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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큐티

짐을 서로 지라, 심은 대로 거두리라(갈 6:1~1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1.29|조회수43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짐을 서로 지라, 심은 대로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1~10)

 

* 본문요약

 

    누가 죄를 범하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면

    온유한 마음으로 그가 신령한 사람으로 회복되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 그로 하여금 그렇게 죄를 범하게 만드는

    삶의 고통과 압박의 일들(짐)을 서로 나누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주께서 각자에게 맡기신 사명과 책임(각자 자신이 져야만 하는 짐)을

    남에게 미루지 말고 자신이 지십시오.

    하나님은 결코 속임을 당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다 자기가 심은 대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을 위하여 심어 썩을 것을 거두는 자가 되지 말고,

    성령을 위하여 심어 영생을 거두는 자가 되십시오.

    선한 일을 하되 낙심하지 마십시오. 때가 이르면 거두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507장 (새 455)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347장 (새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 본문해설

 

1. 짐을 서로 나누어 지라(1~5절)

 

1) 형제들아, 만일 어떤 사람이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너희는

   온유한 심령(온유한 마음)으로 그러한 사람을 바로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자신을 살펴서) 너도 그러한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 너희가 서로 짐을 나누어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3) 만일 누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무엇이라도 된 것처럼 생각한다면,

   그는 자기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라.

4) 각 사람은 자기의 행위를 살피라.

   그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만 있고 남에게는 없을 것이니

5) 사람은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임이니라.

 

- 범죄한 일(1절) : 파라프토마티

    ‘범죄한’에 해당하는 ‘파라프토마티’는 ‘넘어지다, 따로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타락하다’라는 개념을 포함합니다.

    직역하면 ‘넘어지거나, 머뭇거리다 실수를 범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바울이 이미 언급한 거짓 교훈이나 우상숭배와 같은 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유혹에 미혹되어 범하는 도덕적이고 개인적인 죄를 뜻합니다.

 

- 드러나거든(1절) : 프롤렘프테

    ‘드러나거든’에 해당하는 ‘프롤렘프테’는

    ‘걸려들다, 모르는 사이에 잡히다’는 뜻으로,

    ‘어떤 사람이 죄를 범하는 것이 우연히 내 눈에 포착되어 알게 되면’이라는 뜻입니다.

 

- 신령한 너희는(1절) :

    신령한 사람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사는 사람,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사람을 뜻합니다.

 

- 온유한 심령으로(1절) :

    사랑과 친절과 자비의 마음으로 그를 바로 잡아주고,

    그를 회복시키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신앙의 회복을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 바로잡고(1절) : 카타르티제테

    ‘바로잡고’에 해당하는 ‘카타르티제테’

    ‘역할을 잘하도록 돕다, 그물을 수리하다, 빠진 뼈를 제 자리에 맞추다’는 뜻으로

    신령한 믿음의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을 뜻합니다.

 

- 그러한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1절) :

    자기도 그와 같은 시험과 유혹을 당할까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그를 도우라는 것입니다.

    마치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이런 유혹은 당하지 않을 것같이

    마치 점령군이라도 된 양 범죄한 자를 책망하거나 몰아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 짐을 나누어지라(2절) : 바로스,

    ‘짐’에 해당하는 ‘바로스’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나 삶의 고통과 고난’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에서 말하는 짐은 살아가는데 힘겹고 벅찬 것을 뜻합니다.

    그로 하여금 계속 죄를 범하도록 압박하는 삶의 고통스러운 일들을

    함께 나누어지라는 것입니다.

 

-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만 있고 남에게는 없을 것이니(4절) :

    여기에서 말하는 ‘자랑’은

    사명을 잘 감당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칭찬과 기쁨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칭찬과 기쁨은 오직 그 사명을 잘 감당한 자에게만 주시는 것이니

    남과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 자기의 짐을 지라(5절) : 포르티온,

    ‘짐’에 해당하는 ‘프로티온’은 ‘사명과 책임’을 뜻합니다.

    2절의 짐은 ‘그를 압박하는 삶의 짐’을 말하고,

    여기에서 각자 자신이 져야 하는 짐(포르티온)은 각자 맡은 사명과 책임을 뜻합니다.

