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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큐티

공정한 재판, 안식년, 안식일(출 23:1~1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4.15|조회수7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공정한 재판, 안식년, 안식일(출애굽기 23:1~13)

 

* 본문요약

 

    근거 없는 허망한 낭설을 퍼뜨리지 말고 거짓 증언을 하지 마십시오.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고, 가난한 자라도 공정하게 재판하십시오.

    원수의 것이라도 길 잃은 짐승을 돌려주며, 뇌물을 받지 말고,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마십시오.

 

    육 년 동안은 파종하여 소산을 거두되 제 7년째에는 파종하지 말고 묵혀두어

    가난한 자와 들짐승이 먹게 하십시오.

 

    안식일에도 일체 일체의 모든 일을 중단하여

    짐승과 종들과 나그네들이 숨을 돌릴 수 있게 하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다른 신들은 섬기지도 말고 그 이름을 부르지도 마십시오.

 

찬 양 : 208장(새 289)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210장(새 421) 내 죄 사함 받고서(내가 예수 믿고서)

 

 

* 본문해설

 

1. 공정한 재판(1~ 9절)

 

1) 너는 허망한 풍설(근거 없는 낭설)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거짓으로 무함하는(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2)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다수의 편에 서서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

3) 가난한 사람의 송사라고 해서 편벽되이(치우쳐서) 두둔하지 말지니라.

4) 네가 만일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만나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 것이며,

5) 네가 만일 너의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이 너무 무거워 엎드러진 것을 보거든

   그것을 거기 버려두지 말고 반드시 도와서 그 짐을 부릴지니라(일으켜 세워줄지니라).

6) 너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해서 그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리지 말며,

7) 거짓된 일을 멀리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고 하지 아니하겠노라.

8)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왜곡되게) 하느니라.

9) 너는 너희에게 몸 붙여 사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나그네의 사정을 아느니라.

 

- 허망한 풍설, 거짓된 풍설(1절) : 쉐마 솨웨,

    ‘허망한 풍설’에 해당하는 ‘쉐마 솨웨’는

    ‘근거 없는 허망한 낭설, 거짓된 소문’을 뜻하는 것으로,

    여론과 재판을 조작하기 위하여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거짓말을 퍼뜨리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을 험담하고 비방하여

    사람들 사이를 이간질하는 말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 무함하는 증인, 위증하는 증인(1절) :

    ‘위증하는’은 ‘폭력적인’이란 뜻도 담겨 있습니다.

    이는 악인에게 유리하도록 거짓으로 증언하는 행위가

    그에게 직접 폭력을 가하는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2절) :

    다수가 동의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치 않은 일이면

    함께 행하지도 말고, 그 일에 동의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 거짓된 일을 멀리하며(7절) :

    거짓된 일에 휘말리지 말라는 것,

    거짓으로 증언하는 일에 함께 참여하지 말라는 것.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거짓 증인들을 ‘악인’이라고 부르십니다.

 

 

2. 안식년과 안식일(10~13절)

 

10) 너는 6년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11) 일곱째 해에는 갈지 말고 땅을 묵혀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들이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네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할지니라.

12) 너는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어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너에게 몸 붙여 사는 이방 나그네도 숨을 돌리리라.

13) 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말지니라.

 

 

* 묵상 point

 

1. 공의로운 사회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공의로운 사회를 위해

    사회 지도층, 재판관, 일반 백성들이 모두 지켜야 할 율법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1) 근거 없는 낭설을 퍼뜨리지 말라, 거짓된 위증에 참여하지 말라(1절)

 

    근거 없는 낭설이란, 재판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거짓 소문과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예수님을 고발하기 위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시장의 건달들을 매수하여 거짓 소문을 퍼뜨려 여론을 조작했습니다.

    이 일이 성공을 거두어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

    호산나를 부르며 환호했던 백성들이

    며칠이 못 되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성난 군중들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여론을 조작할 목적으로

    거짓 소문과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사람들을 악인이라고 규정하십니다.

