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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큐티

베드로의 장모와 많은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막 1:16~3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9.10|조회수36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베드로의 장모와 많은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마가복음 1:16~34)

 

* 본문요약

 

    예수께서 갈릴리 해변에서 시몬과 안드레를 부르시고

    곧이어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시자 그들이 즉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께서 가버나움에서 안식일에 말씀을 가르치실 때에

    더러운 귀신 들린 자가 큰 소리로 외치자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십니다.

    회당에서 나와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가셔서 시몬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시자

    그 여인이 즉시 예수께 시중듭니다.

 

    해가 져서 안식일이 끝나자 각종 병자와 귀신들린 자들을 데려오니

    예수께서 병자들과 귀신 들린 자들을 고치시되,

    귀신 들린 자들에게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말을 하지 못하게 막으셨습니다.

 

찬 양 : 252장(새 518) 기쁜 소리 들리니

         273장(새 507) 저 북방 얼음산과

 

 

* 본문해설

 

1. 처음 제자들을 부르심(16~20절)

 

16) 예수께서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의 형제(동생) 안드레가

     바다에서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7)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8) 그들이 곧(즉시)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으니라.

19) 예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동생) 요한이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는 것을 보시고

20) 곧 부르시니 그들도 아버지 세베대를 그 일꾼과 함께 배에 남겨두고

     곧 예수님을 따랐가니라

 

- 갈릴리 바다(16절) :

    갈릴리 바다는 팔레스틴 최대의 담수호로 크기는

    남북으로 20km, 동서로 12km입니다.

    호수치고는 크기가 커서 사람들이 ‘갈릴리 바다’라고 불렀습니다.

 

 

2. 가버나움의 회당에서 귀신을 내어 쫓으심(21~28절)

 

21) 그들은 가버나움으로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안식일에 곧바로 회당에 들어가서 말씀을 가르치시매

22)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율법학자)들과는 같지 아니함일러라.

23) 바로 그때에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소리 질러 가로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려고(없애려고)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귀신을 꾸짖으시며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이 광경을 지켜 본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서로 물어 가로되

    “이게 어찌 된 일이뇨? 새 교훈이로다.

     그가 더러운 귀신에게 명하니 귀신들도 그에게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 그리하여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온 갈릴리 사방에 삽시간에 퍼지더라.

 

 

3.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심(29~31절)

 

29) 회당에서 나와서 곧바로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30) 마침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누워 있었는지라.

     사람들이 즉시 이 사실을 예수께 여짜온대

31) 예수께서 그 여인에게 다가가셔서 손을 잡고 일으키시니

     그 즉시 열병이 떠나고 그 여인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 시몬의 장모의 열병(30절) :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의사인 누가는

    ‘아주 중한 열병’이라고 했습니다(눅 4:38).

    이 병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주 심각한 병을 뜻합니다.

 

 

4. 각종 병자와 귀신들린 자를 고치심(32~34절)

 

32)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사람을 예수께로 데려오니

33) 온 동네 사람들이 문 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온갖 병에 걸린 사람들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시니라.

 

- 저물어 해 질 때에(32절) :

    해가 지면 안식일이 끝납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안식일의 계명을 어기지 않기 위해

    안식일이 끝나는 때를 맞춰 병든 자와 귀신 들린 자들을 예수께로 데려온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제자들을 부르신 예수님 : 왕이 그의 백성을 부르심(16~20절)

 

 1) 예수께서 먼저 부르셨습니다.

 

    예수께서 공생애의 첫 활동으로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먼저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네 사람의 제자를 부르십니다.

    이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를 그리스도인의 첫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말라기에서 본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으로 구원받을 자는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그의 이름으로 불리는 자는 누구든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제일 먼저 이 네 사람을 부르신 것입니다.

 

 2) 왕께서 그의 백성을 부르셨습니다.

 

    단순히 스승에게 무엇을 배우는 제자로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이 땅과 하늘의 왕께서 그의 백성을 부르셨습니다.

    그 옛날 아담과 하와를 낙원에서 쫓아내신 하늘과 땅의 왕께서

    이 세상 사람들을 다시 그 낙원으로 부르셨습니다.

    그 영생의 나라로 들어갈 왕의 백성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를 지은 자들이므로 그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지만,

    아무 조건 없이 그저 부르셨습니다.

 

 3) 예수께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

 

    타이타닉호처럼 침몰하는 배에서 구명정에 탈 사람을 부를 때

    그 이름이 호명되는 자는 얼마나 좋았을까요?

 

    내가 타고 싶다고 해서 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배에 태울 권세를 가진 이가 내 이름을 부르지 않으면 그 배에 탈 수 없습니다.

    나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므로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나를 불렀습니다.

    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마찬가지로 영원히 파멸된 우리를 주께서 부르셨습니다.

    본래는 유대인들만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았었으나,

    예수께서 오셔서 이방인인 우리까지 그의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왕께서 당신을 부르십니다.

 

 4) 그러나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자들만이 그의 백성이 됩니다.

 

    배에 탈자로 이름이 호명되었어도 그 배에 타야만 구원을 받게 되는 것처럼

    주께서 이 세상 모든 자들을 그의 백성으로 부르셨더라도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주님을 따르는 자들만 그의 백성이 됩니다.

