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뜻을 묻는 예레미야의 기도(예레미야 32:16~25)
* 본문요약
하나님의 명을 따라 예레미야는 숙부 하나멜의 밭을 샀습니다.
그러나 이미 바벨론 군사들이 예루살렘을 침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권능으로 임하는
유다를 향한 재앙이 내려지지 시작했는데,
또 다른 한편으로 자기에게 밭을 사라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
하나님께 묻는 기도를 합니다.
찬 양 : 377장(새 449) 예수 따라가며
502장(새 445)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 본문해설
1. 예레미야가 기도하는 상황(16절)
16) 내가 매매증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넘겨준 후에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2.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17~22절)
17)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시니이다.
18) 주는 은혜를 천만인에게 베푸시며 아비의 죄악을 그 후 자손의 품에 갚으시오니,
크고 능하신 하나님이시요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이다.
19) 주는 모략에 크시며, 행사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에 주목하시며,
그 길과 그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
20) 주께서 애굽 땅에서 징조와 기사로 행하셨고,
오늘까지도 이스라엘과 외인(모든 인류) 중에 그와 같이 행하셔서
주의 이름을 오늘과 같이 되게 하셨나이다.
21) 주께서 징조와 기사와 강한 손과 펴신 팔과 큰 두려움으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22) 그들에게 주시기로 그 열조(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그들에게 주셨으므로
- 모략(19절) : 에차
모략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에차’는 ‘목적이나 계획’을 뜻합니다.
3. 심판을 목전에 둔 때(23~25절)
23) 그들이 들어가서 이 땅을 차지하였거늘
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주의 도(율법)에 따라 행하지도 아니하며,
무릇 주께서 행하라 명하신 일을 행치 아니하였으므로
주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나이다.
24) 보옵소서. 이 성을 빼앗으려 하는 자들이 와서 흉벽을 쌓았고,
칼과 기근과 염병(전염병)으로 인하여
이 성이 이를 치는 갈대아인의 손에 붙인 바 되었으니,
주의 말씀대로 되었음을 주께서 보시나이다.
25) 그런데 주 여호와여,
주께서는 어찌하여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시나이까?
이 성(城)은 갈대아인의 손에 붙인 바 되었나이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뜻을 몰라 답답한 예레미야
1)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예레미야(25절)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그의 숙부인 하나멜의 밭을
은 17세겔이나 주고 정식 과정을 거쳐서 사라고 하시자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밭을 정식으로 공증을 받고 샀습니다.
그러나 그때가 바벨론이 침공하기 직전이었으므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 예레미야는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2) 순종하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뜻을 몰라 답답한 예레미야의 기도(17~25절)
“슬프도소이다” 예레미야는 탄식으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이 순간에 밭을 사라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곧,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을 노래하며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출애굽 하게 하셨고,
그들의 열조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아
이제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셔서
이미 바벨론 군사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부술 공성퇴를 옮기기 위한
흉벽을 쌓아둔 상태입니다.
이런 때에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밭을 사라고 하신 뜻이 무슨 뜻이었는지
하나님께 묻습니다.
2.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다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1) 위대한 선지자 예레미야도 하나님의 뜻을 몰라 답답한 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시대를 꿰뚫어 보는 눈을 가졌던 시대의 예언자 예레미야도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 이 바로 그런 때입니다.
바벨론이 유다의 심장부인 예루살렘을 침공할 준비를 다 끝낸 이때에
자신에게 숙부 하나멜의 밭을 제값을 다 주고 사라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예레미야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2) 그러나 그는 말씀대로 다 순종한 후에 하나님께 그 뜻을 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일단 하나님의 명령을 다 이행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 묻습니다.
➠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종입니다. 종은 주인의 명령을 순종하는 자입니다.
주인은 종에게 그 일의 뜻을 다 말하지 않습니다.
때로 이해할 수 없어도 주인의 명령에 종은 순종합니다.
● 묵상 :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우리가 다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부부간에도 서로 뜻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하물며 온 천지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다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도 하나님의 명령이 분명하다면
우리는 그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뜻이 이해되지 않을 때
1) 본문의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법을 배웁시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거부하려 합니다.
참으로 오만한 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여기 예레미야를 통해서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의 바른 태도를 배웁니다.
일단 그 명령에 먼저 순종하는 것입니다.
2) 우리가 따져야 할 부분은 그 명령이 하나님의 뜻이 맞느냐 하는 점입니다.
내가 지금 읽고 있는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단어의 뜻도 살피고,
역사적인 배경이나 그 밖에 여러 가지를 다 살피고 따집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이 맞는지를 알기 위해
이런저런 방법으로 분석하고 연구합니다.
그러나 일단 하나님의 뜻인지를 알게 되었다면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순종할 권리밖에 없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묻는 기도를
예레미야처럼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먼저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레미야로부터 배우는 바른 신앙생활의 습관입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바르게 분별할 수 있게 하옵소서.
2. 일단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면
즉시 그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