 

 

2. 심은 대로 거두리라(6~10절)

 

6) 가르침을 받는(말씀을 배우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7) 스스로 속이지 말라(잘못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은 결코 업신여김(조롱)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사람은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해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지쳐서 넘어지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9절) : 카이로스

    ‘때’에 해당하는 ‘카이로스’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적절한 때’를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가 중간에 지쳐서 중단하지만 않는다면

    선한 일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반드시 그 열매를 거두게 된다는 뜻입니다.

    여기에서는 주께서 재림하여 오셔서 세상 만민을 심판하실 때를 가리킵니다.

 

- 기회 있는 대로(10절) : 카이로스

    여기에서 말하는 ‘기회’ 역시 9절의 ‘때’와 같은 ‘카이로스’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적절한 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 동안에만 선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께서 재림하여 오시기 전,

    또는 우리가 이 땅에서 육신의 생명으로 있는 동안에만 선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을 놓치면 다시는 할 수 없으니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힘써 행하라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범죄 한 일이 드러나거든 온유한 마음으로 바로잡고

 

    바울은 마지막 때를 기다리는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들을 증거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살던 때를 마지막 때로 여겼으므로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자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증거한 말씀입니다만,

 

    그로부터 거의 2000년이 지난 삶을 사는 우리야말로

    마지막 때를 사는 자라는 마음으로 바울이 전한 이 말씀을 귀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1)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1절)

 

    바울은 먼저 우연히 어떤 사람이 죄를 범하는 것을 목격하거나 알게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증거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죄는 바울이 앞서 경고한

    우상 숭배나 이단에 빠진 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혹을 받아 범하는 도덕적이고 개인적인 죄를 범하는 것을

    우연히 보거나 알게 됐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증거 합니다.

 

 2) 바로잡아 주고(1절)

 

    ‘바로잡고’는 본래‘그물을 수리하다, 빠진 뼈를 제 자리에 맞추다’는 뜻인데,

    여기에서는 죄를 범한 자로 하여금

    그들이 본래 갖고 있던 신령한 믿음의 자리로 돌아오도록

    도와주고, 격려하고, 인도한다는 뜻입니다.

    유혹에 빠져 죄를 범한 자를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연약함 때문에 죄를 범한 것이므로

    그들의 연약함을 도와 건강한 믿음을 갖게 하여

    그가 본래 가지고 있던 신실한 믿음의 자리를 회복하도록 도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상 숭배나 이단에 빠진 자는

    이미 주님의 품을 벗어났으므로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3) 신령한 여러분은 온유한 마음으로(1절)

 

    ➀ 신령하지 않은 자는 죄를 범한 자를 공격하기만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유혹에 빠져 죄를 범한 자들을 바로잡을 수 있는 자들은

       반드시 신령한 자라야 한다는 점입니다.

 

       신령하지 않은 자는 신앙을 돕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예수님 앞으로 데리고 온 바리새인들처럼

       죄를 범한 자를 공격하기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➁ 그러나 신령한 사람은 죄를 범한 자를 불쌍히 여깁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사는 사람,

       혹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들은 죄를 범한 자들을 불쌍히 여깁니다.

       그래서 그들이 본래 있던 믿음의 자리를 회복하도록 돕는 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런 신령한 믿음을 가진 자만이

       죄를 범한 자를 그들이 본래 있던 신령한 믿음의 자리로 회복되게 할 수 있습니다.

 

    ➂ 바로잡는다는 것 ➠ 신령한 믿음의 자리로 회복하게 하는 것

 

       신령한 믿음의 자리로 다시 회복하게 하는 것이지

       그들을 책망하자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신령한 믿음을 가진 자라 하더라도

       그들을 대할 때 온유한 마음으로 대하여야 합니다.

 

       사랑과 친절과 자비의 마음으로 그를 바로 잡아주고,

       그를 회복시키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들의 연약함을 도와

       신앙이 회복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4) 나도 그러한 죄에 빠지게 될까 두려워하는 마음으로(1절)

 

    범죄 한 다른 사람을 바로 잡아줄 때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나도 그가 범한 죄에 빠질까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대하여야 합니다.

