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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큐티

부활에 관한 사두개인들의 질문(막 12:18~2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2.03|조회수38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부활에 관한 사두개인들의 질문(마가복음 12:18~27)

 

* 본문요약

 

    바리새인들과 헤롯 당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책잡으려다가

    도리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경탄만 하다 왔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에게로 갑니다.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은 출 25:5~10에 나오는 형사취수제를 언급하며

    일곱 형제가 차례로 아이를 낳지 못하고 죽어서 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였다면,

    나중에 부활한 후에는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해 오해하였다고 말씀하시고,

    사람이 부활할 때에는 결혼도 안하며 찬사와 같고,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16장(새 170) 내 주는 살아계시고(내 주님은 살아계셔)

         14장(새 26) 구세주를 아는 이들

 

 

* 본문해설

 

1. 부활에 관한 사두개인들의 질문(18~23절)

 

18)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가로되

19)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모세가 우리에게 전해 준 법에는)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만 남겨 놓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형수를 아내로 맞아들여서

     형의 대를 이을 상속자를 낳아 주어야 한다고 하였나이다.

20) 일곱 형제가 있었는데, 첫째가 아내를 얻었다가 대를 이을 상속자를 낳지 못하고 죽고,

21) 둘째가 그 형수를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그도 또한 상속자를 낳지 못하고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22) 일곱 형제가 다 그렇게 상속자를 낳지 못하고 죽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23) 일곱 형제가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였으니,

     부활할 때에 그들이 살아나면 그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겠나이까?”

 

- 사두개인(18절) :

    솔로몬에 의해서 대제사장이 된 사독(왕상 2:35)의 이름을 따서

    ‘사두개파’가 됐습니다.

    사두개파는 주로 제사장으로 이루어졌으며 모세 오경만 성경으로 인정하고,

    부활도 천사도 선지자도 믿지 않습니다.

    이들은 죽으면 사람의 육신과 함께 영혼도 영원히 사라지고 없어진다고 믿었습니다.

    이렇게 이들이 이 세상만 있다고 믿고 있으므로

    다분히 세속적인 삶을 살아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모세가 우리에게 전해 준 법에는(19절) :

    ‘모세가 우리에게 전해준 법’은

    형사취수제(兄死娶嫂制, levirate marriage, 출 25:5~10)를 말하는 것으로,

    남편이 대를 이을 아들을 낳지 못한 상태에서 죽으면 남편의 동생과 결혼하여

    그 첫 번째 낳은 아들을 죽은 남편의 아들이 되게 하여 대를 잇게 하는 제도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여자의 가장 큰 책임은 대를 잇게 하는 상속자를 낳는 것이므로

    남편의 동생을 통하여 남편의 대를 잇기 위한 제도입니다.

 

- 부활할 때에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23절) :

    사두개파 사람들이 부활을 믿지 않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바로 그들이 언급한 형사취수제입니다.

    율법에는 아주 엄격한 일부일처 제도만 허락하고 있는데,

    형사취수제에 의하여 한 여자가 여러 남자를 남편으로 맞았다면

    부활 후 일처다부의 상태 되어 율법에 어긋나므로,

    부활이란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24~27절)

 

2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6)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일에 관하여는

     모세의 책에 가시나무 떨기가 나오는 곳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라’(출 3:6)

     라고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크게 잘못 생각하였도다)” 하시니라.

 

 

* 묵상 point

 

1. 부활에 관한 사두개인들의 질문

 

 1) 예수님을 향한 사두개인의 도전(18절)

 

    바리새인들과 헤롯 당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책잡으려다가

    도리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경탄만 하다 왔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에게로 갑니다.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은 이번에는 자기들이

    부활 문제로 예수님을 궁지에 몰아넣고야 말겠다고 생각하고는 예수께로 왔습니다.

 

 2) 사두개인의 질문 :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19~23절)

 

    이스라엘에서 여자들의 가장 큰 책임은 남편의 대를 이을 상속자를 낳는 일입니다.

    그런데 만일 대를 이을 아들을 낳지 못하고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동생과 결혼하여 그와 사이에서 낳은 첫째 아들이

    죽은 남편의 대를 이을 상속자가 됩니다.

    이것을 형사취수제(兄死娶嫂制, levirate marriage)라고 합니다(출 25:5~10).

 

    이들은 이 형사취수제를 이용하여

    일곱 형제가 차례로 아이를 낳지 못하고 죽어서 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였다면,

    나중에 부활한 후에는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고 묻습니다.

 

    이들은 아무리 예수님이라도 이 질문에는 바로 대답하지 못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율법을 존중하시는 예수님이

    한 여자가 일곱 남자를 남편으로 둘 것이라고 말씀하지는 못하시리라 생각하고는

    회심의 미소를 띠며 예수님께 이 말을 하였습니다.

