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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그렇게 마지막 기회는 지나가고(렘 38:20~2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2.16|조회수17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그렇게 마지막 기회는 지나가고(예레미야 38:20~28)

 

* 본문요약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에게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다시 한번 간곡하게 권유합니다.

    시드기야 왕은 자기와 나눈 대화를 고관들에게 비밀로 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에 함락될 때까지 시위대 뜰에 머물렀습니다.

 

찬 양 : 356장(새 216) 성자의 귀한 몸

         369장(새 218)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 본문해설

 

1. 예레미야의 마지막 당부(20~23절)

 

20) 예레미야가 이르되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넘기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고한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전하시리이다.

21) 그러나 만일 항복하기를 거절하시면,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말씀대로 되리이다.

22)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곧 유다 왕궁에 남아있는 모든 여자가

     바벨론 왕의 방백(고관)들에게로 끌려갈 것이요,

     그들이 끌려가면서 너(시드기야)에게 말하기를

     ‘네 친구들이 너를 꾀어 이기고(너를 망하게 하고),

     네 발이 진흙에 빠지는 것을 보고 그들이 너를 떠났도다’ 하리라.

23) 네 아내들과 자녀는 갈대아(바벨론) 사람들에게로 끌려감을 당하겠고,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벨론 왕의 손에 붙잡히리라.

     또 내가 이 성이 불사름을 당하게 하리라’하셨나이다.”

 

 

2. 시드기야의 마지막 당부(24~26절)

 

24)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말을 어느 사람에게도 알게 하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25) 만일 방백(고관)들이 내가 너와 말하였다는 것을 듣고 와서 네게 말하기를

     ‘네가 왕에게 말한 것을 우리에게 고하라. 우리에게 숨기지 말라.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또 왕이 네게 말씀한 것을 고하라’ 하거든

26) 그들에게 대답하되 ‘내가 왕에게 요다난의 집에 가면 죽게 될 터이니

     그곳으로 돌려보내지 마옵소서’ 하였다 하라” 하니라.

 

 

3. 고관들과의 마지막 대면(27~28절)

 

27) 모든 방백(고관)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물으매,

     그가 왕이 명한 모든 말대로 대답하였으므로 일이 탄로 나지 않았고,

     그들은 예레미야와 더불어 말하기를 그쳤더라.

28)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시위대(왕궁 경호대) 뜰에 머물렀더라.

 

 

* 묵상 point

 

1. 시드기야 왕을 향한 예레미야의 최후 통첩

 

 1) 예레미야가 시드기야 왕에게 마지막으로 간절히 권고함(20절)

 

    예레미야는 자신이 본 환상을 시드기야 왕에게 보고하면서

    마지막으로 간절하게 항복할 것은 권고합니다.

 

    예레미야가 본 환상은 다음과 같습니다(22~23절).

 

    ➀ 첫 번째 환상 :

 

       첫 번째 환상은 왕궁 내에 있는 여인들이

       바벨론의 고관들에게 사로잡혀 가면서 시드기야를 조롱하는 장면입니다.

 

       왕궁 내의 모든 여인들이 사로잡혀 가면서 시드기야 왕을 향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 친구들의 꾐에 빠져 잘못된 결정을 하여

       이렇게 나라를 망하게 했다면서 조롱할 것입니다.

 

    ➁ 두 번째 환상 :

 

       두 번째 환상은 시드기야 왕의 가족들의 운명입니다.

       시드기야의 아내들과 자녀들이 사로잡혀 가게 될 것입니다.

 

    ➂ 세 번째 환상 :

 

       세 번째 환상은 예루살렘 성이 불사름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면 바벨론에서도 평안히 거하게 될 것이요(20절)

 

    예레미야는 시드기야가 바벨론에 항복하면

    이 일이 일어나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셔서

    왕이 두려워하는 바벨론 내의 유다인들과 접촉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실 것이니

    염려하지 말고 항복하라고 말합니다.

