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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큐티

가장 큰 환난과 주님의 재림의 징조(막 13:14~2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12.25|조회수72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가장 큰 환난과 주님의 재림징조(마가복음 13:14~27)

 

* 본문요약

 

    예수님은 주후 70년에 있을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때와

    주께서 재림하실 마지막 때의 이야기를 한데 섞어서 말씀하십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거룩한 곳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

    그 즉시 예루살렘 성 밖의 야산으로 도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날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엄청난 환난이 임하는 날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할 것입니다.

    환난이 끝난 후 하늘에서 징조가 보이면 그때 인자가 영광 가운데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그때 주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세상의 사방에서 택하신 자들을 모으십니다.

 

찬 양 : 544장(새 492)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492장(새 435) 나의 영원하신 기업

 

 

* 본문해설

 

1. 가장 큰 환난(14~23절)

 

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너희를 멸망하게 하는 가증스러운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5)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 안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집 안으로 들어가지도 말며,

16) 밭(들)에 있는 자도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아서지 말지어다.

17) 그날에는 아이 밴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18)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19) 이는 그날들이 환난의 날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래로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또 앞으로도 없으리라.

20) 만일 주께서 그날들을 줄여주시지 않았다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단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어늘,

     그러나 자기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날들을 감하셨느니라.

21) 그때 누가 너희에게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그리스도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들을 행하면서,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할 것이라.

23) 너희는 삼가라(정신을 빠짝 차려라). 내가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느니라.

 

-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14절) :

    로마의 티투스 장군이 로마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가 그려진 로마의 군기(軍旗)를 들고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14절) :

    이 말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아니라, 마가복음을 기록한 요한 마가의 글입니다.

    마가복음이 아직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기 전에 기록된 것이므로,

    이 마가복음을 읽는 자는 로마의 군기가 예루살렘 전 안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거나

    그런 말을 들었다면 그 즉시 예루살렘 성 밖에 있는 야산으로

    도망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14절) :

    예루살렘 성전(聖殿)이 무너지고 예루살렘 성(城)이 포위되어

    엄청난 참극이 벌어질 것이므로 유대에 있는 자들은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지 말고

    예루살렘 성 밖의 산으로 도망해야 한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 지붕 위에 있는 자는~(15~16절) :

    도망할 시간이 두 시간 남짓밖에 없으니,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자들은

    그 소식을 들은 즉시 곧바로 달음질하여 도망해야 합니다.

    집으로 들어가거나 무엇을 가지로 뒤로 돌아설 여유조차 없다는 말씀입니다.

 

- 아이 밴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17절) :

    너무나도 급박한 상황인데 아이 밴 여자나 젖먹이는 아이를 데리고 있는 여자들은

    빨리 달음질할 수 없으니 그 참극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탄식하시는 것입니다.

 

-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18절) :

    이스라엘은 겨울에 우기입니다.

    날씨도 추운 데다 비까지 오면 도망하기가 그만큼 어려울 테니

    이 재앙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2. 주님의 재림(24~27절)

 

24) 그때에 그 환난이 지나고 나면,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을 것이며

25)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모든 천체가) 흔들리리라.

26) 그때에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 가운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라.

27) 또 그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 그때에 그 환난이 지나고 나면(24절) :

    시간이 주후 70년의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때에서

    주께서 재림하시기 전의 마지막 때로 옮겨졌습니다.

    마지막 때에 있을 환난이 지나고 나면

    하늘에 징조가 있을 것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고(24절) :

    일식이나 월식 때문에 어두워진다는 것이 아닙니다.

    해 자체에 빛이 사라져서 어두워진다는 뜻입니다.

    해가 어두워지니 달도 그 빛을 잃는 것입니다.

 

-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린다(25절) :

    천체의 모든 별들의 질서가 무너진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모든 별들이 그 궤도를 따라 움직이지만

    그때에는 별들이 그 궤도를 잃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 묵상 point

 

1.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14절)

 

    여기에서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이란 거룩한 곳 예루살렘 성전을 뜻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거룩한 곳인 예루살렘 성전에

    우리를 멸망하게 할 만한 가증스러운 것이 들어가는 것을 볼때에

    즉시 도망하라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일이 두 번 있었습니다.

 

 1) 주전 168년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왕 때에

 

    주전 168년 시리아(수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을 위한 번제단을 만들어 놓고

    그 위에 돼지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제우스 신상 자체가 멸망의 가증스러운 것일뿐더러,

    돼지는 구약에서 가증스러운 물건입니다.

 

    이 일이 있었던 직후부터 3년 반 동안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주 참혹한 핍박을 가합니다(참조, 다니엘 9:27, 11:31, 12:11).

 

 2) 주 후 70년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해서

 

    주 후 66년~70년의 유대와 로마와의 전쟁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로마의 티투스 장군이 로마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가 그려진

    로마 군기를 들고 예루살렘 성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일 이후에 약 6개월간 티투스 장군은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여 음식물 반입을 금지합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사람들은 심지어 인육을 먹고

    자녀를 삶아 먹는 일까지 일어나는 엄청난 참극이 벌어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즉시 산으로 도망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3) 마지막 때에는 :

 

    그러면 주님이 다시 오실 마지막 때에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요?

