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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예언서를 불태우는 여호야김 왕(렘 36:11~2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2.10|조회수24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예언서를 불태우는 여호야김 왕(예레미야 36:11~26)

 

* 본문요약

 

    바룩이 낭독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고관들이 놀라 여호야김 왕에게 보고합니다.

    고관들은 바룩에게 예레미야와 함께 도망하여 숨으라고 말하고는

    그 두루마리 책을 왕께 가져갑니다.

 

    여호야김 왕은 여후디가 그 책을 읽을 때마다 칼로 베어내어 화로에 던졌습니다.

    왕은 신하들의 만류에도 듣지 않고 끝내 그 책을 모두 불에 태웠습니다.

 

찬 양 : 219장(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218장(새 286)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 본문해설

 

1. 심판의 말씀에 대한 고관들의 반응(11~19절)

 

11) 사반의 손자요 그마랴의 아들은 미가야가

     그 두루마리 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을 다 듣고

12) 왕궁에 내려가서 서기관의 방에 들어가니 모든 뱅백,

     곧 서기관 엘리사마와 스마야의 아들 들라야와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사반의 아들 그마랴와 하나냐의 아들 시드기야와

     모든 방백(고관)이 거기 앉아 있는지라.

13) 미가야가 바룩이 백성의 귀에 두루마리 책을 낭독할 때에

     들은 모든 말을 그들에게 고하매

14) 이에 모든 방백이 구시의 증손 셀레먀의 손자

     느다냐의 아들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어 이르되

    “너는 바룩이 백성에게 낭독하여 들려준 그 두루마리 책을 가지고 오라.”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그 두루마리 책을 손에 들고 그들에게로 오니

15) 그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너는 여기에 앉아서 그 두루마리 책을 우리 귀에 낭독하라.”

     바룩이 그들의 귀에 낭독하여 들려주니

16) 그들이 그 모든 말씀을 듣고 놀라 서로 보며 바룩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모든 말을 왕에게 고하리라.”

17) 그들이 또 바룩에게 물어 가로되

    “네가 그 구전하는 이 모든 말을 어떻게 기록하였느뇨? 청컨대 우리에게 말하라.”

18) 바룩이 대답하되 “예레미야가 그 입으로 이 모든 말을 내게 들려주기로

     내가 먹으로 책에 기록하였노라.”

19) 이에 방백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너는 가서 예레미야와 함께 숨고 너희 있는 곳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니라.

 

 

2. 심판의 말씀에 대한 여호야김 왕의 반응(20~26절)

 

20) 그들이 두루마리 책을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두고

     왕궁의 뜰에 들어가 왕께 나아가서 이 모든 말로 왕의 귀에 고하니

21) 왕이 여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 선 모든 방백의 귀에 낭독하니

22) 때는 9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머물러 있었고,

     그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더라.

23) 여후디가 그 두루마리 책에서 3~4편을 낭독하면

     왕이 소도(서기관의 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잘라내어)

     화롯불에 던져서 온 두루마리를 태웠더라.

24) 왕과 그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그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25)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사르지 말기를 간구하여도

     왕이 듣지 아니하였으며,

26) 왕이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를 명하여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

 

- 9월(22절) : 본문의 9월은 오늘날의 양력으로 11~12월에 해당합니다.

 

 

* 묵상 point

 

1. 바룩의 말을 들은 왕과 고관들의 반응

 

 1) 바룩의 말을 듣고 당황한 각료들(11~13절)

 

    바룩이 낭독하는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처음 들은 미가야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왕궁의 서기관의 방에 모인 고관들에게 책의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서기관 엘리사마는 현재 우리나라의 국무총리에 해당되므로,

    서기관의 방에 모인 고관들은 오늘날 정부 각료회의를 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그들은 어떻게 할 방법을 몰라 전전긍긍하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2) 바룩의 말을 들은 각료들의 반응 : 두려움, 그러나 회개는 하지 않고(15~19절)

 

    그러다 바룩에게 책의 내용을 읽게 합니다.

