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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초년병의 슬픔에 빠진 바룩(렘 45:1~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3.02|조회수342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초년병의 슬픔에 빠진 바룩(예레미야 45:1~5)

 

* 본문요약

 

    예레미야가 불러주는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바룩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운 것을 헐기도 하시고 심은 것을 뽑기도 하시는 분이신데,

    어찌하여 바룩은 하나님의 일은 찾지 않고 그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느냐고 말씀하시며,

    모든 육체에 재앙을 내리실 때 바룩의 생명을 지키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194장(새 260)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137장(새 251)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 본문해설

 

1. 하나님의 말씀이 바룩에게 임한 상황(1절)

 

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제 4년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주는 대로 이 모든 말씀을 책에 기록하니라.

   그때에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말하여 이르되

 

 

2. 바룩의 슬픔(2~3절)

 

2) “바룩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되

3) 네가 말하기를 ‘슬프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치 못하도다(마음 평안할 일이 없도다)’하였다 하셨고,

 

 

3. 바룩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4~5절)

 

4) 여호와께서 또 너 바룩에게 이르시기를

   ‘너는 바룩에게 이르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나는 나의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나의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이러하거늘

5) 네가 너를 위하여 대사를 경영하느냐(너 자신을 위한 일을 찾고 있느냐)?

   그것을 경영하지(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게 재앙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 사는 내가 너로 생명 얻기를

   노략물을 얻는 것 같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하셨느니라.”

 

- 너를 위하여 대사를 경영하느냐(5절) : 게돌로트

    ‘대사(大事, 큰 일)’로 번역된 ‘게돌르트’는 ‘위대함, 큰 일’을 뜻하며,

    여기에서는 바룩이 큰일로 여기고 있었던 것으로,

    사회적인 명성과 지위에 대한 욕구를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바룩에게 주신 하나님의 책망과 위로

 

 1) 바룩이 예레미야의 이 책을 기록할 때의 일을 회고함(1절)

 

    시간이 다시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주는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할 때인

    여호야김 4년의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때 느부갓네살이 바벨론의 왕이 되었고,

    그때를 맞추어 하나님께서 지난 23년간 예레미야에게 주셨던 말씀을

    정리하여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이 일을 바룩에게 부탁하여,

    예레미야가 불러주는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바룩이 기록하였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바룩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바룩은 자신이 세상에 유명해지기를 바라고 예레미야의 책을 낭독했습니다.

 

    요시야의 개혁에 참여했던 마세야의 손자요, 왕의 서기관이었던 바룩은

    당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였습니다.

 

    그는 예레미야가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을

    유다의 백성과 고관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낭독하여

    일시에 유명해지기를 바랐고,

    그 명성을 따라 입신양명을 누리기를 원했습니다.

 

    바룩은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보무도 당당하게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레미야가 전한 말씀을 읽었습니다.

 

 3) 그러나 그 기대와는 달리 도망자의 신세가 된 바룩

 

    그러나 그의 기대와는 달리 그는 수치와 멸시를 당하였고,

    예레미야와 함께 생명을 위하여 도망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에 바룩은 언젠가 그의 추적자들에게 붙잡히면 죽임을 당하고 말 것이라며,

    여호와께서 그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다고 탄식했습니다.

 

 4) 바룩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 : 너는 어찌하여 너 자신의 일을 찾고 있느냐(5절)

 

    세운 것을 헐기도 하시고, 심은 것을 뽑기도 하시는 하나님께서

    세상에 있는 모든 육체에 재앙을 내리시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에서 바룩이 자신을 위하여 어떤 계획을 세우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니 그 일을 중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대신 바룩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지켜 보호하시리라 약속하십니다.

 

 

2. 바룩의 슬픔은 초년병들의 슬픔

 

 1) 예레미야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초년 시절의 바룩

 

    처음에 예레미야의 부탁을 받고

    예레미야의 사역에 참여할 때의 바룩의 모습은 참으로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는 예레미야가 지난 23년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던 말씀을 불러줄 때마다

    한 마디도 빼놓지 않고 모두 기록하려 애를 썼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한 책을 백성들 앞에서 낭독하였으며,

    예레미야가 하나멜에게서 구입한 토지의 매매증서를 보관할 때에도

    옆에서 돕기도 했습니다.

