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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큐티

또다시 불평하는 이스라엘, 만나와 메추라기(출 16:1~2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3.25|조회수25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또다시 불평하는 이스라엘, 만나와 메추라기(출애굽기 16:1~20)

 

* 본문요약

 

    이스라엘이 엘림에서 떠나 신 광야에 이른 때에

    떡과 고기가 없어 굶주린다며 모세와 아론에게 거칠게 원망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원망하는 그들을 강하게 경고하시고는,

    그들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비같이 내려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들이 저녁에는 고기를 아침에는 떡을 먹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망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저녁에는 고기를, 아침에는 떡을 배불리 먹게 해 주시리라 말씀하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녁이 되니 메추라기가 날아와 진을 덮었고,

    아침에는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 사람당 한 오멜씩 식구 수대로 거두고

    그것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아침까지 남겨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납니다.

 

찬 양 : 489장(새 429)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451장(새 377) 전능하신 여호와여(주 하나님)

 

 

* 본문해설

 

1. 또다시 원망하는 이스라엘(1~3절)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그날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지 둘째 달 15일이 되던 날이라.

2)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굶주려 죽게 하는도다.”

 

- 애굽 땅에서 ~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2절) :

    광야에서 굶어 죽는 것보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다 죽는 것이 나을 뻔했다고 말하는 것으로,

    애굽에서 나온 것을 후회하는 것입니다.

 

- 애굽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었던 때(2절) :

    이들은 애굽에서 고기가 가득한 고기 가마 곁에 앉았었고,

    떡을 배불리 먹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애굽에서 노예들에게 고기가 가득한 가마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당시 바로왕은 이스라엘의 인구 억제 정책의 의하여

    강도 높은 강제 노역을 시켰고 충분히 먹을 것을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애굽에서의 회상은 잘못된 것입니다.

 

 

2. 양식을 비처럼 내려주실 것을 약속하심(4~5절)

 

4) 그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처럼 내려 줄 터이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그날 먹을)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5) 여섯째 날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준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두 배가 되리라.”

 

-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4절) :

    양식을 한꺼번에 주시지 않고 매일 먹을 것을 규칙적으로 주시겠다는 것.

 

- 여섯째 날에는 날마다 거두던 것의 두 배가 되리라(5절) :

    안식일 전날인 제 육일에는 평소에 거두던 것의 두 배를 거두게 하여

    안식일을 준비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 원망하는 소리를 들으셨다(6~9절)

 

6) 모세와 아론이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저녁이 되면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게 될 것이요,

7)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한 것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이기에 너희가 우리를 향하여 원망하느냐?”

8)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니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가 원망한 것은 우리를 향하여 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향하여 한 것이로다.”

9)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에게 명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하는 소리를 들으셨느니라’하라.”

 

 

4.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남(10절)

 

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할 때에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5. 만나와 메추라기가 온 지면에 쌓임(11~15절)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하는 소리를 들었노라.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을 알게 될 것이라’하라” 하시니라.

13)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사면(주변)에 있더니

14) 그 이슬이 마른 후에는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처럼 세미한 것이 있는지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것은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세미한 것(14절) :

    생선 비늘처럼 얇고 둥글며 하얗고 작은 조각을 뜻합니다.

 

- 이것이 무엇이냐(15절) : 만후

   “이것이 무엇이냐”를 히브리어로 ‘만후’라고 합니다.

    그것을 70인역이 헬라어로 ‘만나’라고 번역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합니다.

    그러므로 ‘만나’의 뜻은 ‘이것이 무엇이냐’입니다.

 

 

6. 날마다 필요한 만큼만 거두라(16~20절)

 

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의 식량대로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사람 수대로 한 사람당 한 오멜씩 거두되

     각 사람이 그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거둘지니라’ 하셨느니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18) 오멜로 되어 보니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기 먹을 만큼씩 거두었더라.

19)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두지 말라” 하였으나

20) 그들이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 한 오멜(16절) : 한 오멜은 약 2.3리터입니다.

