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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큐티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 초등교사(갈 3:19~29)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1.13|조회수51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 초등교사

                      (갈라디아서 3:19~29)

 

* 본문요약

 

    율법은 하나님의 약속하신 자손인 예수께서 오실 때까지 있는 것으로,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초등교사)입니다.

    믿음이 올 때까지 우리는 율법 아래(죄 아래) 갇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유인이 되면 소년이 더 이상 몽학선생의 지배 아래 있지 않는 것처럼,

    믿음이 온 후로는 더 이상 우리는 율법 아래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을 유업으로 이어받는 하나님의 아들이 됐기 때문입니다.

 

찬 양 : 493장(새 436)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208장(새 289)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 본문해설

 

1.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초등교사)(19~25절)

 

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설명 : 그러면 율법은 무엇이냐?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기 위하여 약속 위에 덧붙여 주신 것이라.

              율법은 약속된 자손인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이 율법은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주신 것이라.]

20) 중보는 한편만 위한 자가 아니니 오직 하나님은 하나이시니라.

    (혹은, 중보자를 필요로 했던 율법은 두 당사자가 있어야 했으나,

            약속은 하나님 한 분이면 됩니다.)

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거스르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율법이 능히 살게 하는(생명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주셨더라면

     분명히 의는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분명히 율법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었으리라.)

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으니(죄 아래 갇혀 있다고 말하고 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신다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그 약속하신 것을) 주려 함이니라.

23) 믿음이 오기 전에는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 바 되고

     계시 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설명 : 믿음이 오기 전에는 우리는 율법 아래 매어

            율법의 감시를 받으면서 죄의 포로가 되어

            믿음이 나타날 때까지 갇혀 있었느니라.)

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초등교사, 개인교사)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인정받게 하는 것이니라.

25) 믿음이 온 후로는(이제는 그 믿음이 왔으므로)

     우리는 더 이상 율법이라는 몽학선생(초등교사, 개인교사)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 범법함을 인하여,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덧붙여 주신 것(19절)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신 430년 후에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주신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죄가 무엇인지 알아야 예수께서 우리에게 오셔야만 할 이유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 오직 하나님은 하나이시니라, 약속은 하나님 한 분이면 됩니다(20절) :

    과거 율법이 주어질 때에는

    모세가 중보자가 되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였으나,

    하나님의 약속은 중보자가 필요 없이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에게 약속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 몽학선생, 초등교사(24절) : 파이다고고스

    히랍어 ‘파이다고고스(paidagogos)’는

    17세 이전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노예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 아이들은 장차 자유인이 될 것이지만

    그때까지는 몽학선생(초등교사)의 지도를 받습니다.

    소년에게 복종과 자기 훈련을 가르치고, 학교나 체육관을 데려다주는 역할도 합니다.

    몽학선생은 소년이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회초리를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18살이 되면 자유인이 되어 몽학선생으로부터 벗어납니다.

 

 

2.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자들이 아브라함의 후손(26~29절)

 

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남자나 여자 할 것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몸이 되었느니라.)

29) 만일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이면

     너희는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이니라.

 

-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27절) :

    몽학선생(초등교사) 아래에서 훈련을 받던 소년들은

    18세가 되면 어린이의 옷(toga pretexta)을 벗고

    어른의 옷(liberlia)을 새로 입습니다.

 

 

* 묵상 point

 

1. 율법의 단점

 

    우리가 율법을 지키려고 애를 쓰는 자가 돼서는 안 되는 이유는

    율법이 다음과 같은 단점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율법은 죄가 드러나게만 할 뿐, 생명을 주지는 못합니다(19, 21절)

 

    율법은 누가 죄인인지를 가려내기 위해 주어진 법입니다.

    누가 죄인인지를 가려낸 후에는 그에게 어떤 벌을 내릴 것인지 만 알려줍니다.

    그러니 이런 벌을 받지 않으려면

    이 율법 조항을 암기하고 항상 그 율법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율법을 항상 지키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벌을 주기만 할 뿐 생명을 주지는 못합니다.

 

 2) 율법은 의를 주지 못합니다(21절)

 

    율법을 모두 다 지켜야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 율법을 모두 다 지키는 자는 아무도 없으니,

    결국 율법을 통해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를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2. 율법의 기능

 

    그러면 율법의 기능은 무엇입니까?

    율법은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것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율법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1) 율법은 예수님이 왜 우리에게 오셔야만 했는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19절)

 

    율법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없는 죄인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율법은 생명을 제공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죄를 드러내기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

 

    율법으로 우리가 모두 죄인인 것을 깨닫습니다.

    율법으로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인지를 알게 됩니다.

    율법으로 우리는 도저히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습니다.

    율법으로 우리는 모두 지옥에 빠질 수밖에 없는 자임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창조의 일에 버금가는 엄청난 일을 다시 하셔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한 죄의 용서는 창조에 버금가는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를 위해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미 죄를 범하여 자격을 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게 됐습니다.

 

 2)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초등교사)의 역할을 합니다(21~25절)

 

    로마의 자유인의 아들로 태어났더라도 17세 이하의 아이들은

    몽학선생(초등교사)의 지배 아래 있습니다.

 

    몽학선생이 소년들에게 복종과 자율훈련을 가르치고,

    학교나 체육관에 데려다주기도 합니다.

    소년들이 지시를 따르지 않을 때에는 때로 회초리를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18세가 되면 자유인이 되고,

    더 이상 몽학선생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율법은 일종의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에게 믿음의 법을 주시는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율법의 지배 아래 있게 했습니다.

    율법 아래서 사람들은 자기가 죄인이라는 아픔만 갖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믿음의 법을 주셨으므로,

    우리는 소년이 더 이상 몽학선생의 지배를 따르지 않듯,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고 예수님의 믿음의 법을 따릅니다.

 

 

3. 세례는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

 

 1)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 그리스도와 하나 된 자가 되었습니다(26~27절)

 

    몽학선생(초등교사) 아래에서 훈련을 받던 소년들은 18세가 되면

    어린이의 옷(toga pretexta)을 벗고 어른의 옷(liberlia)을 새로 입습니다.

    이제 성인으로서 온전한 시민권을 가졌고, 동시에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됩니다.

    더 이상 어린아이 취급을 받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입니다.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더 이상 몽학선생인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2) 믿음 안에서 우리는 예수님과 한 몸이 됐다(28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몸이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이방인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이어받는 하나님의 아들이 됩니다.

 

묵상 :

 

    어린아이의 옷을 벗고 성인의 옷을 입으면

    권리와 의무가 동시에 주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리가 주어지고,

    믿음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의무가 주어집니다.

 

 

* 기도제목

 

1. 율법 아래에서 죄인이라는 아픔만 갖고 살던 우리에게

   새로운 믿음의 법을 주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주님과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임을 믿게 하옵소서.

 

3. 그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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