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방문(출애굽기 18:1~12)
* 본문요약
모세이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가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세에게 왔습니다.
모세가 장인에게 그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도우셨는지를 고하자
이드로가 그 말을 듣고 기뻐하며 하나님께 찬양합니다.
이드로는 하나님 앞에 번제물과 희생을 드리고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었습니다.
찬 양 : 470장(새 413) 내 평생에 가는 길
471장(새 415) 십자가 그늘 밑에(그늘 아래)
* 본문해설
1.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방문(1~6절)
1)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의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
2)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그동안 모세가 돌려보내 친정에 있었던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3) 모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객이 되었다”하며 지은 이름이고,
4) 또 하나의 이름은 ‘엘르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라고 하며 지은 이름이라.
5)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들들과 모세의 아내를 데리고 광야에 들어와 모세에게 이르니,
곧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진을 친 곳이라.
6) 이드로가 모세에게 (사람을 보내) 말을 전하되
“그대의 장인 나 이드로가
그대의 아내와 그대의 두 아들을 함께 데리고 그대에게 왔노라.”
2. 모세가 이드로에게 그 동안의 일을 고함(7~8절)
7) 모세가 나가서 자기의 장인을 맞아 절하고 그에게 입 맞추고,
그들이 서로 문안하고 함께 장막에 들어가서
8) 모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로와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길에서 그들이 당한 모든 고난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그 장인에게 말하매
3.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이드로(9~12절)
9) 그러자 이드로가
여호와께서 모든 은혜를 베푸사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심을 기뻐하여
10) 이드로가 이르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밑에서 건지셨도다.
11)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히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하고
1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을 하나님께 가져오니,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으니라.
* 묵상 point
1. 모세가 장인 이드로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을 전함
1)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방문(1~6절)
모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가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모세의 두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을 데리고 모세를 찾아왔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광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온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호렙산까지 오는 과정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은 모세에게
장인 이드로와 그의 가족의 방문은 참으로 기쁘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먼저 장인 이드로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전하는 모세(7~8절)
그러나 모세는 아내인 십보라와 두 아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기보다
그의 장인 이드로에게 그동안 있었던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을 먼저 전하였습니다.
아내와 두 아들은 이미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니,
모세는 아직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있지 않은 장인 이드로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것이 더 급한 일이었던 것입니다.
● 묵상 :
혹시 모세의 장인 이드로처럼
인간적으로는 가까운 관계에 있으나 아직 주님을 믿지 않고 있는 자가 있습니까?
그러면 모세처럼 먼저 그를 하나님의 백성 되게 하려는 일에 간절함을 품고
주의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자가 되십시오.
나와 가까운 관계에 있는 자가 구원받지 못했을 때의 그 안타까운 모습을 상상한다면
이 일을 결코 뒤로 미룰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나와 가까운 자에게 주는 선물 중에 가장 귀한 선물은 예수님의 복음의 말씀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그를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2. 이드로의 고백 : 이제 내가 알았도다
1) 내가 이제 알았도다(11절)
모세는 아직 이방인이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그의 장인 미디안의 제사장 이드로에게
그동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도우셨는지를 말하였습니다.
애굽에 내려진 10가지 재앙과 홍해를 건넌 일,
마라에서 쓴 물이 단물이 되게 한 일,
아침에는 만나를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내려 주신 일,
그리고 르비딤에서는 반석에서 샘이 나게 하신 일들을 모두 말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드로가 “내가 이제 알았도다”하고 고백합니다.
이제 하나님이 모든 신보다 더 뛰어나신 하나님이신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2) 모세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섬기기로 작정한 이드로(11절)
모세의 전도를 받은 이드로는
이제부터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섬기리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드로가 모세의 이 말 한마디로
금방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이 되겠다고 고백한 것이 아닙니다.
이드로는 그동안 미디안에서
40년 동안 모세와 동거동락하며 모세를 지켜보았습니다.
이드로는 누구보다도 사위인 모세를 믿고 신뢰했습니다.
그가 믿고 신뢰하는 모세의 말이니 믿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전한 말에 감동을 받아
그도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되겠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한 사람을 전도할 때 단순히 전도지 한 장을 주거나
몇 마디 말로 쉽게 전도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훨씬 많은 시간 동안 그를 섬기고 도와서 그의 마음이 열리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주께서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실 때
우리도 모세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전하면 됩니다.
3. 하나님을 찬양하며 번제와 희생을 드리는 이드로
1) 모세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이드로(9~10, 12절)
“이제 내가 알았도다”하며 이제부터 하나님을 섬기기로 작정한 이드로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크게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그리고 번제와 희생물을 하나님께 바치고,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었습니다.
2) 하나님의 백성이 된 이드로
여기 출애굽기의 본문에서
‘이드로가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었다’라는 이 말은
그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음을 알리는
출애굽기의 선언이며 출애굽기의 평가인 것입니다.
여리고 성의 기생 라합도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단하고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숨겨 주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모압 여인 룻 역시 그의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하나님을 섬기기로 작정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받아들이셔서 그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 이처럼 우리가 누군가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여 그가 이드로처럼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가 하나님께 경배하고 예배를 드리면 그 역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을 하나님의 백성 되게 하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예물입니다.
누군가 내 아이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주었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 묵상 :
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다 잠정적인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아무도 복음을 전하지 않아 그들이 그대로 믿음 없이 죽으면
그들은 결국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하고 영원한 멸망의 자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복음을 전하여 그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께는 잃어버린 자녀를 한 명 살려준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기에 힘쓰는 자가 됩시다.
또 복음을 전할 때 말 한마디로 쉽게 전하려 하지 말고,
훨씬 많은 시간 섬기고 도우며 그의 마음이 열리기를 기다렸다가
주께서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실 때 간절한 마음으로 전합시다.
이 일을 행하는 자를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 기도제목
1. 모세가 장인 이드로를 전도한 것처럼
우리도 아직 예수를 믿지 않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복음을 전하기에 앞서
먼저 그들의 마음이 열려지기까지
그들을 섬기고 돕게 하옵소서.
3. 그들을 섬기고 도울 때에
복음을 전할 적절한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셔서
우리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