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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아나돗의 밭을 산 예레미야(렘 32:1~1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1.19|조회수57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아나돗의 밭을 산 예레미야(예레미야 32:1~15)

 

* 본문요약

 

    예레미야가 폐망을 거듭 예언하자

    시드기야 왕이 그를 시위대 뜰에 있는 감옥에 가둡니다.

 

    감옥에 갇힌 예레미야를 그의 숙부 하나멜이 찾아와 자신의 밭을 사라고 말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을 따라

    그 밭을 제값을 다 치르고 정식 봉인 절차를 밟아 구매합니다.

    이것은 포로 후 다시 돌아오리라는 것을 상징합니다.

 

찬 양 : 513장(새 458) 나의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523장(새 465) 나 형제를 늘 위해(주 믿는 나 남 위해)

 

 

* 본문해설

 

1. 시위대 뜰에 갇힌 예레미야(1~5절)

 

1) 유다 왕 시드기야의 제 10년, 곧 느부갓네살 왕의 제 18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 그때에 바벨론 왕의 군대는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고,

   예레미야는 유다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혀 있었으니

 

   [개역성경과 개역개정 성경은 3~5절이 하나로 이어져 있습니다.]

 

3) 유다 왕 시드기야가 예레미야를 책망하며 그곳(시위대 뜰)에 가둔 것은

   예레미야가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기를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리니 그가 이 성을 차지할 것이요,

4) 유다 왕 시드기야는 갈대아 사람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져 그 앞에 끌려 나와

   바벨론 왕과 입이 입을 대하여 말하고 눈이 서로 볼 것이며,

5) 그가 시드기야를 바벨론으로 끌어가리니,

   시드기야는 내가 권고할 때까지 거기 있을 것이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갈대아 사람들과 싸울지라도 승리하지 못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하셨다” 하였더니

   예레미야가 이렇게 예언하였다는 것을 듣고 유다 왕 시드기야가 와서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예언하였느냐?”하고 그를 시위대 뜰에 가두었음이었더라.

 

- 내가 권고할 때까지(5절) : 파카드

    ‘권고하다’로 번역된 파카드는 ‘돌보다’라는 뜻이 있으므로

    많은 성경이 ‘내가 돌보아 줄 때까지’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2. 하나멜의 밭을 사는 예레미야(6~12절)

 

6) 예레미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였느니라 이르시기를

7) “보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하기를

   ‘너는 아나돗에 있는 네 밭을 사라.

   이 기업 무를 권리가 네가 있느니라’하리라” 하시더니

8)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시위대 뜰 안으로 나를 찾아와서 이르기를

  “너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나의 밭을 사라.

   기업의 상속권에 네게 있고 무를 권리가 네게 있으니,

   너를 위하여 이 밭을 사라”하는지라. 내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줄 알았으므로

9) 내 숙부의 아들 하나멜에게서 아나돗에 있는 그 밭을 사는데, 은 17세겔을 달아 주고

10) 증서를 써서 인봉하고 증인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고

11) 법과 규례대로 인봉하고, 인봉하지 아니한 매매증서를 내가 취하여

12) 나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과, 매매증서에 인을 친 증인의 앞과,

     뜰에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그 매매증서를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넘겨주고

 

 

3. 매매증서를 바룩에게 맡김(13~15절)

 

13) 그들의 앞에서 바룩에게 명하여 이르되

14)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이 증서, 곧 인봉하고 인봉하지 않은 매매증서를 취하여 토기에 담아

     많은 날 동안 보존하게 하라.

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이같이 말하노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

 

 

* 묵상 point

 

1. 자신의 안위보다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예레미야

 

 1) 시위대 뜰에 갇힌 예레미야(3~5절)

 

    시드기야 왕 제 10년이므로 예루살렘이 폐망하기 직전입니다.

    이때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다음 세 가지의 예언을 거듭 말합니다.

 

    ➀ 예루살렘은 반드시 바벨론 왕의 수중에 들어갈 것이다.

    ➁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의 포로가 되어 끌려갈 것이다.

    ➂ 시드기야는 바벨론과의 전쟁에서 참담하게 패배한다.