 

 2) 그러던 바룩이 모든 희망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져 탄식을 하고 있습니다(3절)

 

    이미 23년째 사역을 하는 예레미야와 달리

    이제 막 사역에 참여한 바룩에게 이런 고통의 삶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바룩의 슬픔은 사역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는 초년병들의 슬픔입니다.

    신병들처럼 열심히 달리지만 쉽게 지칩니다.

    환난이 찾아올 것을 미리 보고 낙심합니다.

    마치 작은 상처에 보채는 어린아이같이 쉽게 좌절하고 초조해합니다.

 

묵상 :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지 못하고

    이렇게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혹시 지금 당하는 현실적인 문제로 인하여 불안하고 초조해하고 있습니까?

    그것이 당신이 보기에 큰 문제로 보이겠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매우 작은 문제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지키시니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3.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1)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개인적인 꿈과 야망을 잃어버린 바룩의 충격

 

    세상을 향하여 자신의 꿈을 한창 드러낼 젊은이였던 바룩은

    자신을 위한 야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레미야의 사역에 참여하는 일을 통해

    그가 가졌던 야망을 펼 수 있으리라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런 야망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실 수 있는 유일한 약속은

    그가 재난에서 살아남는 것입니다.

 

 2) 모두가 심판을 당해 죽는 상황에서 개인적인 꿈과 야망이 합당한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지금 온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참혹한 재앙을 당하게 되는 상황에서

    그가 자신을 위한 야망을 품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를 묻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역자는 그 자신을 위한 야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야망만을 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묵상 : 당신은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혹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어떤 일이든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면

    바룩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으십시오.

 

    당신은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그 사역의 결과로 풍성한 재물을 얻기를 원하십니까?

    그 사역의 결과로 당신의 이름이 세상이 유명해지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이런 야망을 포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세상에 펼쳐지게 되기를 바라기를 원하십니다.

 

 

4. 미래의 희망을 전달할 사명자들

 

 1) 개인적인 야망을 포기하고, 세상에 소망의 빛을 전하는 자가 되라(5절)

 

    바룩이 만일 자신을 위한 야망을 포기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를 유다의 남은 자들에게 소망의 말씀을 전할 자로 삼으려 하십니다.

 

    때가 되면 유다의 남은 백성들이 다시 유다 땅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그가 기록한 예레미야의 예언집은 사람들에게 큰 희망의 말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그는 자기 땅을 소유하지 못하고

   “너희 가는 모든 곳”에서 생명은 부지하지만, 떠돌이 생활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를 괴롭히고 박해하는 이방인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야만 할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바룩이 고난의 삶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룩에게

    매일 그의 생명을 보장받으며 살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생명을 보장받더라도

    노략물을 얻는 것같이 겨우 생명을 얻는 정도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바룩은 상당 기간 고난의 삶을 살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이 고난의 삶의 과정을 잘 이기고 극복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는 미래의 희망을 전달한 사명자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고난을 잘 이겨내면 많은 사람이 복을 받게 될 터인데

    그 위로와 희망의 말씀을 전해야 할 자가 바로 바룩이므로

    이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그의 앞에 닥친 고난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십니다.

 

묵상 :

 

    그때와 같이 오늘 우리도

    예수께서 주신 복음의 말씀을 전할 사명자들로서 삶에서 겪게 되는

    아픔과 슬픔을 이기고 승리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초년병들처럼 쉽게 좌절하는 자들이 되지 마십시오.

    노년의 예레미야나 바울처럼

    주의 일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자들이 되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당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큰일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초년병들처럼 작은 일에

   쉽게 좌절하는 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나 자신을 위한 야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이룰 신실한 야망을 품게 하옵소서.

 

3. 미래의 희망을 전할 사명자로

   강하고 담대하게 살게 하옵소서.

 

4. 중보기도 : 피곤에 지친 사역자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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