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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신앙의 명가(名家) 레갑 족속(렘 35:1~1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2.03|조회수29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신앙의 명가(名家) 레갑 족속(예레미야 35:1~11)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레갑 사람들을 여호와의 성전의 한 방으로 인도하게 한 후에

    그들에게 포도주를 마시도록 권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선조 요나답의 명을 따라 포도주도 마시지 않고 집도 짓지 않으며

    파종도 하지 않고 살아간다며 포도주 마시기를 거절합니다.

 

    이렇게 하면 그들이 살고 있는 땅에서

    그 생명이 길 것이라고 요나답이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벨론이 쳐들어와서 살던 곳에서 피난하여

    예루살렘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말합니다.

 

찬 양 : 369장(새 218)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347장(새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 본문해설

 

1. 예레미야가 레갑 족속에게 포도주를 권함(1~6절)

 

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유다의 왕이었을 때에

   여호와께로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2) “너는 레갑 족속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성전의 어느 한 방으로 데리고 가서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3)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 형제와 그 모든 아들과 레갑 족속의 사람들을 데리고

4) 여호와의 성전으로 데리고 가서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어가게 하였는데,

   그 방은 방백(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

5) 내가 레갑 족속의 사람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사발과 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자

6) 그들이 가로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영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2. 약속을 파기한 자들에 대한 엄중한 심판(7~11절)

 

7)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도 재배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 평생에 장막에서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의 우거하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하였으므로

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에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9) 거처한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소유하지 아니하고

10)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한 대로 다 준행하였노라.

11) 그러나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 나라에 쳐들어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가 두려운즉

     우리가 그들을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하고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것이라.”

 

 

* 묵상 point

 

1. 오직 하나 남은 신앙의 명가(名家) 레갑 족속

 

 1) 하나님의 명령으로 레갑 족속에게 포도주를 권하는 예레미야(1~5절)

 

    시드기야 왕과 유다의 고관들에 대한 두려운 심판의 말씀을 선포한 후

    예레미야는 1차 포로사건 이전인 10년 전의 일을 회상합니다.

 

    그때 예레미야는 레갑 족속을 예루살렘 성전으로 불러서

    포도주를 마시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레갑 족속을 불러 포도주를 권하라고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레갑 족속을 예루살렘 성전의 한 방으로 인도하고

    하나님의 명령이라 전하며 포도주를 권했습니다.

 

 2) 그들의 선조 요나답의 명에 따라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레갑 족속(6절)

 

    그러나 레갑 족속은 예레미야의 권면을 한마디로 거절하며,

    그들의 선조 요나답의 명을 따라 지금까지 포도주도 마시지 않았고

    집이나 포도원도 소유하지 않고 지내왔음을 밝힙니다.

    그들은 타락한 사회에서 청렴결백한 모범적인 삶을 고수하였습니다.

 

➠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레갑 족속에게 포도주를 권하라 하신 이유

 

    본래 선조 요나답의 명을 따라 유목생활을 하며 장막에서 지내던 레갑 족속이

    바벨론의 침략으로 인하여 최근 지방에서 예루살렘으로 피난을 왔습니다.

 

    그런데 당시 제사장들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술을 마시며

    극도로 타락한 생활을 한 것을 지적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시험 삼아 예레미야로 하여금

    타락한 도성 예루살렘으로 이주해 온 레갑 족속에게

    술을 마시도록 권하게 하신 것입니다.

 

 3) 200년이 넘도록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지킨 레갑 족속

 

    레갑 족속은

    모세의 장인 호밥의 족속으로 미디안 족속(민수가 10:29)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찍이 이스라엘 족속에 편입되었고 유다 지파와 가까웠습니다.

 

    요나답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예후 시대의 사람입니다.

    요나답은 영적으로 매우 타락하고 혼란스러웠던 그때

    신앙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후손들에게 포도주를 금하며,

    집이나 포도원의 소유를 금하고 유목생활을 하고

    장막에서 지내게 하는 등 청렴결백하며 신실한 삶을 살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200년이 넘도록

    그의 후손들은 요나답의 명령을 성실히 지킨 것입니다.

 

 

2. 신실한 믿음의 원칙을 지키는 레갑 족속

 

 1) 모두 타락한 시대에 홀로 신앙의 원칙을 지킨 가문 레갑 족속

 

    모두가 다 자신의 육신의 욕망을 따라가고 있으며

    자기 집안의 재산을 늘리기에만 관심을 쏟고 있는 그 타락한 시대에

    레갑 족속은 모든 소유를 거부하고 청렴결백하고 신실한 삶을 살아갔습니다.

 

 2) 하나님께서 그런 레갑 족속의 사람들을 자랑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예루살렘 성전에서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이 집안사람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지를 확인하시기 위한 것이었지만,

    그보다는 타락한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신앙을 잘 지키는 가문 레갑 족속을 자랑하고 싶으셨기 때문입니다.

 

    마치 하늘의 천사들에게 욥의 믿음을 자랑하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마지막 침공을 눈앞에 둔 위기의 때에

    레갑 족속을 자랑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3) 예레미야의 청을 거절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린 레갑 족속(6~11절)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명이라 전하게 하면서

    예루살렘 성전의 한 방에서 술을 마시도록 권하게 했으나,

    그들은 분명한 태도로 거절하였습니다.

 

    그 집안사람들은 200여 년 전의 선조인 요나답의 명령을 성실히 지켜옴으로써

    그들 집안을 신앙의 명가로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만일 그 시대의 타락한 예루살렘 백성 중 일부라도

    레갑 족속처럼 살게 해 달라고 기도라도 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통해서도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백성 중 레갑 족속을 부러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가 죄에 빠져 있으니 이들이 눈에 들어올 리 없습니다.

 

    ● 묵상 : 당신의 집은 어떤 전통을 지켜오고 있습니까?

 

       당신 집은 무엇을 가장 중요한 가치관으로 여기고 있습니까?

       신앙의 신실함을 지키는 신앙의 명가가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신앙의 가치관을 자녀들에게 가르치십시오.

 

 4) 좋은 전통을 지켜가는 사람들

 

    요나답의 집안사람들처럼 어떤 환경에서도 신실한 좋은 전통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그 시대의 하나님의 일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됩니다.

    좋은 선조를 두었어도 그 좋은 전통을 이어받아야 좋은 가문을 이룹니다.

 

    신앙의 명가는 결코 짧은 시간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신앙의 신실함을 지키는 것이 몇 대에 걸쳐 이어질 때

    신앙의 명가가 탄생합니다.

 

묵상 : 우리는 좋은 전통을 이어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순교자를 둔 나라입니다.

    우리는 신앙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할 줄 알았던

    좋은 선조들을 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레갑 사람들처럼 좋은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됩시다.

    그리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좋은 전통을 물려주는 사람들이 됩시다.

 

 

* 기도제목

 

1. 신실한 믿음의 삶을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게 하옵소서.

 

2. 신앙의 좋은 가치관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내가 속한 교회의 성도들이

                  모두 신앙의 명가를 이루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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