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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큐티

애굽의 멸망에 대한 예언(렘 46:1~2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3.03|조회수379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애굽의 멸망에 대한 예언(예레미야 46:1~26)

 

* 본문요약

 

    46장~51장은 남왕국 유다 주변에 있는 열방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입니다.

    그중에서 제일 먼저 애굽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 나옵니다.

 

    애굽과 바벨론과의 갈그미스 전투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입니다.

    비록 애굽이 세계에게 가장 좋은 첨단의 무기로 무장하였을지라도

    이 전투에서 패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애굽은 나일강의 창일함같이 그들의 세력이 불어나서 온 세상을 멸하리라고 장담하지만,

    그러나 그날은 애굽이 하나님의 진노의 칼을 받는 날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이 애굽을 치는 일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힘센 장사들이 사방에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을지라도 쓰러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몰아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과 애굽을 의지하는 모든 자들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붙이실 것입니다.

 

찬 양 : 357장(새 322)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206장(새 284) 오랫동안 모든 죄 가운데 빠져

 

 

* 본문해설

 

1. 애굽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1~2절)

 

1) 열국(이방 나라들)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애굽에 대하여 논한 것이니, 곧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제 4년에

   유프라테스강 강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패한

   애굽의 바로느고(애굽의 바로 왕 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

 

- 애굽의 바로 왕 느고(2절) :

    애굽의 바로 왕 느고는 주전 609년 므깃도 전투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왕 요시야를 죽였습니다(왕하 23:28~30).

    그는 이어서 왕이 된 여호아하스를 3개월 만에 포로로 잡아가고

    친애굽파인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유다에게 과도한 조공을 요구하여

    유다 백성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왕하 23:35).

    하나님께서 이 일에 대한 보복을 이 전투를 통해 갚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2. 애굽의 철저한 전투준비, 애굽의 수치스러운 폐배(3~12절)

 

3) “‘(애굽의 장교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큰 방패, 작은 방패로 무장하고 나가서 싸우라!

4) 너희 기병이여!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나서며,

   창을 날카롭게 갈며 갑옷을 입으라’(라고 말할 것이겠지만)

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본즉 그들이 놀라 물러가며,

   그들의 용사는 패하여 급히 도망하며, 뒤를 돌아보지 아니함은 어찜이냐?

   두려움이(공포가) 그들의 사방에 있음이로다’ 하셨나니,

6) 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맹이 있는 자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방에서 유프라테스강 강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

7) 저 나일강의 창일함과 흉용함같이 일어나는 저 사람들이 누구뇨?

8) 애굽이 나일강의 창일함과 강물의 흉용함같이 일어나는도다.

   그가 이르되 내가 일어나 땅을 엎어 성읍들과 그 백성을 멸할 것이라.

9) 말들아 달려라. 병거들아 급히 돌격하라. 용사여 나오라.

   방패 잡은 구스(에디오피아) 사람과 붓 사람과

   활을 당기는 루딤 사람들이여 나올지니라’ 한다마는

10) 그날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대적에게 원수 갚는 보복일이라.

     칼이 배부르게 삼키며 그들의 피로 가득히 마시리니,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북편 유프라테스강 강가에서 희생을 낼 것이기 때문이라.

11)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많은 의약(의사와 약)을 쓸지라도 무효하여 낫지 못하리라.

12) 네 수치가 열방에 들렸고(네 부끄러운 소문이 여러 나라에 퍼졌고),

     네 부르짖음은 땅에 가득하였나니,

     용사가 용사에게 부딪쳐(용사들이 서로 부딪쳐) 둘이 함께 엎드러졌음이니라.”

 

- 그가 이르되 … 루딤 사람들이여 나올지니라(8~9절) :

    애굽의 바로 왕 느고의 진격 명령입니다.

    먼저 기병이 나가고, 그 뒤를 병거가 따르고,

    그 뒤를 방패와 창을 잡은 보병과 활 쏘는 자들이 따릅니다.

 

- 구스 사람과 붓 사람과 루딤 사람들(9절) :

    구스와 붓과 루딤의 군대는 애굽에서 돈을 주고 고용한 용병들입니다.

    구스는 에디오피아이고, 붓 사람은 홍해 연안에 살던 푼트족으로 보이고,

    루딤인은 리비아 사람을 가리킵니다.

 

 

3. 애굽의 멸망의 대한 예언(13~17절)

 

13)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와서 애굽 땅을 공격할 일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말씀이라.

14) “너희는 애굽에 선포하며,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에 선포하여 말하기를,

     ‘너희는 굳게 서서 예비하라(방어 태세를 갖추어라).

