가 너희를 몰아내리니

     너희와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멸망하리라’ 하셨나이다.

 

 

2. 유다 백성들에게 주는 경고(16~18절)

 

16) 내가 또 제사장들과 그 모든 백성에게 전하여 이르기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여호와의 성전 집 기구가 이제 바벨론에서 속히 돌아오리라 하고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이는 그들이 거짓을 예언함이니라’ 하셨나니

17)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말고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살리라.

     어찌하여 이 성으로 황무지가 되게 하겠느냐?

18) 만일 그들이 선지자이고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에게 있다면,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과 유다 왕의 궁전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구들을

     더 이상 바벨론으로 옮겨가지 못하도록 만군의 여호와께 구하여야 할 것이니라.

 

 

3. 유다에 남겨진 성전 기구들에 대한 예언(19~22절)

 

19) 만군의 여호와께서 기둥들과 놋바다와 받침들과 및 이 성에 남아 있는 기구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나니

20) 이것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귀족을

     예루살렘에서 포로로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길 때에 취하지 아니하였던 것이라.

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여호와의 성전과 유다 왕의 궁전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그 기구들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22) ‘그것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지고,

     내가 그것들을 돌아보는 날까지 거기 있을 것이니라.

     그 후에 내가 그것을 옮겨다가 이곳에 다시 두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묵상 point

 

1. 징계 중에도 살 수 있는 길을 알려 주시는 하나님

 

 1)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길만이 유다 백성들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12절)

 

    유다가 바벨론에 망하는 것은 이제 변할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회개할 수 있는 시간이 이미 지나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죄로 인하여 나라가 망하는 징계를 내리시는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들이 살 수 있는 길을 열어 두셨습니다.

    그것은 바벨론에 항복하여 그들을 섬기는 일입니다.

 

 2) 바벨론을 섬겨야 하는 이유 : 강제로 신앙 훈련을 하기 위해

 

  • 비록 삶은 고달프겠지만 영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 대한 멍에로 바벨론을 선택하신 것은,

    주변 나라들 중에서 유일하게 바벨론만이

    식민지 백성들이 각자 자기들의 신을 섬기도록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벨론의 그발 강가에 모인 유다의 포로민들은

    비록 삶은 이전보다 자유롭지는 못하겠지만,

    신앙적으로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을 때보다 훨씬 신실한 생활을 할 수 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영이 회복되도록 하기 위해

    바벨론에 포로가 될 것을 강조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3) 바벨론 왕에게 항복해야만 살 수 있다고 호소하는 예레미야(12~13절)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그를 섬기는 것만이

    왕과 백성들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호소하며,

    지금 주변 나라의 사신들과 더불어 바벨론에 적대하려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합니다.

 

    예레미야는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멍에를 버리고,

    칼과 기근과 염병의 무거운 쇠 멍에를 매려 하느냐며 왕에게 호소하며 책망합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라도 때로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나의 뜻보다 주님의 뜻이 더 확실하다고 믿고 그 말씀대로 따르십시오.

    주님은 나보다 훨씬 더 멀리, 훨씬 더 광범위하게 보시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뜻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

    말씀이 주께서 주신 말씀이 확실하다고 결론이 나면 즉시 순종하십시오.

    그 길이 당신이 사는 길입니다.

 

 

2. 거짓 예언과 참 예언을 구분할 지혜를 가지십시오.

 

 1) 참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늘을 바르게 진단한 결과로 나옵니다.

 

    그동안 예레미야가 선포한 예언은

    유다 백성들이 타락한 삶을 살았던 영적 현실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진단하여 나온 결과를 선포하였습니다.

 

    이처럼 참 예언은 지금 현재의 영적 현실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비추어 진단한 결과를 선포하는 것을 말합니다.

 

  • 그러므로 참 예언을 하려는 자는

 

    ➀ 그 시대의 영적 현실을 바르게 진단하는 온전한 분별력을 가지고 있으며

    ➁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지혜도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➂ 여기에 때때로 하나님께서 직접 주시는 말씀으로 참된 예언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유다의 영적 현실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때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이 지혜로 전하였고,

    때로는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으로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한 것입니다.

