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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큐티

모세의 출생과 하나님의 섭리(출 2:1~1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2.04|조회수31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모세의 출생과 하나님의 섭리(출애굽기 2:1~10)

 

* 본문요약

 

    한 레위인 부부가 아들을 낳아 석 달 동안 숨기다가 더 이상 어쩔 수 없게 되자

    갈대 상자에 담아 나일강 강가의 갈대 사이에 두고 그 누이가 떨어져서 지켜보았습니다.

 

    마침 바로왕의 공주가 나일강 강가로 목욕하러 왔다가

    상자 안의 아기를 발견하고 자기의 양자로 삼기로 합니다.

    이에 누이의 기민한 개입으로

    아기의 엄마가 삯까지 받으면서 자기의 아이를 양육합니다.

 

찬 양 : 463장(새 400) 험한 시험 물속에서

         457장(새 401) 주의 곁에 있을 때

 

 

* 본문해설

 

1. 모세의 출생(1~4절)

 

1) 그때 레위 족속 중 한 남자가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었더니

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기의 준수함을 보고 석 달을 숨겼더니

3) 더 숨길 수 없게 되자 갈대 상자를 구하여다가 역청과 송진을 바르고

   아기를 그 상자에 담아 강가의 갈대 사이에 두고

4) 그 아기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 것을 알려고 멀찍이 서서 지켜보고 있었더니

 

- 레위 족속 중 한 사람(1절) :

    이 레위의 부부는 아므람과 요게벳입니다(출 6:20, 민 26:59).

 

- 준수함(잘생긴 것, 2절) : 토브

    ‘준수함’에 해당하는 ‘토브’는

    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내적인 순결함까지 포함한 말입니다.

    이 아이의 부모가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아기를 숨길만큼

    아기가 건강하고 아름다우며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었음을 의미합니다.

 

- 숨겼더니(2절) : 차판

    ‘숨겼더니’에 해당하는 ‘차판’은 ‘(위를 덮음으로써) 숨기다’라는 뜻으로

    외부로부터의 침해를 자신의 몸으로 대신 당하고 그 속에 든 것을 보호한다는 뜻입니다.

    자신에게 닥칠 위험을 무릅쓰고 모세를 보호한 모세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을 의미합니다.

 

- 상자(3절) : 테바

    상자로 번역된 ‘테바’는 구약에서 두 번 사용됩니다.

    한 번은 노아와 그 가족을 구원한 방주를 ‘테바’라 했고,

    여기 모세를 구하는 데 사용된 갈대 상자를 ‘테바’라 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는 아기를 나일강에 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방주로 노아와 그 가족을 구하신 것처럼 아기를 구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2. 바로왕의 공주의 양자가 된 모세(5~10절)

 

5) 그때 마침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강가를 거닐고 있을 때,

   그 공주가 갈대 사이에 있는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 가져오게 하여

6)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공주가 불쌍히 여겨 가로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이로다.”

7) 그때 그 아기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당신을 위하여 이 아기를 젖 먹이게 하리이까?”

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그 소녀가 가서 아기의 엄마를 불러오니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 그 아이가 자라자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아이는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 공주가 그 아이의 이름을 ‘모세’라고 지으며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 내었음이라” 하였더라.

 

- 바로의 딸(5절) :

    투트모스 1세의 딸 ‘하셉수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여인은 후에 투트모스 3세와 공동통치를 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모세는 장차 애굽의 실권자가 될 여인의 양자가 된 것입니다.

 

- 모세(10절) :

    모세는 애굽 말로는 ‘아들’을 뜻하나, 히브리 말로 ‘건져내다’라는 말과

    그 발음이 비슷하여, 본문에서는 이를 ‘건져냄’이라는 뜻으로 풀이합니다.

 

 

* 묵상 point

 

1. 최선을 다한 모세의 부모

 

 1) 모세가 태어날 때의 상황

 

    바로 왕의 세 번째 계략으로 새로 태어나는

    히브리의 사내아이들은 모두 하수(나일강)에 버려져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명령을 내린 사람의 왕궁에서

    장차 이스라엘을 구할 지도자 모세가 자라도록 하십니다.

    그 일은 한 레위인 부부가 사내아이를 낳으면서 시작됩니다.