 

묵상 :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습니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그의 백성이 되십시오.

 

 

2. 예수께서 병자들을 고치심

 

 1) 예수님의 치유는 왕께서 사람들에게 자신을 나타시는 일(32~34절)

 

    그러나 아직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독생자(메시야, 그리스도)이심을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신이 누구신지를 알리시기 위해

    각종 병든 자와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십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과거 출애굽에서 10가지 재앙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이 누구신지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알리신 것과 같습니다.

 

 2)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 : 이 땅과 하늘의 왕이심을 보이신 것(25~28절)

 

    예수께서 귀신을 말씀 한마디로 쫓아내셨습니다.

    귀신의 나라가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최종적으로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그 나라가 완전히 무너지게 됩니다만,

    예수께서 병든 자를 고치시고 귀신 들린 자를 내어 쫓으시는 이때부터

    귀신의 나라는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갈릴리의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조용히

    왕으로서의 자신의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이것은 또한 예수님이 이 땅과 하늘의 왕이심을 보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질병에게 명령하고 귀신에게도 명령하십니다.

    이 땅과 하늘의 그 누구도 예수님의 권세에 저항할 자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한 나라로 인도하실 능력을 가지신 분이심을

    이렇게 보이셨습니다.

 

 

3. 예수님의 대한 사람들의 태도

 

    그러나 왕이신 예수께서 자신이 누구신지를 나타내시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각각 다음과 같은 반응을 합니다.

 

 1)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놀라는 사람들(27~28절)

 

    예수께서 병든 자와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이 크게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대부분의 사람이 예수께서 행하시는 기적만 봅니다.

    그리고 그 기적으로 자기들의 병도 고침 받기를 바랍니다.

 

    그가 누구신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예수께서 가지신 능력으로 내 병이나 고쳐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2) 말씀의 권세를 보고 놀라는 사람들(27~28절)

 

    그러나 그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기적의 능력보다도 예수님의 권세 있는 말씀에 주목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서기관들의 말씀보다 더 권위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껏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말씀이라는 데 주목합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겉모습만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하여 들은 자들이라는 점에서

    단지 기적만 보고 놀란 자들보다는 더 나은 자들이라 하겠습니다.

 

 3) 그 말씀을 듣고 즉시 따르는 자들(16~20절)

 

    그러나 그 말씀을 들은 자들 중에 아주 소수의 사람만이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우선 베드로와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 네 사람이 그들입니다.

 

    장차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자들이 이들을 포함해

    12제자와 그 후에 70명의 제자와 그 후에 오백여 제자들과,

    그 후에 3,000명과 5,000명으로 점점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오늘에까지 이르러 우리도 그 대열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 첫 사람들인 베드로와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에게서

    우리가 배울 점은 이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명령을 듣고 즉시 따랐습니다.

    왕의 명령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왕의 명령에는 그 어떤 변명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순종만이 있을 뿐입니다.

 

묵상 :

 

    예수님을 왕으로 믿고 섬기는 자, 그들이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들입니다.

    예수님을 적당히 훌륭한 분으로 믿고 마음의 양식으로나 삼으려 하는 자는

    그의 나라에 합당치 않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걸으신 것처럼,

    우리도 그의 백성이 되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가 준비한 영생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4. 병을 고침 받고 예수님을 떠난 자와 섬기는 자

 

 1) 병을 고침 받은 후에 곧바로 떠난 자들(32~33절)

 

    예수께서 귀신 들린 자와 각종 병든 자를 고치시자

    수많은 사람이 예수께로 모여 왔으나

    그들은 대부분 병을 고친 후에는 그냥 떠났습니다.

 

    그들은 병을 고침 받기 위해서는 긴 시간도 지루한 줄 모르고 기다렸습니다.

    안식일이 시작되면 곧바로 예수께 치료를 받으려고

    안식일이 되기 전부터 와서 기다렸습니다.

    해가 지면 안식일이 끝나니 그때를 기다린 것입니다.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기다리는 일도 기꺼이 감당했던 자들이

    말씀을 듣는 일은 조금의 기다림도 참지 못합니다.

    그저 자기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됐다고 생각하고 곧바로 떠나는 사람들,

    이들은 육신의 병은 고쳤으나 영생은 얻지 못한 자들입니다.

 

 2) 병을 고침 받은 후에 예수께 시중을 든 베드로의 장모(30~31절)

 

    그러나 베드로의 장모는

    예수께서 그의 병을 고쳐주시자 곧바로 예수께 시중을 듭니다.

 

    이 여인이 시중을 받으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므로

    그가 다른 사람을 섬긴 것과는 전혀 다른 일이 그 여인에게 일어났습니다.

 

    그녀는 우리를 구원하실 예수님을 섬겼습니다.

    이 여인은 육신의 병만 고친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까지 얻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 것입니다.

 

묵상 :

 

    이렇게 하여 마가복음은

    베드로의 장모가 어떻게 주님의 백성이 됐는지를 소개하면서,

    이 글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처럼 병만 고칠 생각을 하지 말고

    베드로의 장모처럼 예수님을 섬겨서 구원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라고 증거합니다.

 

 

* 기도제목

 

1. 주님을 나의 왕으로 믿고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주님의 말씀을 왕의 명령으로 알고

   주님의 제자들처럼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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