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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유다 총독 그다랴의 암살(렘 40:13~41:1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2.25|조회수42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유다 총독 그다랴의 암살(예레미야 40:13~41:10)

 

* 본문요약

 

    요하난이 그다랴에게

    이스마엘이 암몬 왕의 사주를 받아 그를 죽이려 한다고 말해 주었으나,

    그가 그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다 결국 이스마엘의 칼에 살해됩니다.

 

    또 이스마엘은 부서진 여호와의 성전에 제물을 바치기 위해 온

    80명의 순례객들 중 70명을 죽이고,

    미스바에 남아 있던 모든 자들을 포로로 잡아 암몬으로 가려고 길을 떠납니다.

 

찬 양 : 465장(새 407)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476장(새 417) 주 예수 넓은 품에

 

 

* 본문해설

 

1. 암살기도에 대한 정보를 묵살하는 그다랴(40:13~16절)

 

13)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들에 있던 모든 군 지휘관들이

     미스바에 사는 그다랴에게 이르러

14) 그에게 이르되 “암몬 자손의 왕 바알리스가 네 생명을 빼앗으려고(너를 죽이려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낸 줄 네가 알고 있느냐?” 하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그의 말을) 믿지 아니한지라.

15)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미스바에서 그다랴에게 은밀히 말하여 이르되

    “청하노니 나로 가서 사람이 모르게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죽이게 하라.

     어찌하여 그로 당신의 생명을 빼앗게 하여 너에게 모인 유다 사람들을 흩어지게 하며,

     유다의 남은 자로 멸망을 당하게 하랴?” 하니라.

16)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이르되

    “네가 이 일을 행하지 말 것이니라.

     이스마엘에 대하여 네가 한 말은 진정이 아니라(거짓이다)” 하니라.

 

 

2. 그다랴가 암살됨(41:1~3절)

 

1) 7월에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 느다냐의 아들 왕의 장관 이스마엘이

   10명의 사람들과 함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와서 미스바에서 함께 떡을 먹다가

2)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온 10명의 사람들이 일어나서

   바벨론 왕이 그 땅 총독으로 세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 죽였고,

3) 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한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 있는 갈대아(바벨론) 군사를 죽였더라.

 

 

3. 이스마엘의 악행(41:4~10절)

 

4) 그가 그다랴를 죽인지 이틀이 되었어도(그다랴가 살해된 다음 날에도)

   이를 아는 사람이 없었더라.

5) 그때에 80명의 사람이 그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을 상하게 하고

   손에 소제물(곡식 제물)과 유향을 가지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에서부터 와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나아가려 한지라.

6)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영접하러 미스바에서 나와서

   울면서 걸어가다가 그들을 만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가자 하였습니다.

7) 그들이 성 가운데 이르렀을 때에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자기와 함께 한 사람들과 함께 그들을 죽여 구덩이 가운데에 던지니라.

8) 그러나 그들 가운데 10명의 사람이 이스마엘에게

  “우리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을 밭에 감추었으니 우리를 죽이지 말라” 하였으므로

   그가 그치고 그들을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죽이지 아니하였더라.

9) 이스마엘이 그다랴에게 속한 사람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던진 구덩이는

   아사 왕이 이스라엘 왕 바아사를 두려워하여 팠던 것이라.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 죽인 시체를 거기에 채우고

10) 미스바에 남아 있는 왕의 딸들과 모든 백성,

     곧 시위대장(사령관, 왕궁 경호실장) 느부사라단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맡겨 놓았던 미스바에 남아있는 모든 백성을 사로잡되,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사로잡고 암몬 자손에게로 가려고 떠나니라.

 

 

* 묵상 point

 

1. 새로운 소망의 싹을 피우는 그다랴

 

 1) 새로운 이스라엘의 복구를 꿈꾸며 시작된 그다랴의 임시정부

 

    미스바는 그다랴 임시정부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유다의 총독이 된 그다랴는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고

    파괴된 미스바의 복구와 건설 작업을 착수합니다(왕하 25:22~24).

 

    또 백성들에게 포도주와 여름 실과를 모아 저장하고,

    그들이 얻은 성읍들에 거하도록 했습니다(40:10).

 

    그다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이스라엘의 건설 운동은

    그가 다윗 왕족이 아니며, 예루살렘 성전과 예루살렘 성이 모두 파괴되었으므로

    시온성, 다윗왕가와 예루살렘 성전과 완전히 단절된 새로운 운동입니다.

 

 2) 이 새로운 건설 운동에 많은 참여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습니다(40:12).

 

    그다랴가 유다 총독이 되자 다양한 사람들이 그를 신뢰하며 모여들었습니다.