 

 3) 항복을 거절하면 왕과 왕의 가족과 백성들이 멸망을 당하리라(23절)

 

    그러나 끝까지 항복하지 않을 경우에

    그가 본 환상대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경고합니다.

 

 4) 그러나 시드기야는 귀족들의 눈치를 보느라 말씀대로 행하지 않습니다(24~26절)

 

    그러나 시드기야는 여전히 결단을 내리지 못한 채,

    자신과 나눈 대화의 내용을 고관들에게 알리지 말 것을 요청하기만 합니다.

    그의 관심은 여전히 자신과 가족과 예루살렘 백성들의 생명보다도, 자신의 체면입니다.

 

    예레미야는 고관들의 질문에, 왕이 분부한 대로

    다시 요나단의 집으로 도로 보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고관들 역시 예레미야에게 더 이상 말하지 않습니다.

    그 이후로 예루살렘 성이 함락될 때까지 예레미야는 시위대 뜰에 머물렀습니다.

 

 

2. 마지막 순간까지 구원의 길은 열려 있었습니다.

 

 1) 시드기야와 예루살렘의 참담한 폐망은 스스로 자청한 일입니다.

 

    시드기야와 예루살렘의 참담한 폐망은 시드기야가 스스로 자청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 성에 떡이 완전히 떨어진 그 순간에도

    바벨론에 투항하는 이들은 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38:2).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구원의 길을 열어 놓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시드기야 왕과 예루살렘 주민들의 처참한 결말은

    그들 스스로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구원의 길을 거부한 결과입니다.

 

    ● 묵상 :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예수께서 지신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가 지은 모든 죄의 값을 대신 치르셨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우리를 위해 열으신 구원의 길을 걷기만 하면

       그가 누구이든 구원받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누구든지 그가 구원을 받지 못했다면

       그가 죄를 지었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여신 그 구원의 길을 걷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 우유부단함과 머뭇거림은 그 무엇보다도 큰 죄입니다.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과 고관들보다

    바벨론에 항복한 동족 유다인들을 더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에게 조롱받을 것이 두려워 머뭇거리다가

    자신과 그의 가족과 예루살렘 성의 수많은 주민이 처참한 꼴을 당하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바벨론에 항복하면

    그가 두려워하는 이 일까지 들어주시리라 말씀하셨지만,

    그는 끝내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고 머뭇거렸습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머뭇거림이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죄입니다.

 

       가장 무서운 죄를 지었더라도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이미 열어 놓으셨는데,

       머뭇거리느라 그 길을 걷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결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기도라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께서 결단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이 기도마저 하지 않는다면 시드기야처럼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3) 그러므로 서둘러서 당신이 해야 할 신앙의 결단을 하십시오.

 

    시드기야의 머뭇거림의 결과는 참으로 참담했습니다.

    그와 그의 가족과 예루살렘의 시민들 모두가 죽거나 포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나의 마지막 날이 오겠지만,

    그날도 우리는 그날이 나의 마지막 날인 줄 모르고 평상시처럼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결단을 해야 할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내일은 너무 늦은 때일 수 있습니다.

 

묵상 : 아직 우리에게 기회는 있습니다.

 

    그러다 정말 나의 육신의 생을 마치는 시간을 만난다면,

    또 혹시 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을 만난다면

    모든 기회를 닫히고 심판만이 우리를 기다리게 됩니다.

 

    그날이 오기 전에

    서둘러서 당신이 해야 할 신앙의 결단을 하십시오.

 

 

* 기도제목

 

1. 구원의 문이 닫히기 전에 예레미야처럼 성실하게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결단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머뭇거리는 일이

   가장 큰 죄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3. 그러므로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신앙의 결단을 서둘러서 하게 하옵소서.

 

4. 중보기도 : 묵상과 기도와 예배를 통하여 주님을 만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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