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흩어진 자들이 돌아올 때가 오리라(예레미야 31:1~9)
* 본문요약
그때가 오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위치를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가 오면 그들이 옛날 출애굽 때에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던 그 사랑으로
바벨론에 포로 되었던 그들을 인도하셨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파수꾼이 “어서 시온으로 올라가서 기뻐하며 찬양하며
하나님께 나아가자”하고 외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만방에 흩어진 그의 백성들이 울며 돌아와
기쁨으로 하나님을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500장(새 446) 주 음성 외에는
495장(새 438) 내 영혼이 은총 입어
* 본문해설
1. 이스라엘이 회복되리라(1~2절)
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때에(그날이 오면)
내가 이스라엘 모든 가족의 하나님의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2)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칼에서 벗어난(칼에서 살아남은)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얻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2절) :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를 말하는 것으로,
애굽의 군대가 홍해까지 뒤쫓아 온 위급한 상황에서
구출된 것을 가리킵니다(출 145:5~23).
- 광야에서 은혜를 얻었나니(2절) :
홍해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을 얻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을 지냈으면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은혜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2. 처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3~6절)
3) 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하였노라.
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로 너를 장식하고 즐거운 무리처럼(소고를 들고 흥에 겨워)
춤추며 나오게 될 것이며,
5)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과 들에 포도나무들을 심되,
심는 자(농부)가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6)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이를 것이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나아가자’하리라.
- 심는 자가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5절) :
포도나무를 심은 그 농부가 그 열매를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지 않고
자신이 심은 포도나무의 열매를 먹는다는 것으로,
이스라엘이 평안하다는 것을 속담처럼 사용하는 말입니다.
3. 울며 돌아오게 되리라(7~9절)
7)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야곱을 위하여 기뻐 노래하며,
만국의 머리 된 자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외쳐(환성을 올리며) 전파하며 찬양하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하라.
8) 보라, 내가 그들을 북쪽 땅에서 인도하며 땅끝에서부터 모으리니,
그들 중에는 소경과 절뚝발이와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하여
큰 무리를 이루어 이곳으로 돌아오되
9) 울며 올 것이며, 그들이 나의 인도함을 받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시냇가의 바른(평탄한) 길로 행하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 만국의 머리 된 자를 위하여 외쳐 전파하며 찬양하며(7절) :
‘만국의 머리 된 자’는 장차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위치를 회복한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기에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나타날 주님의 성도, 주님의 백성들을 가리킵니다.
그들로 인하여 온 세상에 기쁨의 소식이 전파되며,
그들로 인하여 세상 만민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하게 되리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7절) :
그러나 이스라엘이 그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자가 되려면
그들이 먼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얼마 되지 않는 소수의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
다 타락했으나 끝까지 그 믿음을 잃지 않는
극히 적은 소수의 남은 자들을 구원해달라는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어갈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 묵상 point
1.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할 날이 올 것이라
1) 남은 자를 통한 새로운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시는 하나님(1~6절)
그날이 오면 남왕국 유다뿐 아니라 북왕국 이스라엘의 백성들도 회복이 되어
이스라엘의 남과 북이 모두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장차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어 함께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는 것(6절)
그러나 북왕국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에 망한 후 역사 속에서 사라져 버렸으므로,
이 말씀은 북왕국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북이스라엘은 이미 이방인에 흡수되어 완전한 이방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남왕국 유다와 북왕국 이스라엘이 하나가 되리라는 것은,
장차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리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2) 출애굽 때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은혜를 입었던 것처럼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을 때가 올 것입니다(3~6절).
우상숭배를 할 때 음녀로 불리던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처녀 이스라엘로 불리게 될때에,
옛적에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던 때에 사랑하시던 그 사랑으로
그들을 다시 인도하셨음을 그들이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위 1)번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북왕국 이스라엘은 이미 완전한 이방인이 되었고,
예수님 때에 소수의 사람들이
유대인에게 천대받는 사마리아 사람으로 남아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사마리아 땅에도 복음이 전해졌고,
그들 중에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기뻐하는 무리가 생겨났습니다.
요한복음 4장의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그 사랑으로 하나님께서 이방인을 통하여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 새로운 이스라엘을 세우실 때
그들은 기뻐 노래하며 즐거움으로 자신이 심은 포도원의 과실을 먹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온으로 올라가서 하나님 여호와께 나아가자고 외치게 될 것입니다.
3)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해주소서’하고 간구하라(7절)
우리는 이사야 40장 이후에 나오는 ‘여호와의 종의 노래’를 통해서
세상 만민을 구원하기 위해 고난 받는 여호와의 종을 살펴보았습니다.
세상 만민을 위하여 고난받는 여호와의 종은 첫째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 사명을 거부하여 지금 아주 소수의 사람만 바벨론에 포로 되었고,
나머지는 모두 참혹하게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이제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남은 그 소수의 남은 자를 통하여
세상 만민을 구원하실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소식을 듣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에 포로 된 자들도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기에는 너무나도 타락한 자들입니다.
그 상태로는 남은 구원하기는커녕 그들 자신도 구원받는 백성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하고 간구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들이 회복되어야 세상 만민도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회복된 소수의 유대인(예수님의 제자)들을 통해
복음이 세상에 전해졌습니다.
4) 장차 세상 만민을 구원할 복된 소식이 전파될 것이라(7~9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만국의 머리로 삼아
그들로 말미암아 세상 사람을 구원하는 날이 오면,
하나님께서 세상 끝에서 소경과 절뚝발이와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들까지도 모으실 것입니다.
그들이 자기의 죄를 회개하여 애통하고 울며 돌아올 때
하나님께서 그들은 넘어지지 않게 바른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세상 끝에서 올 소경과 절뚝발이와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은
구약에서는 버림받은 이방인들입니다.
이 모든 말씀이 예수님으로 인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방인들도
하나님 앞에 나와 울며 애통하며 회개하는 자들이 되었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스라엘의 아비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하는 말씀을
듣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2. 이 모든 기쁨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에서 나옵니다.
1) 그러나 그들이 이렇게 되기 전에 먼저
음녀 이스라엘이 처녀 이스라엘이 되어야만 합니다(3~4절).
그들에게 아직 남아있는 죄의 습관들이 벗겨져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이 되어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시온으로 올라가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때
이 모든 일이 그들에게 이루어집니다.
2) 그때가 오면 이방인도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장자라 불리게 될 것입니다(9절)
구약의 시대에는 이방인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없었습니다.
완전히 막혀버렸습니다.
본래는 이스라엘을 통해 이방인에게도 구원의 길을 열려 하셨으나
이스라엘이 오직 유대인만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한다며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거부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상관없이
모두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자녀들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 묵상 : 이제는 누구든지 영이 회복되면 모든 것이 회복되어
주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방인이라도 영이 회복되어 이방인이라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유대인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이방인은 무조건 멸망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영이 회복되어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로 들어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방인인 우리에게도 이런 은혜의 길이 열렸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영의 자리를 잃지 마십시오.
육의 문제로 인하여 하나님과 만나는 자리를 잃지 마십시오.
영의 자리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고,
영의 자리가 회복되면 모든 것이 회복됩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백성 된 기쁨을 알게 하옵소서.
2. 육의 일로 인하여
영의 일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너무 바쁜 일들로 인하여
영의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성도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