 

 

* 묵상 point

 

1. 불평과 원망을 경고하시는 하나님

 

 1) 또 다시 원망하는 이스라엘(1~3절)

 

    홍해를 건넌 지 두 달 보름이 지난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있을 때는 떡과 고기를 풍성하게 먹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을 전혀 먹지 못한다며

    차라리 그때 애굽의 노예로 죽었더라면 더 좋을 뻔했다고 불평합니다.

 

    이번이 출애굽을 한 후 홍해 건너기 직전에 이어 두 번째 불평입니다.

    그런데 이번의 불평은 이전과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현실의 불편함을 불평하기 위해

    이전에 애굽에 있던 때를 지나치게 과장하며 불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 과거 애굽에 노예로 있던 비참한 때를 과장되게 미화하며 불평(3절)

 

    애굽에서는 노예들에게 결코 고기를 가마솥에 가득 채워 주지 않습니다.

    더구나 애굽의 바로왕은 이스라엘의 인구 억제 정책을 위해

    강도 높은 강제 노역을 했고, 먹을 것도 적은 분량만 주었습니다.

 

    그때 그들이 너무나도 괴로워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애굽에서 고기를 가마솥에 가득 채워 배불리 먹었고,

    떡도 풍성하게 먹었는데 지금은 굶어 죽게 생겼다고 불평합니다.

 

 3) 민수기 11장을 보면 이 불평은 섞여 사는 무리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불평이 삽시간에 온 이스라엘에 퍼져서

    애굽에 살던 때가 훨씬 좋았다고 불평하며 원망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불평의 소리를 들으시고는,

    이 불평은 모세와 아론에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한 불평이라고 경고하십니다.

 

    민수기 11:4~6, 33~35에서는

    이들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고기를 먹기도 전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죽임을 당했다고 증거합니다.

 

묵상 : 불평은 그 스스로 믿음이 없는 자라고 고백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 어디에도 불평하고 원망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받으셨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평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기도한 후에는 하나님께서 들으셨음을 믿고

    마음에 평강을 유지한 채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십시오.

 

 

2.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그들은 애굽에서의 삶을 미화하면서 모세를 비난했습니다.

    불신앙에서 비롯된 이들의 불평을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그들이 하나님을 배우야 할 시점이므로

    제일 처음에 불평을 시작한 자들에게만 징계를 내리시고,

    나머지 백성들에게는 양식을 내리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양식을 한꺼번에 주시지 않고

    매일 규칙적으로 그날의 양식을 구하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1) 이것은 욕심과 탐욕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고에 많이 채워두고 혼자만 잘 먹고 잘사는

    욕심과 탐욕을 미워하십니다.

 

 2)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훈련하시는 것입니다.

 

    날마다 그날의 양식을 구하여 먹으면

    그다음 날의 양식을 하나님께서 또 채워 주신다는 것을 믿는 훈련을 하시는 것입니다.

 

 3) 날마다 영의 양식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날마다 영의 양식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께서 육의 양식을 내리시듯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영의 양식을 내리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영의 양식을 받아먹기 위해

    우리는 매일 말씀을 묵상하여야 합니다.

 

 

3. 만나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법을 훈련하심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을 지내는 동안

    그들이 날마다 먹을 일용할 양식을 모두 하나님께서 책임지셨습니다.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보내셔서 고기를 먹게 하셨고,

    아침에는 만나를 내리셔서 그것으로 떡이나 각종 요리를 해서 먹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그냥 무작정 주시지 않고 이 양식을 먹는 법을 제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법을 훈련하신 것입니다.

 

 1) 만나는 날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4절)

 

    하나님께서 만나를 날마다 내려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침에 장막에서 밖으로 나오면 땅에 내린 이슬이 마르면서

    그것이 그대로 만나로 변하는 장면을 40년간 매일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 만나로 여러 가지 요리를 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40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날마다 그들에게 이 기가 막힌 양식을 내려 주셨습니다.

 

    1인당 한 오멜(2.3리터)로 거두게 하셨으니

    수백만 명이 먹으려면 하루에 수백 톤의 만나가 필요합니다.

    이 역시 홍해의 기적만큼이나 놀라운 기적입니다.

 

    그들은 이런 기적을 40년간 날마다 체험하며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에게 날마다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분이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 날마다 그들을 먹이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같은 은혜를 내리십니다.

