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거라사의 귀신 들린 자를 치유하신 예수님(마가복음 5:1~20)
* 본문요약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건너편 거라사에 도착하여 배에서 내리시자
무덤 사이에서 살던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예수님 앞에 달려와 엎드려 절합니다.
그는 쇠사슬이나 쇠고랑으로 묶어도 그것을 끊어 아무도 당해내지 못하던 자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예수님을 보고 두려워 떨며
그 지방에서 자기들을 쫓아내지 말아 주실 것을 간청하다가
그 주변에 있던 돼지 떼에 들어가게 해 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예수께서 허락하시자 귀신들이 돼지 떼에 들어가
이천 마리의 돼지들이 바다로 뛰어들어 몰사합니다.
이 일이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지자 예수께 떠나주실 것을 간청하고,
귀신 들렸던 자는 데가볼리에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전합니다.
찬 양 : 528장(새 471) 주여 나의 병든 몸을
465장(새 407)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 본문해설
1. 거라사의 귀신 들린 자를 치유하신 예수님(1~8절)
1)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님을 만나니라.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서 살고 있었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 묶어 둘 수가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그가 여러 번 쇠고랑과 쇠사슬로 묶어 두었어도
쇠사슬을 끊고 쇠고랑도 깨뜨렸음이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 그는 밤이나 낮이나 무덤 사이에서나 산속을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르고,
돌로 자기의 몸에 상처를 내곤 하였더라.
6) 그런데 그가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7) 큰 소리로 부르짖어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이 부분을 직역하면, “내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간구하오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입니다.]
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라.
-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7절) :
귀신들은 그들의 영원한 감옥인
무저갱(無低坑)으로 쫓겨 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두려워하면서 아직 마지막 때가 이르지 않았는데
자기들을 벌써 무저갱으로 쫓아내려 오신 것이냐고 묻는 것입니다.
-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7절) :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오니’라는 뜻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던 귀신이 이제 예수님 앞에서 파멸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두려워 떨면서 하나님의 이름 운운하며
쫓아내지 말아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 귀신들이 예수님을 얼마나 두려워하고 있나 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8절) :
귀신의 수가 한 군단만큼 많다고 해도 예수님 앞에서는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저 예수께서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한 마디 말씀하셨음에도
그들은 두려워 떠는 것입니다.
2. 군대귀신이 돼지에게 들어가 몰사하게 함(9~13절)
9) 예수께서 그에게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10) 그리고는 자기들을 이 지방에서 내보내지 말아 주시기를 간절히 구하더니
11) 마침 그곳 산기슭에 놓아기르는 큰 돼지 떼가 있었는지라.
12) 이에 더러운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가로되
“우리를 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가게 하옵소서” 하니
13) 예수께서 허락하시자 더러운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가니,
거의 이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가 비탈을 내리달려 몰사(沒死)하거늘
- 군대(9절) : 레기온
군대는 ‘레기온’으로, 3,000명~6,000명쯤 되는 로마의 군단(軍團)의 이름입니다.
한 사람에게 여러 마리의 귀신들이 들어가 있어서 로마의 군단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 이 지방에서 내보내지 말아 주시기를~(10절) :
위(7절)의 설명과 같이 무저갱으로 쫓아내지 말아 주실 것을 간청하는 것입니다.
- 이천 마리의 돼지 떼에 들어가기를 허락하신 예수님(13절) :
예수님은 한 사람의 생명을 이천 마리의 돼지 떼보다 더 귀하게 여기십니다.
- 돼지 떼가 비탈을 내리달아 몰사하거늘(13절) :
귀신들이 돼지 떼에 들어가자, 돼지들이 스스로 바다에 빠져 몰사합니다.
귀신들은 이렇게 돼지들을 죽여서
예수님으로 하여금 더 이상 그 지방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입니다.
그러나 귀신들이 그렇게 방해하였어도 결국 후일 그 지방에 교회가 생깁니다.
3. 귀신 들렸던 자와 주변 마을 사람들의 반응(14~20절)
14)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이 일을 알리니
사람들이 그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를 보러 와서
15) 그들이 예수께 이르러 귀신 들렸단 자, 곧 군대 귀신 들렸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16) 이에 처음부터 이 일을 지켜보았던 자들이
귀신 들렸던 자가 어떻게 해서 나았으며,
돼지 떼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몰사하게 되었는지를 그들에게 알리매
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을 떠나주실 것을 간청하더라.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예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 집으로 돌아가서 주께서 네게 얼마나 큰일을 해 주셨는지,
어떻게 너를 불쌍히 여기셨는지를 네 가족에게 알려라” 하신대
20) 그가 떠나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행하신 일을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이 말을 듣는 모든 사람이 기이히(놀랍게) 여기더라.
- 예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19절) :
귀신 들렸던 자는 거라사 사람으로 헬라인이고 이방인입니다.
