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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석방된 예레미야(렘 39:11~1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2.23|조회수15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석방된 예레미야(예레미야 39:11~18)

 

* 본문요약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예레미야를 잘 돌보아 줄 것을 명합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그다랴의 집에서 머물며 백성 가운데 거합니다.

 

    또 예레미야가 말기야의 구덩이에 갇혔을 때에 도움을 주었던

    구스(에디오피아)인 에벳멜렉에 대하여는 예루살렘성에 재앙이 임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특별히 보호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46장(새 391) 오 놀라운 구세주

         92장(새 398) 어둠의 권세에서(새 찬송가와 통일 찬송가의 곡이 다름)

 

 

* 본문해설

 

1. 석방된 예레미야(11~14절)

 

11)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시위대장(사령관, 왕궁 경호실장)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잘 보살펴 주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너에게 요구하는 대로 해 주어라.”

13) 이에 시위대장(사령관, 왕궁 경호실장) 느부사라단과 환관장(내시장) 느부사스반과

     박사장(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4)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시위대(왕궁 경호대) 뜰에서 데리고 와서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주어 집으로 돌아가게 하매

     예레미야가 백성 가운데 거하니라.

 

 

2. 에벳멜렉에 대한 구원의 약속(15~18절)

 

15) 예레미야가 시위대(왕궁 경호대)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6)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이 성에 재앙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날에 네 눈앞에서 일어날 것이라.

1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그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않을 것이라.

18) 내가 반드시(단정코)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 생명이 노략물을 얻음같이 되리니,

     이는 네가 나를 신뢰하였기(네가 나를 믿었기) 때문이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묵상 point

 

1. 심판을 당할 때 구원을 받은 사람들

 

 1) 예레미야를 잘 보살펴 주라고 명하는 느부갓네살 왕(11~12절)

 

    느부갓네살 왕은 시드기야 왕과 유다의 귀족들을 처참하게 처형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예레미야에 대해서는 특별히 선대하고(잘 보살펴 주고),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해 줄 것을 명령합니다.

 

    느부갓네살의 이러한 명령에 따라 예레미야는 시위대(왕궁 경호대) 뜰에서 석방되어

    그다랴의 집에 머물며 백성들 가운데 거합니다.

 

 2) 그다랴 : 전통 있는 믿음의 가문의 사람(14절)

 

    14절에서 그다랴를 소개하면서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이라고 한 것은,

    그의 집이 3대에 걸쳐서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긴

    신앙의 명가(名家)였기 때문입니다.

 

    그다랴의 조부인 사반은 요시야의 종교개혁에 참여했고,

    그다랴의 아버지 아히감은

    예레미야가 거짓 선지자들에 의해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그의 목숨을 구하는 데 적극적으로 행동한 사람입니다(렘 26:24 참조).

 

 3) 에벳멜렉 : 예레미야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준 사람(15~18절)

 

    에벳멜렉은 예레미야가 말기야의 집 구덩이의 진흙에 빠져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예레미야를 구해준 인물입니다.

 

    그가 비록 구스(에디오피아)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재앙이 임하는 그날에

    그와 그의 집을 보호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2.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역사는 이루어집니다.

 

 1) 하나님의 심판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망하게 되는 바로 그날까지

    유다의 역사는 하나님의 뜻을 배반하는 역사였습니다.

    유다의 왕과 귀족들은 그들이 가진 모든 권세를 총동원하여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되는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려 했습니다.

 

    그들의 계획이 성사되기 위해 주변의 강대국들의 힘까지 빌어왔습니다.

    이렇게 그들이 가진 모든 권력을 총동원하고,

    그들의 외교력까지 총동원했지만, 하나님의 역사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2) 이 세상의 어떤 권세도 하나님의 역사를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아주 잠시 동안 그들의 생각대로 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역사는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개인의 역사나, 국가의 역사나 마찬가지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는 것이 인생을 지혜롭게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누구이든,

    당신에게 어떤 힘과 권세가 있든 간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마십시오.

 

    만일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면

    아주 잠시 후에 하나님의 엄청난 저항을 받게 됩니다.

 

 

3. 그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1) 그러나 심판 직전에 유다는 악한 자들의 세상이었습니다.

 

    심판 직전에 유다는 매우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적어도 한동안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자들이

    유다의 권세를 잡고 세상을 호령하였습니다.

 

    그들의 뜻에 복종하여 그들의 일에 함께 참여하지 않으면

    반드시 죽게 될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 혼란의 때에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산 자들이 있었습니다.

    3대에 걸쳐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긴 그다랴의 집이 그렇고,

    예레미야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한 구스(에디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이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이 재앙을 당하는 바로 그날에

    이들을 구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이런 약속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시는 날,

       온 지구에 재앙이 임하는 바로 그날에

       주님을 신실하게 섬긴 자들은 구원을 받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원의 때는 미래이지만,

       그날 우리를 구원할 일들은 오늘 우리의 삶 속에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살면

       그날에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십시오.

       그 일이 그날에 당신을 구원합니다.

 

 2) 이는 네가 나를 신뢰하였기 때문이라(18절)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재앙의 심판을 받는 그날에 그들이 구원함을 받게 되는 이유는

    유다가 혼란에 빠졌을 때에 그들이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거부한 자들이 권세를 잡아 세상을 온통 혼란에 빠뜨렸을 때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여 그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묵상 : 하나님을 신뢰하십니까?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다면

    당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이십시오.

 

    사람은 자신이 믿는 대로 행동합니다.

    그러므로 행동이 없는 입술만의 고백(립써비스)은 믿음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당신이 입술로 고백하는 그것이 진정한 것임을 당신의 삶을 통해 보이십시오.

 

 

* 기도제목

 

1. 마지막 혼란의 때에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역사에 우리도 참여하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아직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성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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