 

    이미 예루살렘 성전은 파괴되어 없으니

    이제 성전은 주께 예배드리는 세상의 모든 교회들을 뜻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는 세상의 모든 교회들이 세상에 빠지는 것을 뜻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신령한 말씀과 성령을 구하지 않고

    돈과 권력을 탐하는 것입니다.

    세상 즐거움에 빠지고, 자기를 드러내고 과시하려는 일에 빠지는 것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든 성도들은

    세상 것을 채우려는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주님의 거룩한 말씀과 성령을 내 안에 채우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 말고(15절)

 

    초대교회 역사가 유세비우스의 글에 의하면

    이때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던 로마 군대는

    포위하는 군대가 바뀔 때 먼저 임무를 맡았던 군인들이 후방으로 간 후

    2시간 후에 다음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여

    두 시간 정도의 피난할 기회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본문은 바로 이점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두 시간이면 그 소식을 들은 직후 곧바로 달려야만

    예루살렘 성을 빠져나갈 수 있는 정도의 여유밖에 안 됩니다.

 

    그러므로 지붕 위에 있는 자들은 무엇을 가지러 집 안으로 내려가지 말고,

    들에서 일하느라 겉옷을 벗어둔 자는

    겉옷을 가지로 뒤로 돌이키지도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장면을 보고 들은 즉시 곧바로 달음질하고 도망하라는 것입니다.

 

 

3. 마지막 때에 있을 징조

 

    이것은 주후 70년에 있었던

    예루살렘 성전 파괴의 환난 직전에 있을 징조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징조가 보이면

    그때는 자기가 하던 모든 일을 중단하고 곧바로 도망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2000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이런 긴박한 징조가 무엇이 있을까요?

 

    복음서와 바울 서신들을 종합해 보면

    마지막 최후의 징조는 대개 다음 몇 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1) 세상 모든 민족에게 주의 복음이 전파 되었을 때(마가복음 13:10)

 

    세상 모든 민족에 주님의 복음이 전파되면

    주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말씀은 신약 성경에 여러 곳에서 나타납니다.

 

    민족 자체로만 본다면 세상의 거의 모든 민족에 복음이 이미 전파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민족의 몇 %의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됐을 때 주님이 오시느냐인데,

    이것을 결정하시는 이는 오직 주님이십니다.

 

    기억하십시오.

    민족 자체로만 본다면 이미 세상의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2) 유대인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올 때(로마서 11:25~26)

 

    세상 모든 민족에 복음이 전해진 후에

    유대인들이 이를 시기하여 주께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바울은 증거합니다.

 

    이방인들을 지옥의 불쏘시개 정도로 여기는 유대인들의 고집으로 볼 때

    이것은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한 이래로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돌아갔고,

    그중에 상당수가 그리스도인입니다.

 

    어떤 보고에 따르면 현재 유대인의 골수 유대교인 중에

    1만 6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어느 정도 회개해야 주께서 오시는지를 결정하시는 이도 주님이십니다.

 

    기억하십시오.

    이미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3) 하늘의 질서가 흔들릴 때(본문 24~25절)

 

    본문에서 예수님은 재림하여 오시기 직전에 일어날 일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에 그 환난이 지나고 나면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을 것이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모든 천체가) 흔들리리라”(24~25절).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잃는 것은 일식이나 월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가 빛을 내는 기능을 잃어간다는 뜻입니다.

 

    해가 빛을 잃으니 달도 빛을 잃습니다.

    우주에 떠 있는 별들이 그 궤도를 잃고 별들의 질서가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마가복음은 예수께서 바로 그때 큰 권능과 영광 가운데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이며,

    주님이 오시는 장면을 세상 모든 자들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

 

    그러나 이런 일들을 주목하며

    예수님이 언제 오실지를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일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 모든 일을 판단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만 이런 일들이 점점 분명하게 징조로 다가온다면

    우리가 더욱 긴장을 하고 주님 맞을 준비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4. 사방에서 그의 택하신 자들을 모으리라(26~27절)

 

    예수님은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볼 수 있는 방식으로 내려오십니다.

 

    일단 주께서 내려오시는 장면을 보았다면

    그때부터는 회개의 기회는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때 성경말씀이 생각나서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고 회개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주께서 다시 오실 때 일어나리라는 징조들을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징조들은 얼핏 보기에는 무서운 재앙처럼 보이지만,

    그 환난과 재앙은 회개하라는 주님의 경고입니다.

    지금 회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회개하라는 신호를 기근이나 지진이나 난리와 전쟁 등으로 보이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후에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할 만한 것으로

    천체의 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보이십니다.

 

묵상 :

 

    그러나 이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을 본다고 하더라도

    지혜와 분별력이 있어야 회개할 수 있습니다.

    지혜도 분별력도 없으면 그저 두려워만 하다가

    회개의 기회를 잃고 멸망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도 분별력도 잃지 않도록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쉬지 마십시오.

 

 

5. 정신을 바짝 차려라(23절)

 

    마지막 때의 환난이나 재앙보다 더 조심해야 할 것은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흉악한 사교 집단들이 택한 백성인 믿음의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혹되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의 흐름에 마음 빼앗기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주님 맞을 준비를 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주님이 다시 오실 때

   미리 보이시는 징조를 깨달을

   지혜와 분별력을 주옵소서.

 

2. 주님을 떠난 자들이

   기회가 다 지나가기 전에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3. 정신을 바짝 차리고

   주님 맞을 준비를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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