 

 2) 거짓 예언의 특징 : 말씀과는 무관한 장밋빛 환상만을 전합니다.

 

    그러나 거짓 예언은 지금의 영적 현실이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무관하게 장밋빛 환상만을 갖게 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장밋빛 환상을 예언이랍시고 선포할 때는

    그들이 요구하는 다른 것이 있을 것입니다.

 

    마치 점쟁이들이 복채를 많이 주는 자들에게 좋은 말을 해 주는 것처럼

    거짓 예언자들은 권세가나 부자들에게 그들이 바라는 것,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을 예언이라며 선포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예언은 하나님의 뜻과는 아무 상관 없이

    그저 지금 당장 듣기에만 좋은 말에 불과합니다.

 

 3) 거짓 예언자들은 도리어 바벨론이 망할 것이니 염려하지 말라고 예언합니다(14~15절)

 

    예레미야가 시드기야 왕에게 이렇게 호소하는 중에도

    유다의 거짓 선지자들은 이제 곧 바벨론이 망할 것이고,

    이미 바벨론에 빼앗긴 성전의 기구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런 거짓 예언들은

    이제 곧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을 전혀 준비하지 못하게 하니

    가장 무서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묵상 :

 

  ➀ 설교는 듣기 좋은 말을 전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현재의 영적인 상태를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에 비추어 진단하고

      그 진단한 결과를 선포하는 것이 설교입니다.

      그러므로 때로 그 설교가 나에게 부담스럽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설교가 나에게 부담스럽게 들린다고 할지라도

      그 말씀이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말씀을 바르게 전하였다면,

      그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➁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쓴 법입니다.

 

      지금 부담스러워도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에 따라 회개하거나 혹은 순종한다면 하나님의 복이 임합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처럼 마음에 부담이 되는 것은 모두 거부한다면

      불같고 바위를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은 말씀의 권세가

      나를 집어삼키게 됩니다(예레미야 23:29).

 

 

3. 거짓 예언에 미혹되지 말라고 경고하는 예레미야

 

 1) 이런 거짓 예언을 듣지 말라고 경고하는 예레미야(14~18절)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이들의 예언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예언이 아니니

    이들의 말을 듣지 말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호소하며,

    거짓 예언을 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임하시리라고 경고합니다.

 

    예레미야는 유다의 제사장들과 백성들에게도 동일한 말로

    거짓 예언자들의 거짓 예언을 믿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유다의 왕은 물론 유다의 모든 백성도

    바벨론을 섬기는 일만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들이 바벨론 왕을 섬기면 유다와 예루살렘이 황폐하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미 빼앗긴 것도 되돌아온다는 거짓 예언에 속지 말고,

    차라리 지금 남아 있는 것만이라도 빼앗기지 않게 해 줄 것을 기도하라고 촉구합니다.

 

 2) 만일 그들이 바른 선지자라면 ~ 하나님께 구하여야 할 것이니라(18절)

 

    예레미야는 그들이 만일 참 선지자라면

    예루살렘 성전에 아직 남아 있는 그 성전의 기구들이

    더 이상 바벨론에게 빼앗겨 옮겨지지 않게 되도록 구하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합니다.

 

    거짓말로 사람들을 미혹시킬 것이 아니라,

    민족의 위기 앞에 그들도 예레미야처럼

    하나님께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그러나 거짓 예언자들의 말과는 반대로

    지금 남아 있는 기구들도 모두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이라(19~22절)

 

    주전 597년 제2차 침략 때에는

    성전 기구 중에 비교적 운반하기 쉬운 것들을 가져갔는데,

    이제 곧 있을 바벨론의 제 3차 침략(주전 586년) 때에는

    기둥들과 놋바다 받침들 같이 무거워서 가져가지 못했던 것을

    모두 다 가져갈 것이라고 예레미야는 경고합니다.

 

    이 모든 기구들이 그렇게 옮겨져서

    바벨론에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올 때까지 바벨론에 보관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징계를 내리실 때조차 우리에게

   참된 살길을 알려주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2. 듣기 좋은 설교만 찾는 자가 되지 말고

   나의 영을 살리는 말씀을

   바로 듣는 귀를 갖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이 땅의 설교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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