 

    또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험담을 퍼뜨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간질하는 행위 역시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일들도 그 사람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위라고 말씀하시고,

    이런 자들을 ‘악인’으로 규정하십니다.

 

 2) 다수결의 위험 :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거나 다수의 악에 동의하지 말라(2절)

 

    또 다수의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은 일이라면 함께해서는 안 됩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찬성하는 일이라도

    그 일이 정당하지 못한 일이라면 그 일에 함께 찬성해서는 안 됩니다.

 

    선거를 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투표한 일이 그 사회의 앞날을 바꿉니다.

    그러므로 정당하지 못한 자에게 투표하는 행위도

    악에 함께 참여하는 것과 같습니다.

 

    말할 때, 행동할 때, 선거할 때 조심하십시오.

    다수의 사람들 속에서 숨어서 하는 이런 일들도 악이 될 수 있습니다.

 

 3) 가난한 자의 송사라도 공정하게 하라(3, 6절)

 

    재판할 때 가난한 자라고 더 두둔하려고 해서도 안 되고,

    또 반대로 가난한 자라고 해서 억울한 판결을 내리게 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재판은 공정한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몰랐으면 모르되, 뻔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릇된 판결을 내린다면

    이 또한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악한 일’입니다.

 

 4) 너의 미워하는 원수의 짐승이라도 해를 당하면 도우라(4~5절)

 

    미워하는 원수란 지금 나와 소송 중에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가 나에게 소송을 걸어 왔습니다.

    자기가 잘못해 놓고 그 모든 것을 나에게 뒤집어씌우려고 거짓 소송을 건 것입니다.

    물론 그는 뇌물을 주고 거짓 증인까지 구색을 맞추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길을 가다가

    그 사람의 나귀가 무거운 짐을 싣고 가다 넘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면 “이거 잘됐다, 고소하다”하지 말고 그 나귀를 일으켜 세워주며,

    그 집의 소나 나귀가 길을 잃은 것을 발견하면 그 집까지 데려다주라고 명하십니다.

    원수라 할지라도 그가 해를 당했을 때 돕는 사람을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5) 뇌물을 받지 말라(8절)

 

    정책을 결정할 위치에 있거나 판결을 내려야 할 위치에 있는 자들은

    뇌물을 받지 마십시오.

    뇌물이 당신의 마음을 흐리게 하여 정당한 정책이나 판결이 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뇌물을 받고 그릇된 정책이나 판결을 내리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받아야 할 ‘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6) 너에게 몸 붙여 사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9절)

 

    최근 우리나라에도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외국인들을 압제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우리도 과거에 일본에 식민지로 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변에 있는 외국인에게 친절히 하고,

    특히 외국인을 직원으로 두고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 대하듯 정당하게 대우하십시오.

    주께서 이 일을 지켜보시고 갚으십니다.

 

묵상 :

 

    공정한 사회를 위해 일하는 자를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2. 안식년과 안식일의 규례 ➠ 약자 보호법(10~12절)

 

    6년 동안 땅에 파종하고 그 소산을 거두되

    일곱째 해인 안식년에는 파종도 하지 말고,

    저절로 자란 곡식을 거두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가난한 자들이 저절로 난 곡식을 먹고, 남은 것은 짐승들이 먹을 것입니다.

 

    또 6일 동안은 열심히 일을 하되,

    일곱째 날인 안식일에는 일체의 일을 쉬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면 그 집의 짐승이나 종들이나 그 집에 몸 붙여 사는 이방인들도

    숨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는 나보다 연약한 자에게

    잠시도 쉬지 못하도록 가혹하게 압제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귀한 사람이라 여기고

    그들을 쉬게 하며 그들도 인생의 기쁨을 맛보며 살게 해 주어야 합니다.

 

    긍휼을 베푸는 자는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게 됩니다.

 

 

* 기도제목

 

1.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공의로운 사회를 위해 힘쓰게 하옵소서.

 

2. 어떤 사람과 함께 말하고 행동할 것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3. 나보다 연약한 자를

   긍휼히 여길 줄 아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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