    바룩이 낭독하는 것을 다 들은 후에 고관들이 보인 첫 번째 반응은 두려움이었습니다.

    장차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게 될 하나님의 심판의 내용으로 인하여

    두려워하며 서로를 바라보았습니다.

 

    하지만 두려운 마음을 가지면서도

    회개하거나 하나님께 나아가는 반응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그 책을 왕께 가져가기로 합니다.

 

    고관들은 일단 바룩에게 예레미야와 함께 도망하여 숨으라고 말하고는

    책을 왕께 가져갑니다.

    바룩에게 호의를 보이기는 했지만 끝내 회개의 반응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3)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 담긴 책을 화로에 불사르는 유다 왕 여호야김(20~23절)

 

    여호야김왕은 여후디로 하여금 책을 읽게 합니다.

    그리고 읽은 부분을 작은 칼로 베어내어 화롯불에 던져서 태웠습니다.

 

    요시야 왕은 하나님의 율법책을 들을 때에 옷을 찢고 회개하였는데,

    여호야김왕은 그 대신 책을 불태웠고,

    고관들은 일부의 사람만 만류하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방관하였습니다.

 

 

2. 두려워하고 후회하는 감정이 아니라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1) 단순한 후회나 두려움의 감정은 회개가 아닙니다.

 

    그들은 바룩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바룩에게 호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 회개가 아닙니다.

    잠시 두려워했다가 다시 그들의 일상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심판을 철회할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2) 가끔 말씀을 보다가 후회하는 감정이 생길 것입니다.

    때로는 두렵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감정이 잠시 있다가 사라지고 말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 감정이 생길 때마다 잠시 성경 읽는 것을 멈추고

    하나님께 자신을 변화 시켜주실 것을 구하십시오.

    또 이런 일이 반복되면 그때는 좀 더 긴 시간을 갖고

    분명하게 하나님 앞에 자신이 변화되기를 원한다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기도하지 않고 그저 감정만 잠시 가졌다가 지나가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과 같다는 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3. 호의의 감정이 아니라 전적인 순종이 되어야 합니다.

 

  • 그들이 바룩에게 호의를 베풀어서 예레미야와 함께 도망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19절)

 

    그들은 이런 그들의 행위를 하나님께서 보아주실 것이라 기대했겠지만,

    그것 역시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향한 좋은 감정을 잠시 가졌다가 그치는 것은

    위의 2의 1)번과 같이 잠시 지나가는 감정의 유희에 불과합니다.

 

  묵상 : 하나님을 가장 귀한 분으로 믿고 있음을 보다 분명한 태도로 보여 주십시오.

 

    이렇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믿음을 갖는 것도 아니고 믿음을 갖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분명한 태도를 보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을 위해 분명한 태도를 갖기를 원하십니다.

 

 

3. 말씀을 불태운다고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22~23절)

 

    하나님의 심판이 기록된 책을 불태우는 것은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입니다.

    말씀을 불태운다고 하나님의 심판의 계획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여호야김 왕은 그렇게 생각했고,

    어리석게도 책을 읽는 족족 그것을 칼로 베어내어 불에 태웠습니다.

 

묵상 : 말씀이 부담이 된다고 해서 멀리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행동

 

    말씀을 불에 태우기까지는 하지 않지만,

    내가 듣기에 불편한 말씀이라고 읽지 않고 듣지 않으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말씀을 듣지 않고 읽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때가 오지 않았을 때

    말씀을 열심히 읽어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 기도제목

 

1. 단순히 후회하거나 두려워하는 는 감정이 아니라

   애통하는 마음으로 진정한 회개를 하게 하옵소서.

 

2. 단순히 하나님을 좋아하는 감정이 아니라

   전적으로 순종하는 믿음을 보이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일을 더욱 일으키는 성도와 교회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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