       날마다 우리를 먹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2) 만나는 부족하지도 남지도 않는 하나님의 은혜(16~18절)

 

    하나님께서는 1인당 한 오멜씩 식구 수대로 가져가라고 명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대로 하였더니

    어떤 사람은 많이 가져가고, 어떤 사람은 적게 가져갔습니다.

 

    그것을 식구 수대로 나누었더니

    많이 가져간 자도 남지 않았고, 적게 가져간 자도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부족하지도 남지도 않았다는 것은

    사람이 배불리 먹는데 충분한 양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충족감을 느낄 만큼 충분히 배부르게 먹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40년간 부족하지도 남지도 않게 만나를 주신 하나님은,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우시는 분이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 묵상 :

 

       이렇게 40년간 부족하지도 남지도 않게 만나를 주신 하나님은,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우십니다.

 

 3) 만나는 나눔을 훈련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만나를 식구 수대로 가져가게 하신 후에 식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져간 것을 식구 수대로 나누었더니 부족하지도 남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만나를 나 혼자만의 것으로 따로 챙겨둘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40년간 반복하심으로 하나님의 주신 것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인지를 가르치셨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나누는 것을 ‘체데카(의)’라고 말합니다.

 

    ● 묵상 :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나누는 삶을 실천하십시오.

 

       말씀을 배운 이들은 말씀을 나누고, 물질을 가진 이들은 물질을 나누고,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이들은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기술을 나누십시오.

       하나님께서 더 풍성한 것을 채우십니다.

 

 4) 만나는 안식일을 지키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5절)

 

    하나님께서 매일 아침마다 만나를 내리셨으나,

    일곱째 날에는 만나를 내리시지 않으셨습니다.

    그 대신 여섯째 날에 이틀 치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다른 날에는 만나를 남기고 보관하면

    다음 날 아침에 그 만나에서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지만,

    안식일에는 전날의 싱싱함이 그대로 보전되어 안식일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40년 동안 매 안식일마다 만나를 내리시지 않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안식일을 지키는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5) 만나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훈련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께서 만나를 진영의 지면에 내리셨으니

    그들은 그저 그릇을 들고 장막을 나가서 만나를 퍼오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만나를 먹는 데 있어서 몇 가지 규칙을 제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내리시는 이 규칙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훈련하셨습니다.

 

    그 규칙은

    ➀ 각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만 거두라는 것,

    ➁ 거둔 것을 식구 수대로 골고루 나누어주라는 것,

    ➂ 다음 날까지 남겨두지 말라는 것,

    ➃ 여섯째 날에는 이틀 치를 거두어 안식일을 예비하라는 것입니다.

 

    날마다 필요한 만큼만 거두라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훈련하게 하기 위함이고,

 

    식구들끼리 골고루 나누어 먹으라는 것은

    이렇게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나누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함입니다.

 

    또 다음 날까지 남겨두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나누지 않고 쌓아두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인간의 욕심과 탐욕을 경계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제6일째에는 이틀 치를 거두게 하셔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을 훈련하셨습니다.

 

묵상 : 이스라엘은 40년 동안이나 이런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만나를 통해서 매일, 또는 매주 반복적으로 행하는 일들 속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이 있음을 훈련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매주 주일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매주 반복적으로 행하는 봉사와 섬김에 충성합니다.

 

 

4.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은혜

 

    하나님께서 그들이 광야에서 지내는 40년간

    이 일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행하신 것은,

    이처럼 우리도 날마다 지키시고 돌보시니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우리에게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

    …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마 6: 25, 3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사막)에서도 수백만의 백성들을 한 끼도 거르지 않고 먹이셨습니다.

 

묵상 : 그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걱정한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공연히 걱정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모든 일을 주께 맡겨 믿음 있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 입에서 불평이 사라지게 하시고,

   늘 감사가 가득한 입이 되게 하옵소서.

 

2. 끝없이 채우려는 저주받은 욕심과 탐욕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3. 날마다 육의 양식을 먹듯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여 영의 양식을 섭취하게 하옵소서.

 

4.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항상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잊지 않게 하셔서

   육신의 것을 얻으려는 일로 영의 자리를 잃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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