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포로들에게 보낸 예레미야의 편지(예레미야 29:1~14)
* 본문요약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에게 포로 기간이 70년이 될 것이므로
그곳에서 집을 짓고 아내와 남편을 맞아 번성하라는 것과,
그 성읍의 평안을 빌며 거짓 선지자에게 미혹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편지로 보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실 것은 평안과 미래의 희망입니다.
또 그들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며 찾으면 하나님을 만나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84장(새 365)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455장(새 370)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본문해설
1.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에게 보내는 예레미야의 편지(1~7절)
1)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이 같은 편지를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포로로 사로잡아 간 자들 중에
살아남은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보내었는데
2) 그때는 여고니야 왕과 국모와 환관들과 및
유다와 예루살렘 방백들과 목공들과 철공(대장장이)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난 후라.
3) 유다 왕 시드기야가 바벨론으로 보내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로 가게 한
사반의 아들 엘라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의 손에 위탁
이 편지를 전하였더라. 일렀으되
(예레미야가 쓴 편지의 내용)
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5) 너희는 집을 짓고 그곳에서 정착하여 살며,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6)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으며, 너희 아들로 아내를 얻으며 너희 딸로 남편을 맞아
거기에서 번성하고 쇠잔하지 않게 하라.
7)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이 평안하기를 힘쓰고,
그 성읍의 평안을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해야 너희도 평안할 것이기 때문이라.
2. 거짓 예언에 미혹되지 말라(8~9절)
8)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들 가운데 있는 선지자들에게 속지 말며, 복술(점쟁이)에게 미혹되지 말며,
너희가 꾼 꿈도 신청하지 말라(꿈해몽 해줄 것을 요청하지도 말라).
9)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3. 장차 임하게 될 평안과 희망(10~14절)
10)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은혜로운 약속)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행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알고 있으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것이 곧 내 생각이라.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나에게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1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너희에게 발견될 것이고),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모든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서
사로잡혀 떠나게 했던 본 곳(너희의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하셨느니라.”
* 묵상 point
1. 징계 중에도 계속되는 하나님의 은혜
1) 바벨론에 포로 된 자들에게 편지를 쓴 예레미야(1~14절)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사반의 아들 엘리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를 사신으로 보냈습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포로 된 자들에게 편지를 써서 이 사람들을 통해 전달합니다.
편지의 내용은 포로의 기간이 70년이 될 것이므로 그곳에서 집을 짓고 밭고 일구며
남편과 아내를 맞아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합니다.
장기 체류할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평안해야 그 안에서 사는 유다인들도 평안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바벨론 포로생활은 징계이며 동시에 은혜
바벨론의 포로 생활은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타락한 삶을 살았던 것에 대한 징계입니다.
포로 생활의 고달픔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징계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고달픈 포로 생활을 통해
그들의 육신에 가득 채워진 죄의 독이 빠져나갑니다.
마치 출애굽 때에 광야의 40년의 고달픈 생활을 통해
오합지졸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 것처럼,
죄로 가득한 자들이 포로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에서의 포로 생활은
징계이면서 동시에 은혜입니다..
3) 징계 중에도 그들을 돌보시는 하나님(5~6절)
그 징계 중에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비록 포로 생활일지라도 그들은 집을 짓고 텃밭을 일구고,
가정도 이루며 평안한 삶을 살게 하시리라 말씀하십니다.
비록 징계를 받는 중이라도 그들의 삶을 돌보아 주리라는 말씀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우리를 더 나은 은혜의 삶으로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하심에 순종합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징계조차 은혜입니다.
2. 그들이 하나님을 구하며 찾기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
1) 오직 하나님의 약속만 믿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구하라(10~11절)
포로 기간인 70년이 지나면 재앙은 평안과 소망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에게 바로 이 평안과 소망을 주시기 위해서
70년간 포로 생활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들이 포로 생활을 할 즈음엔 예루살렘 성전이 불에 타 사라지고 없겠지만,
그들이 어디에 있든지 간에 하나님께 구하면 그 기도를 들으실 것이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며 찾으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나시리라 말씀하십니다.
2) 거짓 선지자와 점쟁이들에게 속지 말고, 꿈 해몽을 요청하지도 말라(8절)
하나님의 뜻은 그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신실함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2년 내에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무너뜨리시고
포로 된 자를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리라는 것을 전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이나 점쟁이들의 말에 속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심지어 꿈을 꾼 후에 꿈해몽을 요청하지도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런 쓸데없는 것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사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가 되기 위한 훈련(11~14절)
70년이 지나면 그들도 하나님을 전심으로 구하며 찾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그들을
바벨론 포로라는 고통의 자리로 몰아넣으셨습니다.
그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면 그 고통의 시간은 길어질 것이고,
그 시간 안 되었더라도 하나님을 구하며 찾는다면 그 고통의 시간은 짧아질 것입니다.
● 묵상 :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구하고 찾는 자가 되십시오.
그러므로 당신이 만일 지금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며 찾으면,
하나님을 찾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해
당신을 포로 생활과 같은 극심한 고통 가운데로 몰아갈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평안할 때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징계가 오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기도를 제일 기뻐하십니다.
* 기도제목
1. 징계를 내리시는 중에도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2. 평안한 중에 하나님을
더욱 찾고 구하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내가 속한 교회의 성도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신실한 삶을 살게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