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마가복음 큐티

예수님과 바알세불(막 3:20~3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3.09.23|조회수72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예수님과 바알세불(마가복음 3:20~35)

 

* 본문요약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이 귀신의 왕인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말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어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고 물으시고,

    다른 죄는 용서를 받을 수 있으나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영원히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의 가족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왔다고 하자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예수님의 형제요 어머니요 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169장(새 182)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176장(새 186) 영화로신 주 성령

 

 

* 본문해설

 

1. 예수님과 바알세불(20~30절)

 

20) 예수께서 집으로 들어가시니 또다시 무리가 모이므로

     예수님과 제자들이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21) 그때에 예수님의 가족들이 예수께 대한 소문을 듣고 붙잡으러 찾아 나왔으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이 바알세불에게 사로잡혔다고도 하고,

     또 예수님이 귀신의 왕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쫓아낸다고도 하하니

23)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놓고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또 만일 한 나라가 서로 갈라져서 싸우면 그 나라가 제대로 설 수 없고,

25) 만일 한 가정이 서로 갈라져서 싸우면 그 가정이 제대로 설 수 없으며,

26) 만일 사탄이 스스로 자기를 거슬러(자기들끼리 반란을 일으켜) 분쟁한다면

     제대로 서지 못하고 망할 것이니라.

27)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의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먼저 그 강한 자를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할 수 있으리라.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어떤 죄를 짓든지,

     입으로 어떤 훼방(비방)하는 말을 하든지 모두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나

29)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히 그 죄에 매이게(영원히 그 죄 가운데 있게) 되느니라” 하시니

30)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그가 악한 귀신이 들렸다”하고 말했기 때문이라.

 

- 바알세불(22절) :

    구약에 등장하는 에그론의 파리의 신이 바알세불입니다(왕하 1:2~3).

    그런데 예수님 시대에는 바알세불이 귀신들의 왕, 즉 사탄을 지칭하는 용어가 됐습니다.

 

- 성령을 훼방, 모독하는 죄(29절) :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성령을 통해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사역을 사탄의 사역이라고 모독하는 것을 뜻합니다.

    또는 예수님 대신에 다른 것을 믿는 ‘거짓 거룩, 거짓 그리스도’의 신앙을 가리킵니다.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데

    예수님의 사역을 거부하니 영원히 용서받지 못할 죄가 되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와 누이들(31~35절)

 

31) 그때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동생)들이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부르니

32) 무리가 예수님의 곁에 둘러앉았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보십시오.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고 있나이다.”

33)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고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34) 그리고는 곁에 둘러앉은 자들을 둘러보시고 가라사대

    “내 어머니들과 내 동생들을 보라.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바로 내 형제와 내 자매요 내 어머니이니라.”

 

 

* 묵상 point

 

1. 예수님의 능력을 귀신에게서 온 것이라 말하는 서기관들

 

 1) 예수님의 능력을 귀신의 능력이라 말하는 서기관들(22절)

 

    예수께서 놀라운 능력을 행하시자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의 힘을 빌어서 이런 능력을 행하는 것이라고 폄하하여 말합니다.

 

    본래 서기관(율법학자)들은 귀신들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자기들의 신앙의 전통을 완전히 바꾸려 하자,

    이에 분노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귀신의 능력이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바알세불은 구약에서는 에그론의 신들 중에 ‘파리의 신’으로

    구약에서는 미래를 점치는 신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예수님 당시에는 귀신들의 왕인 사탄을 지칭하는 용어로 불렸습니다.

