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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큐티

귀신 들린 소년을 치유하신 예수님(막 9:14~29)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0.29|조회수50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귀신 들린 소년을 치유하신 예수님(마가복음 9:14~29)

 

* 본문요약

 

    예수님과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변화산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내려와 제자들이 있는 곳에 와 보니

    큰 무리가 제자들을 둘러싸고 있었고,

    제자들은 서기관(율법학자)들과 논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귀신 들린 아이를 고쳐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가 예수께 하실 수 있다면 자기를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예수님은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시며 그 귀신을 꾸짖어 나가게 하십니다.

    제자들이 자기들은 어찌하여 귀신을 쫓아내지 못 했느냐고 묻자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는 일은 오직 기도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82장(새 364) 내 기도하는 그 시간

         487장(새 369) 죄짐 맡은 우리 구주

 

 

* 본문해설

 

1.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제자들(14~18절)

 

14) 이에 그들이 (산에서 내려와) 다른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그들을 둘러싸고 있고 서기관(율법학자)들이 그들과 논쟁하더니,

15) 온 무리가 모두 예수님을 바라보고 몹시 놀라며 곧 달려와서 문안하거늘

16)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무슨 일로 그들과 논쟁을 하고 있느냐?”

17) 무리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께 대답하되

    “선생님, 말 못 하는 벙어리 귀신에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18) 어디서든지 귀신이 그를 사로잡으면(귀신이 그에게 발작을 일으키면)

     아이가 곧 거꾸러져 입에 거품을 흘리고 이를 갈며 몸이 뻣뻣하게 굳어지는지라.

     그리하여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그 귀신을 쫓아내 달라고 부탁했으나

     그들이 능히 쫓아내지 못하더이다.”

 

 

2. 믿음 없음을 책망하신 예수님(19~24절)

 

1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내가 언제까지 너희에게 참아야 하겠느냐? 그 아이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20) 이에 그들이 아이를 예수께로 데려오니,

     귀신이 예수님을 보고 곧 그 아이에게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아이가 땅에 엎드러져 뒹굴며 입에 거품을 흘리더라.

21) 예수께서 아이의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그가 가로되 “아주 어릴 때부터니이다.

22) 귀신이 아이를 죽이려고 여러 번 불 속에도 던지고 물속에도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23절) :

    믿는 자는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주께서 그가 가진 믿음이 합당한 것이라 인정하셨고 그 기도를 들으셨다면

    그 일이 어떤 일이든 이루어지지 못할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3.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25~29절)

 

25)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향하여 꾸짖어 가라사대

    “듣지 못하게 하고 말 못하게 하는 더러운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26)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에게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아이가 죽은 것같이 되어 누워 있자 사람들이 수군거리기를 “아이가 죽었다” 하나

27)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아이가 벌떡 일어서더라.

28) 예수께서 집 안으로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따로 종용히 묻자오되

    “어찌하여 우리는 그 귀신을 능히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부류를(이런 귀신을) 쫓아낼 수 없느니라.”

 

-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를 쫓아낼 수 없느니라(29절) :

    ‘이런 부류’란 사람에게 붙은 귀신들을 말합니다.

    사람에게 붙은 귀신을 쫓아내는 일은 오직 기도로만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것들(점쟁이나 무당)은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더 악한 귀신을 불러들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묵상 point

 

1. 변화산 아래에서 벌어진 일 : 귀신들려 고통 받는 아이

 

 1) 변화산 아래에서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는 한 아이의 아픔(14~18절)

 

    예수님과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변화산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산에서 내려와서 다른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와 보니

    큰 무리가 제자들을 둘러싸고 있었고,

    제자들은 서기관(율법학자)들과 논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귀신 들린 아들을 고쳐 달라며 제자들에게 데려왔으나
    그들이 고쳐주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논쟁이었습니다.

 

 2) 변화산에서의 영광과 산 아래의 아픔의 대조 : 상반된 두 그림

 

    우리는 여기에서 정반대의 두 그림을 봅니다.

 

    하나는 예수께서 변화산에서 변형되셨을 때

    베드로가 그곳이 너무 좋아 그곳에 초막 셋을 짓고

    엘리야와 모세와 예수님과 함께 살겠다고 말한 장면(막 9:5)이고,

 

    다른 하나는 귀신 들린 아들로 인하여 고통받는 아버지와,

    이 일로 서기관과 제자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진 장면입니다.

 

    첫 번째 그림인 변화산 위에서의 그 영광스러운 일은

    장차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누리며 살게 될 일을 나타낸 것이고,

    두 번째 그림인 아들로 인하여 고통받는 아버지와,

    이 일로 일어난 논쟁은 우리가 지금 이 땅에서 경험하고 있는 아픔들입니다.

 

 3) 아직은 이 땅의 아픔의 소리를 들어야 할 때

 

    베드로가 이곳이 좋다고 했던 바로 그곳에 머잖아 우리도 가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그곳으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러나 그날이 오기까지는 이 땅에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를 구하여 달라고 외치는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영들이 부르짖는

    그 아픔의 소리들을 들어야 합니다.

 

 4) 그날이 오기까지 : 아직은 사명의 자리에 있어야 할 성도들

 

    주께서 우리를 그 나라로 인도하시기까지는

   “이곳이 좋사오니”를 외치며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려 하면 안 됩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듯,

    우리도 구원해야 할 자들을 향하여 나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자기들끼리는 아주 신령하고 좋은 공동체를 이루었으나

    그들이 자기들끼리만 그 기쁨을 나누려 하자

    주께서 그들에게 핍박을 가하여 널리 흩어지게 하셨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묵상 :

 

  ➀ 개인 이기주의, 조직 이기주의에 빠지지 마십시오.