 

 

2.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

 

 1) 모세 오경만을 성경으로 인정하는 사두개인

 

    사두개인들이 부활을 믿지 않은 것은

    그들이 모세 오경만 성경으로 인정하는 데서 기인합니다.

    사두개인들이 모두 제사장들로 구성돼 있으니,

    제사의 규정이 있는 모세 오경(창세기~신명기)만을 성경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다섯 권의 책에는 부활이 나와 있지 않으므로

    부활이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2) 영생도 부활도 믿지 않고 오직 현세만을 믿는 사두개인 : 세속적인 신앙

 

    또한 구약 율법에서 일부일처제는 아주 중요하게 지켜져야 할 법으로 돼 있는데,

    본문에서 사두개인들이 말한 바와 같이 형사취수제에 의하여

    한 여자가 여러 남자를 남편으로 맞이했다면

    부활 후에는 필경 일처다부제가 되어야 할 텐데,

    이것은 율법에 어긋난 일이므로 부활이란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사람이 죽으면 육신은 물론

    영혼까지 모두 사라지고 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사람이 죽으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하니

    다분히 세속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묵상 : 성경을 내가 좋아하는 구절만 보려 하지 마십시오.

 

    누구나 좋아하는 성경구절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사두개인들처럼 성경을 내가 좋아하는 것만 본다면

    하나님의 말씀에서 크게 벗어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코끼리를 코만 만지고 뱀과 같다고 하든지,

    다리만 만지고 기둥과 같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은 어느 말씀을 보든지 전체의 흐름 속에서 그 말씀을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구원사적인 말씀의 바른 메시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볼 때에는 내가 좋아하는 구절뿐 아니라

    내가 불편하게 느끼는 구절도 함께 읽어야 합니다.

 

 

3. 사람이 부활하여 다시 살아날 때에는 천사와 같으며

 

 1) 부활 후에는 장가도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의 천사와 같으니라(25절)

 

    예수님은 그들이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해 크게 오해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 후 사람이 다시 살아난 때에는 다시 장가가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고,

    하늘의 천사와 같은 자가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니, 천사들을 종으로 부리는 천사보다 더 나은 자가 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우리의 부활의 첫 열매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의 몸처럼 된다는 뜻입니다.

 

 2) 부활 후에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존재, 새로운 창조물이 됩니다.

 

    지금 우리가 입고 있는 이 육신에서

    단지 죽지만 않고 영원히 살기만 하는 그런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의 육신하고는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됩니다.

    우리는 새로운 창조물,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만들어주셨던 아담,

    그가 범죄하기 전에 에덴동산에 있을 때의 아담과 하와의 몸보다도

    더 나은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됩니다.

 

 3) 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그것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아라비아 광야에서 예수님과 독대하여 말씀을 배우던 때에

    천국과 지옥으로 다녀오면서 몸소 체험했습니다.

 

    그 후부터 바울은 이 땅에서 우리가 겪는 그 어떤 핍박이나 고난보다도

    그때 받을 영광이 훨씬 크다는 말을 가는 곳마다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그 영광이 그렇게 좋고 놀라운 것이니

    그 영광의 기쁨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와 영생을 간절히 사모하며 갈망하는 자가 되십시오.

    우리를 그 나라로 인도하실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이 땅에서 하나님을 영광 돌리게 할 만한 일을

    결단코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4.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1)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라(26~27절)

 

    예수님은 사두개인들이 모세 오경만을 성경으로 인정하니,

    그들이 믿고 있는 모세 오경으로 부활을 입증하십니다.

 

    예수께서 인용하신 성경구절은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신

    출애굽기 3:6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셨으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또한 살아있는 자들이라는 말씀입니다.

 

 2) 그러므로 아브라함, 이삭, 야곱 역시 죽은 자가 아니라 살아있는 자라는 것

 

    그들이 물론 이 땅에서는 육신으로는 죽은 자들이지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들은 지금 하나님께서 계신 곳 바로 그곳에 살아있습니다.

 

    짐승은 죽으면 그것으로 그들의 삶이 끝나고 마는 것이지만,

    사람은 죽어도 그 사람의 실체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결단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주님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영생을 얻는 자들이 되고,

    믿지 않는 자들은 지옥에서 영원히 멸망을 받을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성경말씀을 내가 좋아하는 구절만 골라서 보는

   편식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나를 불편하게 하는 말씀도 읽어서

   건강한 영을 가진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오시는 날

   영광의 부활에 참여하리라는 믿음으로

   이 땅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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