 

    이 이에 화가 난 시드기야 왕이 그를 시위대(왕궁 경호실) 뜰에 있는 옥에 가둡니다.

 

 2) 유다의 모든 백성으로부터 비난을 받는 예레미야(1~5절)

 

    예레미야가 이렇게 유다가 바벨론에 망할 것이니

    살고 싶으면 바벨론에 항복하라고 예언을 하고 있으므로

    유다의 왕과 백성들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선지자로서의 자격을 잃은 자라며 비난했습니다.

    그가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시드기야 왕이나 백성들이 보기에는

    하나님 앞에 예루살렘의 보존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처음부터 계속해서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라고만 하는 예레미야의 말이

    듣기 싫은 말이었을 것입니다.

 

 3) 그러나 그들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는 일 뿐이었습니다.

 

    시드기야 왕 제 9년 때부터 예루살렘이 바벨론 군사들에 의해 포위되었었는데

    지금이 시드기야 왕 제 10년째이니 이미 포위된 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패망의 날이 가까워져 오자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의 시민들이 살 수 있는 길을 찾으라고 외칩니다.

 

    그가 그 말을 하면 할수록 더욱 백성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되지만,

    그렇더라도 그 일을 결코 중단할 수 없습니다.

    한 명이라도 살리려면 자신이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외쳐야만 합니다.

 

묵상 :

 

    자신의 안위보다 민족의 살길과

    백성이 구원받는 길을 먼저 찾는 예레미야로부터 무엇을 배우십니까?

    우리도 예레미야처럼 이 백성의 구원을 위해 일하는 성도가 됩시다.

 

 

2. 이해할 수 없는 일에 순종하는 예레미야

 

 1) 유다가 멸망하기 직전에 예레미야에게 밭을 사라고 명하시는 하나님(6~8절)

 

    이때 하나님께서 그의 숙부 하나멜이 찾아올 것이라고 미리 알려 주십니다.

    하나멜은 예레미야가 그의 기업 무를 자가 되므로 자신의 밭을 사라고 말합니다.

    ‘기업 무를 자’란 가문 안의 땅의 소유권을 넘겨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땅을 매매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가문에 주신 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가문 안에서 가까운 친척이라면 그 땅을 넘겨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멜은 이 권리를 예레미야가 가졌으므로 자신의 땅을 사라고 종용한 것입니다.

 

 2)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 : 나라가 망하는데 밭을 사라고 하시니

 

    예레미야는 유다가 바벨론에게 망하리라는 것을 지난 40년간 외쳐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바로 그 직전에 와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 하나멜의 밭을 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예레미야로서도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는 예레미야로부터 신앙생활의 중요한 태도를 배웁니다.

 

 3)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밭을 사는 예레미야(8~12절)

 

    예레미야는 이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 여기고

    그 땅을 상당한 가격인 은 17세겔을 치르고 구매합니다.

 

    그것도 둘이 조용히 한 것이 아니라 시위대 뜰에 있는 많은 유대인들 앞에서

    정식 공증 절차를 밟아 매매계약을 하고 봉인을 하였습니다.

    (1세겔 = 11.424g으로 17세겔은 약 195g)

 

    하나님께서 인봉한 매매증서를 바룩에게 전하여 여러 날 동안 보존케 합니다.

    바룩은 예레미야의 충실한 제자로,

    예레미야가 한 모든 예언을 기록한 자입니다(36:32).

 

 4) 이해할 수 없는 명령에도 순종하는 예레미야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를 예레미야는 우리에게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다면 즉시 순종해야 합니다.

 

묵상 : 이 말씀이 분명 하나님의 말씀이 맞는지 알 때까지만 따지십시오.

 

    우리는 이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맞는지 잘 알지 못할 때까지만

    그 말씀에 대하여 분석하고 따져야 합니다.

 

    그렇게 분석해서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인지를 알게 되었다면

    그다음부터는 내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일지라도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 기도제목

 

1. 나의 안위보다

   이 나라, 이 백성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님의 맡기신 사역에 충성하게 하옵소서.

 

3. 이해되지 않는 일일지라도

   주님의 말씀에 즐겨 순종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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