 

      주께서 내게 주신 복을

      나와 내 가족과 내가 속한 조직의 사람들끼리만 누리려 하지 마십시오.

      세상 사람들이 하듯 패거리 집단의 습관을 좇아 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주께서 오시는 그날이 오기까지 오직 주께서 명하신 일을 감당하며,

      이 땅의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에 참여하는 자들이 돼야 합니다.

 

  ➁ 땅의 시간 :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

 

      우리가 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사는 ‘땅의 시간’의 의미를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땅의 시간은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시간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무엘과 다윗과 바울이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었다 해도

      오늘 이 시간에는 사람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이 땅의 시간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이 땅의 시간 속에 있습니다.

      사람을 구원할 기회가 주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사람의 영을 구하는 자가 되십시오.

      이 일을 무엇보다도 간절한 소원으로 여기고 간구하십시오.

 

 

2. 예수님의 탄식 :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며~(19절)

 

    제자들이 귀신 들린 아이를 고쳐주지 못했다고 하자

    예수께서 “이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며,

    내가 얼마나 더 참아야 하겠느냐?”하고 말씀하시며 탄식하십니다.

 

    제자들에게 이미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주셨고,

    예수께서 능력 행하시는 일들을 수없이 보았음에도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답답해하신 것입니다.

 

묵상 : 그러나 바로 우리의 이런 연약함 때문에 주께서 오셨습니다.

 

    주님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를 도우시기 위해 주께서 오셨습니다.

 

    이때에는 이렇게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고 쩔쩔매던 제자들이

    장차 주께서 승천하신 후에는

    성령을 받아 귀신을 쫓아내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됩니다.

 

    우리도 주님의 능력으로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3.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1) 아이의 아버지의 요청 : 무엇을 하실 수 있으시면 도와주옵소서(22절)

 

    예수님의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자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께 와서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하고 간청합니다.

 

    이 요청은 혹시 능력이 있다면 도와달라는 것이니

    전혀 믿음의 간구가 아닙니다.

    이런 믿음으로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2)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23절)

 

    그러므로 예수께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하고 그 사람을 책망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주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면

    이루어지지 못할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지금 모든 일을 행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예수께서

    그의 곁에서 그의 간구를 들으실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무엇을 할 수 있거든”이라고 믿음 없는 말을 했으니

    예수께서 책망하신 것입니다.

 

 3)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옵소서(24절)

 

    주께서 책망하시자 아이의 아버지는 깜짝 놀라 외치며 대답합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옵소서.”

 

    주께 자기의 믿음을 확실히 고백하며,

    혹시 자기의 믿음이 주께서 받으실 만한 믿음에 이르지 못했을지라도

    책망하지 마시고 도와 달라는 간청입니다.

 

    주께서 그의 청을 받아들이시고

    그의 아들에게 붙은 귀신을 꾸짖어 내쫓으셨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돕기 위해 주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묵상 :

 

    이 아이의 아버지의 기도처럼 우리도 주께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의 믿음 없음을 도와달라고 간구합시다.

    주께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4.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類)가 나갈 수 없느니라

 

 1)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귀신을 쫓아낼 수 없느니라(29절)

 

    주께서 집으로 들어가시자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습니다.

   “우리는 어찌하여 귀신을 능히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類)가 나갈 수 없느니라.”

 

    여기에서 ‘이런 유(부류)’란 사람에게 붙은 귀신들을 말합니다.

    오직 기도를 통해서만 귀신은 물러간다는 말씀입니다.

 

 2) 예수께 기도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귀신을 쫓아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귀신을 쫓아낼 수 없다고 하신 것은,

    우상 숭배하는 자들이나 점쟁이나 무당과 같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방법 이외의 다른 것으로는 귀신을 쫓아낼 수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신들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은, 귀신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입니다.

 

    그것은 귀신이 나간 것이 아니라,

    나간 귀신보다 더 크고 악한 귀신이 새로 들어온 것입니다.

    상황이 더 나빠진 것입니다.

 

    ➀ 먼저 내 안에 있는 악한 영을 물리치십시오.

 

       악한 영이 쉴 틈 없이 내 안에서 나의 욕망을 자극하며

       나를 죄에 빠지게 하려 합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있는 악한 영이 물러가도록

       말씀과 기도로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십시오.

 

    ➁ 다른 사람과 말씀과 기도를 함께 함으로 악한 영을 물리치십시오.

 

       다른 사람이 내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그가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시작하게 된다면

       그 안에 있는 악한 영이 물러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른 사람과 말씀과 기도를 함께 함으로써

       나와 너, 우리 안에 있는 악한 영들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묵상 : 말씀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바로 악한 영을 물리치는 사역입니다.

 

    뱀굴에 뜨거운 불을 집어넣으면 뱀이 도망하는 것처럼,

    누구든지 우리가 전한 말씀을 듣고 주님이 구세주이심을 고백하면

    그에게 역사하고 있던 악한 영이 물러갑니다.

    성령의 불이 그 안에 있는 악한 영을 물리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내 안에 주님의 성령이 머물러 계시도록 하는 일을 통해

    우리는 내 안과 저 사람 안에 있는 악한 영을 물리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시작하면

    악한 영에 사로잡혔던 자도 악한 영이 물러가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먼저 나 자신부터 말씀묵상과 기도로 악한 영을 물리치는 자가 됩시다.

    또 다른 사람에게도 말씀을 전하여

    그 사람도 악한 영을 물리치게 하는 복음 증거의 일에 충성하는 자가 됩시다.

 

 

* 기도제목

 

1.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하여

   우리를 죄에 빠지게 하는

   악한 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저 사람도 악한 영과의 싸움에서 이겨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도록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충성을 다하게 하옵소서.

 

3.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셔서

   우리도 능히 주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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