     네 사방이 칼에 삼키웠느니라(사방에서 전쟁이 일어나 너를 삼킬 것이라)’하여라.

15) 너희 힘센 장사(용사)들이 쓰러짐은 어찜이뇨?

     그들이 서지 못함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셨기 때문이라.

16) 그가 많은 사람(군인들)을 넘어지게 하시니 사람이 사람 위에 엎드러지며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포악한 칼을 피하여 우리 민족에게로,

     우리 고토로(고향으로) 돌아가자’하며

17) 거기서 부르짖기를 ‘애굽 왕 바로가 망하였도다.

     그가 시기를 잃었도다(기회를 놓쳤도다)’하리라.”

 

- 애굽의 바로 왕이 기회를 놓쳤다(17절) :

    느부갓네살이 바벨론의 군대 장관이었을 때

    애굽의 바로 왕 느고와 갈그미스에서 전투를 벌여 크게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의 아버지 나보폴라사르가 죽자

    바벨론으로 돌아가 바벨론의 왕이 됩니다.

    그 후로 느부갓네살은 30여 년간 두로 등 다른 나라에 집중하느라

    애굽을 침략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패배하여 도망하는 군사들이 애굽의 바로 왕이

    이 기간을 느부갓네살을 공격할 반전의 기회로 삼지 못했다며

    조롱하며 도망하는 것입니다.

 

-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침략하는 곳이 왜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인가(14절) :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는 유다인들이 머물고 있는 도시들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이들 도시를 주로 공격한 것은

    이 전쟁이 애굽에 대한 심판이면서

    동시에 애굽에 있는 유다인들을 향한 심판이기도 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애굽이 수치스러운 날(18~24절)

 

18)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르시되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그가 과연 산들 중의 다볼같이, 해변의 갈멜같이 오리라.

19) 애굽에 사는 딸이여, 너는 너를 위하여 포로의 행리를(포로의 짐을) 준비하라.

     놉이 황무하며 불에 타서 거민이 없을(사람이 아무도 살 수 없는 폐허가 될) 것임이니라.

20) 애굽은 심히 아름다운 암송아지라도 북에서부터 멸망에 이르렀고 이르렀느니라.

    (혹은, 북쪽으로부터 몰려오는 쇠파리 떼에 시달리는 암송아지가 될 것임이니라).

21) 또 그 중의 고용군(용병들)은

     외양간의 송아지 같아서 돌이켜 함께 도망하고 서지 못하였나니,

     재난의 날이 이르렀고, 벌 받는 때가 왔음이라.

22) 애굽의 소리가 뱀의 소리 같으리니,

     이는 그들의 군대가 벌목하는 자같이 도끼를 가지고 올 것임이니라.

2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황충보다 많아서 수를 셀 수 없으므로

     조사할 수 없는 그의 수풀을 찍을 것이라.

    (설명 : 그 숲의 나무들이 아무리 헤아릴 수 없이 많아도 다 찍을 것이라는 뜻)

24) 딸 애굽이 수치를 당하여 북방 백성의 손에 넘겨질 것이라.

 

 

5. 애굽과 바벨론과의 전투의 결과(25~26절)

 

25)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아몬과 바로와 애굽 신들과 왕들

     곧 바로와 및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할 것이라.

26) 내가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그 신하들의 손에 붙이리라.

     그럴지라도 그 후에는 그 땅이 여전히 사람 살 곳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노의 아몬과(25절) :

    ‘노’는 애굽을 대표하는 도시인 테베(Thebes)를 가리킵니다.

 

- 아몬(25절) :

    ‘아몬’은 테베의 수호신이었으나

    B.C. 1900년경에는 애굽 전체의 주신(主神)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노의 아몬의 멸망은 애굽 전체의 멸망을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역사를 주도하시는 하나님

 

 1) 당시의 사람들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이해하지 못한 이유 :

    처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아주 미약하게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3년간 예레미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멸망하리라고 예언했고,

    특히 당시 세계 최강의 군대를 가지고 있었던 애굽도

    느부갓네살에게 망하리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예레미야의 이 말을 허무맹랑한 조롱거리로 여겼을까요?

 

    만일 오늘날 어떤 사람이 미국과 필리핀, 혹은 미국과 대만이 전투를 벌여서

    필리핀이나 대만이 미국을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완전하게 패배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면

    세상 사람들이 그를 가리켜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애굽은 당시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나라였고,

    바벨론은 아직은 그 군사력이 미미한 나라였습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가 지난 23년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애굽을 물리치리라고 예언한 것은

    참으로 당시 사람들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었기에

    예레미야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웃음과 조롱을 받은 것입니다.

