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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큐티

다섯째와 여섯째 재앙 : 악질과 독종(출 9: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3.01|조회수199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다섯째와 여섯째 재앙 : 악질과 독종(출애굽기 9:1~12)

 

* 본문요약

 

 다섯째 재앙 : 짐승의 악질의 재앙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만일 바로가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으면

    애굽의 모든 생축에 심한 악질이 생길 것이라 경고하게 하십니다.

    그 이튿날부터 애굽의 모든 생축에 심한 악질이 생겼으나

    이스라엘의 생축에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여전히 마음을 강퍅하게 합니다.

 

 여섯째 재앙 : 사람과 짐승의 독종의 재앙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바로의 앞에서 풀무의 재를 한 웅큼 쥐어다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고 하십니다.

    모세가 말씀대로 바로 앞에서 그리 행하자

    애굽의 모든 사람과 짐승에 심한 독종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바로는 여전히 그 완악함을 풀지 않습니다.

 

찬 양 : 485장(새 366) 어두운 내 눈 밝히사

         487장(새 369)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 본문해설

 

1. 애굽의 생축에 심한 악질이 생기다(1~7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 네가 만일 그들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 두면

3) 나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생축 곧 말과 나귀와 약대와 우양을 쳐서

   그것들에 심한 악질이 있을 것이며,

4) 나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생축과 애굽의 생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하라” 하시고

5)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6)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자

   애굽의 모든 생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생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7) 바로가 사람들을 보내어 조사해 보니

   과연 이스라엘의 생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 억지로 잡아 두면(2절) : 오드

    ‘억지로’에 해당하는 ‘오드’는 ‘계속하여, 다시, 반복적으로’의 뜻으로

    ‘계속해서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면’이란 뜻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면

    이제부터의 재앙은 이전과 달리 아주 두렵고 무서운 것이 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 심한 악질(심한 돌림병, 3절) : 데베르

    ‘데베르’는 ‘무서운 전염병’을 뜻하는 단어인데,

    여기에 ‘매우(메오드)’, ‘심한(카베드)’라는 수식어를 덧붙여서

    이 악질의 정도가 아주 무서운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기한을 정하여(5절) :

    이 재앙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것임을 알게 하기 위하여

    재앙이 임하게 될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하여 주셨습니다.

 

- 이튿날에(6절) : 하나님께서 정하여 준 시간이 바로 그 이튿날입니다

 

 

2. 애굽의 모든 사람과 짐승에 심한 독종이 일어나다(8~12절)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풀무(화덕)의 재 두 웅큼을 가져다가

   모세가 바로 앞에서 하늘을 항하여 날려라(공중에 뿌려라).

9)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독종을 발하리라(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10) 그들이 풀무(화덕)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공중에 뿌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독종이(악성 종기가) 생기고,

11) 애굽의 술객(마술사)들도 독종으로 인하여 모세 앞에 서지 못하였으니,

     이는 독종이 술객들로부터 애굽의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 독종(악성 종기, 9절) : 쉐힌

    독종으로 번역된‘쉐힌’은

    ‘불에 탄다, 뜨거워진다, 끓는다’라는 뜻을 가진 ‘솨한’에서 유래한 단어로,

    고열과 더불어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면서 극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물집이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발진이 생기는 무서운 피부병입니다.

 

 

* 묵상 point

 

1. 더 두려운 재앙이 다가온다 : 짐승의 재앙에서 사람으로

 

    지금까지의 재앙은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그저 조금 삶을 불편하게 하는 재앙이었습니다.

 

    강이 피가 되는 재앙도 강 주변의 지하수를 파서 물을 구할 수 있었고,

    개구리나 이나 파리의 재앙도

    징그럽거나, 혹은 피부가 가렵고 통증이 있는 정도에서 그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섯 번째 재앙인 짐승의 악질의 재앙부터는

    이전과는 그 차원이 다른 재앙입니다.

    짐승이나 사람이 그 생명을 잃는 재앙이기 때문입니다.

 

 1) 다섯째 재앙 : 짐승에 내려진 악질(가축 전염병)(1~7절)

 

    먼저 짐승의 악질(심한 전염병)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로 그날부터 며칠 동안

    애굽 전역에 아주 심한 가축 전염병이 돌아 수많은 생축들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생축은 단 한 마리도 악질에 걸리지 않아

    이 일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된 일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2) 여섯째 재앙 : 짐승과 사람에 내려진 심한 독종(심한 종기)(8~12절)

 

    그래도 바로가 고집을 꺾지 않자

    이번엔 사람과 짐승 모두에게 아주 심한 독종이 생깁니다.

 

    그런데 그 독종이 생기는 것도 아주 드라마틱하게 일어났습니다.

    모세로 하여금 바로 앞에서 풀무에 있는 재를 한 웅큼 쥐게 한 후

    하늘을 향하여 날리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재가 애굽 온 땅을 덮는 티끌로 변하여

    애굽의 사람과 모든 짐승에 달라붙었습니다.

 

    이 독종은 히스기야가 죽을병에 걸렸을 때 생겼던 것과

    욥이 걸렸던 병과 같은 병입니다(왕하 20:7, 욥 2:7).

    또 마지막 주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온 땅에 내릴 재앙도 같은 병입니다(계 16:2).

 

 

2. 순종이 빠를수록 복도 빠릅니다.

 

 1) 하나님의 뜻을 어긴 사람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과 명령을 어길 수는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어길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뜻을 어긴 사람은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만 합니다.

 

 2) 점점 더 강도를 더해가며 압박하시는 하나님

 

    ➀ 재앙 : 최종적인 심판을 면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행위

 

       바로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대가를 아주 엄하게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최종적인 벌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심판을 내리기 전에 이렇게 점점 강도를 더해가며 압박을 하십니다.

 

       이렇게 점점 강도를 더해가며 압박하시는 것은

       마지막에 내려질 무서운 심판을 받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가장 무서운 심판을 면하게 하기 위해 내리시는 재앙이므로

       점점 강도를 더해가며 압박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사랑의 행위입니다.

 

    ➁ 고센 땅과 구별하신 이유 : 하나님이 누군지 알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께서는 바로가 이 일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도록 하기 위해

       애굽의 모든 지역에 내려지는 재앙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고센 땅에는 한 건의 재앙도 내리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셨음에도

       바로 왕은 자신의 완악함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 욕심과 탐욕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눈앞에 재앙이 분명하게 다가와도 그 두려움을 모르게 합니다.

    그 재앙을 막을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그 기회를 다 잃고 결국 마지막 심판을 당하게 합니다.

 

    이 모든 악의 배후에 악한 영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로 왕과 같은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묵상 : 내 마음이 자꾸만 완악해지는 것을 조심합시다.

 

    하나님을 섬길 기회를 자꾸만 뒤로 미루려는 영적 게으름이

    내 습관이 되지 않게 조심합시다.

    이런 영적 질병을 방치해 두는 것은 암이나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질병입니다.

    육신의 병은 육신만 망하게 하지만,

    영적인 질병은 우리를 지옥에 빠뜨리기 때문입니다.

 

 

* 기도제목

 

1. 완악함이나 게으름과 같은

   영적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옵소서.

 

2. 주님을 섬길 기회를 잃지 않게 하옵소서.

 

3. 순종이 빠를수록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도 빠르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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