 

 2) 예수님을 공격하기 위해 귀신의 권세를 하나님보다 더 크게 말하는 서기관들(22절)

 

    서기관(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보니

    귀신의 왕인 사탄의 힘을 벌어서 하는 일임이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공격하기 위해

    하나님보다 귀신의 능력이 더 크다고 말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격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이 했다면

    본래 믿음 없는 자들이니 그러려니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달달 외울 정도로 잘 알고 있고,

    믿음도 가장 좋은 사람이며 스스로 자랑하고 다녔던 자들이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이들은 단지 예수님이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귀신은 오직 바알세불(사탄)의 힘으로만 쫓아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 어떤 하나님의 사람도 귀신을 쫓아낼 수 없고,

    오직 사탄의 종들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영원히 사함을 받지 못한다

 

 1)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공격하기 위해 하나님까지 폄하하는 사람들(22절)

 

    이들은 단지 예수님이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예수님의 능력을 사탄에게서 온 것으로 폄하하여(깎아내려)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는 다른 죄나 다른 말들은 하나님 앞에 용서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영원히 그 죄를 용서받을 기회를 얻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영원히 용서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2) 성령을 훼방하는 죄 : 예수님의 이름을 거부하는 죄

 

    성령을 훼방하고 모독하는 죄란 본문의 경우와 같이

    예수께서 하시는 일을 사탄의 일이라고 말하는 경우,

    또는 예수님 대신에 다른 것을 거룩한 것으로 믿고 의지하는 행위입니다.

 

    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훼방하는 자

 

       가령 제직회나 당회에서 어떤 사람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의견을 내놓았는데,

       단지 그 사람을 내가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제안을 거부하였다면

       하나님의 사역을 훼방한 자가 되어 성령을 모독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➁ 예수님의 이름을 거부하는 죄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후에는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죄의 용서를 받고 구원도 받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서기관들처럼 예수께서 하시는 일을 거부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거부하는 자들은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➂ 예수님 대신에 다른 것을 거룩한 자로 믿고 섬기는 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중보자 되시는 이는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이외에 다른 사람을 중보자로 두고,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기도를 한다면 이 또한 성령을 모독하는 죄가 됩니다.

       성령을 통해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사역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대신에 마리아를 중보자로 세운다든지

       또는 이전에 훌륭한 신앙생활을 했던 자들을 성인으로 추대하여

       그들 이름으로 기도하는 행위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묵상 :

 

    그러므로 제직회나 당회에서 의견을 내놓을 때 조심하십시오.

    또 어디에 찬성표를 하고 어디에 반대표를 할 것인지도 조심하십시오.

    성도들끼리 대화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하시려는 일을 방해하는 말을 한다면

    이 역시 성령을 훼방하고 모독하는 일입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살인이나 간음이나

    그 어떤 죄보다도 무서운 죄라는 것을 기억하고,

    나의 말과 나의 행동으로 하나님의 일이 훼방 받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3. 예수님을 붙잡으러 온 예수님의 육신의 가족들(31~34절)

 

    예수께서 귀신에 들렸다는 흉한 소문이 돌자

    예수님의 가족들이 예수님을 붙잡으러 찾아 나섰습니다.

    여기에 예수님의 마리아의 남편 요셉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그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리아와 육신의 동생들과 예수님의 누이들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가버나움에 있는 예수님의 셋집에 왔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알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만 생각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기 집에서 함께 형제로 지냈던 자가

    갑자기 엄청난 일을 하고 있으니 이해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리아를 제외한 다른 형제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야 그들도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었고

    예수님의 육신의 동생 야고보는 초대교회 큰 일꾼이 되기도 했습니다.

 

묵상 :

 

    이처럼 내가 확신하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잘못된 것일 수 있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주께 참된 지혜와 명철을 주시도록,

    그래서 바른 분별력을 가질 수 있게 되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4.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이 내 형제와 어머니요 누이들이다(35절)

 

    사람들이 예수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고 알려주자

    예수님은 주변에 있는 자들을 둘러보시고는

   “내 어머니들과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바로 내 형제와 내 자매요 내 어머니이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들은 예수님의 형제들이 되고, 예수님의 동생들이 됩니다.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과 같은 몸을 입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왕 노릇을 하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묵상 :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것보다도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을 귀하게 여기는 자가 되십시오.

    주께서 주시는 복을 더욱 간절함으로 구하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참된 지혜와 명철을 주셔서

   우리의 생각 없이 하는 말이나 행동으로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2.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되고 선한 일을

   분별할 수 있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시는 복을 가장 존귀히 여기고

   간절히 사모하며 구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