 

 2) 그러나 애굽과의 갈그미스 전투로 바벨론이 세계 최고의 나라로 등극합니다(2절)

 

    그런데 예레미야가 예언했던 말이 이제 실현되는 그 전쟁이 벌어지기 직전에

    하나님의 보다 구체적인 예언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여호야김 제 4년(주전 605년)에 있었던

    애굽과 바벨론간의 갈그미스 전투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전쟁에서 애굽은 더 이상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패배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애굽의 느고 왕은 이제 막 그 세력을 확장하려는

    바벨론에 대항하기 위해 앗수르를 도우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애굽이 크게 패하리라는 말씀을 예레미야에게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 말씀 그대로 애굽은 갈그미스 전투에서 철저하게 패배하였고,

    이 일로 세계의 판도가 뒤바뀌었습니다. 애굽은 군소국으로 전락하고,

    바벨론은 세계를 지배하는 대제국이 되었습니다.

 

 3) 애굽을 쇠파리 떼에 시달리는 암송아지로 비유(20, 22절)

 

    애굽을 아름다운 암송아지로, 바벨론을 쇠파리 떼로 비유하여

    암송아지가 쇠파리 떼에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비유하였습니다.

    (개혁 성경에는 ‘멸망’으로 되어 있으나

    개역개정에서는 본래의 뜻대로 ‘쇠파리 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 송아지가 힘이 센 살진 송아지라도

    하나님께서 대적하시면 도살당할 살진 송아지에 불과합니다.

 

    또 애굽을 뱀으로, 바벨론을 벌목꾼을 묘사하였습니다(22절).

    애굽에서 뱀은 영원히 죽지 않는 영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도끼를 든 벌목꾼이 지나갈 때 두려움에 소리를 지르며 도망하는 뱀처럼

    애굽은 바벨론 군사를 앞에서 혼이 빠져 소리를 지르며 도망할 것입니다.

 

 

2.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예레미야의 예언

 

 1) 갈그미스 전투를 할 때에도 애굽은 여전히 세계 최강의 나라였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 느고의 장담은

    결코 호랑이 없는 동물의 나라에서 큰소리치는 여우와 같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가진 무기도 좋았을 뿐만 아니라 군사들도 훈련이 잘되어 있었고,

    또 경제력도 좋았기 때문에 주변 나라들로부터 용병들도 많이 사들였습니다(9절).

 

    애굽의 모든 병사들이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가졌습니다.

    투구를 쓰고 날이 잘 선 창을 가졌으며 좋은 갑옷도 입었습니다.

    기병들은 좋은 말에 좋은 안장을 지웠습니다.

    그야말로 최첨단의 가장 우수한 무기로 무장한 것입니다.

 

    당시 애굽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군사력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객관적인 전투력으로 볼 때 바벨론은 애굽에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2) 애굽의 바로 왕 느고의 호언장담(3~4, 8~9절)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된 전투였기에

    애굽의 바로 왕 느고는 이 전투에서의 승리를 확신하고,

    나일강이 넘쳐서 주변 땅을 덮듯 애굽의 군사들이

    세상의 모든 나라의 성읍들과 그 주민들을 덮어버릴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였습니다.

 

    좋은 무기를 갖추고 말과 병거를 타고 질주하는 군사들의 모습에

    애굽의 느고 왕은 승리를 확신합니다.

 

 3) 그러나 이렇게 잘 준비된 전투였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과 맞설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된 전투에서 애굽은 수치스러운 패배를 당합니다.

    좋은 무기에 잘 준비된 전투였는데 이상하게도 애굽의 군사들은

    사방에서 다가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도망하기에 바쁨니다(14~17절).

    그들은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힘센 장사들도 큰 두려움에 빠져 도망하기에 바빴습니다.

 

    최첨단의 무기로 무장된 가장 뛰어난 군사력을 가진 애굽이

    그보다 훨씬 못한 바벨론에게 이렇게 형편없이 패하게 되는 이유는

    이 전쟁이 하나님의 보복전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을 상대하여 싸우시기 때문입니다.

 

    한 나라를 세우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멸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 갈그미스 전투를 통해 예레미야가 전한 예언이 모두 사실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므로 갈그미스 전투를 통해

    그동안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주셨던 모든 말씀이 다 진실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때부터 예레미야의 사역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여전히 욕심에 사로잡힌 자들은 예레미야가 선포하는 말씀을 계속해서 듣지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었던 신실한 자들은

    이때부터 예레미야가 선포하는 말을 듣기 시작합니다.