 

 2) 석 달을 숨겨 두었으나(1~2절)

 

    모세 부모는 새로 태어나는 히브리 사내아이를 하수에 버려 죽이라는

    바로의 명령을 어기고 석 달 동안 숨겨 두었습니다.

 

    히브리서 11:23은 모세 부모의 행동을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 하였으며”,

    히브리 산파들이 그러했듯 모세 부모 역시

    바로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명령을 더 두려워하여 아이를 석 달 동안 숨겨 두었습니다.

 

 3) 갈대 상자에 담겨 나일강 강가 갈대밭에 두고(3절)

 

    그러나 믿음으로 아이를 숨겨 두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석 달이 지나자 더 이상 아이를 숨겨 둘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갈대 상자에 역청과 송진을 칠하여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한 후에

    아이를 담아 나일강 강가 갈대 사이에 둡니다.

 

    여기까지가 모세의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후의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들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 최선을 다한 후에 하나님께 맡기는 모세의 부모

 

    이렇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한 후에

    그 후의 일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가령 하나님을 믿으니 안전벨트를 멜 필요가 없다든지,

    하나님을 믿으니 공사장에서 안전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믿음입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니 더욱 철저히 안전조치를 하고,

    그 후에 사람이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하여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묵상 :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듯 가만히 있으면서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왜 응답해 주시지 않느냐고 불평하는 것은 잘못된 믿음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

    그리고 그 위에 하나님의 복이 임하기를 기도하십시오.

 

 

2. 모세를 살리신 하나님의 섭리

 

  • 그 명령을 내린 애굽의 바로 왕의 왕궁에서 자란 모세

 

    바로 왕이 온 힘을 기울여 행한 마지막 세 번째의 계략은

    히브리 민족을 향한 애굽 사람들의 증오심을 이용하여

    새로 태어나는 히브리 사내아이들을 하수(나일강)에 버리라고 명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히브리 민족을 박멸하려 한

    바로 왕의 왕궁 안에서(가장 안전한 지대에서) 자라게 함으로써

    당시 가장 강력한 권세를 가진 바로왕의 권력과 지혜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 모세가 바로 왕의 공주의 양자가 되기까지의 과정

 

    모세의 부모가 모세를 갈대 상자에 담아 나일강의 갈대 사이에 둔 때로부터

    바로왕의 공주의 양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보이신 섭리의 과정을 살펴봅시다.

 

 1) 때마침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옴(4~5절)

 

    모세의 부모가 모세를 담은 갈대 상자를 나일강의 갈대 사이에 둔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의 공주가 그곳으로 목욕을 하러 옵니다.

 

    공주가 왜 목욕을 하러 나일강까지 나왔을까요?

    고고학에 의하면 그때 이미 애굽의 왕궁에는 아주 훌륭한 목욕 시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의 공주는

    굳이 밖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나일강으로 나와 목욕을 하려 했고,

    그것도 모세가 담은 갈대상자가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2) 시녀들이 갈대 사이에 있는 상자를 발견함(5절)

 

    그리고 시녀들이 거닐다가 그 갈대 상자를 발견합니다.

    그리 화려할 것도 없는 갈대 상자였으므로 시녀들은 그냥 지나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녀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바로의 공주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3) 공주가 그 상자를 가져오게 함(5절)

 

    바로의 공주가 그 상자를 가져오게 합니다.

    애굽의 차기 대권을 움켜쥘 만큼 당시 애굽에서 대단한 권세를 가진 바로의 공주가

    왜 그깟 촌스러운 갈대 상자에 관심을 가졌을까요?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섭리의 결과입니다.

 

 4) 공주가 아이를 보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짐(6절)

 

    공주가 그 상자의 뚜껑을 여는 순간 아이가 울었습니다.

    울고 있는 그 히브리 사내아이를 보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애굽 사람들은 히브리 사람들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 공주는 히브리 사내아이를 보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5) 공주가 히브리 여인을 유모로 두기로 결정함(7~9절)

 

    그 순간 이를 지켜보던 모세의 누이가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당신을 위하여 이 아이를 젖 먹이게 하리이까”(7절)하고 공주에게 아룁니다.

    그러자 공주는 즉시 가서 그 여인을 불러오라고 말합니다.