아직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이었으므로
이방인인 그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에는 조금 이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가 예수님과 함께 다니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 네 가족에게 이 일을 알려라(19절) :
지금까지는 예수께서 행하신 일을 일절 말하지 말라고 엄히 금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헬라인으로 이방인이니 말씀을 전해도 상관없으니
예수께서 행하신 일을 전하라 하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이 누구신지 말하지 말라 하신 것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게 되면 십자가에 달리시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데가볼리(20절) : 데카폴리스(10개의 도시)
갈릴리 바다의 동쪽과 남쪽 지역에 있는 헬라의 10개의 도시를 뜻합니다.
이 도시들은 ‘다메섹, 가다나, 히포스, 디오스, 라파나, 가다라, 펠라, 거라사,
수구도볼리, 필라델피아’입니다.
* 묵상 point
1. 귀신에 사로잡힌 사람
1) 거라사의 귀신들린 사람(1~5절)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건너편에 있는 거라사 지방에 도착하여
막 배에서 내리시자마자 거라사의 더러운 귀신 들린 자를 만납니다.
그는 무덤 사이에서 살고 있었는데,
밤이나 낮이나 무덤 사이에서나 산속을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르고 돌로 자기의 몸에 상처를 내곤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쇠사슬이나 쇠고랑으로 묶어도
그것을 끊거나 깨뜨렸으므로 아무도 그를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을 그의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두려워 떨었습니다.
2) 한 군단(軍團)의 귀신이 들린 사람
예수께서 그에게 이름을 물으시니 그는 자기 이름이 ‘군대’라고 하면서
그 수가 많기에 붙여진 이름이라 했습니다.
본문의 군대는 로마의 군단(軍團)의 명칭인 ‘레기온’으로,
로마의 군단은 3,000명에서 6,000명 정도 됩니다.
로마의 한 군단의 수에 해당하는 귀신들이 한 사람에게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괴력이 나왔고
사람들이 두려워 감히 그에게 접근조차 하지 못한 것입니다.
3) 귀신에 사로잡힌 세상
그런데 하필 이 사람에게 들어간 귀신들의 이름이
로마의 군단의 명칭인 ‘레기온’인 것은 상당한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로마의 군대의 힘이 귀신에 사로잡혔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귀신에 사로잡힌 로마의 권력을 부러워하는 이 세상 사람들도
모두 귀신에 사로잡혔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에베소서 2:2).
바울도 귀신을 가리켜 이 세상의 권세(공중 권세)를 잡은 자라고 했습니다.
귀신들이 이 세상의 돈과 권세와 같은 것으로 사람을 미혹하여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4) 세상은 감당하지 못하는 귀신(3~4절)
한 사람에게 로마의 한 군단의 수만큼 귀신들이 들어갔다고 해도,
겉보기에는 그저 한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 들어간 귀신들을 로마의 권력의 힘으로도 당해내지 못합니다.
이것은 세상은 결코 귀신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세상의 군대의 힘으로도, 돈이나 권력의 힘으로도
결단코 귀신의 힘을 이길 수 없습니다.
2. 예수님 앞에서 두려워 떠는 군대 귀신
거라사의 군대 귀신 들린 자가 예수님 앞에 엎드려 두려워 떨며 예수께 간청합니다.
1) 귀신들의 간구 1 : 우리를 이 지방에서 쫓아내지 마옵소서(7, 10절)
그런데 그런 가공할 괴력을 가진 그 귀신 들린 자가
예수님을 보자마자 그 앞에 달려와 엎드리며 외칩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7절)
사탄과 귀신들은 주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시는 마지막 날에 모두 사로잡혀
그들의 영원한 감옥인 무저갱(無低坑)에 갇히게 됩니다.
그런데 아직 그때가 오기도 전에 자기들을 무저갱으로 쫓아내려고 오셨냐며
두려워 떨고 있는 것입니다.
2) 귀신들의 간구 2 : 돼지 떼에게 들어가게 해 주실 것을 간청함(11~12절)
그러다 귀신들은 그 주변 산기슭에 놓아기르던 돼지 떼들을 발견하고는
그 돼지 떼에 들어가게 해 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예수께서 허락하시자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 떼에게로 들어갑니다.
● 묵상 :
귀신들의 수가 로마의 한 군단의 수와 맞먹는다고 해도
예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예수님 앞에서 벌벌 떠는 조무래기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 사악한 영들 앞에서 강하고 담대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3) 귀신들의 간구 3 : 귀신들이 예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거림(7절)
그런데 참으로 재미있는 것은,
그 더러운 귀신들이 예수께 간청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거렸다는 점입니다.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7절)
이 부분을 직역하면,
“내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간구하오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입니다.
귀신들이 예수께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거리며 간청합니다.