 

 4) 그 어떤 군사력도 하나님의 능력에 맞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전투(갈그미스 전투)를 통해

    하나님의 신실한 왕인 요시야를 죽게 한 책임을 물어

    그들에게 보복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10절).

 

    일단 하나님께서 애굽을 상대하여 싸우겠다고 하신 만큼

    이 전쟁에서 애굽이 승리할 방법은 없습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과 상대하여 이길 권세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은 나의 대적이다”하고 선언하셨다면

    애굽이 가진 무기보다 10배나 더 많은 무기들을 준비하였더라도 그 전쟁에서 패합니다.

 

묵상 :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나와 대적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면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더라도 나의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하든, 어떤 계획을 품고 있든 간에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십시오.

 

 

3.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1) 애굽이 자랑하는 신들이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하며 도망치는 모습(20~21절)

 

    20~21절에서 외양간의 암송아지가 도망한다고 한 것은

    애굽이 자랑하는 여러 신들이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하며 도망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20절의 심히 아름다운 암송아지는 애굽의 아피스 신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피스 신은 성스러운 황소와 풍요를 상징하는 신으로,

    애굽 사람들이 위대한 신으로 섬기는 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위대한 신이 하나님 앞에서 허둥대며 도망하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2) 애굽 사람들이 자랑하는 최고의 신 아몬의 멸망(25절)

 

    또 25절의 아몬은 태양신 라(Ra)와 결합하여 아몬레(Amon-Re)가 되어

    애굽의 모든 신들의 왕으로 간주되는 신입니다.

    이런 아몬 신도 하나님의 징벌을 받는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애굽이 의지하는 모든 것이 다 사라져서

    애굽을 의지하는 자들이 애굽과 함께 멸망을 당할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 애굽은 바벨론 후에 있는 바사(페르시아) 때에 완전히 멸망을 당합니다.

 

 3) 하늘의 여왕 신, 하늘의 왕후를 섬긴 애굽의 유다 사람들의 최후(14절)

 

    바벨론의 애굽을 침략할 때 애굽의 주요 도시가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가 되리라는 것은

    애굽이 바벨론에 침략당할 때 애굽에 살고 있는 유다인들도

    함께 심판을 당하게 되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다인들이 애굽의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경고하셨고,

    애굽의 바로 왕 호브라가 죽을 때가 심판의 시작이 될 것임을

    알려주시기까지 했습니다(44:30).

 

    그러나 이 모든 경고에도 불구하고

    하늘의 여왕 신을 섬기는 즐거움을 버리지 못한 유다인들은

    결국 애굽과 함께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헛된 것을 의지한 자들의 비참한 결과입니다.

 

    ● 묵상 :

 

       우리도 영원하신 하나님보다 세상 것에 의지하게 된다면

       그들과 같은 결과를 맞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세상은 눈에 보이니

       세상을 더 많이 의지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결국 낡고 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4) 하나님 이외에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유다인들이 애굽으로 피난해 온 것은

    애굽이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였으므로

    그곳이 가장 안전한 안전지대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곳도 결코 안전한 곳이 되지 못했습니다.

    애굽이 바벨론에 패배한 것은 전투준비 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이 전쟁이 하나님의 심판이기에 패배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과 함께하는 곳만이 안전한 곳임을 기억합시다.

    그러므로 무엇을 하든 하나님과의 교제를 결단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5)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애굽이 멸망한다는 것을 애굽의 신들의 멸망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애굽 사람들이 자랑하는 아피스 신도 도망하였고,

    애굽 사람들의 최고의 신인 아몬의 신도

    하나님의 징벌에 크게 두려워하며 소리를 지르고 도망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우리의 참 신으로 믿고 섬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묵상 :

 

    우리는 예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으니

    오직 예수님만을 우리의 구세주로 믿고 고백합니다.

 

    다른 신을 섬기거나 예수님과 다른 신을 함께 섬기는

    혼합주의 방식의 신앙을 따르지 마십시오.

    애굽의 유다인들을 벌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도 진노를 발하실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한 나라를 세우기도 하시고 멸하기도 하시는

   하나님의 권세를 깨닫게 하옵소서.

 

2. 예레미야처럼 이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신령한 눈과 지혜를 갖게 하옵소서.

 

3. 세상의 헛된 것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게 하옵소서.

 

4. 중보기도 :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인도하여 주시기를

                  그리스도인들 중에 우상숭배의 유혹을 받고 있는 자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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