 

    그녀의 왕궁에는 유모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히브리 여인을 유모로 두기로 결정합니다.

 

 6) 공주가 아이의 엄마에게 양육비까지 주면서 양육하게 함(9절)

 

    이렇게 해서 모세는 히브리 사내아이를 모두 죽이라 명한 그 무서운 계엄령하에서

    바로의 공주의 보호 속에 친엄마의 젖을 먹으며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양육비까지 받으면서 아무 걱정 없이 자기 자녀를 양육하게 되었습니다.

 

 7) 공주가 모세가 장성하기까지 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됨(10절)

 

    젖을 뗀 후에 모세의 부모가 모세를 바로의 공주에게로 데려가니

    바로의 공주는 모세가 장성하기까지 모세의 양어머니가 되어

    모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 이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섭리가 함께 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그저 우연히 일어난 일일 뿐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출애굽기는 이 사건들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개입이 있었다고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공주를 모세를 담은 갈대상자가 있는 곳으로 보내셨습니다.

    상자를 열었을 때 모세가 울게 하셨고,

    그 울음소리를 듣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하셨습니다.

 

    애굽인이 히브리인들을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안다면

    바로의 공주가 모세를 보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이

    결코 우연히 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기가 막힌 것은

    바로의 딸이라 하더라도 왕의 명령을 어기면 죽임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의 딸은 애굽 사람들이 미워하는 히브리인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기 목숨을 건 것입니다.

 

묵상 :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처음부터 지목하여 보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지목하여 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의지하십시오.

 

    내가 보기에는 점점 힘들고 어려워지기만 하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께서 나를 복되고 아름다운 곳으로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3. 모세를 민족의 지도자로 훈련 시키시는 하나님

 

 1) 민족의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우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장차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킬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를

    바로왕의 왕궁에서 자라게 하되 히브리인 생모의 젖을 빨면서 자라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주도하실 때 가장 역점을 두신 것은

    모세를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 훈련 시키시려 한 점입니다.

 

    바로 왕의 왕궁에서 지도자로서의 훈련을 받고,

    친어머니로부터는 자신이 어느 민족의 사람인지를 배웁니다.

    이로써 후일 민족의 지도자가 될 훈련을 동시에 받는 자가 된 것입니다.

 

 2) 그러나 이 모든 일을 다 알리고 이끄시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이 뜻을 다 알리시지 않고

    그들의 삶을 이끄셨습니다. 그래서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이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묵상 :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뜻을 갖고 계시는지 말씀하지 않고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다만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믿고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그 길을 향하여 묵묵히 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한 계단 앞엣것만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삶이 힘들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그 끝에는 아름답고 복된 것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4. 좋은 선택으로 하나님의 구원사에 합류한 바로의 공주

 

 1) 잠시 갈등한 바로의 공주

 

    유다 전승에 의하면 공주의 시녀들은 왕의 칙령에 저촉이 된다며

    갈대 상자를 공주에게 가져오는 것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다 전승을 생각한다면

    바로의 공주는 부왕의 명령을 어기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버려진 히브리 아이에 대한 연민 사이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심각한 갈등을 겪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구원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바로의 딸

 

    그러나 바로의 공주는

    그 갈등에서 아이를 구하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바로의 공주의 이 행위를 하나님께서 인정하셔서

    공주가 지금 천국에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만 본다면 바로의 공주의 행위는

    분명히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것입니다.

 

    바로의 공주는 이 선택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구원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여인이 된 것입니다.

 

➠ 우리도 매 순간 많은 선택을 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중요한 선택을 해야만 하는 때를 만나게 됩니다.

    무엇인가 중요한 선택을 해야만 할 때마다

    우리는 무엇을 얻기 위한 선택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이익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더 중요한 가치로 여기시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면,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는 자들이 되고 말 것입니다.

 

    사랑, 자비, 긍휼, 말씀, 찬양과 경배 등

    하나님께서 중요한 가치로 여기시는 것을 위해서 나의 이익을 포기한다면,

    바로의 공주처럼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묵상 :

 

    하나님의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분별력과 결단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오랫동안 날마다 말씀으로 자신을 훈련하는 것으로만 얻어집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 묵상의 자리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모세의 부모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게 하옵소서.

 

3. 바로의 공주처럼 좋은 선택으로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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