    빈민들, 바벨론에 게릴라전을 펴며 대항하던

    유대 군대의 들에 있던 군대 장관들과 그들의 사람들(40:7),

    요단 동편에서 바벨론의 침략을 피해 건너온 피난민들(40:11~12),

    이렇게 다양한 집단이 그다랴에게 모여들었습니다.

 

묵상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처럼

    그다랴처럼 새로운 소망의 싹을 피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킬 소망과 함께 그 일을 이루고야 말리라는 열망을 갖게 된다면

    그다랴에게 사람들이 모여들었듯 주께서 우리에게 신실한 사람들을 붙여주실 것입니다.

 

 

2. 멸망으로 이끌어가는 거짓 지도자

 

 1) 정치적인 야욕에만 눈이 먼 거짓 지도자 이스마엘(40:13~41:1)

 

    그다랴는 유다 총독으로 있으면서 그곳에 남아있는 자들과 더불어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 공동체를 회복하려는 새로운 소망을 품었습니다.

    그에게서 새로운 소망을 발견한 이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개인의 욕심을 채우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거짓 지도자가 나타납니다.

    그는 다윗왕족이 아닌 자가 유다의 총독이 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던 차에

    암몬 왕의 사주를 받고 유다 총독 그다랴를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2) 그다랴를 암살하는 왕의 종친 이스마엘(41:1~3)

 

    극우적인 근본주의자 이스마엘은 심복 10명을 데리고 미스바로 와서

    그다랴와 함께 식사하던 중 그를 칼로 살해합니다.

 

    그다랴가 이렇게 암살됨으로써

    그가 세우려 했던 이스라엘의 새로운 공동체는 무산되었고,

    이스라엘의 새로운 공동체 건설은

    바벨론에 포로 된 자들을 통해 이루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3)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이스마엘(41:1~7)

 

    이스마엘의 악행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의 순례객 80명 중 70명을 죽입니다.

 

    그들이 수염을 깍고 옷을 찢으며 몸을 상하게 하고 통곡하며

    파괴된 성전에 소제물과 유향을 드릴 때에

    이스마엘은 그들에게 그다랴를 만나러 미스바로 가자고 제의합니다.

 

    아직 그다랴가 죽은 줄 알지 못한 그들은 울던 것을 멈추고 미스바로 갔습니다.

    이스마엘은 그들이 그다랴에게 가자는 제의를 따랐다는 이유로

    그들 중 70명을 죽이고는 물웅덩이에 빠뜨립니다.

    10명은 들에 식량을 숨겨 두었다고 말하여 겨우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이스마엘은 미스바에 남아있던 모든 유다인들을 붙잡아

    암몬으로 데리고 갑니다.

 

➠ 그러나 때로 이런 사악한 자들이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로 인정받기도 합니다.

 

    사악한 지도자 히틀러를 대부분의 독일 국민들이 지지했던 것과 같이

    때때로 이런 사악한 자들이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로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강력한 카리스마가 일사불란하게 사람들을 지도하는 지도력을 보이는 것 같지만,

    그들의 생각 속에 욕망이 가득 채워져 있다면

    그 카리스마는 사람들을 멸망으로 인도하는 아주 무서운 파괴력이 되고 맙니다.

 

 

3. 확인하지 않은 실수의 결과

 

  • 그다랴의 실수 : 주어진 정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음(40:16)

 

    이스마엘의 이 음모를 요하난이 미리 알아차리고 총독 그다랴에게 보고합니다.

    그러나 그다랴는 그의 보고를 믿지 않습니다.

    요하난은 자신이 비밀리에 죽이겠다고 제의하지만 이마저도 거부합니다.

 

    그다랴는 정보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확인하지 않은 실수를 범하였습니다.

    또한 10명의 이스마엘의 심복들은 자신이 믿고 따르는 지도자가

    진리의 편에 선 지도자인지 확인하지 않은 실수를 범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다랴는 사악한 자 이스마엘에게 암살당했고,

    이스마엘의 심복들은 영원히 멸망을 받을 하나님의 원수들이 되었습니다.

 

묵상 :

 

    이와 같이 우리도 우리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내가 따르고 있는 지도자가 나를 어느 방향으로 인도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멸망의 길로 가게 됩니다.

 

    지금 나의 영적인 현실은 어떠한지 확인하십시오.

    내가 지금 나아가고 있는 방향은 바른 것인지 확인하십시오.

    나를 인도하는 지도자는 나를 바른길로 인도하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일을 일으키는

   실신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2.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의 영적 현실을

   늘 분석하며 확인하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이 땅의 지도자들이 그의 백성들을 바르게 인도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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