귀신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거렸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예수께 위협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성 삼위 중 한 분으로 예수님 역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귀신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한 것은
귀신들이 예수님을 정신을 잃을 정도로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들은 지금 자기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귀신들이 그 이름만 들어도 두려움에 정신을 잃는 그런 분입니다.
4) 돼지 떼의 몰사 : 귀신들이 예수님의 일을 훼방함(13절)
귀신들이 돼지 떼에 들어가자
무려 이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들이 바다로 내리달아 몰사합니다.
돼지 떼에 귀신들이 들어가면 무조건 그렇게 몰사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귀신들이 들어가서 돼지들을 몰사하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그 마을 사람들로 하여금 이 장면을 보고 두려움을 느껴
예수님으로 하여금 그 마을에서 말씀을 전하시지 못하게 훼방하려는 것입니다.
귀신들의 생각대로 마을 사람들은 이 일을 보고 크게 두려워하며
예수께 그 마을에서 떠나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그러므로 일단은 귀신들의 생각대로 됐습니다만,
후일 그 지역의 주변 마을인 다메섹과 빌라델피아에 교회가 생깁니다.
마귀는 결코 예수님을 이길 수 없는 것입니다.
5) 이천 마리의 돼지보다 한 생명을 더 귀하게 여기시는 예수님(13절)
그런데 왜 예수께서는 귀신들이 돼지 떼에게 들어가도록 허락하셨을까요?
그것은 이천 마리의 돼지 떼보다
한 사람의 생명을 더 소중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보이기 위함입니다.
주께서는 지구에 있는 모든 짐승들보다 한 사람의 생명을 더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오직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 창조됐기 때문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애완견에게 자기 재산을 물려준다든지,
짐승을 사람보다 더 귀하게 여긴다든지 하는 일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일입니다.
짐승을 좋아할 수는 있지만
결단코 사람보다 더 귀한 존재로 여기지 마십시오.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짐승에 마음을 빼앗겨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일 역시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3. 귀신 들렸던 자의 반응 : 예수님과 함께 하기를 간청함(18~20절)
그에게서 귀신들이 나가자
그는 곧바로 정신이 돌아와 옷을 입고 조용히 예수님 옆에 앉아 있습니다.
예수께서 배를 타고 그 마을을 떠나시려 하자
그는 예수님과 함께하겠다며 따라가도록 허락해 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그는 귀신 들린 자에서 완전히 치료받았을 뿐만 아니라
주님을 믿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 것입니다.
● 묵상 :
이처럼 예수님을 믿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귀신의 속박에서 풀려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은 귀신을 두려워하여
삼재(三災)다 뭐다 하며 귀신의 노여움을 받지 않으려 애쓰지만,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귀신들이 오히려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보고 우리를 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4. 마을 사람들의 반응 : 이 마을에서 떠나 주실 것을 간청함(14~16절)
이 장면을 처음부터 지켜본 자들이 마을로 가서 그 일을 모두 알렸습니다.
그러자 돼지 떼가 몰사한 그 장면을 보기 위해 온 마을 사람들이 몰려왔다가
그 장면을 보고 크게 두려워하며 예수께 그 마을에서 떠나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1) 예수님의 권세를 주목하지 못하는 사람들
귀신 들렸던 자는 예수님을 따라가려 하였으나
마을 사람들이 예수께 떠나주실 것을 간청한 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신 능력을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능력으로 우리를 구하실 구세주이시라는 것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2) 오직 돼지 떼만 주목하는 사람들
이 사건에서 그들이 주목한 것은 오직 죽은 돼지들뿐입니다.
그들은 그저 자기들에게 있는 재산이 사라지는 것이 두려울 뿐입니다.
그래봐야 언젠가 그 재산들을
모두 이 땅에 두고 가야 한다는 것을 그들은 알지 못합니다.
작은 것에 집착하여 영원한 것을 잃어버리는 자들입니다.
3) 그들 스스로 구원의 길을 걷어찼다.
마을 사람들이 예수께 그 마을에서 떠나주실 것을 간청한 것은
그들 스스로 구원의 길을 걷어찬 것과 같습니다.
그들을 구원하실 구세주를 스스로 내쫓음으로써
스스로 멸망의 길을 걷는 자가 된 것입니다.
● 묵상 :
내가 주목하는 것이 무엇인지,
요즈음 내가 집착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세상 것을 얻기 위해 예수님과의 만남의 자리를 잃어버리는 것은
돼지 떼만 생각하고 예수님을 떠나시게 한
마을 사람들과 똑같이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 기도제목
1. 귀신들이 이 세상의 화려함으로
우리를 미혹하여도
이에 넘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2. 마을 사람들처럼 세상 것을 얻기 위해
예수님과의 만남의 자리를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거라사의 귀신 들렸던 자처럼
귀신에게서 벗어나 예수님을 섬기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