 

    나도 그가 범한 죄와 같은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두려움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그를 대하면 그를 온유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나는 절대로 그런 죄를 범하지 않을 것 같은 마음으로

    마치 점령군이라도 된 양 범죄 한 자를 책망하거나 몰아칩니다.

 

    그러면 그는 그 교회 공동체의 멤버가 되기 어렵습니다.

    회개하여 주께로부터 죄의 용서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성도들과 함께 믿음 생활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께서 용서한 자를

    이 땅의 사람들이 용서하지 않는 황망한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범죄 한 자를 바로잡을 때

    나도 그와 같은 죄를 범할 수 있는 연약한 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묵상 : 그를 회복하게 하려는 간절함으로

 

    이 말씀을 요약하면

    결국 범죄 한 자를 회복하게 하려는 간절함으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가 이전에 갖고 있던 신령한 신앙의 자리를 회복할 수 있을까,

    이 간절함으로 대한다면 점령군처럼 함부로 하지도 않고,

    오직 온유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나누어 져야 할 짐과 각자 자기가 져야 할 짐

 

    마지막 때를 기다리는 성도들이 해야 할 두 번째는 서로 짐을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1) 나누어져야 할 짐 : 감당하기 힘든 삶의 고통과 고난(2절).

 

    서로 나누어야 할 짐은 살아가는 데 힘겹고 벅찬 것들을 뜻합니다.

    그로 하여금 삶이 고달프고 힘들다고 느끼게 하는 일들을 나누어지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물질의 문제이면 성도들이 함께 그 물질의 어려움을 나누고,

    그것이 마음의 상처와 아픔이라면

    성도들이 함께 그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고 용기를 주라는 것입니다.

 

    이런 삶의 고달픔과 압박이 계속될 때 위에서 언급한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 압박과 억압이 그를 연약한 자가 되게 하여,

    주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서로 짐을 나누어지는 것은 그의 믿음을 건강하게 살도록 돕는 일이니,

    이 일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일이 됩니다.

 

 2) 각각 자기가 져야 하는 짐 : 사명과 책임(5절).

 

    서로 나누어야 할 짐(2절)은 그를 괴롭게 만드는 억압과 압박을 의미하고,

    여기에서 각각 자기가 져야 할 짐은 자신이 맡은 사명과 책임을 뜻합니다.

 

    본문의 흐름으로 본다면,

    내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는 일이 바로 내가 맡은 사명과 책임입니다.

    이것은 남에게 떠 넘겨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모두가 다 자기의 일이라 여기고 서로 남을 사랑하고 섬기고 돌보는 책임을 감당한다면,

    그 교회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교회로 건강하게 자라게 될 것입니다.

 

 

3.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1) 하나님께서 주시는 칭찬과 기쁨은 오직 사명을 감당한 자에게만 주시는 복

 

    하나님께서 주시는 칭찬과 기쁨은

    사명을 감당한 그 사람에게만 주시는 하나님의 복입니다.

    이것은 오직 사명과 책임을 잘 감당한 그 사람에게만 주시는 것이니

    자기에게만 있고 남에게는 있지 않은 것입니다.

 

 2) 그러므로 사람의 칭찬이 아니라 하나님의 칭찬 듣기 위해 일하십시오.

 

    그러나 만일 이런 일들을 남에게 자랑을 했다면,

    그 복을 이미 이 땅에서 다 받아버렸으므로

    그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가질 것이 없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칭찬과 기쁨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칭찬을 위해서 한 것이므로, 하나님께로부터 받을 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자랑할 것이 있다면

    자기 자신에게나 자랑하고 일절 다른 사람에게는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보시고 그를 칭찬하십니다.

 

 

4. 가르침을 받는 자는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6절)

 

    말씀을 배우는 자는

    자기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해야 합니다.

 

    이것은 말씀을 가르치는 자에게 무슨 선물을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자가 말씀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혹시 그에게 무슨 어려운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그가 나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있으니,

    나는 그의 삶을 살펴 그가 말씀 전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게 하라는 것입니다.

 

 

5.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심은 대로 거두리라

 

 1)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업신여김을) 받으실 분이 아닙니다(7절)

 

    하나님은 사람에게 속임을 당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남모르게 적당히 했다고 하나님께서도 모르시리라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두세 사람이 조용히 속삭인 일도 주께서 다 아십니다.

 

 2) 그러므로 잘못된 생각을 품지(스스로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7절)

 

    그러므로 잘못된 생각을 품지 마십시오. 자기를 자랑하려 하지도 말고,

    남을 함부로 평가하려고도 하지 말고, 은밀하게 못된 짓을 하려는 생각도 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완벽하게 속일 수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이미 다 아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3) 심은 대로 거두리라 : 육을 위해 심는 자와 영을 위해 심는 자

 

    결국 사람은 그가 심은 대로 거둡니다.

    날마다 살아가는 삶의 모든 일들이 다 심는 일입니다.

 

    공부하고 일하고 먹고 마시는 모든 일들이 다 심는 일입니다.

    그 모든 일들을 이 땅을 위해서만 하는 사람은 육신을 위해 심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땅에만 심었으니, 땅의 시간이 지나면 거둘 것이 없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한 사람은 성령을 위해 심은 자입니다.

    이들은 영원한 나라를 위해 심었으니 땅의 시간이 지나도 거둘 것이 있습니다.

 

 

6. 선한 일을 하다 낙심하지 말라

 

 1) 피곤하지 아니하면, 지쳐서 넘어지지 않으면(9절)

 

    복음을 전하는 일, 연약한 자를 돕는 일,

    범죄한 자가 다시 그 신앙이 회복되도록 돕는 일,

    이 모든 착하고 선한 일을 할 때 지쳐서 넘어지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보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때로 좋은 소리는 고사하고

    욕이나 듣지 않으면 좋겠다고 할 만큼 힘든 일이 있을지라도 멈추지 마십시오.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2)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9절)

 

    그렇게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계속 심고 또 심으면 때가 이르면 거두게 됩니다.

    때가 되면 주께서 그 선한 일에 대한 복과 열매를 내려 주십니다.

 

    그 열매를 거둘 때가 언제인지 모르니 조금 답답하기는 하겠지만,

    그러나 반드시 그 열매를 거둘 때가 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마지막 날에 반드시 그 일에 대한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열매를 맺게 하시는 때가 오리라는 것을 믿고,

    날마다 선한 일을 하기에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3) 그러므로 기회 있는 대로 선한 일을 하라(10절)

 

    9절의 ‘때’와 10절의 ‘기회’는 둘 다 똑같이 ‘카이로스’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의미합니다.

 

    이것을 9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선한 일에 대한 복과 열매를 주시는 때’로 표현했고,

    10절에서는 ‘그 선한 일을 할 때가 정해져 있다’는 의미로 표현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의 짐을 돕는 때, 믿음이 연약한 사람을 회복시키는 때,

    하나님의 은혜 밖에 있는 자들을 은혜 안으로 인도하는 때가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있는 동안에만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은 주님을 섬길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는 것은

    주님을 섬길 기회가 1년 더 줄어들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기회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으니

    기회 있는 대로, 아직 내게 허락된 그 기회를 잘 선용하여

    주께 충성하는 신실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4)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10절)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하십시오.

    그래야 그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고,

    그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어야 마지막 때를 이길 수 있습니다.

 

묵상 :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교회를 찾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히려 사랑하고 섬길 곳을 찾아야 합니다.

 

    기회 있는 대로 착하고 선한 일을 하려 힘쓰는 자들,

    주께서 허락하신 신앙의 때와 섬김의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시간이 되게 하는 자들,

    이들이 바로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들입니다.

    무엇이 복인지, 그 복이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인지를 아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시간을 사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간구하는 성도가 됩시다.

 

 

* 기도제목

 

1. 죄를 범한 자를 발견했을 때

   점령군처럼 그에게 함부로 대하지 말게 하옵소서.

 

2. 오직 그가 신앙의 바른길을 걷도록

   온유한 마음으로 돕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서로 짐을 나누어지고,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4.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을

   육신의 시간으로만 살아가는 자가 되지 말고

   주께서 기뻐하실 만한 것으로 채우는

   하나님의 거룩한 시간을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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